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병준 의원(경주)은 성희롱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구미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승진시켜 김천지역 초등학교 교장으로 발령한 것과 관련해 도교육청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질책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제287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에서 최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교육자 개인의 문제라고 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교단에서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대다수의 교사들을 불신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성희롱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지 않아 과태료 200만원 처분을 받은 구미교육지원청에 대해서도 강하게 질책했다. 또 특히 황남초 이전 및 모아초 다목적 강당 증축과 관련해 이번 추경예산에서 설계비를 먼저 확보해 집행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시설비를 편성하면, 넉넉한 공사기간으로 인해 부실공사도 방지할 수 있음을 밝히면서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성열)는 지난 1일 용황초 전교학생회 회장단선거 투·개표를 관리·지원했다. 이번 선거지원은 종래의 임원선출을 위한 투·개표 지원이 아닌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방식을 적용해 선거권 있는 학생들은 직접 본인확인기에 서명하고 발급기를 통해 투표용지를 교부받도록 해 간접적으로 공직선거의 투표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투표 전 후보자들은 매니페스토 운동을 실천하고 선거인은 학교발전을 위한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표는 습관입니다’를 주제로 민주시민교육을 선보였다. 용황초 권정옥 교사는 “경주시선관위 지원으로 기존 학교선거보다 한층 더 나은 선거교육이 이뤄졌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의 유권자로서 한 단계 성숙한 것 같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주시선관위 황만길 사무국장은 “이번 투·개표 지원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의 대국민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선거과정에서의 공약을 철저히 이행하는 매니페스토 문화 정립에 무게를 두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관위는 다각도로 유권자 및 미래유권자 가까이에서 바른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40명의 철인들이 지난 4일 보문관광단지에서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와 ‘제6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선수, 가족 등 30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트라이애슬론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수영, 사이클, 달리기 3개 종목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인기 스포츠 중 하나다. 대회는 오전 7시 보문호를 가르는 수영을 시작으로 보문단지 순환도로를 도는 사이클, 마지막은 호반길 달리기로 진행됐다. 경기도에서 대회에 참가한 이서연(여·46)씨는 “아름다운 보문호와 어우러진 경기코스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주에서 열리는 대회는 무조건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열린 엘리트부 남자 경기에서는(스프린트 코스: 수영 750m, 사이클 20㎞, 달리기 5㎞) 김지환(통영상무) 선수가 54분 56초의 기록으로 1위, 2위는 김주석(통영상무), 3위는 이지홍(통영상무) 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 1위는 김지연(인천시체육회)선수가 1시간 1분 6초의 기록으로 차지했고, 2위 장윤정(경주시청), 3위에 조아름(대전시청) 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또 한번 아름다운 보문관광단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적극 개발해 지역관광활성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과 박승직 시의장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경주시와 오랜 자매도시인 일본 고도 나라시(奈良市)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방문은 나라시 나라마치센터에서 ‘동아시아 문화도시2016 나라’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고토호구 나라(古都祝奈良)’ 전야제 및 개막식 행사에 초청받아 이뤄졌다. 지난해 나라시장이 경주서 열린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에 나라시 천리대학 아악공연단을 이끌고 방문해 준데 대한 답방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행사는 한중일 3국간 문화다양성 존중이라는 기치 아래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 이해의 정신 실천을 위해 2012년 5월 5일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교류행사 개최 합의했다. 올해는 제주(한국), 닝보(중국), 나라시(일본)에서 열린다. ‘고토호구 나라(古都祝奈良) 전야제 및 개막식 행사’에는 (사)한국국악협회 경주지부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이름이 나있는 한국음악인 사물놀이와 피리산조, 영남입춤을 선보여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박승직 시의장은 양시의 우호교류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나라시 특별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이번 친선방문단 일행은 2일 나라시의 나카가와 겐(仲中 げん)시장과 나라시의회의 아사가와 히토시(浅川 仁) 의장을 예방해 양시와 시의회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하기도 했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나라시 방문을 통해 오랫동안 쌓아온 양 도시의 두터운 우의를 재확인 했으며, 두 도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고도로서 앞으로도 역사, 문화, 체육 등 다방면으로 더욱 더 활발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하며, 나라시민들의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을 홍보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한편 경주와 나라는 8세기경 한일양국의 수도로서 함께 번영했으며, 당시 활발한 문물 교류를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양시는 이러한 역사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1970년 4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역사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하며 형제의 정을 돈독히 하고 있다.
경주시멜론작목연합회(회장 김태민)는 지난 2일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제6회 멜론 품평회’를 가졌다. 품평회에는 작목회원 70개 농가 중 34개 농가에서 우수한 품질의 멜론을 출품해 9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은 이상환(강동면), 우수상 박장수(안강읍), 장려상 탁춘동(현곡면), 전규헌(안강읍) 회원이 각각 선정됐다. 김태민 회장은 “올해 무더위로 각종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아온 재배기술로 타 지역보다 작황이 좋고 생산량이 증가해 당초 목표인 600톤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지난해보다 가격도 다소 높아 총매출액이 지난해 15억원 대비 5억 증가한 2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품평회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황영기 소장은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100여 일 동안 멜론재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산물 청정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주 멜론은 높은 당도와 우수한 육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4kg에 1만6000원, 8kg에 3만원 선에 대도시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경주 멜론은 우리나라 멜론 가격을 결정할 만큼 고품질로 인기가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 주관하는 ‘23개 읍면동 친절한경자씨’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성건·황성·동천동 친절한 경자씨들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저녁시간대 서천, 북천, 황성공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시원한 음료와 홍보물, 부채 등을 제공하며 행복한 우리 동네를 위한 마을가꾸기 사업 홍보와 더불어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이 사업은 23개 읍면동 주민들이 친절한 경자씨가 돼 마을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지난 6월 친절한 경자씨 리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날 캠페인은 친절한 경자씨들의 아이디어로 기획, 진행돼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활동의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앞으로 매달 15일 ‘자원봉사Day’에 주민들의 의견과 욕구에 맞는 행복한 동네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위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가까운 읍면동주민센터나 자원봉사센터(054-771-1365)를 통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계림초(교장 서인숙)는 지난 1일 도로명 주소 전면시행 3년차를 맞이해 도로명 주소 사용 저변을 확대하고자 경주시 토지정보과에서 주관하는(강사, 도로명 주소 서포터즈 6명) ‘참 편리한 도로명 주소’ 교실을 운영했다.<사진>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도로명 주소 사용 저변 확대 교실에서는 1. 도로명 주소란? 2. 과학적인 도로명 주소 3. 우리주변의 도로명 주소 시설물 4. 거리에서 도로명 주소 길찾기 5. 도로명 주소는 어떻게 쓰면 될까요? 6. 우리집, 우리 학교 도로명 주소 찾기 7. 도로명 주소 활용팁 순으로 이루어 졌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도로명 주소는 건물의 위치정보를 알려주며, 쉽고 편리하고 연속적이며 체계적이고, 어떻게 과학적으로 이루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지는 동기가 되어 큰 도움이 됐다.
계림초(교장 서인숙) 6학년 학생들이 지난 1일 학교실습지에서 고구마, 땅콩캐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사진> 봄부터 땅을 파서 이랑을 만들고 모종을 심어서 가꾸어 오는 동안 뿌리 식물들이 어떻게 자라날지, 고구마나 땅콩을 먹어보기는 했지만 심고 가꾸어 보거나 캐어 본 적은 없었기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 학교 실습지는 학교교육에 필요한 식물 재배 및 인성교육과 연계해 학년초 학급별로 실습지를 분양해,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봉숭아, 나팔꽃, 고구마, 땅콩, 토마토, 오이, 상추, 고추 등의 식물을 재배했다. 학생들이 고구마, 땅콩을 직접 캐어보는 실습을 통해 뿌리식물이 맺혀 있는 신기한 점도 살펴보면서 식물을 관찰 탐구하고 생명의 소중함, 함께 일하는 즐거움,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31일 경주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특수교육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사진> 경주특수교육운영위원회는 교육지원과장을 위원장으로 특수교육담당 장학사, 특수학교 관리자, 초․중학교 특수교사, 재활과학의사, 특수교육학과 교수, 학부모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되어,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 및 학부모의 교육적․의료적․심리적 요구에 맞는 상담제공과 보다 객관적인 선정․배치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2017학년도 유, 초, 중학교로 진학 할 특수교육대상자 선정․배치를 주요 안건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48명을 비롯한, 추가 선정․배치의뢰 9명, 재배치 1명 등 모두 58명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추가로 고등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경주 관내 33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해서는 경북특수교육운영위원회에서 내달까지 선정․배치 심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수교육대상자로 선정된 학생들은 개별적 요구에 적합한 교육과정 제공과 더불어 치료지원, 특수교육 보조인력지원, 방과 후 특기적성, 학습보조기, 보조공학기기 등의 특수교육관련서비스를 통하여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는 특수교육이 제공된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특수교육대상자 조기 발견 및 교육의 조기 개입을 위하여 특수교육대상자 선정 배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장애 특성에 알맞은 양질의 특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특수교육대상자의 개별화 교육과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제공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지난 1일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화재 취약요인 사전지도 및 관계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풍산 외 1개소에 화재취약대상 현장 지도방문을 실시했다.<사진> 이번 현장 지도방문은 추석연휴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계자에게 화재위험요소 사전제거 및 휴무기간 중 자체 안전관리 독려,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확인 및 소방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경주소방서에서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경계근무 실시, 비상구 등 안전관리 캠페인 일제실시 등 안전한 추석 나기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화재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며 “화재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지난 1일 100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참사람 마일리지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참사람 마일리지 장학금은 기존의 성적위주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멘토링, 튜터활동과 같은 인성교육, 각종 전공 관련 자격증취득과 같은 실용중심 교육, 명상과 걷기 문화 활동과 같은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 얼마나 충실했는지를 평가해 지급하는 장학금으로 2014년도에 참사랑 마일리지 제도로 시작했고 올해 처음으로 규모를 키워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다. 이번 참사람 마일리지 장학금은 2016학년도 1학기 비교과 교육과정 우수자 총 276명에게 지급한 것으로, 수여식에서는 참사람 마일리지 점수 상위 26명에게 최대 140만원에서 35만원까지 장학금을 수여했다. 참사람 마일리지 1위를 차지한 최은채(경영학 4년, 24세) 학생은 “취업 준비하느라 교내 ACE 프로그램을 신청해서 자격증 공부를 많이 했는데, 학교 지원으로 자격증도 따고, 생각지도 못했던 장학금까지 받게 되니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상한 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참사람 마일리지 장학제도에 다른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높은 전공 학점보다는 다른 사람들과의 상호관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며 “강의실에서의 교육보다 실제 경험과 실험에 의한 지식의 체득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원 총장은 지난 3월 취임식에서 ‘세상을 움직이는 참사람 양성 대학’ 비전을 발표하면서 3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기초교육, 인성교육, 실용중심 교육을 핵심 사업으로 밝히며, 교육의 내실화를 강조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2011년부터 교육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 사업)에 선정돼 4년간 학부교육 모델을 구축했으며 2015년에 연속으로 선정되면서 오는 2018년까지 8년간 ACE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보건소와 경주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심뇌혈관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지역주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심뇌혈관질환이란 심근경색증, 협심증 등의 심장질환과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과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한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바로 알자는 취지의 슬로건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동안 레드 서클존을 상시 운영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측정과 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생활수칙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3040 직장인 중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도시락을 활용한 영양교실, 혈압·혈당 관리 개선 생활습관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주민인식과 경각심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생활실천을 위한 행동변화 유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주시 최초로 탄생한 읍·면 통합 행정복지타운이 지난 1일 개청식을 가졌다. 지난달 29일부터 업무를 개시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이 이날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안강·강동과 시 단위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행자부가 지방자치 시행 20년을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읍면동 현장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입한 대읍제다. 행정복지타운 개청으로 안강·강동 주민들은 주요민원(64종)을 시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안강읍에서 처리할 수 있어 3만5000여 주민들이 보다 신속하게 대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9일부터 첫 업무를 개시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시 본청 업무인 각종 인·허가, 사회복지업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안강·강동 주민들은 멀리 시청까지 가지 않고도 편리하고 빠르게 민원을 보고 있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1책임읍, 3과, 11팀 57명으로 조직됐다. 김종국 센터장은 “북경주 복지센터 직원들은 책임읍 제도가 조기에 정착되어서 안강,강동 주민 여러분께서 보다 품질 높은 행정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강, 강동 주민과 경주시민 여러분께서는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안강·강동 주민들을 위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행정 서비스 제공은 물론 주민밀착형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의 요람으로 하루빨리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직원들 모두 내 가족 같은 마음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에서 신속한 대민 서비스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영상회의실에서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17 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열린 간담회’를 가졌다. 성적보다 바른 인격체로 키워야 한다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 회복 필요성 및 교육비·교육환경과 교육경비 보조사업에 대해 교육기관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열린 시정구현과 보조금 재정운영의 투명성·효율성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소통과 협력의 강화를 통해 교육정책 품질 제고와 맞춤형 교육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시로 청취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교육정보란에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경비보조사업 학생 및 학부모 참여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예산에 대해 ‘주민참여 예산제’ 시행과 ‘백년지대계 교육포럼’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인성·리더십·예술문화 등 특화분야를 지정 시행하고 지원 사업 현황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학습활동 지원을 통한 행복교육 및 책임행정 실천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0년 경주시는 ‘경주시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보조 기준액의 범위를 시세수입의 3%에서 5%로 확대해 유아교육·인성교육·맞춤형 진로교육·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 생애주기별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에 매년 80여 억원을 지원하는 등 교육여건 변화에 적극 대처해 왔다고 강조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사회와 학생·시민이 함께 협력하는 행복교육 실현과 미래지향적인 잠재력을 계발하는 창의교육 강화를 통해 우수인재 양성과 경쟁력 있는 평생교육도시 경주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농어민회관에서 ‘경주 농업·농촌의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희망경주 농업세미나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농업관련 단체, 품목별 작목반장, 농가, 관련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영석 껑충교육연구소장이 ‘변화의 중심에 서서, 소통으로 화합’을 주제로 소통과 화합의 중요성과 현재의 농촌 현실을 바로 보고 시대변화에 맞는 비전을 갖고 도전할 것을 역설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토론 시간에는 참석한 농업인들은 2017년 이후 농·축산분야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분야별로는 우수 쌀 품종 개발 보급, 불법축사 양성화 절차 간소화, 저온저장고 건립지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건의하고, 지난 농·축산업을 뒤돌아보는 계기를 가지는 한편 다가올 희망경주 농업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이 장이 됐다. 이상욱 부시장은 “우리나라 농업은 갈수록 고령화, 여성화돼 가고 있으며 FTA 파고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고견에 대해 시의회와 면밀히 검토해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7월 경주의 한여름 밤을 달궜던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 야행프로그램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동궁과 월지, 첨성대, 봉황대 일원에서 다시 열린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북도가 후원하는 천년야행 프로그램은 신라문화유산을 활용,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존 문화유산과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다. 천년야행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와 문화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화(夜花), 야사(夜史), 야숙(夜宿), 야식(夜食), 야경(夜景)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로는 대릉원에서 첨성대, 동궁과 월지로 이어지는 야행 답사를 체험하고, 야설에서는 신라시대 군악대인 고취대의 퍼레이드와 선덕여왕 행차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야화는 60여 점의 문화재 옛 사진과 경주 야경사진을 선보이며, 야사에서는 천연기념물인 경주개 동경이 체험과 민속놀이, 공예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야숙은 ‘신라왕과의 하룻밤’이란 테마로 경주향교에서 전통한옥 숙박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야식은 문화단체와 상가연합회가 참여해 봉황대일원에서 지역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야식잔치가 열린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지난 1차와 달리 1일부터 2일 첨성대 특별무대에서 ‘신라의 달밤이여! 봉덕사의 종소리 들리어 온다!’라는 주제로 천년의 빛, 국내 유명 음악인 및 무형문화재 공연, 단막극 및 12가지 놀이, 화합 한마당 대동놀이 등 특별별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夜好! 문화재 사진전’이 열려 문화재 옛 사진전시 및 야경사진 등 6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거리음악회, 풍등 날리기, 포토존, 스탬프 투어, 상가 할인행사 등도 열린다. 이 기간 중 신라왕궁영상관과 국제교류홍보관, 혼자수 미술관, 북카페인 문정헌도서관 등도 연장 운영한다. 최양식 시장은 “밤이 아름다운 역사도시 경주에서 열리는 ‘천년야행’은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융·복합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시민, 관광객 등의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한여름 밤 천년 전 신라의 매혹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경주시장학회(이사장 최양식)는 지역을 이끌어 갈 재능 있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6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중학생 80명, 고등학생 160명, 대학생 248명 등 총 488명이며, 1인당 지급액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 등 총 6억9600만원이다. 선발기준은 올해 9월 1일 기준 부모 또는 학생이 경주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세대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장래 촉망받는 특기로 지역의 명예를 드높인 중·고등·대학생 중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을 우선 지급한다. 1세대 당 1명이다.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간 공고기간을 거친 뒤 신청접수는 12일부터 28일까지 평일 근무시간(오전 9시~오후 6시)에 한해 접수 가능하다. 또한 신청 접수는 대학생(일반) 신청은 접수기간 내 경주시장학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중·고등학생(일반/특기생) 및 대학생(특기생)은 서류를 구비해 경주시장학회 사무실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장학회 사무국(054-748-7760, 054-760-7350) 및 홈페이지(http://janghak.gyeongju.go.kr/)를 참조하면 된다.
경주엑스포를 멕시코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멀리 남미 멕시코에서 기자들이 찾아 왔다. 지난 1일 멕시코 최대일간지 ‘엘 유니버샬(El Universal)’ 취재단은 ‘한국의 첨단기술을 활용한 문화콘텐츠’를 취재하기 위해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문체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의 ‘2016 해외언론인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를 방문한 일행은 경주타워에 올라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에서 직접 체험하고 주제전시관의 ‘비단길·황금길’ 전시, 4D 큐브 체험관 등을 관람했다. 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콘텐츠는 ‘석굴암HMD(Head Mounted Display) 트래블체험관’이었다. 멕시코 언론인들은 세계 최고의 석굴사원인 ‘석굴암’을 HMD 기술과 스토리텔링 전시기법, 게임 등을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이 체험관을 체험한 사람들은 놀라움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엘 유니버샬 취재단의 이참 에스테반 로만 알론소 부편집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이런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생생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며 “멕시코도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활용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처서를 지난 가을의 초입 9월이다. 갤러리 라우에서는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의 추억들을 고스란히 모아 9월의 작가 ‘이기성’ 전을 이달 30일까지 마련한다. 이기성 작가는 유년시절 우리에게 없으면 안 될 학습도구였으며 우리들의 놀이감이기도 했던, 자석과 쇳가루를 이용한 오브제작품으로 관람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공업용, 건축용 철이나 광물 등을 여러 가지 도구를 통해 그라인딩해 선과 점등의 효과를 살리는 작업을 선보인다. 이는 동양화의 여백처럼, 페인팅과 또 다른 공간감을 느끼게 하며 호수의 물결이나, 무한한 우주의 공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자석과 쇳가루를 이용한 오브제의 효과는 자력으로 인한 독특한 기를 내뿜으며 주변에 그라인딩 된 바탕 속에서 마치 블랙홀처럼 관람자의 시선을 빨아들이는 작품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에 생명을 불어넣어 재료의 물성을 변환시키는 의미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벽에 걸린 작품이 조명을 받았을 때의 빛의 이미지를 통해 존재의 시원인 우주로 시선은 확대돼 존재와 비존재에서 생명력을 추출해낸다. 빛은 폐쇄적인 현실 공간에서 개방적인 우주 공간으로 나아가는 이기성의 시도를 뒷받침하는 어셈블리지(폐품이나 일용품 등 다양한 사물을 한데 모아 미술작품을 만드는 기법 또는 그 기법으로 만든 작품의 집합 혹은 조합) 등 이다. 내면적 자아와 현실적 자아 사이에 놓인 연결 고리로서 빛이 철학적 의미를 갖는 것이다. 서양화가 이기성 작가는 1959년 대구출생으로 계명대학교 졸업, 일본무사시노 대학원(서양화)을 수료했다. 2016 오션갤러리(부산), 2014 렉스서 갤러리(대구), 2003 북큐슈시립미술관(북큐슈시, 일본), 1996 S갤러리(대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2013 현대미술조망전-오색다미(문화예술회관), 2012 AR-FESTIVAL(파주출판단지), 2011 미술은 생활이다(수성아트피아, 대구), 2010 상트-페레트부르그 미술교류전 (문화예술회관), 2000 영남 200호 전 : 성산아트홀 등의 200여 회 단체전에 참가 한 바 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TAC 회원이며 대구미술대전 초대작가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송은석)이 영천역사문화박물관과 함께 ‘100년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특별전은 일제강점기에 발행된 사진엽서 중에서 경주의 옛 문화재, 사찰문화재, 민속 사진이 실린 70여 점을 대상으로 한다. 혼례, 시골마을, 목재 나르기와 같은 100년 전 생활사가 고스란히 담긴 민속사진과 불국사, 해인사, 통도사, 은해사, 범어사 등 영남 일대의 주요 사찰의 옛 사진, 그리고 표암, 동궁, 월지, 석빙고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 사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일제에 의해 철거된 숙종과 인현왕후의 원당(願堂) 추정 건물이 들어 있는 불국사 사진 등, 일제에 의해 수리되기 이전의 불국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 사진자료도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용화사 주지)에서 소장하고 있는 1500여 점의 근대기 사진엽서 속에서 엄선된 자료들로 구성됐으며,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이 지난달 ‘경북이 숨겨둔 보물: 영천’이란 이름으로 개최한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로 기획됐다. 또 전시회 기간 중 ‘거북이 우체국’을 운영하는데, 관람객들이 ‘거북이 우체국’을 통해 사진엽서를 보내면 1년~3년 후에 본인이나 또는 가족, 친구에게 전달된다. 송은석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경주의 옛 모습을 추억하고 유적지의 옛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00년전 사진엽서 속의 경주전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 전시실에서 이달 12일까지 열린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