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이 지난 5일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에서 ‘경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의 경제 회복을 위해 조석 사장과 임직원 40여 명은 경주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재래시장인 중앙시장과 성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쌀, 청과류, 건어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조석 사장은 이날 장보기 행사에서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경주 전통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음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게 됐다”며 “하루빨리 지진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이날 구입한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주종합사회복지관과 경주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옥산초는 지난달 2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어르신 등 170여 명이 함께하는 ‘2016학년도 옥산교육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잦은 비로 인한 운동장 사정으로 다목적 강당에서 실시한 이번 운동회는 청군, 백군 점수 쌓기 위주의 경쟁형 운동회를 벗어나 초등학교 인성교육의 핵심 가치와 덕목인 예, 효, 존중, 배려, 소통, 협동과 같은 규범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해 선후배와 학부모, 교직원, 지역 어르신이 함께 공동체 의식을 갖는 자리가 됐다. 한마음 운동회는 병설유치원 어린이와 초등6개 학년 학생들이 무학년제로 한 팀이 되어 참가하는 6개의 마당놀이부터 시작됐다. 총 12개 팀이 두 팀씩 함께 이동하며 농구공 볼링, 돼지몰이 등의 재미있는 6개의 마당놀이를 거치면서 학생들은 팀원끼리 선후배간 더욱 배려하고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어 학생들의 응원 속에서 학부모들이 함께하는 왕중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남녀구분 없이 개수를 늘려가며 후프 오래 돌리기, 제기차기 경기가 열렸다. 다음에는 옥산4리 경로당 30여 명의 어르신들과 함께한 공 머리에 이고 나르기 경기가 이어졌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응원에 어르신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날 학부모회는 어르신들에게 다과를 대접했으며, 학교에서도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로 국수를 대접해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운동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들은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과 아이가 모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웃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봉문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고, 학부모와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 다음에는 학부모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옥산초(교장 이봉문) 김민서(6년) 양이 지난달 28일 예천군에서 열린 2016 교육감배 시군 대항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여자초등부 제1 소구간 1위를 획득했다. 경주시 대표로 출전한 김 양은 이번 대회에서 8분55초의 우수한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학교의 명예와 경주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김 양은 4학년 때부터 멀리 있는 경주 시민운동장과 집을 매일 오고가며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 그리고 담임교사와 반 친구들의 열정적인 응원으로 오직 훈련에만 매진하며 자세를 교정하고 근력과 집중력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김 양은 교육장배 학교대항 단축마라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교육감배 단축마라톤 대회에 경주시 대표자격으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 양은 “처음부터 욕심을 내지 않았어요. 차근차근 훈련을 하다보니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었어요. 더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해서 더 큰 꿈을 꼭 이룰 거에요. 육상선수로 제가 잘 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봉문 교장은 “김민서 학생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주어서 뿌듯하며 그것을 도와준 부모님과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학교 어린이들도 모두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 자신의 꿈을 이루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영석)는 지난달 29일 9.12 지진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산대초(교장 이성숙)를 방문해 피해 실태 현황 파악 및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차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강영석 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과 조현일 부위원장, 곽경호, 김지식, 최병준 도의원을 비롯해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구종모 경주교육장과 도교육청 관계자 및 학교 관계자들이 피해현장 실태를 파악했다. 산대초는 30학급 650여 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1997년 개교해 20년 된 학교 건물로 이번 지진으로 부분적인 피해가 많았다. 학교교실 40여 실과 강당 1실, 급식소 1실 등 42실과 옥상 물탱크 누수 피해가 발생됐으며 대부분의 교실은 벽체균열과 천장 텍스 탈락돼 피해복구비는 90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강당 천정을 지탱하는 강철 와이어가 탈락했지만 체육관에서 운동 중이었던 주민들이 모두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번 피해로 학교교실의 피해실태를 둘러본 학부모들은 계속되는 여진 발생으로 불안해하고 있으며 조속한 복구와 학교분위기의 정상화를 바라고 있다. 강영석 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마치고 간담회를 통해 안전을 위한 최우선의 조치를 강조하고 빠른 시일 내 시설복구와 학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요청했다. 또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은 예산지원이 빨리 이뤄져 복구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예산에도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내진보강을 위해 내년 예산반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지진피해 상황 대처교육이 생활화돼있는 일본을 벤치마킹이 필요하고 지진대피 매뉴얼은 쉽게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리고 9.12 지진으로 타격을 입고 있는 경주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도교육청 차원에서 경주 수학여행에 대한 지원과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성숙 산대초 교장은 “구종모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의 신속한 예산지원과 행정 처리에 감사드리며, 빠른 복구조치로 조속한 학교 정상화와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회장 박도문)가 주최하는 제3회 환경보호전문화과정 녹색환경관리사자격과정 교육이 지난달 24일, 25일 양일간 동국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동국대평생교육원과 글로벌녹색환경지도자연합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9.12 지진으로 정신적·물질적 고통을 겪고 있는 속에서 열려 그 어느 때 보다 뜻 깊은 교육시간이 됐다. 1일 8시간의 교육 일정에 맞춰 총 16시간 실시한 환경교육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환경보호운동을 위해 전문지식을 배양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녹색환경보전 실천의식을 고취시키고 녹색환경오염방지 및 녹색환경 문제 해결의 실천적 주체자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번교육은 경주, 포항, 인근지역에서 총 42명이 참가해 녹색환경교육과정을 거쳐 녹색환경관리사 자격 평가시험을 실시했다. 정봉하 글로벌 녹색환경지도자연합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녹색환경관리사 및 녹색환경교육지도사가 녹색 환경의 밑거름이 되고 발판이 될 것이며, 지역발전과 나라발전을 위한 사회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는 지난 5일 지진과 해일로 인한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신월성2호기 방사능 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방재훈련은 일본 서해안에서 발생한 지진과 해일의 영향으로 신월성 2호기에 전원 공급이 차단돼 원자로 냉각재 수위가 떨어지고 온도가 올라가 방사성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최악의 비상상황을 가정해 원전의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지진·해일로 인해 발전소에 전원공급이 모두 차단됐을 때 이동형발전차를 이용해 발전소 전원을 공급하고 소방차로 비상 냉각수를 주입해 발전소를 안정시키는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또 방사능 오염 환자 발생 시 의료반의 응급구조 조치 능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신월성 2호기 방사능 방재 전체 훈련은 상업운전 이후 처음 실시되는 전체 훈련으로 178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타 원전 관계자로 구성된 통제평가단이 훈련을 평가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규제기관이 매뉴얼 준수 및 비상상황 대처능력 등을 점검했다.
영지초(교장 신윤기)는 지난달 24일 학부모회 주최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신나는 체험과 가족벼룩시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70여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자녀와 학부모가 친밀감을 높이고 학부모간의 화합과 지역주민들에게 학교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가족벼룩시장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쓸모는 있으나 집에는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물품을 판매해 학교에서 배운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자원의 재사용을 몸소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바이올린과 난타 공연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지역 청년회에서는 벼룩시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협찬과 학부모회의 먹거리 장터, 행운권 추첨 등의 행사 등으로 벼룩시장이 더욱 풍성해지고 즐거웠다.
산내중·경주마케팅고(교장 남홍식)는 지난달 29일 학교발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아날 설명회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교의 위기를 공감하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주교육장, 지역 내 학교장, 중3 담임교사, 동창회와 지역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현안발표와 20여 분의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경주경찰서(서장 정흥남)는 지난달 28일 지진피해를 입은 내남면을 방문해 피해 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가옥 피해현장에서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경주경찰서 직원들이 작은 정성으로 모금해 온 사랑모금 봉사활동 기금으로 생필품을 마련해 평소 어려운 형편에 지진피해까지 겹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축대와 담장이 심하게 파손됐으나 불편한 몸으로 아직까지 복구하지 못한채 시름에 잠겨있는 농가를 찾아 파손현장 정리와 담장 보수 작업 등 지원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정흥남 서장은 “지진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데 경찰관들이 도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철저한 치안활동과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주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산중·고(교장 설승환)는 지난달 23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질서 있는 생활 습관, 심신의 피로를 풀고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밸리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을 알린 ‘한마음 체육대회’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달리기, 축구, 배드민턴, 탁구, 학부모가 참여하는 럭비공 차기, 줄다리기, 사제간 릴레이를 펼쳤다. 건물 한편에서는 학부모회에서 떡볶이와 어묵, 튀김 등의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학생회가 주도한 이번 체육대회는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키고, 경기 중에는 서로를 배려하고 즐기는 스포츠맨십을 지켰다. 설승환 교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함께 땀을 흘리며 느꼈던 동질감과 성취감으로, 우리 학교가 더욱 발전할 동력을 얻었다.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 지난달 30일 보건소 2층 보건교육장에서 서라벌대학 간호과 김민연 교수를 초빙해 임산부 및 영유아 부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아기마사지 교실을 운영했다. 아기마사지 교실은 엄마와의 접촉과 교감을 통해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신청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됐으며 이후에도 신청문의가 잇따르는 등 임산부들의 호응이 높았다. 아기마사지는 엄마와의 부드러운 신체접촉으로 엄마와 아이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하며 소화와 배설 기능을 향상시키고 순환기와 호흡기능이 향상돼 성장발달과 숙면에 도움을 주어 면역력 증진을 향상시키는데 큰 효과가 있다. 프로그램은 아기의 관절의 힘과 유연성을 길러주는 다리와 발마사지, 뇌와 신경계통의 발달을 돕는 팔과 손 마사지, 아기의 변비를 완화시키고 자연스러운 배설을 도와주는 복부 마사지, 심장과 폐 기능을 증진시키는 가슴마사지 등 전신 스트레칭과 부위별 마사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공부를 잘 하려면 어떠한 과목이든지 개념정리가 잘 되어야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비단 공부뿐만 아니라 어떠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기본적은 개념은 알고 시작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다이어트만큼은 다르게 생각하는 듯하다. 개인레슨 상담을 받아보면 열에 아홉은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달에 몇 키로 뺄 수 있어요?” 그만큼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직 ‘체중’에 대한 개념이 ‘체지방’이란 개념보다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 체중감소와 체지방의 감소의 효과가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우리 몸의 체중은 체지방과 제지방(체지방을 제외한 것)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하나라도 감소가 되면 체중은 감소하게 된다. 쉽게 얘기하면 근육이 빠져도 체중은 감소하고 지방이 빠져도 체중은 감소한다는 것이다. ◀사진에서 보듯 이러한 이유 때문에 체중에 대한 집착보다는 체내 구성성분인 근육량과 체지방량의 비율을 개선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가장 기본개념이라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다음호 부터는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만한 구체적인 운동방법들에 대해 하나씩 소개할 예정이다. 장재훈 관장 경력-2007년 경북도지사기생활체육 보디빌딩 1위, 2007년 미스터경북 -70kg 1위, 2010년 경북도민체전 -70kg 3위, 2013년 경북도민체전 -70kg 1위, 2013년 미스터경북 -70kg 1위, 2016년 경북도민체전 -70kg 3위, 2016년 미스터경북 -70kg 2위, 2016년 미스터금오 -70kg 1위, 2016년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생활체육보디빌딩 2위, 현 경주시 보디빌딩협회 이사겸 -70kg 대표선수.
예, 미납한 연금보험료를 원하는 월만큼 선택하여 고지서 등을 통해 납부 가능합니다. 연금보험료는 월 단위 납부이므로 납부하고자 하는 만큼 해당 월을 선택하여 납부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분할납부를 신청하지 않았을 경우에도 기본적으로 당월분 고지서 하단에 첨부된 최근 3개월 미납분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미납 기간에 대해 매월 고지서를 받고자 하는 경우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에 전화로 ‘분할고지’를 신청하고 납부방법을 문의하면 됩니다. 이때는 지역가입자에 한하여 미납기간에 대해 최장 24회에 걸쳐 가장 오래된 월부터 분할하여 고지서로 납부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11.1.1.부터는 국민연금보험료를 비롯한 4대 사회보험료 징수업무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위탁되었습니다. 제공=국민연금 경주지사
9.12지진으로 연기됐던 제2차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 가 오는 21일~23일까지 동부사적지, 동궁과 월지에서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밤을 수놓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경주의 한여름 밤을 달궜던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 야행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재청과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및 체험프로그램 발굴 운영으로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육성하고,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기존 문화유산과 새로운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천년야행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역사유적지구와 문화재 밀집지역(동부사적지, 동궁과 월지)을 중심으로 야경(夜景), 야사(夜史),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화(夜花),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사에서는 민속놀이, 공예 등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야로는 대릉원에서 첨성대, 동궁과 월지로 이어지는 야행 답사를 체험할 수 있다. 야설에서는 신라시대 군악대인 고취대의 퍼레이드와 선덕여왕 행차극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야화는 60여 점의 문화재 옛 사진과 경주 야경사진을 선보인다. 야숙은 ‘신라왕과의 하룻밤’이란 테마로 경주향교에서 전통한옥 숙박체험이 준비돼 있으며, 야식은 문화단체와 상가연합회가 참여해 봉황대일원에서 지역의 먹거리를 선보이는 야식잔치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거리음악회, 풍등 날리기, 포토존, 스탬프 투어, 상가 할인행사 등도 열린다. 이 기간 중 신라왕궁영상관과 국제교류홍보관, 혼자수 미술관, 북카페인 문정헌도서관 등도 연장 운영한다.
1년에 두 번 구충제를 복용해야 하는지 물어오는 경우가 요즘에도 많다. 전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고 답을 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1년에 두 번씩 구충제를 복용해야 할 상황은 이미 오래 전에 사라졌고, 합당한 이유가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옳은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구충제 투여의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라고 해도 ‘1년에 두 번’ 같은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의사나 전문가의 충분한 검토와 안내에 따라 투여해야 한다. ▶1년에 2번, 구충제가 일반의약품이던 시절의 추억 구충제 투여를 해야 하는 경우는 어린 자녀(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가 있는 집에 요충과 같은 접촉성 기생충 감염의 위험이 있어 가족 전체에 대한 집단 투약이 필요한 경우라든지, 해외여행 후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때라든지, 특히 생선, 육류, 야채 등의 생식을 즐겨하는 사람의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돌이켜보면 전 국민의 연 2회 구충제 복용은 우리나라가 ‘기생충 왕국’으로 불리던 시절(50~60년 전)에 유행했던 슬로건이었다. 그 당시에는 국민 100명 중 70~80명이 장내에 기생충 감염(특히 회충이나 편충, 구충 등 토양매개성 기생충)을 가지고 있었고, 모든 국민에게 1년에 두 번씩 구충제 복용을 하도록 하는 것이 이들 토양매개성 기생충의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국민의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회충, 편충, 구충 등 토양매개성 기생충만 볼 경우 100명 중 0.2명 정도로 (과거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크게 낮아졌고 기생충 감염에 의한 질환 빈도 또한 크게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 국민이 연 2회 구충제를 복용하는 방식의 캠페인은 이제 불필요하다고 판단된다. 구충제의 개념도 바뀌게 되었다. 당시 대국민 캠페인으로 연 2회 복용을 권하던 구충제는 토양매개성 기생충(특히 회충)에 잘 듣는 종류로 누구나 쉽게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현재 구충제의 종류는 다양해졌고(항원충제, 항말라리아 약제, 선충류, 구충제, 흡충류 및 조충류 구충제, 살충제 등) 의사의 처방 없이 일반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는 특수 약품도 많아졌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종류가 더 많아졌다는 뜻이다. 구충제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해진 이유는 총 감염자 수가 감소했지만 인체 감염 기생충의 종류는 다양해졌고, 기생충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추세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구충 개념의 변화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기생충 질환은 간흡충증, 장흡충증, 요충증 등이며 감염자 수는 적지만 말라리아, 편충증, 고래회충증, 개회충증, 스파르가눔증, 톡소포자충증, 가시아메바증 환자 등도 종종 발견되고 있다. 이들 중 일반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광범위 구충제(알벤다졸이나 메벤다졸, 플루벤다졸 등)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요충증과 편충증 정도이며, 나머지 것들은 의사의 처방이 반드시 필요한 항기생충 약제, 항말라리아 약제 또는 항원충제 등을 투여해야 하거나 구충제 투여만으로는 아무런 효과를 볼 수 없고 수술이나 다른 처치를 해야만 하는 경우들이다. 더구나 요충증이나 편충증의 약물 치료도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요충의 경우 한 번의 구충제 투여만으로는 완치할 수 없으며(대부분의 약제가 어린 요충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 단체생활(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을 하는 경우 재감염도 신속히 일어나기 때문에 금방 재발하고야 만다. 따라서 20일 간격으로 최소한 3회 이상을 투여하는 것이 구충제를 이용한 요충 치료의 기본원칙이다. 이에 더하여 반드시 가족이나 어린이집, 유치원생 등 구성원 전원을 함께 치료하는 집단투약을 해야 한다는 점이 매우 까다롭다. 그리고 이불, 옷, 수건 등을 깨끗이 하고 햇볕에 말리는 등 환경개선과 함께, 놀이 후나 식사 전 등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는 등 어린이에 대한 보건교육도 함께 시행되어야 재감염을 성공적으로 막을 수 있다. 요충증을 퇴치하는 일이 이렇게 까다롭기에 의사나 전문가의 조언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편충증의 경우에는 사실상 일반 구충제의 효과가 그리 신통치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이 점을 잘 모르면 구충제 1회 투여만으로 편충감염이 잘 치료된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충증에 잘 듣는 구충제는(예를 들어, 옥산텔파모에이트) 국내에는 시판되고 있는 것이 없다. 따라서 편충 감염이 심할 경우 치료를 위해 의사나 전문가의 전문적 자문이 반드시 필요하다. 항말라리아 약제나 간흡충증, 장흡충증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구충제는 의사 처방약으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반인이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항말라리아 약제는 말라리아 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시에 예방약으로 복용하기도 하므로 의사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간흡충증과 장흡충증에 사용하는 구충제(프라지콴텔)는 현재 전문 약품으로 분류되어 구입이 제한되고 있어 많은 불편이 있으나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약물의 심한 부작용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어쩔 수가 없다. 고래회충증과 스파르가눔증은 수술적인 병소 제거 외에 마땅한 진단이나 치료방법이 없으며, 구충제 투여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개회충증도 정확한 진단이 어렵다는 점이 커다란 문제이며, 치료를 위해 일반 구충제(알벤다졸 등) 사용이 가능하기는 하나 약제 용량(통상 사용량의 몇 배)과 복용 기간 및 횟수(통상적인 1회 사용으로는 효과가 없고 몇 주 동안 여러 번 투여해야 함) 등을 정밀하게 결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지견과 자문이 필요하다. 톡소포자충증과 가시아메바증의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약제가 있기는 하나 전문 의약품으로 구분되어 있고 주의할 점과 부작용도 만만치 않아 반드시 의사와 의료진의 보호 하에 투약을 해야 한다. ▶구충제, 단순하게 2번 복용 지양 이제부터라도 구충제(넓게는 항기생충 약제 전체)를 해열제나 두통약 같은 일반 약품 개념으로 생각하여 1년에 두 번 복용한다는 식의 생각은 지양되어야 한다. 구충제 투여의 주요 대상인 장내 기생충 감염률이 0.2% 정도로 크게 감소하였고, 남아 있는 기생충 질환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요구하는 특수질환 군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검진센터 건강증진의원장 허정욱
불교, 유교의 음식과 함께 경주인이 즐겨 먹던, 대대손손 전해 내려오는 경주 전래의 재료들로 요리 경합을 펼치는 대회 한마당이 펼쳐졌다. 가장 경주다운 입맛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가장 세계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음식이라는 기치아래 치러진 대회였다. 결실의 계절을 맞이해 지난 2일, 유학의 요람인 경주향교 명륜당에서는 성균관여성유도회 경주지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향교 등이 주관하는 제4회 신라전래음식 경연대회가 시민과 전국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전국의 요리 대가들이 모여 총 50여 작품이 기량을 맘껏 뽐낸 이 날 출품작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라전래음식 및 손맛 자랑을 한 완성된 요리로 예선을 거쳐 1인 1종(1차 서류심사 후 출품)에 한한다. 채점기준으로는 향토성 20%, 식감10%, 미감10%, 예절10% 등이었다. 이 날 신라전래음식경연대회 수상자 내역은 다음과 같다. 첨성로에 사는 최정은씨의 ‘태종무열왕릉 3품찬’이 일반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탑리1길에 사는 이영욱씨의 ‘껍질편육 (한우돈배기)’가, 은상에는 현곡면에 사는 장순기씨의 ‘시래기밥한상’ 등이 수상했다. 학생부 부문에서는 삼성예술고에 재학중인 김동혁 학생의 ‘잡채쌈말이’ 가 금상을 차지했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인 최정은(48) 씨는 외식 경영 박사 과정을 전공한 이다. “자료가 많고 스토리가 많은 경주의 신라 음식에 대해 널리 부각하고 알리고 싶었다. 한식이 세계화되고 있는 차제에 음식으로 관광자원화 시키고 싶었다. 최 씨의 출품작은 태종무열왕이 꿩고기를 즐겨 먹었다는 스토리에 기인해 꿩고기로 3품찬을 만들었다. 꿩 가슴살로 육포를 만들고 조청과 깨, 은행 등으로 버무려 꿩찜을 하고 꿩을 다져 육전으로 만드는 요리를 선보여 대상을 거머쥔 것. 최 씨는 “신라 전통의 음식을 재현하기 위해 양념까지도 신라당시 것들로만 한정해 사용했다. 가장 신라적인 요리로 왕이 즐겨 먹었던 ‘왕의 요리’다. 이를 스토리텔링해 관광자원화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이 대회를 후원한 경주향교 이상필 전교는 “이 대회는 경주지역(신라)의 전래 음식 중 아직 드러나지 않은 숨은 음식을 발굴하고 점점 잊혀져가는 향토음식의 맛과 특성을 찾아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개최하고 있다.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이 없다고 흔히들 지적을 한다. 신라 음식을 고증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고 경주 토박이들이 먹던 음식이 신라 음식이라는 전제하에 이를 특성화 해, 표준식단화하고 대표성을 지니도록 하고자 하는 것이 이 대회 근본 취지이누 것이다. 이후 경주다운 식단으로 표준화하는 작업이 이어져야 한다고 본다. 대회 결과물들을 구체화하고 활용하는 데 의의가 있으며 상용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면서 “일반적인 상용화는 어려울 수 있지만 내빈용이나 귀빈용으로 활용하고 명맥을 잇자는 취지”라고 했다. 이를 위해 출품자 각각의 레서피(어르신들이 많아 구술을 옮기기도 하고 며느리들에게 전수해 옮기기도 함)를 받아 매년 책자화 하고 있다고 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최양식)은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내년도 참여참가 13명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지난 27일 발표된 경주문화재단 및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의하면 구은숙, 김성희, 서정욱, 손수민, 손옥금, 손희지, 송야오, 윤지영, 이순희, 전진은, 최채윤, 허수인, 황담비(가나다 순) 이상 13인이 2017 경주작가릴레이전을 빛내줄 작가다. 문화재단은 이번 선정을 위해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공모접수를 실시했고, 지난 26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내년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젊은 작가들의 약진이다. 만 35세 이하 젊은 작가가 7명이나 선정돼 사상 처음으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이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젊은 작가 9명과 거의 맞먹는 수치다. 김완준 경주예술의전당 관장은 “젊은 작가들의 대거 등장은 경주작가릴레이전의 본래 취지에 부합하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고 말했다. 경주시민들은 내년에도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을 비롯해 연중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감상하게 된다.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의 대표브랜드 사업 ‘2017 경주작가릴레이전'은 내년 2월 오픈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전시활동공간을 제공코자 2013년에 처음 기획된 경주작가릴레이전은 올해까지 총 49명의 지역작가가 참여하여 지역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은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가 주관하는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지역총회’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 하이코 등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일본 교토시를 비롯해 14개국 35여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과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이와 별도로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유네스코방콕사무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아·태 세계유산연수연구센터, 유네스코 아·태 무형유산 센터 등 기관 관계자 포함 약 200여 명이 아·태 지역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례들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사무회의를 가졌다. 5일에는 하이코에서 리차드 맥케이 호주 세계유산위원회 위원장, 아우구스토 빌라론 ICOMOS 필리핀 위원장 등 15여 명의 국내·외 세계유산 분야 석학들이 2015년 11월 제13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에서 차기 총회 주제로 선정된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세계유산의 보존’이란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 또한 교토비전을 구체화한 행동강령을 담은 경주 세계유산도시 선언문의 기초를 마련했다. 저녁에는 금장대 맞은편 특설무대에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 전문가, 기관대표 및 경주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개최됐다. 6일에는 세계유산도시 시장단이 참석하는 지역사무처의 실무회의가 있었다. 아·태지역 사무소 개소 후 가지는 두 번째 회의에서 사무처의 운영 방법, 차후 개최지 선정, 아·태지역 도시 간 협력 방안 및 공동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패널세션과 라운드테이블 등이 하이코에서 진행됐다. 7일은 지난 3일간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종합토론과 결과를 모은 ‘경주선언문 채택’으로 폐회식을 가졌다. 폐회 후 참가자들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남산권역 답사를 끝으로 경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았다. 한편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연합체로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출범, 캐나다 퀘백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에 약 300여 개의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이며,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사무처는 2013년 5월 OWHC의 인가를 받아 같은 해 12월에 경주에 사무소가 개소됐다. 경주의 아‧태지역 사무처 유치는 국내 지자체 중 문화유산 관련 첫 번째 사례로 경주뿐만 아니라 국가차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은 전 인류에게 소중한 자산이므로 후대들도 향유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 및 시민들이 동참해 유산 보존에 힘을 기울여 이번 총회가 세계유산도시 보존문제 해결과 해당 도시간의 네트워킹을 통한 상호발전의 초석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세계유산을 3점을 보유한 도시가 매우 드문 만큼 경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현재 개최 중인 특별전 ‘아프가니스탄의 황금문화’의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해 전시 기간 중 교육 프로그램 ‘아프가니스탄의 보물을 찾아서’를 매주 토, 일 오후 2시 운영한다. 이 특별전은 우리에게 낯설고 멀게 느껴지는 아프가니스탄이 고대의 주요 문명이 교차하는 중요한 하이웨이로서 찬란한 문화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전 세계를 여행 중인 이 귀중한 문화유산을 목숨 걸고 지켜 온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 ‘아프가니스탄의 보물을 찾아서’에서는 어린이들이 아프가니스탄의 역사·문화를 이해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와 정교한 솜씨가 가득한 전시품을 관찰하며 보물 카드를 완성하는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전시된 아프가니스탄의 대표 문화재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액자 만들기 역시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열린 자세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과, 목숨 걸고 문화재를 지킨 이들로부터 문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유아,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10월 1일(토)∼11월27(일)까지 매주 토, 일 오후 2시∼3시30에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대상별 교육-가족)’에서 접수(선착순)가능.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가 지난달 6일 열린 2016 경북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 야구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이번 대회는 지역예선을 거쳐서 본선에 출전한 많은 팀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경주정보고 야구부는 그동안 교내 친목동아리 ‘수송 야구단’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꾸준한 연습을 해왔다. 2016 경북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한 경주정보고 야구선수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임순태 (담당 체육부장)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 이라고 밝혔다. 경주정보고 야구선수단은 전국대회에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과 함께 체력보강에 주력할 예정인 가운데 학교와 선수, 학부모가 일심동체가 되어 전국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