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농협 RPC 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이원부)이 지난 10월 14일부터 시작한 벼 수매가 지난 3일 마무리된 가운데 지역 단체장들의 방문이 잇따랐다.
농민들의 수매가격 하락과 태풍의 피해로 인해 흥겹지 않은 가을 수확에 잦은 가을비로 가을걷이까지 늦어지고 있어 우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운락 안강농협 조합장과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지센터장(안강읍장)을 비롯해 최병준 도의원, 이철우·정문락 시의원 등 지역단체장들이 방문해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함께 걱정했다.
올해수매예상량은 삼광 3000톤, 노당 GAP단지 600톤, 이사금GAP단지 670톤, 공공비축미 528톤 등 총계 4798톤이다. 여름철 폭염과 가뭄으로 일조량이 많았던 올해의 수확량은 예년에 비해 더 수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매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선지급 금액은 Kg당 875원으로(40Kg 포대당 3만5000원) 우선 지급하고 있다.
정운락 안강농협조합장은 “농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파악해 농민들과 함께 수매일정을 늘이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며 조합원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