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회장 김은호)는 지난달 24일 호국보훈의 달과 한국전쟁 66주년을 맞아 ‘보훈단체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보훈단체, 군·경단체 및 자치단체장 40여명을 초청해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김은호 회장은 “지역 16개 보훈·사회단체 및 상공인, 자치단체장이 함께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희생을 기리는 자리였다”면서 “상공인과 자치단체 및 보훈단체간의 유대감 형성과 소통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는 지난달 27일 부대 마당에서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 이 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의 차량을 지원받아 경주방순대 부대원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는 그동안 경주방순대 부대원들이 헌신적이고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 공로를 기려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경주방순대는 앞으로도 생명 나눔의 헌혈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하고 국민을 위한 경찰상을 적극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도민들이 저탄소생활 실천으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줄이기에도 동참하고 수도, 전기료 등 공공요금도 절약할 수 있는 온실가스 무료 진단 컨설팅사업을 추진한다.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가정, 상가, 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전기, 수도, 가스 등 에너지 사용현황을 분석, 에너지 절약 방법을 알려주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올해 도는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100여명의 컨설턴트를 활용해 총 4110개소(가정 3700 상가 370 학교 40)에 대한 진단․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나 기관은 9월말까지 시군 환경부서 및 경상북도기후환경네트워크(054-442-2386)에 신청하면 된다. 주요 내용은 ▲에너지 사용시설별 낭비되는 전력량 진단 ▲전자제품의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적 사용방법 안내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방안 제시 ▲기타 에너지 사용에 관한 궁금증 해결 ▲에너지 절약 홍보물품 지급 등이다.
경북도와 대구대는 지난달 27일 대구대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2016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날 본선 경연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이집트, 타지키스탄, 콩고, 중국 등 유학생 12팀(43명)이 독도의 자연과 역사, 영유권 등을 주제로 연극, 뮤지컬, 콩트 등으로 꾸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유학생들은 자국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해, 외국인 시각에서 바라본 독도의 현황과 진실을 풀어나갔을 뿐만 아니라, 해외홍보방안까지 제시하여 방청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인하대 ‘독도친구팀’ 퍼시픽(25·콩고) 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알게 되었고, 독도가 왜 한국 영토인지 잘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 12팀(43명) 유학생 전원을 ‘독도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받은 유학생들은 ‘해외 독도알리미’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유학생 ‘독도 서포터즈’는 올해까지 총185명을 배출했다. 대회를 주관한 대구대에서는 교내 국악밴드동아리, 댄스동아리의 축하 공연도 준비하여 전국에서 참여한 유학생들과 국제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 현지탐방에 나섰다.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학습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한국령 독도를 인식시키기 위해 매년 5월 전국 대학 유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에 관한 원고를 접수해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본선심사 후, 참가자 전원 ‘독도서포터즈’로 임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최근 테러방지법령이 제정 시행됨에 따라 변화된 경찰의 역할과 대테러 대응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등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27일 경주경찰서 화랑마루에서 '경주경찰 대테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테러 동향 및 테러취약시설에 대한 대테러 대책뿐만 아니라, 지휘 통제 체계 확립을 위한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흥남 경찰서장은 "테러는 특정부서만의 업무가 아닌 全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대비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어떠한 테러상황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라고 당부했다.
아화초(교장 황문목)는 지난달 27일 어린이농부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3월말 아화 햇살농장 텃밭에 심은 감자를 수확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농부학교는 학교 텃밭에 감자, 고구마, 토마토, 참외, 오이 등 각종 농작물을 재배해 학생들이 자투리 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기르고 가꾼 결과,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구멍을 뚫고 씨감자를 2알씩 심고 학년별 텃밭동아리부에서 정성들여 가꾸고 기른 결과 감자가 꽃을 피우고 알알이 열매를 맺게 되어 장마를 앞두고 감자 캐기 체험활동을 했다. 감자를 심고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식물의 한 살이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직접 심고, 기르고, 수확한 작물이기 때문에 어느 활동보다 적극적이고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감자 캐기 체험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심은 감자를 직접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작은 씨감자에서 큰 감자가 열리듯 나도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했다. 전교생과 교직원 모두 함께 한 감자 캐기 체험을 통해 사람과 마찬가지로 자연도 우리가 땀 흘리고 정성들인 만큼 자라고 결실을 맺는다는 소중한 깨달음을 얻고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 Wee센터는 지난달 18일 학교폭력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6월 24일 금요일 까지 학교폭력 재발 예방을 위한 가해학생 및 가해학생 학부모 특별교육 프로그램 ‘희망보듬’과 ‘누리보듬’을 실시했다. 학교폭력특별교육 ‘희망보듬’과 ‘누리보듬’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5시간 교육프로그램이다. ‘희망보듬’은 매달 넷째 주 수요일 13시부터 18시까지는 가해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누리보듬’은 격달로 둘째 주 토요일 12시부터 17시까지 가해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매달 대상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6월 ‘희망보듬’은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분노표출, 스트레스 관리교육 등을 통해 학교폭력의 발생요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교육 했다. 또한 ‘누리보듬’을 통해 학부모에게 청소년의 발달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정에서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은 “Wee센터에 가면 벌을 받는다고 생각해서 싫었는데, 와서 교육을 받아보니 화가 나는 것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서 좋았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피해학생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하였다. 구종모 교육장은 “경주Wee센터에서 실시하는 학교폭력특별교육을 통해 학교폭력 재발을 방지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6.25한국전쟁 제66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25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경주시는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와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6.25 참전유공자회 주관(회장 김동경)으로 이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보훈단체장 등 주요인사와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6.25한국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식전행사로 위로공연이 펼쳐졌고, 호국영웅기장 수여, 대회사, 기념사, 군가제창, 만세합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2013년 7월 이후 새롭게 발굴된 6.25참전 유공자 32명에게 호국영웅기장을 수여했다. 호국영웅기장은 6.25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감사의 의미로 마련한 것으로 훈장이나 포장과는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 특정한 날 등을 기념해 수여하는 기념장이며 국가보훈처에서 제작해 각 지방자치단체장이 수여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예우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민의 안보의식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달 24일 서울 포시즌호텔에서 노을그린에너지와 대주단간의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전영택 한수원 기획본부장과 노을그린에너지 대표이사, KEB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약정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노을그린에너지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인근부지에 2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연말까지 건설해 내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된 발전소는 연간 15만3000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일대의 4만4000여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한 연간 7만7000G㎈의 난방열을 생산해 인근 약 9000여 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료전지 발전은 LNG에서 분리한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와 열이 생산되는 방식으로, 발전효율이 높고 소음과 매연이 없다. 이번 노을연료전지 발전소가 운영에 들어가면 일반 석탄화력 발전소에 비해 연간 약 8.8만 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이 줄어든다. 본 프로젝트는 경기그린에너지, 부산그린에너지 사업에 이어 한수원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세번째 대규모 연료전지 사업으로, 사업관리는 한수원이 담당하고 발전소 시공과 유지보수는 포스코에너지가 맡는다. 생산된 열은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하고 연료인 LNG 공급은 서울도시가스가 담당한다. 한수원 전영택 기획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신사업 정책에 부응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친환경발전소 건설에 앞장선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국내외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시장 개척 등 에너지신사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지청장 김훈)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 국립공원경주사무소는 지난달 25일 남산지구에서 ‘안전산행 및 산불예방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배려, 법질서의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캠페인에는 경주지청 이호재 검사와 법사랑위원회 김정석 운영실장, 국립공원사무소 직원, 법사랑위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서남산 삼릉입구에서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산불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안전한 산행과 소중한 자연과 문화재를 지키는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경주지청과 법사랑위원회는 매월 산불예방을 위한 법질서 실천운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3일 사라리마을회관에서 ‘마음튼튼 행복마을’로 선정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및 현판식을 가졌다.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주민주도형 희망공동체 조성을 위한 ‘마음튼튼 행복마을’은 주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상담, 정신건강검사, 자살예방교육, 올바른 농약사용법과 농약보관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통합적인 접근으로 주민주도형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는 60여명의 마을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박재홍 센터장이 사업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이병식 사라리 이장은 “시골에는 연세가 많고 혼자 사는 노인들이 많다보니 우울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는데, 마음튼튼 행복마을 사업으로 인해 마을주민들의 우울감과 자살생각이 낮아져 행복한 사라리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점득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정신건강 검사와 정신건강교육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마을 이장, 지역주민, 주민센터 관계자, 정신건강증진센터가 협조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사)신라공예협회 회원전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보문단지 The-K호텔 1층 전시장에서 열렸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경북도예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신라공예협회 주요 작가 30여명의 작품 100여점이 선보였으며, 행사기간 중 앞서 개최된 제5회 전국 청소년 공예대전 시상 및 수상작품 전시도 열렸다. 신라공예협회는 매년 정기회원전을 비롯해 신라문화제, 베트남 후에시 국제공예전 등 국내외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공예산업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공예발전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홍광도 신라공예협회 이사장은 “신라천년의 혼이 깃든 경주를 알리고 선배 예술인들의 전통을 이어, 예술문화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널리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행사가 공예문화 발전을 위해 애쓰는 공예인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24일 2016년도 경상북도 상반기 일자리창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석문전기(주)(대표 이용재, 외동읍)를 방문해 인증현판을 전달했다. 이날 선정업체를 방문해 인증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와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방문 및 지원 사업은 상·하반기 년2회로 실시하며, 일자리 증가인원, 증가율, 노력도, 인턴사원 채용인원 등 선정기준에 따라 시·군 및 도내 일자리관련단체의 추천에 의거 도 심사위원회 심사로 선정된다. 올해 상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석문전기를 비롯해 도내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우대,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우대,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 시 한도우대 평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대상업체 선발 시 우대,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우선지원, 지방세무조사 3년간 유예,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일자리창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석문전기는 1997년 설립한 군용, 민수용 발전기 및 전원 분배장치 연구개발, 생산업체로 2015년 8월~2016년 2월까지 70명(76명→146명)의 고용증가를 이뤄 상반기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최양식 시장은 “일자리창출이 활발한 우수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지역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기업들이 다양한 일자리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천동주민센터와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3일 육군 제7516부대 1대대를 방문해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장병식당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무더운 여름 고생하는 장병을 위해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시원한 수박도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1월 25일 동천동주민센터와 육군 제7516부대 1대대가 체결한 MOU에 따른 것. MOU는 경로당 孝사랑 봉사와 군 장병 사기진작, 기타 관군 협력에 관한 것으로, 경로당 孝사랑 봉사를 위해 주민센터 직원과 장병들은 지난 2월과 5월 경로당 환경정비를 실시한 바 있다. 이경자 동천동새마을부녀회장은 “장병들이 모두 자식 같은데 좀 더 맛있는 음식도 해 주고 싶고 설거지도 해주고 싶다”며 “군 복무하느라 고생하는 아들 같은 장병들에게 부모의 사랑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더운 날씨에 장병 사기진작을 위해 고생해준 새마을부녀회원과 직원들이 고맙고, 이런 기회를 더 자주 가져 민관군이 더욱 소통·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경주에서 처음으로 소비자 생협이 창립해 지역에서도 소비자운동 본격화와 함께 농민과의 상생의 물꼬를 트게 됐다. 경주아이쿱생협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3일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설립동의자 311명을 비롯해 내빈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비영리 법인으로 체계를 갖췄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정관과 규약, 2016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 4건의 의안을 심의해 승인했으며, 9명의 초대 임원 또한 선출했다. 경주아이쿱생협은 지난해 3월 준비위원회로 발족한 뒤 1년여 동안 황성동에서 친환경 협동조합 매장을 개설해 직접 운영해 왔으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매장과는 달리 물품을 직접 심의하고 안전성을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해 식품 안전성과 신뢰도는 높이는 매장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아이쿱 생협은 더불어 윤리적 소비와 민주적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을모임과 동아리 10여 개를 운영하고 매달 각종 강좌와 모임, 교육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경주아이쿱생협 관계자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이슈로 인해 소비자의 안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 보호하고 대처하는 대안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며 “법인 창립으로 소비자 안전과 함께 농업과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 농업과 사회적 약자 보호,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등에 본격적으로 나서 책임 있는 공적인 단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6 경주작가 릴레이展의 여섯 번째 주자, 김여울 작가의 전시가 오는 오는 7월 1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열린다. 김여울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흔히 실재한다고 인식하는 것에 대해 의심의 시선을 던진다. 즉 실재성에 대한 반문이다. 작가는 인간의 변화무쌍한 지각에 의해 사물이 언제든지 변형되고, 왜곡될 수 있다고 본다. 이 때 변형이나 왜곡을 유발하는 장치가 바로 ‘빛’이다. 전시장의 바닥을 가득 채운 마이크로스코프 사진은 어떤 사물인지 알 수 없으나 알고 보면 메론, 김, 소금, 귤, 딸기, 샐러리 등 매우 익숙한 것 들이다. 빛을 이용한광학적 장치가 사물을 변형시켜 허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6 문학 기행’은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문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여행을 떠난다. 한국 문학사에 획을 그은 작가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장소를 방문하는 이번 문학기행은 6월 29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성인들 70여 명이 참여해 동리목월문학관을 선정해 다녀갔다. 동리목월문학관은 경주 출신 한국 문단의 두 거장 김동리와 박목월을 기리기 위해 건축된 문학관으로 천년고도의 정취를 배경으로 고즈넉한 멋을 풍기며, 문학제와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해 경주 시민은 물론 전국의 문인들로부터 많은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번 기행은 목월생가 및 공원, 김동리의 소설 ‘무녀도’의 배경인 예기소 등을 둘러보았다. 특히 문학관에서 열리는 장윤익 관장의 문학관과 작가에 대한 강연에 이어 ‘시와 노래 음악회’에서는 박목월 작사의 그리움, 사월의 노래를 비롯한 가곡들을 선보이며 음악으로 표현된 시의 선율을 감상했다.
‘착한 소비와 직업체험이 함께하는 경주엑스포 아리랑 난장에서 주말마다 만나요’ 경주엑스포는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을 확대해 매주 주말마다 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 네트워크와 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지역사회 연계모델을 개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확대되는 아리랑 난장은 경주엑스포와 두꺼비학교 협동조합, 다드림 교육지원센터, 사인하우스협동조합 등 경북권역소재 30여개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이 함께한다. 특히 관내 초·중등학교와의 교육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체험, 기관탐방 등을 지원하는 점이 돋보인다. 25일 열리는 아리랑 난장에서는 다드림교육지원센터의 응급구조사·간호사·임상병리사 직업체험 및 교육, 두꺼비학교협동조합의 바리스타, 캘리그라피, 로봇제작 체험 및 교육, ODS 다문화연구소의 세계전통문화체험 등 새로운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더불어 다양한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천연염색, 테디베어 만들기 체험, 공예제품, 리본아트 DIY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신청이나 체험 예약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엑스포 행사부(054) 740-3059)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여름 관광 성수기를 대비하고 보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보문단지 입주업체 판촉회의를 6월 23일 공사 대회의장에서 가졌다. 보문관광단지 내 특급호텔, 콘도, 놀이시설 등 20여 입주업체와 경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함께한 이번 판촉회의는 하계 휴가철을 대비해 관광객 수용태세를 최종 점검하고 외래 관광객에 대한 친절한 손님맞이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친절문화 캠페인인 ‘K 스마일’ 홍보책자와 ‘보문관광단지 Summer 그랜드세일’ 쿠폰북을 배포하고 행사에 적극적인 동참과 홍보를 당부했다. 또한 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보문관광단지는 8월31일까지 Summer 그랜드세일을 진행 중이다. 보문단지 내 주요 숙박시설 등 11개 업체와 10개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할인쿠폰을 통해 숙박, 전시, 놀이시설, 공연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시는 6월 22일 산내면 청룡폭포에서 ‘제243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조끼 입고 안전한 물놀이!’라는 슬로건으로 산내파출소와 건천 119안전센터·산내 의용소방대, 산내면 자생단체회원 등 50여 명이 참가해 청룡폭포 주변, 면소재지 상가 등에 물놀이안전수칙 홍보 포스터와 가정용 구급함을 배부했다. 특히 면 소재지 전 상가에 물놀이안전수칙 포스터를 배부, 부착함으로써 상가를 찾는 물놀이객과 주민들에게 즐거운 피서철이 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최병한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객들이 급증하는 양북면 대종천 등 물놀이 관리지역에 순찰을 강화하고 사전에 대외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물놀이장에 안전시설 점검과 안전용품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하게 물놀이 문화를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