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멜론작목연합회(회장 김태민)는 지난 2일 경주시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제6회 멜론 품평회’를 가졌다.
품평회에는 작목회원 70개 농가 중 34개 농가에서 우수한 품질의 멜론을 출품해 9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은 이상환(강동면), 우수상 박장수(안강읍), 장려상 탁춘동(현곡면), 전규헌(안강읍) 회원이 각각 선정됐다.
김태민 회장은 “올해 무더위로 각종 병해충 발생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쌓아온 재배기술로 타 지역보다 작황이 좋고 생산량이 증가해 당초 목표인 600톤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지난해보다 가격도 다소 높아 총매출액이 지난해 15억원 대비 5억 증가한 2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전국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많은 노력을 당부했다.
품평회에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황영기 소장은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100여 일 동안 멜론재배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산물 청정 도시로 자리매김 하는데 농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경주 멜론은 높은 당도와 우수한 육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4kg에 1만6000원, 8kg에 3만원 선에 대도시 대형마트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경주 멜론은 우리나라 멜론 가격을 결정할 만큼 고품질로 인기가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