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중고(교장 설승환) 동아리 ‘우공이산’은 지난 18일 서로 간의 나눔과 배려를 통한 따뜻한 인간애를 함양하고 교우들 간의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 고취와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 체험 인성함양 활동을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사진> 학생들은 황성공원 일대를 청소하며 교우들 간의 단체 봉사 활동을 통한 협동심을 고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자장면 나눔 행사에 함께 참했으며 공연행사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첨성대 및 반월성 일대에서 체험 학습도 진행했다. 학생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려는 지혜와 아름다움을 느끼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온고지신의 정신을 신장할 수 있었다. 설승환 교장은 “인성함양을 위한 창의체험 활동을 통해 나눔과 배려 의식을 함양하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고취 시킬 수 있었다. 또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야외활동을 통해 온고지신의 정신이 함양되었다.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 협동심, 온고지신의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학습자 중심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포 제2보문단지를 지나 남방파제에 이르는 감포 해파랑길 걷기 축제가 지난 19일 감포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감포JC동경주청년회·특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500여 명이 참가했다. 지역 유관기관들의 협조 속에 열린 축제는 화합 속에 심신을 단련하고 감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천혜의 바다 감포에 깃든 처녀를 사랑한 파도이야기와 몽돌밭 이야기는 해설사의 설명과 어우러져 단순 걷기 행사를 넘어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석기 국회의원은 “감포 발전이 경주 동해안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관광객 유치 등 옛 황금기의 감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룡 감포읍장은 “청정바다 감포 주위에는 깍지길, 해파랑길, 고아라 해변, 오류 캠핑장을 비롯해 읍천항,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등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며 “일회성 축제가 아닌 감포 알리기와 감포 살리기 사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대의 풍속화는 물론, 퇴색해가거나 복구할 수 없는 인류의 문화유산인 명화들을 ‘혼자수’로 재 창현해 흔적을 남기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는 이용주 작가가 대구에서 전시를 연다. 이 작가는 현재, 봉황대광장 옆에서 미술관을 운영하면서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명화 르네상스전을 하고 있던 차제다. 이번 대구전시는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CASA DE BELLA’에서 24일부터 7월20일까지 전시하는 것으로 그의 작품 중에 백미라고 일컫는 인물화와 소나무들을 주로 출품한다. 또한 세계명화와 우리국보급명화, 덕수궁 근정전과 신라왕궁재현도, 기독교와 불교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 입장은 무료다. 개관시간은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특히 전시기간 중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작가와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해 이 작가의 작품과 작업 이야기를 근접해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작가는 “자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다. 혼자서 작업한다면 대작 한 작품을 하는데 수년이 걸리는 작품도 있어 공방에서 분업해 작업해서 완성한다. 콘셉트를 정해 완벽한 색상의 이미지를 만들어 사진으로 인화하고 이 이미지를 제가 원하는 혼자수 작품으로 만들어낸다”고 한다. 이 작가는 현재 우리들의 모습, 우리들의 문명의 흔적을 남기자는 각오로 작업하고 있다면서 작가만의 화풍인 특허받은 섬세한 묘사법인 ‘사실감이 강한 손자수법’으로 작품의 부분 부분 기법을 지시하고 화공, 염색공, 자수공들이 예술적으로 조화를 이뤄 완성하는 종합예술인 혼자수 작업을 하고있다. 전시 문의: 053) 621-7500
경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회장 최우섭)가 주관한 좋은 부모학교 특강이 지난 15, 16일 양일간 경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및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경주교육지원청·경주시·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강의는 에니어그램 지혜(강사 최원녕, KACE 부모리더십센터 부모교육지도자), 자녀교육과 감정관리(강사 김태홍, 감정노동관리소 소장) 등을 주제로 좋은 부모의 가치관과 그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전환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범죄가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번 강연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의미 있는 상호 작용 증가로 건강하고 성숙한 가족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5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지역내 초중고 독서교육 업무담당자 및 희망자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독서교육 활성화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이번 연수는 최근 독서 교육의 동향을 파악하고 독서교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현장에서 독서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자존감 향상에 대해 500회 이상의 강의 경력을 가진 이용훈 교장(전 고성중)을 초청해 자존감 향상을 위한 독서교육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독서교육 실천 사례 확산 보급을 위해 서라벌초 이진자 교사가 실천 사례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문자는 인류 문명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며, 독서는 인간의 가장 큰 혜택이다. 또한 개인의 삶과 사회 발전의 근간은 활발한 독서활동에 있다”면서 “무조건 읽히게 하는 독서가 아닌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독서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주중 (교장 손영락)는 지난 17일 괘정관에서 학습무기력, 학교부적응으로 인한 학업중단 학생 증가로 인해 최근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학업중단 학생에 대해서는 학업지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학업중단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자’는 주제로 구종모 경교육장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 1, 2학년 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특강은 학업중단예방의 중요성 인식 및 사회적 분위기 확대하고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고자 마련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모든 아이들이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누리고 여러 가지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중단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면서 “여러분들이 행복한 교육을 통해 마음껏 꿈과 끼를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손영락 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적성과 소질에 맞는 다양한 진로 및 인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중단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신장시켜 지속적인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화초(교장 황문목)는 지난 14일 어린이농부학교 운영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 85명이 상주 밤원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오디 따기, 염색하기, 두부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농촌체험은 농업, 농촌 자원의 교육적 활용을 통해 농업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교실에서 이론에만 치중했던 학습내용을 다양한 농촌 문화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농촌체험학습은 1, 2, 3학년과 4, 5, 6학년 2개조로 나누어 두부 만들기와 염색 체험을 실시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염색 재료인 황토와 오디를 가지고 손수건을 염색했다. 그리고 탱글탱글 잘 익은 오디 따기 체험은 보기만 해도 입안 한가득 달콤함이 퍼졌고 입과 손은 금방 오디색으로 물들었다. 학생들은 서로 오디색으로 물든 얼굴과 손을 보며 즐거워했다. 두부 만들기 체험에서는 콩에 단백질이 얼마나 함유돼 있는지, 간수의 역할은 무엇인지, 맷돌은 어느 쪽으로 돌려야하는지, 콩은 얼마나 불려야 하는지 설명을 들으며 학생들은 콩이 두부로 변화는 과정을 체험했다. 명예슬(5년)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두부와 순두부, 그리고 산나물을 듬뿍 넣은 비빔밥은 최고의 밥상이었고 염색체험이 햇빛 쨍쨍한 맑은 날보다 흐린날 더 잘 된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오디따기는 부모님들의 간식거리였던 것을 직접 체험해보고 먹어보는 좋은 기회였다” 고 말했다. 황문목 교장은 “어린이농부학교 농촌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다양한 농촌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내가 만들어서 더 맛있고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는 체험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농촌체험 학습은 단순한 체험이 아닌 자연과 벗하며 자연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학습의 효과도 동반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농촌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것들을 얻는지 깨닫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자연 속에서 마음이 맑고 풍성해지는 경험을 하는 기회가 됐다.
경주시보건소와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지난 20일 출산지원 및 장려의 사회적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호협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평소 정영택 담임목사는 저출산 문제에 대해 남다른 관심으로 수년간 출산장려금 지원과 임산부 및 아기학교 운영 등 임신·출산 지원 사업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기적인 간담회를 가지고 상호 협력해 임신·출산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 및 출산장려 캠페인 전개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민·관 상호 협력을 통해 출산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 내 출산장려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대표적인 교복업체인 스쿨룩스(대표 권두표)는 지난 14일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복 및 체육복 860벌(2600만원 상당)을 경주YMCA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에 기탁했다. <사진>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저소득세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복 및 체육복을 지원해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을 돕고 저소득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건우하우징랜드(대표 임기원)는 지난 14일 건우하우징랜드 경주점에서 쌀(20kg) 70포를 경주YMCA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 부설 경주시기초푸드뱅크에 기탁하고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받은 쌀은 경주지역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 세대 및 무료급식소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사진> 김종우 관장은 “따뜻한 마음 어려운 곳에 감사하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림 다웁게 봉사회’(이하 ‘한다회’)는 한림야학 출신들로 과거 불우한 환경으로 배우지 못해 어려운 생활을 하다 한림교사들의 도움으로 교육을 받고 ‘따스한 인정과 성실한 몸가짐으로 사회의 등불이 되자’는 교훈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결성된 봉사회이다. “베품으로 해 행복을 느끼는, 작지만 울림이 큰 고운일을 실천 하려합니다. 대부분의 봉사단체에서 하는 일과 비슷합니다. 다만 저희 봉사회 회원들 대부분이 어려운 생활을 겪었던 분들이라, 이제는 봉사를 받아야 할때인데 봉사를 다닌다는 점이 특이하지요” 한다회는 50-70대가 대부분인 고령의 단체다. 하지만 봉사에 대한 마음은 젊은이들에 지지않을만큼 열정적이다. 지난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5가구에 200장의 연탄을 나눴고, 독거노인 5가구에게 생활지원, 경북공동모금회 후원, 유니쉐프와 월드비젼에도 후원을 하고 있다. “바람직한 봉사는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피고 도와서 어려운 분들이 좀 더 편하고 즐거운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봉사라는 것은 하고나면 그 어떤 일보다도 보람되고 뿌듯함을 주는 것입니다. 다들 어려운 형편에서 조금씩 모아온 성금이 좋은곳에 쓰이니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구나’라는 마음이 한다회 회원들을 움직이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것이 원동력이라는 한다회 회원들. 한다회는 새로운 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회원들이 그랬던 것처럼 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쳐 주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장애인 복지관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한글 공부를 준비중입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저희들은 벌써부터 나눠받은 사랑을 이웃에 나누어줄 생각에 들떠 있습니다” 한다회 회원들은 말한다. 봉사라는 것이 나이에 구애되거나 경제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그저 받은 사랑을 나눠줄 마음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는 관심과 시선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가겠습니다. 봉사는 저축, 연금처럼 우리자신을 위해 모아두는 것입니다. 훗날 우리가 그랬듯이 우리도 누군가의 봉사를 받을 날이 오니까요”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통계 기준 변경된 1999년 이후 처음으로 12%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청년실업률은 전 연령대 실업률인 4.9%의 두 배 이상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의 경우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는 회사가 많지 않아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이다. 본지에서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사례를 연재한다. ‘정직한 안경원’을 표방하며 창업한 글라스 팩토리 이채혁(37) 대표는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잘하는 것이 좋아하는 것이 될 수 있다며 좋아하는 것에 도전하라고 강조한다. 그가 좋아하는 일을 강조하는 것은 경험 덕분이다. 안경 관련 대학을 졸업하고 안경사로 일하며 석사과정까지 마친 그가 안경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했었다. “지인의 일을 돕기 위해 그동안 배우고 일했던 안경 관련 일을 그만두고 조금은 생소한 일을 하게됐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었지만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하며 버텼죠. 시간이 지나면서 일은 익숙해졌지만 잘하는 일과 익숙한 일은 달랐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일이 즐겁지 않았다며 자신이 배우고 좋아했던 일을 찾아 2012년 지역에서 안경전문점을 열게 된다. “다른 일을 해보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게 됐습니다.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죠”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맘껏 해보고 싶다며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한 채 창업에 나섰지만 혼자서 하는 창업이 결코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바로 처음이란 생소함. “모든 것이 똑같지만 처음이란 생소함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처음 창업에 나서다 보니 막막하기도 했죠. 가계 준비를 비롯해 운영, 홍보 등 모든 것이 생소했죠. 일과 창업은 달랐습니다. 모든 것을 혼자 해내야 했죠” 창업이란 생소함에 부딪히면서도 생소함을 줄여주는 체인점이 아닌 개인 상호를 내세운 안경원을 고수했다. 안경 체인과 개인과의 차이점은 마케팅에 큰 차이가 난다. 체인점은 마케팅이 잘돼있어 고객들이 쉽고 편하게 안경을 접할 수 있다. 대신 그는 개인 매장의 장점을 살렸다. 바로 저렴한 가격. “고객들은 안경에 거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하게 팔고 정직하고 수익을 내는 곳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고객들이 편하게 안경을 고를 수 있게 해주고 싶었죠” 그는 창업을 이어오며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매일 반복된 일을 하다보면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감도 생기고 시간이 부족해 스트레스도 많죠. 힘이 들어도 처음 가졌던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마음을 잃어버리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닌 일이 되어버리니까요. 창업이란 돈보다 즐거운 일을 찾고 꾸준히 그리고 지치지 않게 오래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경북도의회 이진락 도의원<인물사진>이 지난 15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시사뉴스피플에서 주관한 ‘2016대한민국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활동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정치, 사회, 문화 등 10개 분야에서 사회공헌은 물론 타의 귀감이 되는 이를 선정,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4급 승진 김종국 (체육청소년과), 박차양 (창조경제과) ▲6급 승진 강명순(감사담당관), 손대기(공보담당관), 손대복(정책기획담당관), 손윤보(신라문화융성과), 윤도현(시정새마을과), 장동원(공보담당관), 정미화(회계과), 조지희(의회사무국), 김영환(세정과), 김병석(복지정책과), 임정택(창조경제과), 최권섭(농정과), 정진수(보건소), 박정희(건강증진과), 이종호(감사담당관), 장병학(자원순환과). ▲7급 승진 김현수(황성동), 설미열(성건동), 이정하(평생학습센터), 최경돈(기업지원과), 최병원(정책기획담당관), 한기현(시정새마을과), 최선례(천북면), 김다라(복지정책과), 김연호(수도행정과), 강현숙(외동읍), 이성영(해양수산과), 이현정(건강증진과), 이승철(월성동), 이형욱(천북면), 우해근(건축과). -이상 49명 6월 21일자
김성혜(53)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팀장은 작은 체구를 가졌다. 콧등에 걸쳐진 안경테 속에는 학구열이, 잔잔하게 웃는 미소 뒤에는 학자로서의 근성이 부드럽고도 수줍게 숨어있다. 경주의 학술발표현장과 문화현장에는 예외없이 그가 등장해 경주문화 전반에 질적인 향상을 가져왔다. 경주시는 지난 8일, 경주시민의 날을 즈음해 제28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교육학술부문에는 김성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술연구라는 분야에서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식욕을 가졌다. 그는 또 지식욕과 함께 전문분야 지식을 더욱 가치있게 활용하기 위해서 실천하고 있다. 알고있는 것만으로, 연구한 것만으로는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그는 많은 일을 했으며 추진중에 있다. 김성혜 수상자는 전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한국음악사학회 편집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광역시 문화재 전문위원, 경상북도 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활약중이다. 경주와 신라음악이라는 주제로 여러 논문 발표와 학술적 연구는 물론, 및 경주시 문화프로그램과 콘텐츠에도 적극 반영, 활용되고 있다. 2014년 처용무를 본격적으로 경주에서 다시 복원시키고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고취대 사업을 활발하게 연구, 추진중에 있으며 신라금(신라시대 현악기) 복원을 해내 경주시에 기증 한 바 있다. 이들을 앞으로 적극 활용하고 경주시민들에게 알릴뿐만 아니라 신라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간의 스토리를 열정적으로 풀어 놓았다.
경주경찰서 중앙파출소 경사 오동익(46)과 경위 이현동(51)은 지난 14일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전화로 자칫 2000만원을 잃을 뻔 했으나 신속한 현장조치로 큰 피해를 막았다. 지난 14일 오후 1시47분경 오 경사와 이 경위는 경주농협 본점에서 아무래도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오신 것 같다는 농협 직원의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 신고내용 청취 중 ‘할머니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카드가 발급되었으니 은행에 가서 2000만원을 찾아 집 안방에 놔두고 집 열쇠는 우편함에 넣어두라, 그리고 다시 은행에 가서 돈을 더 찾아오라’는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는 할머니의 자초지종을 듣고 곧바로 할머니 집으로 이동, 우편함에 열쇠가 없어진 것을 확인 후 신속히 방을 확인해보니 다행히 돈은 그대로 있었다. 신고접수 단계에서부터 현장 도착까지 신속하게 대응한 결과 범인이 돈을 가져가기 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다. 농협직원 송씨는 파출소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발견시 신고하라는 홍보를 자주 접해 평소 잘 숙지하고 있다가 할머니가 2000만원을 인출하는 것을 의심해 신속히 경찰에 신고했다. 정흥남 서장은 보이스피싱예방에 큰 역할을 한 농협직원 송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평소 보이스피싱 예방에 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서 우리 경찰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주경찰서는 올해 자전거 관련 교통(사망)사고가 5건 발생해 작년 동기간(1.1.~5.31.) 대비 100%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난 1일부터 경주의 자전거를 타는 운전자 및 리어카 등을 끄는 어르신들 대상으로 야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바퀴부착형 안전물품(야광반사지)을 제작·배포했다. 바퀴부착형 야광반사지는 차량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반사해 야간시 자전거 이용자의 존재 및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어, 운전자로 하여금 자전거 및 리어카 이용자를 인지,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진다. 자전거를 타거나 리어카를 끄는 어르신들은 뒤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확인하기 어려우며, 야간시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는 차로를 주행하는 자전거나 리어카를 확인하기 어려워 야광반사지를 바퀴의 휠에 부착함으로써 차량운전자로 하여금 어두운 시간대에 어르신들의 위치 확인을 용이하게 해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가 2016년 상반기 4대 사회악(학교·가정·성, 불량식품) 근절 평가에서 도내 24개서 중 1위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작년 11월 1일부터 올해 5월 50일까지 경찰서에서 추진한 업무를 체감안전도(20%), 정량지표(60%), 내·외부 평가단 정성평가(20%) 등으로 평가해 순위가 결정됐다. 경주서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장애인 학교 졸업식 행사 ‘추억을 사진속으로’, 학교운동회에 동참하는 ‘한마음이어달리기’, 학교 밖 청소년 발굴 및 학업복귀를 위한 지원 및 장애인 성폭력 예방을 위한 ‘돌봄알리미’ 운영,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위기가정서포터즈’운영 등 다양한 활동으로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흥남 서장은 “상반기 4대악 근절 평가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경주만들기를 위해 하반기에도 모든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남주상절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주상절리 조망타워가 오히려 주상절리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양남주상절리 조망타워는 양남면 읍천리 주상절리 주변 2235㎡ 면적에 높이 4층 규모로 건립되는 건물로 국도비와 시비 등 24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2월 착공해 올 연말을 완공 목표로 공사 중인 조망타워는 현재 철골 구조물이 세워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기존 조망대를 철거하면서 거대한 높이의 조망타워를 세울 필요가 없다며 예산 낭비를 지적했다. 양남면 이 모씨는 “조망타워가 주변 환경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조망타워가 없어도 잘 보이는 주상절리를 굳이 예산을 들여 기존 전망대를 없애고 새로운 타워를 만드는 것은 예산낭비다”면서 “조망타워가 자칫 천연기념물인 주상절리를 찾는 관광객에게 흉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는 주상절리 조망타워에 국가지질공원의 거점센터가 유치될 것이라며 역사문화, 그리고 해양관광이 어우러진 주상절리의 브랜드가 될 것이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 3일 국가지질공원 선정은 확실시 되고 있으며 국가지질공원 거점센터 유치로 세계국가지질공원 신청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국비와 시비 등 3억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돼 주상절리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학교에 깔린 우레탄 트랙 대부분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운동장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에도 유해성 논란이 번지고 있다. 지역 공공체육시설에 깔린 우레탄 트랙 대부분이 납 한국산업표준(KS)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2010년 이전에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교육기관은 대대적인 전수 조사를 실시해 유해물질이 검출된 곳은 우레탄 철거, 재시공 등의 조치를 준비 중이지만 공공체육시설에 설치된 우레탄 시설의 안정성 검사는 전무한 실정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 공공체육시설에 깔린 우레탄 트랙은 시민운동장 육상 트랙을 비롯해 강변테니스장 2면, 안강운동장 트랙, 건천운동장 트랙 등 4곳이다. 또한 서천의 자전거도로, 산책로, 북천 산책로 등에도 우레탄 트랙이 깔려있다. 이들 운동장과 산책로 등은 아침, 저녁으로 시민들이 건강을 위해 찾는 장소로 애용되는 곳이다. -37년 된 경주시민운동장 우레탄 트랙 1979년 건립된 경주시민운동장에는 우레탄 트랙이 깔려있다. 하지만 정확히 몇 년도에 우레탄 트랙이 설치돼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서다. 시 관계자는 “1979년 준공된 시민운동장 자료는 96년부터 자료가 정리돼 있어 언제 트랙이 설치됐는지 알 수 없고 유해물질 검사도 없었다”면서 “아마도 1996년 이전에 우레탄 트랙이 설치됐으며 1996년도에 우레탄 에폭시가 충전됐으며 2013년에 도색과 코팅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 시민운동장 트랙은 유해물질 검사와 전면 교체 없이 유지 보수 등을 거쳐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안강운동장, 건천 운동장 등도 2010년 이전 설치된 우레탄 트랙 사용 안강운동장에는 2004년 4500㎡ 면적의 육상트랙에 우레탄이 시공돼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건천운동장 역시 2009년 3550㎡ 면적의 육상트랙에 우레탄이 깔려있다. 이 시설물도 유해물질 검사와 교체는 없었다. -서천교와 북천교 우레탄은 안전? 서천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금장교 산책로, 북천 산책로 등에도 우레탄 트랙이 깔려있다. 시는 강변 산책로는 최근에 시공돼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산책로는 2012년과 2013년, 2014년 등 최근에 조성된 곳으로 유해성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북천쪽 우레탄은 2010년 이전에 설치됐지만 북천 고향의 강 정비공사를 통해 전면 교체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에서 공공시설 우레탄 트랙에 대한 전수 조사가 있었다. 조만간 유해성 검사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