경주시는 국민안전처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과 관련해 분야별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관련부서 합동으로 지난 18일 재난관리상황실에서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경주시 지역안전관리추진단 회의를 가졌다. <사진> 시는 각종 재난으로부터의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이상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3개팀(총괄기획, 현장점검, 상황관리)으로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해 관리대상 분야별로 시설물 관리주체의 자체점검, 민·관 합동점검, 정밀안전점검 등 3단계로 오는 4월말까지 효율적인 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부서별 현장점검반과 24시간 유기적인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고 또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동일 대상 시설이나 유사점검의 경우에는 점검 시기·방식 등을 조정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장점검반은 특정관리대상시설 605개소(중점관리대상시설 603, 재난위험시설2),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한 대상시설물 145개소와 해빙기 집중관리 대상시설과 안전사각지대 등 도시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시기적절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고 안전이 생활화가 되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생활 속 안전 위협요소에 대해 안전신문고(www.safepeople.go.kr)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간은 자연의 순리에 의해 탄생, 성장, 노화와 함께 자연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생애주기에 의한 신체적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여성의 신체변화는 남성보다도 복잡한 인체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기에 무엇보다도 많은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여성의 경우 2차 성징기와 함께 월경(月經)이 시작되면서 인체에 많은 변화가 생겨나서 남성과는 다른 다양한 신체적 변화들을 수용해야만 한다. 이러한 변화들이 결혼과 출산으로 여체의 변화가 지속되면서 폐경(閉經)과 함께 호르몬의 불균형 등으로 인해 갱년기를 맞게 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갱년기는 노화의 과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3년 기준 노화와 관련돼 내원한 환자의 수가 약 43만 명이고, 진료비의 지출도 187억 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된 통계를 분석해 보면 약 50%의 여성들이 급성호르몬의 불균형(결핍)으로 얼굴홍조, 발한 등을 경험하였으며 약 20%정도의 여성들은 앞에서 언급한 증상과 함께 피로감, 불안감, 우울감, 기억력장애 등과 같이 심한 증상들은 물론 신체적변화가 중년기의 여성들을 괴롭히고 있다. 물론 생애주기에 의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사람마다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겪지 않은 사람은 그 고통을 알지 못한다고 환자들은 호소하고 있다. 고통의 기간도 짧게는 1년 미만부터 10년 정도까지 다양한 기간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어떤 질병이든지 필자는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렇지 않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중년기에 접어들면 스트레칭, 걷기, 등산, 조깅 등의 유산소운동 그리고 영양공급 등으로 미리 자신을 돌보는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유산소운동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완화시키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을 유도하기 때문에 반드시 실행해야 될 운동이다. 식품으로서는 칡뿌리(갈근), 콩, 석류, 홍화씨 등이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보고(寶庫)로 불리고 있으며 갱년기여성의 호르몬의 불균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울산대 식품영양학과 최석영 교수는 칡뿌리의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함량이 콩의 10배, 석류의 625배라고 발표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갱년기에 있는 우리 중년기의 여성에 대하여 가정과 우리사회에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사회인으로서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 시대의 남편과 자식들에게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어머니에 대해 여러분들은 과연 어떠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 묻고 싶다. 과중한 삶의 무게를 우리가족들과 사회는 덜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얼마 전 민속설날이 지났다. 우리는 음력 1월을 정월(正月)이라고 한다. 왜 숫자를 놓아두고 정월이라고 했을까?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달에 몸과 마음을 바로 세워 한 해 동안 흔들림 없이 한해를 보내라는 옛 조상들과 성현들의 지혜가 담겨있다. 올 한해 병신(丙申)년에는 어느 해 보다도 삶에 무게 앞에서 당당하게 가족들을 위해 사랑과 희생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고 있는 소중한 나의 아내, 나의 어머니께 따뜻하고 정(情)이 듬뿍 담긴 말 “사랑 합니다”, “미안 합니다”, “고맙습니다” 를 꼭 전해 가족의 소중함을 공유하길 바라며 더불어 필자도 노력하겠다.
경주시 시유재산찾기TF팀은 올해 토지 6필지 1401㎡(36억원 정도)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 승소 및 토지명의자와 협의 후 경주시로 소유권이전 등기를 하는 등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작년 4월 시유재산찾기TF팀 신설 후 현재까지 총 15필지 6043㎡(46억원 정도)의 토지를 경주시로 소유권 이전 및 각종 소송에 증거자료 제공으로 승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20필지 5549㎡(82억원 정도)의 토지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구축된 자료를 토대로 상반기 내에 40여 필지에 대해 토지명의자와 협의 후 이전등기가 불가할 경우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용지의 부당이득금 반환 및 미불용지 보상으로 시 재정에 많은 부담을 미치는 만큼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재정손실을 예방하고 투명 행정 실현 등 재산관리에 철저히 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소나무 재선충 병 발생지역 주변의 문화재구역에 대해 대대적인 재선충 방제작업을 실시한다. <사진> 대상지구는 불국사, 석굴암 석굴, 양동마을, 김유신묘, 옥산서원, 서악동 고분군, 원성왕릉, 문무대왕릉, 흥덕왕릉 일원 10개소. 사업비 19억3700만 원을 투입해 3460ha 13만6500본에 대해 예방주사(수간주입)를 놓고 고사목제거 및 연막방제 등을 실시해 문화재 주변 경관보존 및 소나무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불국사 등 8개 지역에 대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무대왕릉 및 흥덕왕릉에도 문화재청의 긴급보수비 18억500만원을 지원받아 3월까지 방제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주변구역에 대해 지속적인 예방활동 강화와 이상 발견 시 적기 방제작업으로 재선충 병 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사목 발견즉시 시에 신고하고, 소나무의 불법 이동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가 혐오시설인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 주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에 공모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된 경주시 천군마을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가 지난 17일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환경부 관계자, 주민협의체, 한국환경공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사업은 소각장 전력생산 후 발생되는 폐열을 재활용 해 온실, 오토캠핑장, 친환경사랑방 조성과 문화·관광 연계분야인 환경개선사업(진입도로 및 부지 내 환경개선) 및 전기자통차 이용 견학코스(환경기초시설견학, 체험, 친환경 교육)를 구성·운영 하는 것이다. 공사는 오는 6월 착공해 2017년까지 완공한다. 이병원 자원순환과장은 “혐오시설의 님비현상 극복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친환경단지 조성사업으로, 소각장 주변지역의 고용과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소각장이라는 혐오시설의 인식 전환을 통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 하는 획기적인 수익창출 사업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수성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 “힘 있는 3선 의원으로 경주발전 책임지겠다” 정수성 예비후보(새)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18일 시민과 지지자 등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육군 참모총장 출신의 남재준 전 국정원장, 기무사령관 출신 새누리당 송영근 국회의원, 박원탁 한국외대 명예교수 등 외부 인사를 비롯한 최귀돌 경주 재향군인회장, 박서규 경주시 새마을회 회장, 이종백 경주자율방범연합회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 의원 등 각계각층의 주요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원탁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과거 국방안보정책을 논의하던 시절 정 장군은 치밀한 전략과 강한 추진력을 겸비한 책임 있는 사람으로 기억한다. 정 의원이야말로 경주 발전을 확실히 책임지고 어떠한 불의와는 타협하지 않고 경주 시민만을 생각할 것”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개소식은 경주시민이 중심이다. 3선 국회의원으로서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항상 경주 시민만을 생각하고 오직 경주 발전을 위해 마지막 영혼까지 바치겠다”며 각오를 피력했다. 또 “경주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한수원과 원전 관련기관, 원전과 방폐장 운영 등으로 다시 경북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일자리가 많은 경주를 위해 ‘미래형 경제도시’ 구현, 살기 좋은 경주를 위해 ‘시민 중심 행복도시’실현, 세계인이 좋아하는 경주를 위해 ‘세계 역사문화도시’ 완성을 목표로 경주발전을 이룩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힘 있는 3선 국회의원으로 경주발전 책임지겠다”면서 “경주 발전이 곧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다.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및 모범운전자회 대표 등 3인의 시민대표가 3선을 기원하는 빨간 목도리와 장갑, 운동화 3가지 선물을 증정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이주형 예비후보, ‘교육 및 일자리 창출 부문 중심 핵심공약 발표’ 이주형 예비후보(새)는 지난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및 일자리 창출부문을 중심으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의 우수한 인적자원이 교육을 위해 타 시도로의 전출이 인재유출과 인구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재육성과 지역인구 증대를 도모하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교 설립과 고교 평준화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한 도제식 교육방식의 마이스터고 설립으로 진로선택의 다양성 제공,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내외 기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스마트카산업, 융복합형 신수종 산업유치 ▲신재생에너지 연구 및 생산단지 조성 ▲원자력해체연구원 등 원자력연구단지 유치를 통해 전통문화와 첨단과학이 조화를 이룬 친환경 첨단과학산업도시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미래 신성장동력인 ‘전기자동차와 스마트카산업’을 선점해 외동산업단지 자동차 부품제조업의 변화를 유도하고 IT, BT, CT, ET, NT, ST AI(인공지능 ; artificial intelligence)등의 ‘4차 산업 유치’로 첨단 R&DB(사업 연계형)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 반드시 실천할 ‘시민과의 약속’ 4번째 순서로 ‘농축수산업과 복지부문’에 대한 공약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예비후보는 “FTA에 따른 경주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잠재적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농가의 지속적 수익창출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정후보와의 연대와 중도 사퇴설에 대한 질문에 “선의의 의도로 모든 후보의 개소식에 화환을 보내고 또 만난 적이 있는데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나와 당혹스럽다”면서 “중도사퇴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 선의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행위는 있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중원 예비후보, ‘시민께 드리는 영상편지’로 지지 호소 이중원 예비후보(새)는 최근 ‘시민께 드리는 영상편지’를 유튜브)에 게시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영상에는 이 예비후보의 평소 느꼈던 국회의원 상과 경주시민에게 드리는 약속, 그리고 예비후보로서 솔직한 심정 등이 담겨있다. 영상에서 이 후보는 “(경주시민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이 있다. 정말 시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 시민을 위한 심부름꾼이 되겠다. 군림하지 않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종복 예비후보, 도지사 방문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지 포항 결정 철회요청 정종복 예비후보(새)는 지난 18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김관용 도지사를 면담하고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지 포항 결정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예비후보는 “포항을 제외한 경주, 영천 등 타 지역 동남권 주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지 않은 채 동해안발전본부 입지를 결정한 것은 평소 소통을 강조하는 도지사의 도정운영 철학과도 맞지 않다”면서 “도지사께서 동해안발전본부 입지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이전지 결정은 긴급한 문제가 아니다. 우선 해양항만, 수산진흥, 독도정책 업무를 하는 동해안발전본부를 임시로 포항에 두고 실질적 제2청사의 기능을 하게 될 기관의 입지는 이후 동남권 주민전체 의견을 반영해 객관적 선정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된다”고 제안했다. 한편 정 예비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경북도가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지를 포항으로 결정·발표한 것은 포항을 제외한 경주, 영천, 경산 등 동남권 타 지역 주민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을 밝히는 등 이번 경주총선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경북도청 제2청사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석기 예비후보, 살인범검거 경찰관 격려 방문, 소통과 화합에 최선 다짐 김석기 예비후보(새)는 지난 16일 경주시 동성로 금은방에서 발생한 외국인 살인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손 모 경위, 최 모 경사 등 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3일 오전 경주 역전파출소를 찾았다. 김 예비후보는 근무 중인 파출소장과 근무 경찰관들에게 “최근 외국인 관련 강력 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경주도 최근 외국인 근로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어 범죄도 점점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며 “우리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열중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치안활동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 높은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하는 경찰관들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지난 17일 경주노점상인연합회(회장 강진택)와 개인택시조합 경주시지부(지부장 강태조) 등의 단체장들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출마기자회견 “박근혜 정권 심판, 김석기 재출마 안 된다” 노동운동과 인권변호사인 권영국(53)씨는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주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권영국 출마예상자는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해 대구경북의 심장부인 경주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소수의 권력자와 정치인들이 독점하던 정치와 권력을 되찾아 진짜 주인인 국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이번 총선 출마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권 씨는 또 “용산참사의 책임자인 김석기 씨가 새누리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은 경주시민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권 씨는 포항제철고,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1985년 (주)풍산에 입사해 1988년 (주)풍산 안강공장 노동조합활동으로 해고됐다. 1999년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변호사 활동을 해 왔으며 민주노총 법률원장,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노동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해우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예, 국민연금은 월단위로 연금액을 계산하여 지급하기 때문에 연금보험료도 월단위로 부과됩니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월단위로 부과되기 때문에 한 달에 1주일을 근무하셨더라도 회사에서 신고한 소득의 9%에 해당하는 한 달 치 연금보험료가 부과됩니다. 사업장가입자의 경우 보험료의 50%를 본인이, 나머지 50%는 회사가 부담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근로자의 급여에서 공제되는 보험료는 월소득의 4.5%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금년 1월에 입사해 기준소득월액(월평균소득) 100만원으로 근무하다가 10월 7일에 퇴사했다면, 10월 달 연금보험료는 9만원이 고지되고 본인의 월급에서는 4만5천원이 공제됩니다. 근무기간이 한 달이 안 되는데도 한 달 치 연금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면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 단위 보험료 부과는 월 단위로 연금액을 계산하고 월 단위로 연금을 지급하는 국민연금 급여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국민연금에서는 연금액을 산정할 때 가입기간과 가입 중 평균소득을 기준으로 결정하게 되는데, 이때 가입기간은 월 단위로 계산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노령연금을 받기 위해 최소 가입해야 하는 기간은 120개월입니다. 또한 연금을 지급할 때도 일 단위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월 단위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12월 3일에 사망한 경우 3일치에 해당하는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12월 한 달분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반면, 직장에 새로 입사하는 경우에는 본인이 희망하지 않거나 초일이 아닐 경우에는 다음 달부터 사업장에서 연금보험료를 공제하고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공=국민연금 경주지사
암의 예방 및 치료 방법이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현대의학이 해결하지 못한 가장 두려운 난치의 병으로 암을 인식하고 있다. 암은 제대로 이해하고 또 적절히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가 필요한 병이지 두려워해야 하는 난치병이 아니다. 이에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암의 특징과 원인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암이란? 해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구 5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암의 발생 빈도도 현저히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암 발생 증가는 진단 방법 및 자료 수집 방법의 발전과 함께 심각한 환경문제 및 인간 수명의 연장에 따른 인구의 노령화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생명보험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성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병이 암(59.1%)으로, 2위인 고혈압(6.9%)과 3위인 디스크-관절염(4.0%)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경향은 비단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고 있는 현상이다. 그렇다면 ‘암’이란 무엇일까?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 인체의 모든 장기는 위치와 기능에 따라 여러 종류의 세포들로 구분되고 있지만 하나의 수정란에서 기원하고 있기 때문에 동일한 유전 정보를 갖고 있으며 일정한 세포주기에 따라 분화하고, 성장하고, 또 소멸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연적인 세포주기에 이상이 생기면 세포가 정상적으로 분화하지 않고, 어느 정도 분화한 후에는 성장을 멈춰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하게 된다. 암세포는 어느 정도 자란 후 세포분열과 성장을 멈추는 정상세포와 달리 무제한적으로 자라기 때문에 성장 속도는 비교적 빠른 편이다. 또한 암세포는 정상세포와는 다른 이상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세포들끼리 서로 부착하는 성질이 적기 때문에 주위 조직이나 먼 곳으로 잘 퍼져나갈 수도 있다. 즉 비정상적인 세포가 주변 인접 조직으로 침투하기도 하고, 임파선이나 혈액을 통해 인체의 다른 부분으로 확산될 수도 있는데, 암세포가 주위 조직으로 퍼지는 것을 침윤이라고 하고, 먼 곳으로 이동하여 성장하는 것을 전이라고 한다. 암의 명칭은 세포의 유형이나 발생 부위에 따라 붙여지는데 암세포가 전이되어 생긴 새로운 암세포도 같은 이름 즉, 원발 부위의 이름이 붙여진다. 만약 위암세포가 간으로 확산되면 간에 있는 암세포도 위암세포라 하여 전이성 위암이라고 하지 간암이라고 하지는 않는다. ▶암의 원인 및 특징 정확한 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유전인자, 방사선, 대기오염, 흡연, 음주, 식이 등이 발암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내적인 요인으로는 유전인자, 면역학적 요인을 들 수 있고 외적 요인으로는 화학물질(담배, 대기오염, 약물, 식이,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발암물질), 방사선, 자외선 발암물질, 바이러스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내적 요인 중에서 유전인자가 암 발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암 유전자의 발현으로 정상적인 세포주기에 필요한 여러 신호 전달체계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억제 유전자의 이상으로 암유전자가 억제되지 못하고 활동하는 경우에 암이 발생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몇몇 암에서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일어날 경우 암이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중요한 외적 요인 중 하나인 화학물질에는 직업적으로 노출되는 발암물질(벤즈피린, 아플라톡신, 비소, 석면)이나 흡연, 대기오염, 약물, 식이 등이 포함된다. 이중 흡연은 가장 중요한 암의 위험요인으로 흡연 단독으로, 혹은 음주와 복합작용으로 암을 일으킨다. 흡연은 특히 폐암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흡연을 하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폐암발생의 위험이 10배 정도 높다고 한다. 흡연은 폐암 외에도 구강암, 인후암, 후두암, 식도암, 신장암, 방광암, 췌장암의발생과도 매우 높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암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금연이다. 술은 흡연이 식도암이나 인두암, 후두암을 일으키는데 보조적인 역할을 하며 과음 집단에서 흔히 발생하는 암으로는 간암, 구강암, 폐암, 후두암, 식도암, 위암, 대장암, 직장암, 유방암 등을 들 수 있다. 다음으로 암의 약 3% 정도가 방사선 노출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히로시마 원폭 투여 지역과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지역에 있었던 많은 사람들이 백혈병 등 많은 암으로 이환되었다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태양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흑과 같은 피부암 발생률이 높다. ▶암의 위험 신호 암은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우리가 감지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경주시가 한수원과 함께 원전 온배수열을 영농 시범사업 등에 재활용 한다. 시는 지난 3일 경북도청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관용 지사, 임광원 울진군수,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원전온배수 활용사업 확대를 위해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소 온배수는 냉각수로 사용된 후 배출되는 고온고압의 물로 인근 해수 온도 보다 7~8℃ 정도 높아 이를 잘 활용할 경우 원예농업, 양식장, 식물원,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다. 경주 동해안에는 월성원전 6기가 가동되고 있으며, 국내 원전에서 배출되는 총 온배수가 연간 80여 억 톤에 이른다. 이에 따라, 우선 한수원에서 37억 원을 투입해 올 3월초 양남면 나아리 한마음동산 내 1700㎡ 규모의 원예홍보관(시범온실)을 설치 할 예정이다. 향후 작물재배교육장 운영과 재배시험 등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 후 안정성과 경제성이 충분할 경우, 점진적으로 사업 규모와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주시와 체결한 양해각서에는 온배수 활용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참여기관(경상북도↔경주시↔울진군↔한수원) 간 정책연계, 제도개선 및 신규 과제 발굴, 행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경북도는 홀몸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생활관리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하는 등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도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6년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에 종사하는 독거노인생활관리사 91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와 ‘독거노인보호 서비스 관리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노인복지정책 및 노인돌봄기본서비스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중심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치매예방관리, 노인의사소통 및 상담, 노인학대 및 자살예방, 금융피해 예방 등의 내용으로 노인돌봄사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됐다.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은 혼자의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과 독거노인에게 안전확인, 생활교육, 서비스연계,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독거노인에 대한 효율적이며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106억1500만 원의 예산으로 주 1회 이상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주 2회 이상 전화로 안부확인, 월 1회 이상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다양한 욕구에 맞게 보건·복지서비스도 연계하고 있으며 이를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는 생활관리사는 복지사각지대, 복지의 틈새를 메워 주고 있어 독거노인의 실질적인 아들·딸, 손과 발이 되고 있다. 도는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2만2000여 명에게 52억4600만 원으로 건강음료배달 및 안부묻기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에 대한 식사배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에 취약한 독거노인·중증장애인 5305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모니터링 실시 및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응급구조센서(활동·출입감지, 화재감지, 가스유출감지 등)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경북도의 올해 1월 1일기준 표준지 6만7160필지에 대한 공시지가가 지난 23일 결정·공시됐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와 2016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등을 위한 기준가격으로 활용된다.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7.99%로 지난해(7.38%)보다 0.61%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도내 표준지 변동률은 전국 4.47%보다 3.52% 높게 나타났으며, 시·도 상승 순위 중 제주(19.35%), 세종(12.90%), 울산(10.74%), 대구(8.44%)에 이어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군·구별로는 제주 서귀포시(19.63%)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상승한 가운데 변동률 상위 10개 지역에 경산시(13.75%, 6위), 울릉군(13.56%, 7위), 예천군(12.98%, 8위)이 포함됐다. 도내 상승 3개 시군의 주요상승 요인으로는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개발사업, 지하철 2호선연장, 울릉군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광인프라 구축에 따른 관광객 수 증가, 예천군은 경북도청이전 신도시조성 사업 등이 주요상승 요인으로 나타났다. 도내 일반 토지 중 최고가 표준지는 지난해와 동일한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1㎡당 1230만원(대, 상업용)으로 지난해보다는 20만원 하락했으며, 최저가 표준지는 김천시 대항면 대성리 산30번지 임야(자연림)로 지난해 1㎡당 145원 보다 15원 오른 160원이다. 독도는 전체 101필지 중 표준지가 3필지로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는 1㎡당 98만원(전년대비 19.51% 상승), 주거시설이 있는 독도리 30-2번지는 1㎡당 67만원(전년대비 15.52%상승), 자연림인 독도리 20번지는 1㎡당 2100원(전년대비 16.67% 상승)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상승요인으로는 국민의 높은 관심과 관광수요 증대에 따른 관광기반시설 증설 등이 주요 가격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 또는 해당토지가 소재한 시·군·구의 민원실에서 이달 23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며, 같은 기간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3월 24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재조사·평가해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15일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식품위생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자금을 업종별로 5000만원에서 5억 원 한도로 20억 원(연리1~2%)을 연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융자대상은 식품위생관련 영업허가(신고)를 득하고, 영업 중인 업소로 식품제조가공시설,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시설, 음식점 등 접객업소의 영업장 내 위생시설의 수리·개조·보수에 한해 지원된다. 융자지원기준은 HACCP인증업소 및 인증희망업소 최대 5억 원(연2%), 식품제조·가공업소 최대 2억 원(연2%), 식품접객업소 최대 5000만 원(연2%), 화장실개선 1000만 원(연1%)까지 융자가능하며, 상환조건은 1억 원 이상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1억 원 이하는 1년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융자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관할 시·군청 위생부서에 문의·신청하면 된다. 단, 휴폐업중인 업소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대출가능 금액은 담보력이나 신용도에 따라 제한될 수 있으므로 농협중앙회 시·군 지부(지점)에서 확인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알림마당)를 참조하면 된다.
경주시 인구가 매년 감소하면서 지난해 11월 말 26만명 선이 붕괴됐다. 열악한 교육환경, 양질의 일자리와 의료시설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구감소가 지속돼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지난해 경주시의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발전전략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현 경주시 인구현황과 문제점, 향후 인구증가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주 본지는 지난 호 전입신고서상 경주시민들이 타지로 떠나는 주된 이유로 ‘직업’이 가장 많았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기획 보도했다. 타·시도로 전출하는 이유로 직업에 이어 가족, 주택, 교육 등의 순이었으며, 연령대별 전출인구는 2~30대가 가장 많았다. 본지가 4회에 걸쳐 경주시 인구현황과 감소 원인을 살펴본 결과 지역 내 2~40대의 순유출 비율이 높게 나타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마련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열악한 교육환경과 주택문제 등이 인구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서 경주를 떠나는 2~30대, 좋은 교육환경을 갖춘 도시로 떠나가는 10대와 그들의 부모 연령대인 40대, 인근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주택가격으로 이사를 나가는 세대 등···.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해결방안을 추진하지 않는 한 경주시 인구증가는 요원해 보인다는 것이다. -기업 유치·일자리 확대 통해 경제활동인구 유입해야 2~30대가 타 시·도로 가장 많이 떠나고 있는 것은 결국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청년 구직자들이 많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경주의 기업들이 체감하는 기업환경평가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고 있는 것과도 맞물린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란 바로 취업하기 좋은 환경과 직결되기 때문. 지난해 말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15년 전국규제지도’. 대한상의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만족도(기업체감도)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경제활동친화성) 조사에서 경주가 각각 193위, 198위를 차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규제합리성과 행정시스템, 행정행태, 공무원태도, 규제개선 의지 등 5개 항목을 평가한 ‘기업체감도’와 공장설립, 창업지원, 기업유치지원, 음식점창업, 실적편차 다가구주택 신축, 산업단지, 유통물류, 환경, 공공계약 등을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에서 저조한 성적을 낸 것. 이는 경주시가 지역 기업들이 체감하고 있는 문제점 등을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점을 찾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발전전략’ 용역을 수행한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은 ‘경주시의 특화산업 육성 및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관련기업 유치 활성화’를 주요 시책으로 제시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유치와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지역 내 경제활동인구를 증가시켜야 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한수원 본사 이전과 산업단지 확장 등의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경주시의 특화산업을 발굴·육성’할 필요가 있다는 것. 또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도로 증설, 인적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주시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확대’와 ‘민간부문의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대학 창조일자리센터 설립’ 등이 뒤따라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교평준화 도입 등 교육정책 변화 시도해야 본지는 지난 호에서 행정자치부 2014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연보’ 분석을 통해 경주 인근 도시인 포항과 울산의 경우 10대와 40대의 전출비율이 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울산과 포항에서 통근하는 인구와 주거지를 경주에 두고 울산과 포항으로 전출하는 인구수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들 도시는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이라는 점이다. 특히 울산과 포항 인근인 안강읍, 양남면 등지의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교육이사가 경주시 인구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따라 (재)한국경제기획연구원은 경주는 고교 비평준화지역으로 고교 입시 준비로 인한 학습부담 과중 및 입시경쟁이 과열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경주교육지원청이 실시한 ‘경주시 교육 문제점’ 설문조사 결과에 나타난 ‘사교육비 증가, 주입식 교육, 비평준화 지역’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교 평준화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고교평준화에 대한 찬반 의견이 지역사회와 각급 학교 등에서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어 향후 추진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특목고 등의 유치를 핵심추진과제로 제안했다. 우수한 교육여건 마련으로 지역 청소년의 외지 유출을 막고, 타 지역 청소년 인구를 유입해야 한다는 것. 또 ‘학교 평가에 따른 지원 차별화’를 통해 학교 주도의 우수 교육이 활성화 되도록 정책방안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인구이동 원인과 현황 분석결과 10대 인구 유출도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지역 교육정책의 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대학생의 감소폭을 줄이기 위해 각 대학들의 교육환경 정비와 교육수준 향상 등을 통한 ‘대학교육 질 증대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역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매년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의 특목고와 과학고 등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미래 경주발전에 희망이 없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직원 자녀들의 경주 유입을 위해서라도 고교 평준화와 자사고 유치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연구원은 이외에도 경주시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방안으로 △결혼하기 좋은 환경 통한 출산율 증가 △정주환경 정비와 인구증가 정책을 통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역사·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경주시민의 지역 자부심 증대 등을 제안했다. -한수원 본사 이전 인구증가 기회되나?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라 오는 3월 직원들의 경주 이전이 완료될 예정으로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있지만, 직원 가족들의 유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구원에 따르면 1100여명 규모의 한수원 본사 직원들의 연령대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36~50세가 65%로 대다수고, 35세 이하 직원 25%, 51세 이상은 12%로 조사됐다. 또 기혼 남자직원의 약 25%, 기혼 여자직원의 약 89%가 맞벌이를 하고 있으며, 자녀는 초등학생 446명, 중학생 134명, 고등학생 161명, 대학생 265명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한수원 본사 직원들의 경주 유입에 따라 3월 이후부터 인구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한수원 본사 정원이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판단, 이에 따른 가족 구성원의 유입과 관련 회사 직원 유입 등으로 한수원과 관련한 인구는 매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초·중·고·대학생 자녀를 둔 직원 세대가 본사 이전과 동시에 가족 모두 경주시로 전입하는 경우는 드물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경주시의 교육환경과 편의시설 등을 감안하면 현재로서는 가족 구성원 모두가 경주로 오기는 어렵다는 것. 이는 현재 월성원전 인근 소재 직원 사택 인구 현황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한수원 직원사택 주민등록 현황에 따르면 읍천·나아 직원 사택은 입주 가능한 923세대 중 821세대, 2000여명이 입주해 있지만, 실 입주인원의 48%인 392세대 1064명만 경주로 전입했다. 신월성 직원사택의 경우는 430세대 가운데 390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입주인원의 42%인 165세대 439명만 전입을 완료했다. 특히 이들 세대의 전입이 이뤄질 경우 약 1500여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미전입 인구의 주민등록 이전을 위한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국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에 따라 직원들이 경주로 유입되지만 전체 직원이 주민등록 이전까지 완료할 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관계자는 “주거의 자유가 있는 이상 한수원 본사 직원과 월성원전 사택 직원들의 주민등록 이전을 강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한수원과 경주시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 직원들의 경주 전입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천시 인구 증가 사례 타산지석 삼아야 경북도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경주시 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지난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경북 총인구는 275만2591명(내국인 270만2826명, 외국인 4만9765명)으로 지난해 대비 3992명(0.15%)이 늘었다. 2010년을 기점으로는 6년간 연평균 0.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 지난해 대비 증가한 지자체는 김천시가 48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산시 3379명, 칠곡군 869명 등 7개 시·군의 인구가 증가했다. 도내 23개 시·군 중 7개 시·군이 증가한 반면 17개 시·군에서는 인구가 감소했는데 경주시는 2014년 대비 960명이 줄어, 영주시(991명 감소)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감소수가 많았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김천시의 경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전입자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13만6858명에 불과하던 인구는 2015년말 14만1987명으로 증가했다. 인구 15만 회복 운동이후 급격한 인구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김천시는 인구증가를 위해 지난해 대구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김천 15만 사랑 적금’이란 금융상품을 내놓는 등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2014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김천에 전입 신고한 시민을 대상으로 1인 1계좌에 한해 5~50만 이하로 적금에 가입하면 기본금리에 특별금리(0.5%)를 얹어주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귀농시책, 출산장려금 홍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 대상 ‘김천주소갖기 운동’ 전개, 매주 수요일 ‘찾아가는 현장 전입신고의 날’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김천시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에 맞춰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시도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사례는 3월 한수원 본사 이전을 앞두고 있는 경주시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대상이 되고 있다. 경산시 역시 대구 일부지역 아파트 시세가 급상승하자 인구가 유입되기 시작했고, 이에 맞춰 산업공단 확장, 경산지식산업지구 개발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쏟아낸 결과 매년 인구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에서도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을 펼쳐왔지만 결과는 매년 감소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용역을 진행했다”면서 “용역 결과에 따라 현재 관련 부서에서 각각 인구증가 방안을 마련 중에 있으며, 이를 토대로 최종 정책을 결정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3월 20일까지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불법이동으로 인한 재선충병 피해확산 차단을 위해 2016년 상반기 소나무류 이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23일부터는 도청 직원들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도내 소나무류 취급(유통·가공)업체 753개소, 화목(땔감)사용 농가 1929세대, 소나무류 이동차량에 대해 특별 이동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시군 합동 36명 14개조로 편성, 재선충병 발생지역은 물론, 연접 지역까지 특별 단속을 실시해 농가에서 땔감용으로 사용하고자 산속에 훈증처리되어 있는 소나무류 토막을 가져가거나, 소나무류 취급업체에서 조경수와 제재용 원목을 반출금지구역에서 다른지역으로 무단 이동 등의 위법 행위 적발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23일 알천홀에서 제4기 경북도 청렴도민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 올해 한 해 동안 청렴사회 구현을 위해 활동할 제4기 경주지역 경북도 청렴도민감사관은 32명으로, 이날 김종환 경북도감사관이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어 청렴도민감사관의 역할과 소개, 도·시정발전을 위해 상호의견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청렴도민감사관은 평소 행정에 많은 관심과 애향심이 투철한 민간인들로 읍·면·동별로 적임자를 추천받아 지정되며 2년 동안 활동한다. 주요역할은 지역 생활현장에서 발생하고 직접 느낀 불편·불만사항과 위법·부당한 행정에 대해 청렴도민감사관 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제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열린 감사행정 구현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한다. 이상욱 부시장은 “청렴사회는 청렴도민감사관을 비롯한 지역민들이 날카로운 시선으로 시정을 살펴보고 지역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때 이뤄지는 만큼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추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경주가 청렴 도시로 한층 더 거듭날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2일 신도청 브리핑룸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강력 규탄하고 독도 영토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독도관련 단체대표, 독도중점학교 학생대표 등 12명이 배석한 가운데 거행된 이날 성명발표에서 김 지사는 소위 ‘죽도의 날’ 행사를 정례화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마네현 조례를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일본의 ‘죽도의 날’ 행사는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침략행위이며, 동북아 평화를 위협했던 과거 제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일본의 독도 도발은 신군국주의적 행태로 한·일 관계를 퇴행시키고 동북아 질서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류 공존공영을 해치는 망동으로 그 모든 책임은 일본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의도된 역사왜곡으로 중고교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기술한 것은 역사에 대한 진정한 반성 없이 과거 침략주의 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그릇된 역사관을 세뇌해 독도침탈을 꾀하도록 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독도를 국제분쟁지역화 해 침탈하려는 일본의 치밀하고 조직적인 전략에 대해 영토의 주인으로서 냉정한 논리와 역사적 근거로 대응하자”면서 “한민족의 삶이 녹아 있는 독도를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평화의 섬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국민 모두가 단합된 의지를 보여줄 것”을 다짐했다. 경북도의 거듭된 항의에도 불구하고 일본 시마네현은 대한제국 침략기인 1905년 독도를 강제 편입한 것을 근거로 2005년 ‘죽도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2월 22일 기념식을 열고 있다. 특히 아베정권 발족 이후 2013년부터는 4년 연속 중앙정부 차관급 인사인 내각부 정무관을 참석시켜 독도 분쟁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도발과 관련해 22일 오후 1시30분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재)독도재단 주관으로 울릉도 도동항 소공원에서 범도민 ‘죽도의 날’ 규탄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 이정호 경북도의회 독도특위 위원장,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경북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일본의 독도 도발을 강력 규탄했다. 또한 일본의 역사왜곡과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독도 영토주권을 기필코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성건동은 지난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석장동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동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날은 석장동 마을동회가 열려 이상진 성건동장과 석장동 주민이 덕담을 나누고 마을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동장은 신라왕궁 복원사업 등 시정 주요사업을 홍보하고 봄철 발생하기 쉬운 산불예방에 대해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석장동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와 동민의 생업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동민의 여론을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최근 지역사회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는 외국인 문제와 관련해 내·외국인 상호 교류를 통해 신뢰기반을 조성하고 외국인을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하는 정착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올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23개소(대기 177개소, 수질 134개소, 대기·수질 공통사업장 112개소)를 대상으로 연1회 이상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하나의 사업장에 대기, 수질, 폐기물 등 공통 분야가 있을 경우, 이를 통합한 지도·점검의 실시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지도·점검 결과 및 처분내역 공개 등을 통해 환경오염 단속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단순·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회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중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사업장 폐업, 시설철거 등 자진 폐쇄된 사업장을 대상으로 행정절차에 따라 직권폐쇄 처분해 사업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09개소를 지도·점검해 위반업소 48개소에 대해 행정처분(과태료, 경고 등)했으며, 이 중 23개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경주시는 2017년 세계문화유산 올림픽인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를 앞두고 분주하게 준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4일 시청 알천홀에서 데니스 리카르드 세계유산 도시기구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4차 세계유산 도시기구 세계총회 조인식과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총회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는 최양식 시장을 위원장으로 유관기관, 문화계, 경제계, 언론계 등 50명으로 출범해 3월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열리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회에 홍보 브로슈어를 배부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한 세계총회 조인식후에는 시청 본관현관 앞에서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 문화유산도시들의 상호협력 방안 등을 담은 경주시 등 우리나라 세계유산도시(13개시)가 함께 공표한 세계문화유산도시 헌장 제막식을 가졌다. 한편 세계총회는 2017년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국내·외 100여개 도시에서 시장단 및 전문가 등 1500여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회의장소인 경주 HICO를 중심으로 한국어, 불어, 영어, 스페인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인식을 가졌으며, 총회 개최도시임을 증명하는 총회깃발이 데니스 리카르드 사무총장으로부터 최양식 시장에게 인계됐다. 또한 시는 2017년 세계총회에서 특별 세션으로 ‘세계유산의 디지털 복원’과 ‘국제 디지털 헤리티지 경주 포럼’ 및 전시를 통해 경주가 문화유산 디지털 복원 도시의 메카임을 재조명 한다는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세계총회를 개최함으로써 현재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왕경사업과 함께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20일 24절기 중 두 번째인 우수를 맞아 남산동 소재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 홍매화와 청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아직 추운 우수라 많은 꽃은 피우지 못했지만 찬바람에 전해지는 홍매화, 청매화의 향기가 벌써 봄이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