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세네갈의 ‘경북형 벼농사 기계화영농 지원’을 위한 영농시범단지에서 첫 수확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세네갈 시범단지는 지난 7월 1일에 파종해 7월 하순에 모내기를 했으며, 현재 수확기에 접어들었고 쌀 생산량 예측 결과 ha당 6.5톤 정도로 현지 평균 생산량 2.5톤보다 2.6배 정도 증산돼 세네갈 현지에서도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 되고 있다. 또한 세네갈의 농업관련기관, 농과대학 등에서 기술 전수와 시범단지 확대를 희망하고 있어 아프리카 빈곤 퇴치와 식량자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세네갈 벼농사 시범단지 조성은 새마을 세계화 운동이 만들어낸 성공사례로 높이 평가 하고 있다. 도는 10월 28일(현지시간) 세네갈 돔보 알레르바 마을 영농시범단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세네갈 대통령실, 농업부장관, 생루이 주지사를 비롯한 농과대학, 농업관련 기관단체, 현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네갈 벼농사 기계화영농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시범사업 평가회는 경북형 농기계 종합시연(파종, 경운, 이앙, 수확, 도정)과 시범단지 순회 작황 관찰, 시범단지 햅쌀로 지은 째브잽(세네갈 음식)을 함께 나눠먹는 프로그램으로 현지 공무원, 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함께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세네갈 벼농사 시범사업은 세네갈 정부에서 새마을 사업과 더불어 식량자급을 위해 기술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세네갈 현지 새마을 시범마을인 돔보알라르바, 멩겐보이 마을에 총 10ha의 영농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세네갈에 경북형 벼농사 기계화영농 지원을 위해 올해 3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3개월간 새마을 리더 6명을 초청해 새마을 교육과 벼농사 기술, 농기계 등 이론과 실기 실습 등 종합적인 교육을 실시했으며, 기계화 영농에 필요한 트랙터, 경운기, 이앙기, 콤바인 등 농기계와 농자재 30여 종을 새마을 사업용으로 지원했다. 경북도는 또 6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네갈에 농업기술원의 전문가 3명(벼농사 2, 농기계1)을 기술지원단으로 파견해 현지 맞춤형 벼농사 기술 정립과 세네갈 농과 대학, 농업관련 기관, 새마을 시범마을 주민들에게 우리의 우수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기술 지원단은 농경지가 없는 새마을 시범마을 2곳에 마을 유휴지 10ha를 농지로 개간하고 양수장을 설치해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우선 확보했다. 현재 세네갈 토양은 점질토양으로 물이 있는 상태에서는 농기계가 빠져 작업을 할 수 없어 마른논 상태에서 경운, 로터리 작업 후 기계이앙, 물대기, 제초제처리 방식으로 세네갈에 맞는 경북형 벼농사기술 정립에 성공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북도의 우수하고 획기적인 기술전수가 세네갈의 식량자급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주민 스스로 우리 기술을 실천할 수 있는 자립 단계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며, 역사의 동반자로서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을 통해 지구촌의 가난을 극복하는데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28일(현지시간) 오후에는 새마을운동연구소가 설치되어 있는 세네갈 생루이주 가스통베르제 대학교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세네갈 대통령실, 외교부, 농업부, 청년고용부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6 세네갈 새마을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벗어나 세계 최초로 열리는 새마을 포럼으로, 세네갈 새마을운동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고 세네갈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아시아지역의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에서 최초로 시행한 세네갈 영농기계화 시범단지조성의 성공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고 있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장이자 새마을세계화재단 이사이기도 한 김안제 원장은 기조 연설에서‘개발도상국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면서, 경상북도의 새마을세계화 10년의 노력과 아프리카 새마을세계화 5년의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현지주민과 농업 전문가들과 함께 이뤄 낸 식량자급자족을 위한 벼농사 영농 시범단지 조성과 새마을시범마을의 성공 사례를 통해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가스통베르제대학의 바다라 샬 세네갈 새마을연구소장과 코트디부아르 시디키 시세 농업진흥청 원장이 세네갈 새마을세계화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김 도지사는 “세네갈 생루이주에 부는 벼농사 변화의 바람은 세네갈 정부뿐 아니라, 아프리카 빈곤퇴치에 해답이 될 것이다”며 “경상북도는 새마을운동을 통해서 지구촌의 가난을 극복하는데 함께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수산인더스트리(회장 정석현)·수산ENS(사장 한봉섭)는 지난 19일 경주시를 방문해 지진피해 복구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국가 기간산업인 발전, 석유화학, 시멘트 등 플랜트 건설부터 시운전, 경상정비의 기술력을 갖춘 종합전문회사다. 또 수산ENS는 원전·화력 계측제어설비 정비와 원전 안전등급제어기기 제작 등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원자력기술전문 업체다. 수산ENS 한봉섭 사장은 “지진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피해를 입은 경주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자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 가족봉사단(K-Members Volunteer)은 지난달 29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경주지역 청소년,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함께 나의 꿈과 우리의 미래를 찾는 ‘진짜공부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두드림청소년지원네트워크(대표 이승우), 두드림청소년지원네크워크 경북지부(지부장 반병흠)가 함께 했다. 기아자동차 가족봉사단 50명과 청소년 25명이 함께 서울대 학생과 함께 조별로 서울대학교 캠퍼스 투어와 미션놀이로 진행됐으며, 한국청소년센터 원은정 대표의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나의 강점 찾기, 가슴 뛰는 미래 만나기, 비전보드 만들기 등 청소년 교실이 진행됐다. 프로그램마다 기아자동차 가족봉사단 임직원과 가족이 청소년과 1대1로 구성해 꿈과 비전을 함께 나누며 희망적인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국내 최초로 사용후핵연료 운반과 저장에 모두 사용이 가능한 금속제 겸용용기 개발을 완료하고 핵심특허와 관련기술을 기업에 이전키로 했다. 공단이 2009년 착수해 7년 만에 기술개발을 완료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겸용 용기는 국내 독자 모델로 지진, 화재, 낙하, 항공기 충돌 등의 실증 실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발된 용기는 경수로 원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사용후핵연료를 21다발까지 안전하게 운반·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의 습식 저장방식에 비해 운영비용이 적고 2차폐기물 발생이 없으며, 용량 확장과 장기관리 측면에서 유리한 장점이 있다. 공단은 국내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산업 활성화를 위해 핵심특허를 공개하고 지난달 28일 두산중공업, (주)한빛파워, (주)오리온이엔씨, (주)코네스코퍼레이션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공단 조병옥 부이사장은 “인허가를 취득하고 관련기술을 지속적으로 산업계에 개방함으로써 용기의 상용화와 국내 수요에 대처하고 해외 수출 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에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주한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경주 고도(古都) 세계유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에게 천년 고도 경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팸투어는 세계 각국에서 온 주한 외국인 유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유학생들은 세계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분황사, 대릉원 등을 답사했으며 소원을 적은 백등 만들기와 경주 교촌마을에서의 한복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활동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유학생들은 세계유산 경주의 유적지를 둘러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유적지마다 지닌 역사와 가치를 듣고 동궁과 월지, 첨성대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는 등 볼거리가 풍부한 한국의 대표 역사 도시 경주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주의 매력에 푹 빠진 유학생들은 지인에게 한국에 오면 꼭 둘러봐야 할 명소로 경주를 추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고도(古都: 경주, 공주, 부여, 익산)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올해 4차례에 걸쳐 블로거(4월), 여행업계(7월), 초ㆍ중ㆍ고 교원(9월) 그리고 이번에 시행한 주한 외국인 유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방문객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한 바 있다. 내년에도 여러 계층을 초청해 고도 팸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으로 고도 방문 수요의 창출과 지역 문화재 활용 등 역사문화여행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ㆍ운영해 나간다고 한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시월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경주향교와 첨성대에서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을맞이 환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화권 관광객을 위한 특별 행사로 지난 10월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에는 경주를 찾은 중국, 대만, 홍콩 관광객 100여 명이 향교를 가득 메웠으며 한국의 전통 국악과 퓨전음악 등 다양한 공연을 보면서 시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했다. 특히 전통악기로 연주한 ‘잊혀진 계절’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저마다 소원을 적은 소원등을 들고 신라 왕성(王姓)인 김씨의 시조 김알지(金閼智)의 탄강(誕降) 전설이 있는 유서 깊은 계림을 지나 첨성대에서 별을 우러러 돌며 소원을 빌었다. 김대유 사장은 “이번 중화권 관광객 환대행사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화권 관광객을 위한 특별행사로 앞으로도 중화권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고객 맞춤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지난달 27일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대상은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사회공헌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다. 대전에 소재한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2004년 지역봉사대를 창단해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대전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을 시작했다. 전 직원이 봉사대원으로 등록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내고 취약계층 어린이 공부방 개선사업, 발달 장애인 합창단 지원, 주니어과학공학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를 위해 활발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대전광역시, 대전복지효재단과 함께 시행하는 ‘가족공동체복원사업’은 단순히 지원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가치까지 창출하는 사업으로 평가돼 타 공공기관들의 나눔활동에 모범이 됐다는 평가를 얻었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는 지난달 27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37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및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열었다. 흰 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1980년 세계맹인협회(W.B.U)가 공식 제정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며, 흰 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경주역에서 출발해 법원, 중앙시장 사거리, 경주청년회의소까지 플랜카드와 풍물을 앞세우고 약 2km 도보행진도 열렸다. 이어 은빛가온누리 합창단의 합창과 시각장애인 이승우 어린이의 바이올린 공연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 노래자랑, 문화행사 등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경북 관광 최일선에서 도내 관광 자원 해설을 담당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이 경주에서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31일 ~11월 1일(1박2일)까지 경주현대호텔 및 경주교원드림센터에서 문화관광해설사 및 관계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주목할 것은 경북해설사 전진대회가 당초 구미시로 개최확정되었으나 경주가 지진으로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후 경주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경주에서 개최하기고 합의됐다고 한다. 경북해설사 350명 중 250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해설사로서의 자긍심 강화와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미소와 친절한 응대를 실천해 경북 관광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자리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경주관광 활성화 방안 특강과 친절해설을 위해 소통하는 서비스 마인드 특강을 비롯해 한마음 전진대회 및 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사말에서 경주가 지진이 발생했지만 안전하다는 것과 이를 해설사의 입담과 SNS를 통해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또 “친절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으로 또다시 경주를 찾고 싶도록 해설사 여러분의 능력을 발휘해달라”고 주문하면서 해설사의 역할이 지대함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관광해설사 현장 역량 강화와 친절해설 실천 다짐을 통한 경북 관광의 자긍심 제고 및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계기로서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장이 됐다.
경주시는 지난달 28일 황성동 축구공원 4구장에서 사회복무요원 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도병우 경주시 도시개발국장, 대구경북지방병무청 박두언 복무관리과장을 비롯해 경주시청 및 사회복지시설에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한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대구지방병무청장과 경주시장 표창이 수여됐으며, 7516부대 1대대 장병과 사회복무요원들 간 친선 축구경기도 가졌다. 또 복지A·B팀과 행정A·B팀 등 총 4팀으로 나눠 림보, 제기차기, 400m 계주 등을 통해 복무기간 동안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사기진작의 시간이 됐다.
경주시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지난달 21~25일 충남 아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주시 선수단은 육상필드의 김영준 선수가 3관왕, 육상트랙의 채용석 선수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당구의 장용조, 김정순 선수가 각 각 금메달 2개, 탁구의 박점수, 김미랑 선수가 각 각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싸이클 김종길 선수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탁구 김정숙 선수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 당구 노이조 선수가 은메달 1개, 당구 김성숙, 강경민, 신문순, 정옥자 선수가 각 각 동메달 1개, 유도 정석문 선수가 동메달 1개, 태권도 장영근 선수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의 쾌거를 이뤘다. 경주시 장애인 선수단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거둘거라고 예상된다. 앞으로 장애인체육에 대해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300만 경북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인 ‘제26회 경북도민 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달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3일간 스포츠 도시 경주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펼쳐라 경주의 멋! 깨워라 경북의 혼’이라는 슬로건으로, 22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등 1만3000여 명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31개 경기장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시는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지진, 태풍 등 재난으로 침체된 시민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생기있고 활기찬 모습을 전국에 알려 천년고도 경주를 사랑하고 되찾도록 축제한마당으로 진행했다. 경기는 29일 보문단지에서 출발한 10km 마라톤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에서는 동호인 간 화합경기로 열차경기, 단체줄넘기가 펼쳐졌다. 또 어르신 종목인 게이트볼과 그라운드 골프는 알천 축구장에서 그 외 테니스, 정구 등이 강변테니스장 등에서 진행됐다. 생활체육대축전은 시부와 군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했으며 씨름, 태권도 등 종목에서 경주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체조 포항시, 합기도는 구미시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종목별로 여러 시·군에서 골고루 우승을 갈랐다. 생활체육대축전은 동호인 간 화합과 친선을 위한 대회로 시·군별 종합성적은 내지 않는다. 대회기간 동안 개최지인 경주시에서는 최근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동궁원, 교촌한옥마을 등 새로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관광지 홍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경주시사진작가협회는 경주의 풍경과 관광지를 담은 사진전을 통해 경주의 여러 관광명소를 소개했다. 경기를 마친 시군 선수단은 단풍으로 물든 보문단지와 불국사 등 관광지를 둘러보았으며, 경주가 안전할 뿐만 아니라 스포츠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활기 넘치는 모습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최양식 시장은 “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계기로 경주는 지진 등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도시의 면모를 국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동호인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주시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단장 곽명혜)이 사랑 나눔 실천 분위기 확산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16일 이른 새벽부터 진행된 동아마라톤대회에서 단원들의 열정적인 봉사에 이어 29일에는 (사)경주시청년연합회가 주최한 2016 청소년 희망나눔 프로젝트 지진피해 극복을 위한 한마음 대축제에서도 사랑의 모금과 바자회 판매활동을 전개하는 등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바자회 등을 통한 모금액 및 수익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의해 매년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에 이불 등을 구입해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은 그동안 우수 봉사단으로 수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매년 봉사활동 및 나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나눔, 거리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재)경주문화재단과 한국수력원자력은 공연예술문화 발전의 출발점인 지역공연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돕기 위해 공연제작비용 및 공연기회를 제공한다. 지역공연예술인들이 양질의 공연을 제작, 발표케 하고 이를 통해 경주의 문화예술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인 것이다. 이 사업은 올해 12월까지로 (재)경주문화재단, (주)한국수력원자력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작품의 예술성 및 완성도, 독창성 및 발전성, 작품의 지역 브랜드 반영도 및 파급 효과, 출연진 및 스태프의 수준, 전문성 등의 심사 기준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는, 연극으로 에밀레극단의 ‘나의 스타에게’, 대중음악으로 하늘호의 ‘하늘 호(昊)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꿈의 콘서트’가 선정돼 경주시민들과 만난다. 먼저 에밀레극단의 ‘나의 스타에게’는 4일(금)오후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감동의 시간을 선보인다. ‘하늘 호(昊)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은 5일(토) 오후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하늘호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으로 ‘웹툰으로 보고 듣는 하늘호 10년 자선공연’에는 하늘호와 만남인 ‘가을이 오면’, 하늘호를 위한 꽃 같은 무대 ‘바람’, 하늘호 자선공연 ‘Bobby McFerrin-Don't Worry Be Happy’, 하늘호와 함께한 인연 ‘에브리데이’, 하늘호와 경주 ‘경주 로망스’, 하늘호의 꿈 ‘스무 살의 꿈’ 등으로 구성돼 경주의 가을 저녁을 수놓는다. ‘꿈의 콘서트’는 6일(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계림소리플러스(시낭송), 맘마스밴드(밴드공연) 등의 다양한 공연들을 즐길 수 있다. ‘꿈의 콘서트’는 예술가로 발돋음하고픈 예술인들의 마음을 담아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예술가의 꿈을 꾸는 학생들(금장초 벨리교실, 김지현)과 현업에서 예술가의 길을 가는 참가자(서민석, 계림소리플러스), 그리고 늦은 나이에 다시 예술가를 꿈꾸는 어르신들(월성퍼니합창단, 까치소리 풍물단, 맘마스밴드, 원화소리예술단)이 함께한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 여성회(회장 김영숙)는 지난달 31일 웨딩파티엘에서 2016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 한마음대회 및 다자녀부모 초청 격려행사를 가졌다. 여성회원 상호간 화합과 소통을 다지고 다자녀가족을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해 엄순연 경북도협의회 여성회장과 경주시 여성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 모범 여성회원 시상을 통해 회원으로서 결의를 다지고, 저 출산 고령화 사회의 분위기 속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27가구의 다자녀가족을 초청해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회는 평소에도 독거노인과 장애인 목욕봉사, 요양시설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사랑의 김장담그기 및 연탄배달 등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지역발전과 도움이 필요한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경주로타리 회원들이 지난달 23일, 지적장애아동과 할머니 두 분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이진락 도의원, 박귀룡 시의원, 어울림봉사회의 후원으로 참석한 회원 24명은 집 내부 도배 및 장판을 새로 깔고 지붕수리 및 처마공사 등의 봉사 활동을 펼친 것. 서경주로타리는 해마다 10월 경에 소외계층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봉사를 하고 있다. 한편 2013년 창단한 서경주로타리는 동경주로타리클럽을 스폰스클럽으로 인연맺고 있으며 현 회원수는 44명으로, 회원들 평균연령이 40대로 비교적 젊은 편이다. 담정 윤경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과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이 클럽을 업그레이드 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학장 정필현)은 지난달 29일 의학관에서 ‘의과대학 1기 입학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필현 동국대 의과대학장, 이동석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장과 1기 입학생을 비롯한 동문,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됐다. <사진> 1부 행사는 축사 및 축하메시지와 추억의 영상 상영 순서로 기념식이 진행됐고. 특히 1기 입학생들은 이날 학교 발전기금으로 4천5백1십만원을 전달했다. 2부 행사는 의학관 투어와 함께 졸업동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정필현 의과대학장이 추억의 강의를 하였고 마지막으로 1기 입학동문들의 기금으로 새롭게 단장한 강의실 현판 제막식을 했다. 정필현 동국대 의과대학장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30년간 1200명의 의사를 배출하여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의료인을 육성해 왔다”며 “이번 홈커밍데이를 통해 모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및 동문회 활성화는 물론 앞으로 의과대학 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은 1986년 첫 입학생을 시작으로 역량있는 의료인, 지혜를 갖춘 의료인, 자비로운 의료인, 정진하는 의료인을 교육목표로 국가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의료인을 육성하고 있으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과 경주병원에서의 우수한 교육 및 실습 환경으로 수준 높은 의료인 배출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재경양남향우회(회장 김일성)는 지난 1일 태풍 ‘차바’ 피해주민을 위해 100만원 상당의 라면 등 생필품을 양남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재경양남향우회는 지역 발전을 위한 양남면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매년 고향특산물 팔아주기, 장학금 지급 등 활발한 고향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일성 향우회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고향분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태풍 피해세대를 일일이 직접 방문하며 생필품을 전달한 권영만 양남면장은 “재경양남향우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실의에 빠진 면민들이 빠른 시일 내 생업에 복귀하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덕여고(교장 권영라)는 지난달 23일 경주개 동경이 사업단·경주시립 노인전문요양병원과 동물매개활동 업무협약을 가졌다. <사진> 이번 협약은 선덕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 동경이를 활용한 동물매개 활동, 동물매개치료 과정을 공동운영, 동물매개치료 프로그램 공동개발 및 활용을 위해 체결됐다. 동물매개치료는 심리치료의 한 분야로 동물을 매개로 해 치료자가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을 통해 대상자를 인지적, 사회적, 정서적, 신체적인 발달과 적응력을 향상시킴으로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인 회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동경이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물매개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자존감 함량, 자중감과 자아성취감을 함양하고 삶의 질을 향상, 집단 따돌림 예방,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사회성을 함량하는 것에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발전과 후배양성, 학교폭력예방, 지역의 자원봉사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해 전·현직 교사들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경주교육발전연구회다. 1999년 활동을 시작해 2014년 경주교육공동체에서 퇴임한 교장, 교사, 현직 교사로 구성 경주교육발전연구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주교육발전연구회 회원들은 “교단에서의 전문성을 사회를 위해 활용, 교육활동의 단절이 아닌 연장선상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 및 진로, 상담을 통해 사회와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시작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우리고장뿌리알기, 문화지킴이, 환경정화활동, 목욕봉사, 자녀사랑 참교육, 학생·학부모 토론회, 독도사랑·독도지킴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주된 활동인 우리고장뿌리알기, 전통놀이 지도를 통해 인성교육 지도계획을 만들었다. 윷놀이, 주령구 놀이, 미니볼링, 탑쌓기 등의 놀이에 교육지도를 연계해 전통놀이 속에 담긴 의미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에 애쓰고 있다. 학생들은 자연보호나 행사 견학, 현장체험학습에도 참가하지만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전통놀이를 접하고 있다. 우리고장뿌리알기는 학생들과 신라 역사 현장을 찾아 문화재 탐구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문화재에 대해 흥미를 주고,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문화유산 보존의식 변화를 가지게 했다. 또한 아이들과의 상담을 통해 사소한 대화 속에서도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문제점을 찾아내고 소통의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 전연구회 회원들은 최근 청소년 문제를 아이들이 처한 환경이 원인일 것이라고 말한다. “미리 예방하고 선도하는 자세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계도하는 풍토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유혹에 쉽게 빠집니다. 아이들이 처한 숨은 환경의 뒷면을 살펴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구회는 관심의 시선이 미처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서 봉사의 손길을 내밀고, 항상 따듯한 미소와 친절로 그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봉사의 길을 걸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