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지회장 김헌덕)는 지난달 27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제37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및 시각장애인복지대회’를 열었다.
흰 지팡이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1980년 세계맹인협회(W.B.U)가 공식 제정해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으며, 흰 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시키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경주역에서 출발해 법원, 중앙시장 사거리, 경주청년회의소까지 플랜카드와 풍물을 앞세우고 약 2km 도보행진도 열렸다.
이어 은빛가온누리 합창단의 합창과 시각장애인 이승우 어린이의 바이올린 공연을 시작으로 흰 지팡이 헌장 낭독, 노래자랑, 문화행사 등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