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강당에는 건강100세를 위해 지역사회에 뜻을 펼쳐보고자 40~50대 남녀 지도자들이 모여들었다. 한궁에 관한 이론과 실기, 지역사회에서 일상생활스포츠로서 비전, 목표를 새롭게 다지기위한 심화과정 교육이 열렸기 때문이다. 한궁은 홍익인간의 정신을 받들어 남녀노소 장애인이 계층 간, 국가 종족 간, 종교 간 차별 없고 건강, 행복, 평화로서 세계인들이 언제, 어디서, 누구나 다 함께 할 수 있는 3세대의 가족생활체육 종목 정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궁 지도자들로 구성된 ‘세계한궁협회 사회공헌단 경주홍익팀’은 각 영역마다 팀을 이뤄 가족들이 모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노인, 젊은 여성,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 생활건강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국민운동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국가적으로 보면, 노인 인구비율이 전 국민의 11%로 현재 20조원이 넘는 노인 의료비가 지출되고 있어 전 국민 의료비 대비 33%에 이르고 있다. 노인 의료비의 60%가 근골격계 질환 치유에 소요되고 있다”면서 “노인 인구의 40%가 자세가 바르지 못하며 신체적 균형이 깨져 병이 발생하는 만큼 한궁스포츠 교육은 기본적으로 신체의 균형, 바른 자세, 자신감, 집중력 등 4개 부분을 전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전문가들은 한궁과 관련된 교육적 효과로 예, 효, 소통 강화는 물론 정직과 협동, 배려와 용기도 배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노인의 치매와 오십견도 예방하고 어깨 재활, 왼손 근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성교육적 효과가 뛰어나 최근 전국 초·중·고교에 방과 후 활동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궁은 한궁핀을 한궁보드에 왼손, 오른손 각 5회 총10회를 투구해 높은 점수를 낸 선수가 이기는 기록경기다. 투구동작은 팔을 구부렸다 펴는 스트레칭 방식이다. 당연히 신체 유연성과 몸의 좌우균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남녀노소, 장애인이 다 함께 어디서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다. 한궁은 서양의 다트와 달리 화살촉이 뾰족하지 않아 안전해 영유아들도 할 수 있어 가족놀이, 3세대 어울림 경기에 가장 적합하다. 이날 부대행사로 열린 지도자 한궁대회는 배명숙 지도자가 1위를 차지해 유니버셜한궁세트를 수상했다. 2점 차이로 2위를 한 지도자는 좌우편차가 적고 자세가 좋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심화교육을 계기로 매회의 시 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미니대회와 홍익팀이 먼저 실천해 모범을 보이고자 지도자가족대회도 개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윤태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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