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제2보문단지를 지나 남방파제에 이르는 감포 해파랑길 걷기 축제가 지난 19일 감포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감포JC동경주청년회·특우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 500여 명이 참가했다. 지역 유관기관들의 협조 속에 열린 축제는 화합 속에 심신을 단련하고 감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특히 천혜의 바다 감포에 깃든 처녀를 사랑한 파도이야기와 몽돌밭 이야기는 해설사의 설명과 어우러져 단순 걷기 행사를 넘어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재미를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석기 국회의원은 “감포 발전이 경주 동해안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관광객 유치 등 옛 황금기의 감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룡 감포읍장은 “청정바다 감포 주위에는 깍지길, 해파랑길, 고아라 해변, 오류 캠핑장을 비롯해 읍천항,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등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다”며 “일회성 축제가 아닌 감포 알리기와 감포 살리기 사업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