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망치고 있는 주범, 단순암기식 그리고 한가지의 답만 찾는 지금의 시험제도는 향후 10년 안에 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시험은 어떻게 변해갈 것인가? 시험의 목적이 무엇이 되어야 할까? 이제 기계적인 인간의 노동력에 대한 평가는 필요하지 않다.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이며, 도구 활용능력, 사회관계의 상호 작용능력, 대화를 통한 소통능력, 도덕적 능력 등이 요구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각하는 힘이 기초가 되는 평가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생필품 생산 활동에 필요한 단순한 사고의 능력이 필요했다. 근현대의 우리교육현장에서는 저비용 고효율의 교육을 실시할 수밖에 없는 경제적 상황이 있었다. 한 교사아래 한 교실에서 콩나물시루처럼 70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해 열심히 듣고 배우던 시절이다. 생각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을 엄감생심 불가능했다. 산업현장에서는 성실하고, 기능이 뛰어난 기능인들이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빠른 속도의 산업현장에서 우리는 기능 인력이 너무나 모자랐다. 기업은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을 모셔간다고 할 정도로 기업들은 인재들을 모셔갔다. 대기업들은 성적이 좋은 졸업생들을 졸업도하기 전에 선발해서 모셔갔다.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사회가 발전해 나가면서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 산업에 필요한 인재의 요건은 함께 변화해 왔다. 제조업에서 시작된 자동화시스템, 로봇의 일자리 침탈이 시작됐다. 우리의 일자리를 기계들에게 빼앗기고 있다. 이제 교육 서비스업에도 인간이 일할 곳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제 인간은 로봇과 취업경쟁 아니 생존경쟁을 하고 있다. 구글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세돌과의 바둑대회.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어 사람과 대결하고 있다. 곧 인간이 말로하면 문서작성이 저절로 된다고 할 정도이니 우리가 설 직업이 사라지고 있다. 서울대학에서 A학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열심히 공부하고, 수업내용을 분석하고 더 많은 자료를 찾고 자신의 생각과 교수님의 생각을 잘 비교분석해서 모범 답안을 적어서 제출하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누구나 인정하는 방법이 공개되었다. 서울대학교에서 연구한 내용이다. 학점을 잘 받기위해서는 앵무새가 되어야 한다. 의문을 갖지 않으면 된다. 교수님의 농담도 외우고 속기해야 한다. PPT를 외우고 기출문제 구해서 풀고 강의내용을 컴퓨터로 타이핑해서 저장해두었다가 시험 치기 전 요약정리 후 요약하고 요약한 내용을 단기간에 걸쳐 열심히 외우고 시험 치면 A학점을 받을 수 있다. 좋은 생각, 비판적인 생각, 다를 수 있다는 생각 등 너의 생각이 필요 없다. 기계적으로 외우고 잊어버려야 한다. 이렇게 공부한 것은 오래가지도 않는다. 이제 더 이상 질문 하지 않는다. 우리공부에는 내가 없다. 오직 교수의 생각만 존재할 뿐이다. 한국교육 시험이 망치고 있다고들 한다. 아이들은 시험 치는 기계이며, 시간낭비를 하고 있다. ‘한가지의 답을 찾는 교육, 얼마나 잘 외웠는가?’에서 이제는 빠져나와야만 한다. ‘인간의 고귀한 능력 지금의 우리사회를 만들고 계속 만들어갈 능력 바로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시험의 목적이 이제는 ‘생각하는 힘의 능력을 평가해야 한다는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 혼자서 시작한 문화운동이 2016년 100여 명의 전문 운동가들이 현장에서 함께 펼치고 있다. 수많은 부모들과 학생들이 배우고 익혀 실천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