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달 29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16학년도 경주향토문화 제4차 답사’를 실시했다. 지역 문화를 사랑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 자녀와 함께 손을 잡고 나선 학부모, 그리고 각급 학교 인솔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경주문화연구교사모임 소속 해설사 등 약 170여 명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신라의 시작과 마지막 역사를 간직한 경주 서남산 일대를 답사했다. 박혁거세가 알에서 태어난 나정을 비롯해, 신라 육부촌장의 위패를 모시는 양산재, 당간지주가 말없이 서 있는 남간사지, 삼층석탑이 우뚝 솟아 있는 창림사지, 신라의 종말과 관련된 포석정, 온화한 미소를 짓는 배리삼존불, 삼릉, 경애왕릉을 답사하며 참석자들은 이들 문화재가 가지는 역사적 가치를 마음에 되새기며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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