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런 풀잎과 향기로운 꽃이 피어나고 따뜻한 햇살과 훈훈한 바람을 즐기기에 참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에 맞춰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관을 찾았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사랑과 관심 속으로 사람+나눔+실천을 통해 행복한 어르신!, 성장하는 참사랑을 실천하는 공간인 ‘참사랑노인복지센터’는 실천하는 재가노인복지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참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주민과의 연대를 통해 행복한 어르신 세상을 만들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한 16년 세월은 작지만 소소한 일상들이 늘 행복이고 다양한 욕구에 부응해 성실히 돕고, 나아가 어르신들의 활기찬 참여를 바탕으로 신노년 문화를 구축해 어르신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변화하도록 돕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참사랑노인복지재단(시설장 박경복)은 시설장을 비롯해 11명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치매, 뇌졸중(중풍), 노인성질환 등으로 심신에 장애가 발생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노인이 입소함으로써 급식, 요양과 그밖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확장된 생활의 터전이 되어 어르신의 보호는 물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체적 자립뿐만 아니라 정서적, 사회적 자립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노후를 가꿔갈 수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기관이다. 참사랑노인복지재단은 노인요양시설(참사랑의집), 방문요양, 방문목욕, 주야간보호서비스, 재가지원서비스,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인장기요양시설(요양원) 내 치매전담실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치매노인들이 전문교육을 받은 장기요양보호사로부터 치매전담실에서 적절한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 주위에서도 자주 깜빡깜빡하는 증상이 치매인지 걱정을 하고 치매로 진단받았는데 앞으로 어디에서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할지 몰라 막막해하는 분들과 치매노인을 돌보느라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적 지지체계를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76세의 노인을 모시고 방문한 보호자 A씨는 “아직 어르신의 나이가 젊은데 주변의 시선이 따가워 지금도 망설여진다. 꼭 죄를 짓는 것 같고 자신만 어른을 잘 모시지 못해 이렇게 만든 것 같아 잠을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박경복 시설장은 “어르신들이 그동안 쌓아 오신 경륜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하는데 소중한 사회적 자본임을 깨달아 지역사회변화의 기여자로서 보다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르신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아갈 것"이라며 “어르신에게 일어나는 크고 작은 변화들을 기관의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에게 말씀해주시고 서로 파트너가 되어 어른을 보살피면 됩니다. 무엇보다 치매는 일찍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관리함으로써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족의 간병 부담,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오전·오후 운영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가족과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아주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하지만 치매로 인한 부담과 어려움을 해소하기에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팽재영 과장은 “모든 인간은 존엄성을 인정 받아야하며 개인의 권리보호와 의사결정을 존경받아야 한다”며 “질 높은 서비스로 이용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정성 있는 휴먼케어서비스를 실천한다”고 운영비전을 밝혔다. 주·야간보호사업 윤광옥 담당자는 “주야간보호시설은 인지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가능하고 가정이외 장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림으로써 사회성과 정서적 교감을 증대시키는 한편,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완화시켜 치매노인에게 적합한 인프라로서 치매특별등급 대상자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노후생활의 안정과 심신기능의 유지 및 향상을 도모한다”고 사업목적을 말했다. 보호자 장모 씨는 “하나였던 딸이 어느 순간 10여 명의 딸들과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엄마는 과거를 까마득히 잊은 채 몇 번의 긴박한 상황도 잘 이겨내며 하루하루 잘 견뎌내시고 있다”고 했다. 참사랑노인복지재단 근무자들은 모두가 기본케어에서 컵 쌓기, 전통놀이,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함께 놀아드리는 것이 임무란다. 어르신들의 작품하나라도 스스로 할 수 있고 어르신들의 무한한 가치로움과 뇌의 활성화 가능성에 대한 끝없는 질주를 지금도 탐색하고 재료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며 찾아나서는 모습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김성규)는 제214회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간담회를 개최해 조례안과 시정 주요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안에 대해 제정사유 및 내용에 대해 설명 듣고 의문점이나 문제점에 대해 논의한 후, 경주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으로 산내면 행정복합타운 건립과 월정교 주차창 조성에 대해 추진경위, 향후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시민편의 시설 확충에 따른 여러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후에는 월정교 주차장 조성부지 현장을 방문해 내년 월정교 복원 완공과 주변 교촌마을을 찾는 관광객 증가로 교통 혼잡이 없도록 주차장 조성을 원활히 시행해 관광객 편의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개장한 중앙시장 야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판매되고 있는 음식물을 구매·시식하며 현장 참여자들과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 참여한 의원들은 전통시장인 중앙시장 야시장은 야간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민들의 정서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지역 전통시장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광객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경북도의회 이동호 의원(경주)은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환경개선과 주거복지증진을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경상북도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 조례안’을 지난달 30일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경상북도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도록 했다. 또 경상북도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 단위로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기본계획에는 △입주자의 주거복지지원 실태 △주거복지 서비스시설의 유지·보수 및 확충 △임차인 대표회의 운영 촉진 및 활성화 △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 △입주자의 사회 경제적 여건 개선 △입주자 커뮤니티 활성화 △주거복지 관계자에 대한 교육 지원 등의 사항이 포함된다. 또 주거복지증진사업, 관리비, 입주자 경제역량 강화, 입주자 커뮤니티 활성화 등의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호 의원은 “임대 이후 미흡한 측면이 있었던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환경개선과 주거복지증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해 삶의 질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경북정책연구원(원장 임배근)은 지난달 26일 회의실에서 ‘제20대 총선이후 경주사회의 변화, 그리고 평가와 전망’를 주제로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정책워크숍은 김규호 경주대 교수(경북정책연구원 연구위원장)가 좌장을 맡고, 이성주 경주신문 편집국장의 발제에 이어 오삼교 위덕대 정치학 교수, 이경규 대구가톨릭대학 교수, 권오현 경주경실련 집행위원장, 윤종현 경북정책연구원 정책실장이 토론자로 나서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성주 편집국장은 발제에서 지난 20년간 경주의 정치지형변화, 김석기 국회의원의 정치여건과 핵심공약 등에 대한 설명, 그리고 향후 과제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성주 편집국장(발제) 경주정치는 지난 제15대(1996년)부터 이번 20대 경주총선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선거 때마다 정책대결은 찾아 볼 수 없었고 불법타락선거로 물의를 빚었으며 이러한 전철은 경주의 정치문화를 후퇴시켰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큰 잡음 없이 진행된 것은 다행이다. 새누리당 정서가 강한 경주지역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살펴보면 꼭 공천을 받았다고 당선이 된다는 보장이 없었으며, 특히 지역민심이 돌아선 국회의원은 공천과 상관없이 낙마하는 현상을 보여 왔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앞으로 선거 캠프 내에서의 대립관계, 2년 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의 역할, 시장과 국회의원간의 관계, 박근혜 대통령의 레임덕 가속화와 새누리당 분열 등의 정치 환경에서 어떻게 입지를 구축하느냐가 향후 과제가 될 것이다. 김석기 국회의원의 주요공약은 해외기업유치로 일자리 3만개 구축, 해외관광객 10배 이상 유치, 경주의 시급한 법 지정 및 개정(문화특별시법, 왕경복원특별법), 동해안 해안권 해양휴양단지 조성 등 도심권 관광경제 활성화 등이 있지만 국내외 정세와 지역여건, 정치권의 변화 등으로 이행하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경주정치가 발전하려면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회의원의 공약을 점검하고, 국회의원은 공약 및 주요현안에 대한 진행상황을 시민과 공유해야 한다. 시민들은 무엇보다 ‘소통과 화합의 국회의원’을 기대할 것이다. ▶오삼교 교수 대학의 입학정원 미달사태와 인구감소 등의 요인으로 일자리 3만개 유치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중국도 경제 침체에 빠져 있는 등 상황이 좋지 못하다. 경주가 문화특별시가 되면 좋겠지만 TK지역 내에서도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다. 경주가 대접을 받으려면 시민들이 야권도 밀어 주어야 만만하게 보지 않을 것이다. ▶이경규 교수 경주의 브랜드는 문화다. 경주를 문화특별시로 지정하는 것은 경주로서는 꼭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며 힘을 모아야 한다. 여기에는 시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시민들이 경주발전의 큰 틀에서 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힘을 받게 된다. ▶권오현 집행위원장 이번 총선에서도 공천이 늦어지는 바람에 후보자의 공약을 검증하는 시간이 부족했다. 공약내용이 국회의원이 할 것인지, 시장이 할 것인지 모호하다. 원해연 유치 공약도 있는데 아직 원해연에 대한 정확한 실체도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설비투자를 해야 하는 한수원 협력업체는 경주에 오지 않을 것이다. 경주시민 3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공약을 더 연구해야 한다. 경주의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도 상황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포함) 등에 대한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 ▶윤종현 정책실장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이 갈등 없이 화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론주도층의 이야기를 수렴하지 않는 것도 문제가 되어 왔다. 지역주민과 국회의원이 자주 만나 소통하는 상시적인 기구가 필요하다. 그동안 낙하산식 공천을 하다 보니 시민들을 의식할 필요가 없었다. ▶손영태 경북정책연구소 고문(전 경주상의 회장) 일자리 3만개 공약은 해결방안이 있다. 현재 실업계고 70%의 학생을 병역특례를 주는 것을 입법화하면 일자리 문제는 해소된다. 또 10년 후 국민의 1/5이 외국인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제는 우리나라 이민법을 개정하는 것도 검토돼야 한다. 정리=이상욱 기자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에 3층 주차타워가 지난달 28일 개장했다. 이번 개장으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와 시장 주변 불법주정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날 준공식을 열고 최양식 시장, 권영길 시의회의장, 도·시의원과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상인 등 관계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을 축하했다. 중앙시장과 함께 경주시의 전통시장의 역사를 지켜온 성동시장은 1971년 개설돼 현재 점포 555개, 시장 종사자 700여 명, 일 평균 고객수 25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이다. 그동안 주차장 규모가 1층 104면에 상인교육장과 같은 편의시설도 없어 상인 및 고객들이 꾸준히 불편함을 호소해 왔었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해 7월 성동시장 주차타워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완공해 상인 및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게 됐다. 성동시장 주차타워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총 52억원(국비 25억원, 시비 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주차시설로, 연면적 6087㎡이며 3층 251면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고객용 화장실, 관리실, 창고, 3층에는 사무실, 다목적홀, 화장실 등 방문객들과 상인들을 위한 각종 편의 부대시설도 함께 들어섰다. 최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등의 문제 해결, 편리성 증대 등을 통한 매출증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경주의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최중환)는 지난달 16일 성년의 날(계례)을 맞이해 ‘당의(唐衣)’ 기증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 재능 기부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미담이 있어 지켜보던 학생들과 전 교직원의 마음은 뭉클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박화순(79) 전통 한복 장인이다. 박 선생이 기증한 ‘당의’는 간이예복 또는 소례복으로 평복 위에 입었으며 계절에 따라 재료를 다르게 해서 궁중에서는 사철 평상복으로 입었던 옷이다. 여성이 ‘계례(笄禮, 성인식으로 남성의 성인 의례는 ‘관례(冠禮)’라고 함)’를 할 때 비녀를 꽂고 평상복인 한복 위에 당의를 입혀 성인으로서 책임있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하면서 예를 완성하도록 했던 옷이기도 하다. 이 학교와 박 선생의 인연은 지난해 7월, 이 학교 계례식에 김영란 전 대법관과 함께 손님으로 참석하면서부터였다. 박 선생은 “경쟁에만 내몰려 인성이 메말라가는 교육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차에 인성예절교육 차원에서 실시한 이 학교의 계례 행사를 지켜 본 뒤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면서 “이를 계기로 제가 평생 해 온 재능인 한복 만들기를 접목해보고 싶었지요. 그래서 당의를 입혀 성인이 되는 전통 계례 절차를 완전하게 재현해주고 싶었습니다”고 했다. 박 선생은 우리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짓는 일에 60여 년 몸담으며 각종 대회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평생을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함을 알리는 데 앞장 서 왔다. 2007년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한국궁중복식연구원 한복봉재연구과정을 수료하고 연구원 이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77세가 되던 2014년에는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한복과 더불어 외길 60년 박화순 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6년에는 한복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경상북도 기능봉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한 땀 한 땀 사랑과 정성으로 자신의 재능을 손녀같은 여고생들에게 기부한 당의 20벌은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울만큼 그 가치가 어마어마하려니와 당의를 손수 만드는데 들었던 시간과 열정의 가치는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을만큼 값지다. 이에 최중환 교장은 “이번에 기증 받은 당의는 경주여자정보고의 교훈인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을 키우는 인성 예절 교육에 있어서 두고두고 훌륭한 교육 자료로 사표(師表)가 될 것이다. 고졸 인재를 채용하는 취업 현장에서도 인성예절교육을 철저히 이수한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긍정적으로 기능해 취업률을 높이는 데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주에서 열린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가 지난 1일 15년간 세계 시민사회의 지표가 될 ‘경주 선언문(Gyeongju Action Plan)’ 채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 기간 세계 NGO 대표와 전문가는 세계시민교육과 양질의 교육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조직위원회는 1일 컨퍼런스 폐회식을 가졌다. 폐회식에는 크리스티나 갈라치 유엔 사무차장의 유엔 폐회사, 주관도시 폐회사, 컨퍼런스 기간 활동 영상 상영, 선언문 채택 등이 이어졌다. 크리스티나 갈라치 유엔 사무차장은 “많은 논의와 토론으로 더욱 풍성한 경험을 했다”며 “경주 행동 계획은 유엔 등 모두가 지속 가능한 개발목표를 달성하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되고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엔에서는 2030 어젠다 달성을 위해 계속 NGO를 지원할 것이고 함께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 황교안 국무총리, 장순흥 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 주요 내외빈과 세계 NGO, 대학, 국제기구 전문가 등 25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참여자들은 ‘세계시민교육-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Together)’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했다. 유엔의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 과제 17개 가운데 네 번째인 ‘양질의 교육(Quality Education)’을 집중 논의했다. ‘접근할 수 있고 안전하게 포용적인 학습공간에 대한 권리’,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의 원동력’, ‘현재를 사는 미래 세계시민’, ‘지구를 지키는 세계시민’을 주제로 4개 라운드테이블이 열렸다. ‘세계 시민교육으로서의 화백회의와 화랑도’를 주제로 한 경주시 워크숍과 특별 행사인 새마을 라운드 테이블, 48개 워크숍이 이어져 세계시민교육 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경주선언문 어떤 내용 담고, 어떻게 추진되나? ‘경주선언문’에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2030 어젠다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과 이를 위해 유엔과 유엔 회원국에 권고하는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들의 양질의 교육 확대와 관심, 평생교육 증진, 다문화교류 촉진 등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전문 위원회, 세계 NGO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컨퍼런스 주제인 세계시민교육에 부합한 실천 아젠다로 작성됐으며, 오는 23일 뉴욕 UN본부 회의에 상정·확정될 예정이다. ‘경주 선언문’은 컨퍼런스 전문가 분가위원회 다니엘 페럴 바하이 국제 커뮤니티 UN 대표와 폴 림(임창하) 밴더빌트 대학교수, 메리 노튼 펠리칸 대학교 교수, 브라이언 무자스 세탄 홀 대학 부교수가 발표했다. -천년고도 경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경주에서 열렸다. 60차까지 유엔 본부에서 개최했으나 2008년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기념해 파리에서 한 61차 콘퍼런스부터 세계 여러 곳에서 열고 있다. 컨퍼런스는 유엔 71년 역사를 함께 해온 NGO 회의 중 전 세계 시민사회영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유서 깊은 행사로, 유엔에 등록된 1500여 개 NGO 대표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로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주요 이슈에 대한 NGO 기여방안을 협의하는 장이 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가 유엔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주도해 나갈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의 첫 해인 올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려 그 의미가 매우 남달랐다. 시는 종합자원회수시설, 에코물센터, 신라왕경 발굴복원 현장인 월성, 동궁과 월지, 불국사, 석굴암 등 주요 유적지를 견학하는 시정투어를 마련해 물 산업 선진도시와 천년왕도 신라문화를 널리 알렸다. 또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보유한 MICE산업의 최적지임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숙박, 음식 등 연계산업의 경제유발효과와 문화관광투어를 통해 국제적 관광도시의 위상을 높이 세웠다. 최양식 시장은 “지구촌 NGO 리더들이 모여 전 세계 시민사회의 협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경주 선언문’ 채택 등 역사의 현장인 UN NGO 컨퍼런스를 통해 경주가 전 세계에 홍보됐다”며 “앞으로도 컨퍼런스가 세계 시민사회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월의 힘’, ‘시간성의 누적’이 다시 현대인들의 정서를 움직이고 있다. 아마도 쉬이 변치 않음에 대한 그리움이나 향수인 것 같다. ‘구태’와 ‘구습’을 내포하기도 하지만 ‘오래’라는 말은 참으로 친근하다. 사전적 의미로는 ‘시간이 지나가는 동안이 길게’다. 오래라는 말 속에는 깊은 통찰이 느껴지기도 하고 우리네 생활사적으로는 골동품점, 헌 책방 등 오래된 향기와 품격으로 와 닿는다. ‘오래’는 낡은 것이기도 하지만 시간속에서 사람과 함께 해 온 켜켜이 묵은 감동을 전하기도 하는 것이기에. 고도 경주는 오래되고 낡은 것들이 산재해있다. 그러나 ‘오래된 가게’를 찾아 취재하면서 한 곳에서 40~50년을 우직하게 장사를 한 집은 드물었다. 철거로 전문 직종들이 이동을 하는 바람에 특히나 우리지역에서는 오래된 가게들이 귀했다. 이번호에서는 인왕동 오래된 슈퍼, 옹기전 골목의 옹기가게, 문화의 거리 내 표구점, 월성동 오래된 문구점 등 4곳을 취재해 소개한다. 서민들과 세월을 함께해 온 정겨운 ‘상회’나 ‘가게’라는 이름들은 트렌드와 세련이라는 이름으로 물러난 지 오래다. 100년, 200년 된 가게와 상회들이 즐비한 ‘경주’, 절로 미소가 벙글어지지 않는가. -‘송화슈퍼’...구멍가게를 아시나요? 월성동(구 인왕동) 선덕여고 옆을 지나칠려면, 비탈진 집들 사이로 옛 기와가 초록색 어닝(차양)과 잘 어우러져있는 작은 슈퍼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정감이 넘치는 ‘송화슈퍼(최국이 (71세))’. 사라져가고 있는 대표적 업소인 동네 구멍가게인 이곳 송화슈퍼의 오래된 진열대에는 오밀조밀 군것질 거리들과 생필품들이 가지런하다. 대형할인마트와 편의점이 늘어나면서 구멍가게는 점차 줄고 있는 추세와는 다른 이색적인 공간으로 보인다. 최국이 씨는 세를 놓은 이후 인수해 장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슈퍼는 선덕여중의 역사와 함께 한다. 1968년 선덕여중이 신축이전하자 집을 짓고 가게 문을 열었다고. “가게를 연지는 48년 정도 됩니다. 그 중 38년간은 제가 장사했지요. 내 집이니까 이곳에서 계속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장사가 가장 잘되었던 시기는 30년 전 정도인 것 같아요” 이 근처에 세 군데 슈퍼가 더 있었는데 점차 사라졌다고 한다. 최씨는 “요즘은 장사가 잘 안돼 소일거리 삼아 담배나 팔고 야간자습을 마치고 나온 학생들에게 군것질 거리나 팔고 있어요. 예전에는 오뎅 삶고 떡볶이, 라면, 계란도 삶아 놓기 바빴어요. 그 외에도 학생들 스타킹부터 아이들이 필요한 물품들이 다 구비돼 있었고요. 요즘은 학교 구내식당과 매점이 있어 영 시원찮지요. 맞은편 골목에 살던 동네 주민들도 철거로 인해 이 동네를 다 떠나고 없는 상태입니다”고 했다. “아침 5시 반이나 6시에 문을 열어 밤 11시까지 엽니다. 연중 휴일 없이 일을 했지만 요즘은 아주 가끔씩은 문을 닫기도 하지요. 아무래도 봄철과 여름철에 장사가 잘 되는 편이고요” 원래 이 집 간판은 ‘송화상회’였는데 3년 전 ‘송화슈퍼’로 개명된 간판이 걸려 있다. 옛 간판이 소실돼 운치가 다소 덜해 안타까웠지만 가끔씩은 내외국인들이 사진을 찍기도 한다는 송화슈퍼. 아직도 우리 지척에는 이런 가게들이 남아있다. -2대째 운영하고 있는 옹기전, “며느리가 원한다면 물려줄 생각입니다” 일명 ‘옹기전 골목’에는 2대에 걸쳐 이용호 대표(71), 김둘임(66)부부가 운영하는 50년 된 옹기전이 있다. 1950년대 이 골목에는 옹기전이 4군데였다. 지금은 이곳을 포함해 두 군데가 명맥을 잇고 있을 뿐 김 대표의 옹기전은 1963년부터 이 대표의 어머니가 일을 시작했고 7남매가 이 장사로 공부를 하고 결혼을 했다고 한다. 당시는 고추장, 된장, 김장 등을 집에서 담궈먹던 시절이라 수요가 많았다. 이 대표는 “유리 계통 외에는 ‘툭사바리’, 추어탕 그릇, 화분 등을 여기서 다 사갔을 정도였지요. 어머니가 연로하시고 제가 80년대 경주로 귀향했고 아내가 어머니를 도와 일하다가 88년 아내가 맡아 지금까지 해왔습니다”고 했다. “우리집에서 자랑으로 삼는 것은 50년 넘은 시간도 시간이지만, 경기도 이천, 울산 옹기굴 남창 등에서 제대로 된 물건을 전량 사와서 팔고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이나 베트남 제품은 팔지 않습니다” 60년대는 불국사, 현곡, 산내 등 줄가마 옹기굴들이 여럿 있을 정도로 가장 수요가 많았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70년대까지는 타작이 있어도 한 가마를 통째로 사서 가져와 팔았다. 지금은 필요한 종류와 양만큼 주문해서 가져다 팔고 있고 김칫독, 쌀독, 생수통 등이 잘 팔린다고 한다. “지금은 아내가 소일거리 삼아 장사하고 있지만 며느리가 나이가 들어 원한다면 물려줄 생각입니다” -살아있네!! ...월성초등학교 앞 베테랑 ‘삼우 문구점’ 문구점에는 없는 것이 없었다. 문구점을 지나만 가도 가슴이 설렜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월성 초등학교 맞은편에는 오래된 추억의 문구점이 있다. 바로 경주지역 초등학교 문구점 중에서 가장 오래된 문구점인 ‘삼우 문구점(신철수(56))’이다. 이 건물을 짓기 전 1968년 신 대표의 누나가 맞은편에서 삼우 문구일을 시작했고 10대때 누나에게서 이 일을 배웠다는 신 대표가 이곳에서 일 한지는 41년째다. “70~90년대까지는 장사가 잘됐습니다. 추석과 설날에 용돈을 두둑히 받은 아이들이 문구점에 와서 ‘쇼핑’을 한 것이죠(웃음). 폭죽이나 장난감 등이 대부분이었고요. 2002년 월드컵 개최 이후부터 서서히 덜 팔렸지요. 월성초 학생수가 줄고 대형매장에서 완구, 문구 코너가 다 있어서 구매를 쉽게 해서인 것 같아요” ‘15년 전 미니카 30% 할인’ 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다. 미니카 열풍이 불었고 엄청나게 팔려 나간 이후 팔고 있는데 20대 후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곳 역시 시에서 교체한 간판을 새로 달고 있었다. 예전엔 벽에 글씨를 쓴 현판식 간판이었다고. 여느 학교 근처 문구점보다는 아직도 상품이 많은 편이어선지 인터뷰 중에도 길을 가던 손님들이 계속 들렀다. 지금도 옛 과자들이 그대로 나오는 것도 있지만 예전에는 찹쌀모찌, 도넛, 오뎅, 꽈배기 등은 시장에서 떼와서 팔았다고 한다. “우리는 전체적으로 싸게 팔고 있습니다. 이런 문구점들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인건비도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예전 이 거리에는 이곳을 포함해 네 군데 문구점이 있었다. 70년대 후반에는 내남, 건천, 아화 등에서 문구류를 사러 왔다고. 초등학생들에게는 중심가였던 것. “지금도 옛날 자주 들르던 학생들은 어른이 돼도 알아봅니다” -표구 명가...문화의 거리 내 노서동 ‘삼선방 표구사’ ‘삼선방 표구사’ 정재욱(58) 대표는 1970년대 초 대구에 있는 표구사에서 정통표구 기술을 익힌 뒤 22세때 5~6년째 운영되고 있던 경주 삼선방으로 와 37년째 같은 장소인 이곳에서 훼손된 서화류를 복원시키고, 의뢰인의 작품을 정성껏 표구하는 등 정성과 신용으로 외길을 걸어왔다. 이로써 이곳, 삼선방의 내력은 42~43년이 되는 것이다. 문화재급 화첩이나 서첩, 탱화 영정 등의 복원 일도 해 온 정 대표 부부가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는 삼선방에 최근 낭보가 날아왔다. 지난달 경북도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표구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획득한 것. 정 대표가 경주에 왔을 당시, 경주전역엔 20여 곳의 표구사가 있었다고. 이 곳 일대만 해도 ‘대왕’, ‘조아’, ‘태양’ 등 5군데가 있었고 지금은 3군데가 명맥을 잇고 있다. 현재 지역에는 10여 곳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가장 제작주문 의뢰가 많았을때는 80년대 중반이었다고 한다. 정 대표의 표구점은 일본적산가옥이라 더욱 시간성을 배가시켜 고졸한 아름다움을 더한다. 100년 정도 된 집으로 추정하며 건축전문가들도 많이 다녀가는 집인 것. 정 대표는 “4년 전 이 집을 드디어 샀습니다. 확장하는 공사 중 천정을 수리 하는 과정에서 일본식 천정의 대들보가 나타나 그대로 천정을 드러냈지요” “이 집 주인인 최병태 전 교장선생님이 30년간을 세를 올리지 않으셔서 이 곳에서 더욱 오래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집을 샀을때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한 분이었지요”라고 했다. 올곧은 장인 정신을 가지고 작업해 온 땀방울의 결실이었을까. 정 대표 부부는 이 가게에서 두 아들을 훌륭하게 키워냈다. 세종시 문체부에서 공무원인 큰 아들은 전국 수석에 빛난다. “표구일도 정통으로 배운 이들이 있고 어깨 너머로 배운 이들도 있어서 표구대 차이와 기술 차이도 많이 납니다. 이는 작가나 소비자들이 먼저 알고 있지요” “세상 이재에 밝았다면 이곳을 떠났겠지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 골목을 지키면서 앞으로도 큰 욕심없이 그간 쌓은 기술로 열심히 일 할 것입니다”
경주시의회(의장 권영길)는 지난 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22일간 일정으로 제21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휴회기간 중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활동을 한다. 제2차 본회의는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시정질문, 기타 안건을 심의 의결하고,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 기타 안건을 처리한 뒤 22일간의 정례회를 모두 마치게 된다. 제1차 본회의는 제214회 경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경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으로 진행된다. 이어 2일부터 8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조례안과 일반안건,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일정으로 제1·2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은 휴회기간 중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현장방문 등을 실시한다.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2015년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 심의, 기타 안건처리를 심의 의결하고 시정질문을 실시한다.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기타 안건을 처리한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경주시 리.통.반 설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경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안, 경주 도시관리계획(월정교 주차장)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산내면 행정복합타운 건립에 따른 경주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등이다.
시의원 본연의 의무에 충실하시길…
김석기 국회의원이 지난달 31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자랑스러운 천년고도 경주를 문화융성의 대표도시로 세우는데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원은 30일부터 제20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시민들의 바람과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며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지키기 위해 경주시장과 손을 맞잡고 한 마음으로 힘을 합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주의 가장 시급한 문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이라며 “좋은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경제 활성화와 함께 줄어드는 인구가 늘어나게 하고 또 경주를 명실상부한 천년고도로 새롭게 부활시켜 경주인의 자존심을 살리고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임기동안 신라왕경복원 특별법 제정, 감포-일본 교토 간 뱃길 연결, 한수원 협력기업과 해외 기업 유치 등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 모두가 경주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경주의 화합에 앞장서서 솔선수범하겠다”며 “한·일 간 의원외교에서 중심역할을 하는 등으로 대통령의 성공적인 임기 마무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 의원은 자신의 1호 법안으로 신라왕궁과 황룡사 9층목탑 복원 등을 위한 신라왕경특별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상임위와 관련해서는 “경주발전과 공약 실현을 위해 1순위를 교육문화체육관광위로 신청하고 이어 산자위와 국토교통위 순으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사전조율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의장의 기준에 대해서는 “모두 역할을 잘 하고 있지만 그 중 리더십 있고 경륜을 갖추기 위해 선수(다선 의원)가 많은 의원, 시민 여론을 잘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는 혜안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 도중 회견장에 입장한 최 시장과 악수하고 포옹을 한 뒤 권영길 시의회의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경주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함께 뛰겠다며 앞으로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부의 오락가락한 정책 탓에 지자체의 행정력과 혈세 낭비를 초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경주시가 추진 중에 있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 사업’이 올해 선정 공모조차 하지 않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또 행정자치부의 책임읍면동제 역시 일부 지자체에 추진 중단을 통보하는 등 혼선을 안기고 있다. 국토부의 이 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에 대해 지역자원 활용을 통해 경제·사회, 물리적으로 활성화한다는 계획. <본지 1225호 3면 참조>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공공청사 이전부지, 역세권, 폐항만, 노후산단 등을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재활성화하는 ‘도시경제기반형’과 중심상권, 근린주거지 활성화를 위한 ‘근린재생형’ 등 2개 유형이다. 한곳당 최대 지원 금액은 도시경제기반형 250억원, 중심시가지형 100억원, 일반형 60억원 이내다. 지자체와 국가가 예산을 분담하는 매칭비율은 당초 3대 7에서 5대 5로 변경된 바 있다. 2013년 공모를 통해 2014년 4월 부산시 동구 등 13개 지역을 도시재생 선도 지역으로 선정해 추진 중에 있으며, 2015년 30곳, 올해는 22곳을 선정했다. 경주시도 올해 공모 신청을 위해 시비 3억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 ‘경주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과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용역을 의뢰했었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난 1월 주민설명회와 자문·심의 등을 거쳐 경북도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 국토부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당초 4월로 예정됐던 ‘도시재생 전략 및 활성화계획’ 사업의 공모를 미루고 있는 것. 특히 국토부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모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토부와 기획재정부의 불협화음으로 사업 예산이 매년 감소하고, 선정 도시 수가 당초 계획인 35곳에서 30곳, 22곳으로 매년 감소, 예산 매칭비율도 지자체 부담이 증가하는 등 사업 추진 의지가 반감한 사실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도 “예산 문제로 인해 현재 선정된 도시의 사업 내실화에 더 치중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내년도 사업을 위한 공모 계획이 없다”고 말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의 설익은 정책으로 경주시를 비롯해 해당 지자체들이 시민들로부터 용역비용과 행정력 등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4월 예정된 국토부 공모에 맞춰 준비해왔지만 현재까지 소식이 없어 답답할 나름”이라며 “도시재생 관련 용역은 어떤 방식으로든 진행해야 할 사안이어서 문제가 되지 않지만, 국토부 사업이 취소되면 경주시의 사업비 부담이 커지게 돼 우려된다”고 말했다. -행자부 책임읍면동제 정책 혼선 초래 ‘책임읍면동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추진 중단된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혼선을 빚기도 했다. 경주시가 이와 관련해 조례를 제정하고, 승진인사까지 단행한 상황에서 추진이 중단되면 상당한 혼란이 올 것이라는 우려가 일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경주시가 오는 7월 경 개청하는 안강읍·강동면 대상 책임읍면동제는 계획대로 시행된다. 그러나 행정자치부에서 한 때 폐지 대상에 오르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책임읍면동제’는 행정자치부가 지방행정기관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추진해왔다.
옥산초(교장 이봉문)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장배 초·중 단축마라톤 대회에 출전 선수 선발을 위한 교내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4~6학년 학생 43명 전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1차, 31일 2차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는 옥산초가 지정 7560+운동 선도학교로서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일환으로 실시해 대회 전부터 학생들은 매일 아침 체력운동으로 실력을 갈고 닦아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20명의 학생들은 10일 열리는 학교자체 기록측정대회에 이어 15일 교육장배 초·중 구간마라톤 대회에 학교 대표선수로 참가하게 된다.
모아초(교장 이형석)는 지난달 25일 강당에서 5월 가정의 달 독서행사 활동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만희네 집, 꽃할머니 등으로 유명한 권윤덕 작가와의 만남에 모아초 전교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우리 생활과 그림책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으며 그림책의 창작과정과 책을 쓰게 된 동기 등을 소개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또한 추첨을 통해 상품으로 작가의 저서 나무도장과 시리동동 거미동동을 나눠주고 사인회 및 사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접하기 힘든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창작에 대한 이해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새로운 독서경험을 제공해 독서의욕을 고취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모아초는 창의·인성교육의 기반인 독서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형석 교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알차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는 기회,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뜻깊은 활동이 됐다”고 말했다.
안강읍에서 유일한 요양병원인 안강미루요양병원은 지난달 25일 새로운 경영진 구성과 함께 정창택 이사장<인물사진>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지역 어르신과 이철우 시의원 등 지역 단체장, 안강읍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동안 미루요양병원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지난 2월 18일 보건복지부 인정 지정요양병원으로 공인인정을 받아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했다. 지역 어르신을 위한 노력으로 병원 내 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친절교육을 통한 소양교육으로 질 높은 요양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입원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구성을 통한 노후 편한한 생활 영위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정창택 이사장은 “이사장 직무를 맡아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새로이 출발하는 시점에서 노후 어르신들의 생활을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역특산품인 안강 참기름을 더욱 특화시키고, 안강시장 특화골목 육성을 위해 안강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준공식과 ‘眞짜배기 참기름 골목 선포식’을 가졌다. 안강시장 상인회(회장 문인선)와 (주) 디엔비는 지난달 27일 안강시장에서 이상억 경제산업국장, 도·시의원, 안강시장 상인,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골목형시장은 2015년 2월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전통시장 육성 지원 사업을 신청해 3월 중소기업청과 경북도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국·도·시비 등 총 5억2000만원으로 안강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포장 및 디자인 등을 통일시켜 지역특산품 홍보에 가속도를 붙이는 사업이다. 안강시장 내 먹거리 매대 10개소, 휴점 점포 4개소 정비사업과 대학교수들의 교육지원을 통한 먹거리 상품의 연구 개발 지원 등이 진행됐다. 또 선포식을 한 안강시장 참기름은 진짜배기 안강 참기름으로 브랜드화해 전국적으로 판매망을 구축해 재래시장의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특히 시장내 참기름 체험장 설치와 참기름 업체 16명이 협동해 생산, 판매, 체험 등 체계를 단일화했다. VJ특공대, 한식대첩, 능력자들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된 안강참기름은 손님이 원하는 만큼의 깨를 눈앞에서 직접 볶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안강 참기름 점포수는 30개다. 참기름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로, 먹는 방법은 다양한데 안강시장 상인들은 문어숙회와 참기름, 맛소금을 버무려 먹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문인선 상인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강시장의 침체를 해소하기위한 노력으로 경주시와 경북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청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지역 상인들이 또 다른 발전을 위해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시민들의 재래시장 활성화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는 갖췄지만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는 상인들의 의지이므로 청결한 환경과 스스로 개척해가는 지역의 모범 전통시장으로 변모해 앞으로 안강참기름이 국내·세계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6월4일(토) 경주엑스포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이 세 번째 장을 펼친다. 경주엑스포가 개최하는 아리랑 난장은 프리마켓과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 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지난 4월부터 매달 첫째 주 토요일 열리고 있다. 아리랑 난장은 ‘같이, 함께, 더불어 하나로 문화장터’를 슬로건으로 문화엑스포 내 바자르 부스를 이용하여 창작 수공예품, 중고물품, 골동품 등 다양한 제품을 사고파는 시장과 길거리 공연예술가 등이 함께 하는 문화장터다. 6월4일 열리는 아리랑 난장에는 공연, 체험, 이벤트,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먹거리 판매 등에서 40개 이상의 단체와 개인이 참여를 확정했다. 로컬 푸드와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기업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을 생각하고 윤리적 소비를 활성화하며, 예술가, 공연가, 여행자가 어울리는 문화소통의 장을 지향하는 문화장터 아리랑 난장은 6월, 7월에는 첫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8월부터 12월까지는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신청이나 기타 궁금한 점은 경주엑스포 행사부로 문의하면 된다(054-740-3059).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울릉군을 방문해 (사)울릉도 아리랑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합동연주회를 가졌다. 지난해 9월 경주시와 울릉군의 해양발전 상호교류 협약 체결 내용 중 양 도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합동공연이 포함돼 있어 이번에 울릉군을 방문해 연주회를 하게 됐다. 첫날 30일 오후 7시에는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두 도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화합된 감미로운 선율이 울려 펴졌다. 31일에는 울릉 도동항 야외무대에서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울릉군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통해 양 도시 간 우의를 돈독히 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쳤다. 김종국 체육청소년과장은 “양 도시 청소년 해양교육을 위해 인적자원 교류 및 해양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 화합과 조화가 이루어져야 아름다운 선율이 나오듯 이번 양 도시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화합된 감미로운 선율이 널리 울려 펴져 두 도시가 더욱 화합하고 상생·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가 다가오는 여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관광객을 모시는 그랜드세일을 실시한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가 주최하고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 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광주대구고속도로 확장개통에 따른 호남권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안동 유교랜드, 고속도로휴게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할인행사다. 행사는 6월 1일(수)부터 8월 31일(수)까지 3개월 동안 실시되며 보문관광단지 11개 입주업체, 안동 유교랜드, 고속도로 10개 휴게소가 참여한다. 관광객들은 할인쿠폰을 통해 숙박, 전시, 놀이시설, 공연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우 당일 휴게소 식사이용객에 한해 아메리카노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당 할인쿠폰이 담긴 리플릿은 천안, 금강 등 경부선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순천, 지리산 등 호남선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받을 수 있다. 또한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KTX역사(동대구, 신경주, 광주송정역) 내 관광안내소, 경북관광홍보관에서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보문관광단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국악공연, 밴드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6월 19일(일), 7월 18일(월), 8월 17일(수)에는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도 열려 관광객들의 즐길거리를 더할 것이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기존에 경북을 찾기 어려웠던 호남권 관광객이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와 더불어 올 하반기 경북북부 11개 시군과 공동으로 광주광역시 거리홍보,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마케팅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호남권 관광객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들이 경북을 방문해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경상북도관광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013년 7월 경북관광 연계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할인행사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박용원)는 지난 28일 경주고용센터 7층 교육장에서 취업 및 구직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워킹맘자녀진로설계프로그램 ‘행복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자녀진로코칭’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워킹맘 자녀진로설계프로그램은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 김정희 강사를 초빙하여 자녀진로설계 및 아이와의 소통이 필요한 엄마를 대상으로 자녀의 마음을 열어주는 행복대화법과 변화하는 세상의 행복한 인재를 위한 자녀진로코칭 특강으로 구성되었다. 특강을 통해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자녀양육부담 완화를 도모하고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으로 다시 경력단절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여 고용유지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순복 복지지원과장은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과 직장 양립의 어려움이 없이 모든 것이 순조로울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들이 경력단절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지정으로 경주시로부터 위탁·운영되고 있으며 미취업 및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직업상담, 취업자 및 구직자 사후관리 사업 뿐 아니라 지역 내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새일 여성 인턴십 지원, 기업체 사후관리, 구인·구직 취업연계,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