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주민센터와 통장협의회는 지난 16일 육군 제7516부대 1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그동안 지진, 태풍에 따른 대민지원으로 고생한 장병들에게 과일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식당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창익 동천동통장협의회장은 “자식 같은 장병들이 지진, 태풍으로 피해 입은 시민들을 위해 많은 고생을 했는데 그 고마움의 표시를 약소하지만 이렇게라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장병 사기진작을 위해 고생해준 통장협의회원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민관군이 더욱 소통·화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천동주민센터와 육군 제7516부대 1대대는 지난 1월 25일 경로당 봉사, 장병 사기진작, 기타 관군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2020년 개항 10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감포항의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감포항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준비위원회에는 감포읍 주민대표와 시·도의원, 전문가, 경주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와 100주년 기념사업 기본계획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감포항은 1920년 개항된 이래 1937년 제물포와 함께 읍으로 승격될 만큼 국내 대표 어항이었으나 현재는 어항기능 약화 및 인구감소로 쇠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재생과 경주 동해안 지역 발전을 위한 감포항 개항100주년 기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개항100주년 기념사업은 감포항의 역사 정립과 새로운 미래상을 구현하기 위한 지역개발 사업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이날 구성된 준비위원회를 통해 주민과의 소통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상욱 부시장은 “개항100주년 기본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소통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개항100주년 행사를 만들어가겠다”며 “오늘 첫 걸음을 내딛는 준비위원회를 통해 2017년 출범할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구성·운영 방안과 기념사업 기본계획에 대해 충분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2017년 각계각층 지역인사와 출향인사, 그리고 해양전문가 등으로 ‘개항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기념사업 기본계획에 대한 단위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 유도를 통해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이·통장 64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시정현황 설명과 미소친절 특별교육을 통해 이·통장들의 전문성 향상 및 시정에 대해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내는 등 시민봉사 행정 구현을 위해 마련됐다. 모범 이·통장 표창을 시작으로 경주시 이통장연합회 회장단 소개, 한국서비스교육원 김춘애 원장의 ‘양성이 평등하고 행복한 경주만들기’를 주제로 한 특강 등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에는 주민화합과 각종 시정에 기여한 공로로 김영철 안강읍이장협의회장과 여경화 황성동통장협의회장 등 2명이 경북도지사 표창장, 감포읍 대본1리 김종문 이장 등 23명은 경주시장 표창패를 받았다. 또 건천읍 대곡1리 김인태 이장 등 6명은 국회의원 표창장, 감포 오류2리 전보권 이장 등 23명은 경주시의회 의장 표창패, 내남면 노곡1리 박진근 이장 등 4명은 경주경찰서장 감사장을 받았다. 박기도 시민행정국장은 “2016년은 지진과 태풍 등 크고 작은 재난이 많았지만 이·통장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무난히 극복하고 관광활기 등 안전도시로 들어섰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1388상담·멘토 지원단 11월 사례회의 및 2016년 활동평가회를 가졌다. <사진> 1388상담·멘토 지원단은 지난 3월 일정한 자격을 갖춘 멘토를 선발해 교우관계, 학교생활, 가정생활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청소년들과 멘토-멘티 1대1 결연을 맺었다.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위기청소년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개인상담, 문화지원, 학습지원 및 생활관리 지원 등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매주 1회 대면상담 및 전화 상담으로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펼쳤다. 특히 7명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는 진학에 필요한 진로설계 및 모의면접 등을 통해 상급학교 진학에 많은 지원을 했다. 매월 사례회의를 통해 상담 및 지원에 대한 연계방안 등을 논의하고, 격월로 경북도청소년진흥원의 수퍼비전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활동 평가회를 통해 11월 멘티들과의 1년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2017년 1388상담·멘토 지원단 활동에 대해 계획하는 자리가 됐다.
도심권 5개 지구로 나뉜 경주국립공원의 생태를 연결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 기본구상’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최양식 시장, 이진락 도의원, 김규호 경주대 교수, 강태호 동국대 교수, 한명구 경북도 산림자원과장, 이수형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최일부 경주시 산림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녹색경주 조성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업 기본구상은 경주국립공원 도심권 5개 지구(남산, 토함산, 소금강, 화랑, 서악지구)를 핵심지역으로 설정하고, 자연 생태공간과 문화공간을 거점지역과 연결해 생물공동체와 인간환경간의 종합·복합적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경주국립공원은 1968년 지리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유일한 사적형 공원으로, 그동안 8개 지구로 단절·분산돼있어 생태적 가치를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북도와 시는 풍부한 산림과 녹지, 하천, 문화재를 연결하는 생태거점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강한 숲 도시를 창조할 계획이다. 경주국립공원 인근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이동하는데 도움이 되는 숲, 다양한 생물서식 공간인 ‘비오톱’ 가치가 1, 2등급 이상인 산림, 녹지지역은 기존 거점지역으로 제안해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다. 전문기관 의뢰 설문조사 결과, 경주국립공원에 생태연결 사업이 필요하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73.8%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가치추정 분석에서 세대 당 평균 지불 가능금액은 2187원, 5년간 총 편익은 2297억56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 3000억원의 국책사업으로 경주국립공원 생태연결 프로젝트를 중앙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단절된 경주국립공원이 경주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 및 생태·환경 자원과 조화를 이루고 나아가 새로운 생태거점·연결공간을 조성·복원함으로써 숲 속 역사문화도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생태연결 숲을 만들면 경주국립공원의 5개 지구간 동식물 이동 활성화로 생물종 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게 된다”며 “관광객이 숲 속에서 산책하면서 쾌적하게 문화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역사문화 생태도시의 경주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형광등 처리업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은이 배출되고 있다며 가동 중단과 시설 폐쇄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은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경주시민들의 모임(이하 시민모임)’은 지난 1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강공단 내 폐형광등 처리업체의 가동중단과 폐쇄를 요구했다 시민모임은 “폐형광등 처리 시설은 특정대기유해물질인 수은을 다양한 형태로 배출하며 수은은 국제적으로 엄격히 관리되는 위험한 중금속이지만 폐형광등 처리업체가 제도상의 허점을 이용해 주거밀집지역까지 들어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근본 원인은 인허가권을 가진 경주시가 폐형광등 시설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받아들인데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전국 4곳 폐형광등 처리 시설 중에서 경주시에 들어온 업체의 시설이 기술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이미 폐유리잔해의 잔류 수은 농도는 법정 허용기준 초과해 과징금 1500만원, 과태료 300만원 처분을 받았다며 처리 시설 폐쇄를 요구했다. 그들은 “폐형광등 처리시설 반경 500미터에 초등학교와 대형마트, 또한 담장하나 사이로 181세대의 아파트가 분양 중이다”면서 “장차 이곳에 주민들이 입주하면 집 앞 약 5m 높이 굴뚝에서 1시간에 60개, 8시간이면 480개의 형광등이 파손되는 공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모임은 1차로 인근 주민 2503명의 탄서원서를 경주시, 경주시의회에 제출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해당업체가 폐기물재활용허가를 받은 곳으로 허가취소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 허가를 취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하천환경 이미지를 제공하고 산책 등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등 하천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이달 말까지 태풍 차바와 우수기 때 유입된 각종 생활쓰레기를 비롯해 하천 내 잡목 등 하천 환경 불량요인을 정비한다. 이를 위해 형산강 등 주요 하천에 무성하게 자란 아카시아, 버드나무 등 하천 내 수목을 정비하고, 각종 생활쓰레기 수거와 하천 비탈면 제초 작업 등을 실시한다. 한편 시는 매년 국가하천인 형산강과 지방하천 35개소, 소하천 312개소 총 연장 884km 하천에 대해 봄, 가을에 걸쳐 하상정리, 수목제거, 잡초제거, 수문 보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건강과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자연을 재활용한 친수공간 확보를 위해 올해 5월 준공한 충효생태하천 조성을 비롯해 북천과 신평제 생태하천복원 사업 등 대규모 사업이 진행 중이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형산강 등 주요하천에 각종 잡목과 생활쓰레기 등을 말끔히 정비해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힐링공간을 제공함은 물론 하천 재해예방 등 이중효과가 있다”며 “이달 말까지 완벽히 정비해 친환경생태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2016 대한민국 좋은기업 컨퍼런스’에서 발전분야 1위 및 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국가품질경영상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대한민국 좋은기업상은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경영정보연구소가 기업의 경영성과, 브랜드파워 및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하는 상으로, 한수원은 2년 연속으로 1위에 선정됐다. 시상식 후 한수원 윤청로 품질안전본부장은 인재육성 후원을 위한 장학금 협약식도 체결했다. 23일일 열린 제42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는 한수원은 대통령 표창 수상 외 품질경쟁력우수기업 및 우수품질분임조에도 선정됐다. 한수원의 6개 품질분임조는 금상 1, 은상 2, 동상 3개를 받았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다. 이관섭 사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국내외 환경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전의 안전한 운영을 통해 원전 사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레일바이크 사업 포화상태와 맞물려 폐철로 활용은 상업 개발이 아닌 공원 등 시민공간을 활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그동안 폐철로 활용에 가장 적합해 보이던 레일바이크 사업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도입하며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우후죽순 생겨난 레일바이크 사업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도 이용객 감소로 지자체에 세금을 잡아먹는 하마로 둔갑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1개월 간 65세 어르신 200여 명을 대상으로 ‘몸치유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부터 시작된 황남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황남동 13개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의 건강지표를 증진시키기 위한 첫 수업으로 14일 황남동 율동에서 한의대 박규열 교수를 초청해 사과를 이용한 발효식품 만들기로 겨울철 건강나기 체험을 실시했다. 사과는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과일로 발효시켜 지속적으로 먹으면 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 겨울철 감기를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탁월하다. 경주시보건소는 앞으로도 한 달 동안 황남동 13개 경로당에 근력강화운동, 미용서비스, 마음소통을 위한 대화법, 동심으로 돌아가는 풍선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노인인구 증가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정부가 2050년 노인인구 비율이 35%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는 등 역사상 한 번도 경험치 못한 노인중심의 사회를 맞게 될 예정이다. 경주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2019년경이면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노인인구 증가와 청년층 감소 가속화에 따른 준비가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사무소는 ‘고령화 시대와 노인 헬스케어’를 주제로 공동기획취재를 진행했다. 국내 취재와 겸해 우리와 유사한 대만을 찾아 고령인구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와 대비책을 찾고 개선책을 찾기 위함이다. 본지는 본격화된 고령사회에 대비해 우리나라와 경주시의 노인복지정책 현황과 개선책, 지향점 등을 다섯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호는 국내 선진 사례 취재를 위해 방문한 광주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전북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의 노인복지 현황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8일 보건교육장에서 임산부 50명을 대상으로 예비맘을 위한 모유수유교실을 운영했다. 포항대학교 간호학과 성춘희 교수를 초빙해 모유가 엄마와 아이에게 좋은 점과 모유수유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에 관한 강의와 아기모형으로 효과적인 모유수유 방법과 자세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완벽한 맞춤형 음식으로 각종 영양분이 농축돼있어 아기 두뇌발달에 도움을 주며, 특히 출산 후 나오는 초유는 성숙한 젖에 비해 비타민A 함량이 높고 면역성분이 풍부해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 질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한다. 또한 모유수유를 하게 되면 아이에게는 인지능력 발달로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성을 키워주며 산모에게도 산후출혈을 억제시키고 체중감소에도 효과적이며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생빈도 감소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어릴 때부터 있던 습관 하나쯤은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그 습관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으며, 끼치고 있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일은 드물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2001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 24만 명을 대상으로 15년간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울증과 뼈’, ‘코골이와 고혈압’, ‘탈모와 비만’ 등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 같은 습관과 병의 관계가 드러났다. 그렇다면 혹시 우리 아이도 나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중 관절장애, 특히 턱관절장애를 만드는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지 알아보자. ▶바른 습관, 아이의 건강을 지키다 지금 당신의 아이가 목을 길게 빼고 TV를 보고 있다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다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고 서는 자세를 하고 있다면?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이것은 모두 골반이나 체형 구조를 무너지게 하여 많은 문제를 일으키게 하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다. 잘 때는 올바른 높이의 베개를 선택해주도록 하고 바른 자세로 잠들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가능한 엎드려 자지 않도록 하고 옆으로 누워 베개의 높이를 어깨와 맞춰 목이 수평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무릎 사이에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끼워 골반과 허리가 수평을 이루도록 맞춰주는 것이 좋다. 턱을 한쪽으로 괴는 습관을 가졌다면? 좋지 않다. 이 습관은 두개골의 틀어짐을 유발해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장애를 유발하게 된다. 음식을 먹을때 한쪽으로만 씹거나 딱딱한 음식을 씹는 습관, 잘 때 이를 갈거나 긴장하면 어금니를 꽉 다무는 습관,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도 마찬가지다. 손톱을 물어 뜯을 때는 아랫니를 앞으로 돌출시켜 윗니와 같은 선에 맞춘 채 반복적으로 힘을 주는데 이런 동작은 아래턱을 앞으로 이동시켜 주걱턱을 유발하고 턱관절의 위치를 변형시키는 원인이 된다. 만약 이런 습관들이 교정되지 않고 성장할 경우 청소년기에는 턱관절장애와 안면비대칭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청소년기의 턱관절질환은 학업성취에도 영향을 미칠뿐더러 편두통, 어지럼증, 이명 등을 동반해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고질적인 피로감을 느끼도록 하여 학습 의욕을 저하시킨다. 이에 더해 외모에 민감한 시기니만큼 얼굴형이 변하고 부정확한 발음 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어 인성형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턱관절장애 진료 인원은 2012년 29만 3741명에서 2014년 33만 8846명까지 증가했다. 턱관절 장애는 주로 10~30대에서 발생했으며 20대 진료 인원은 전체의 26.2%를 차지했고, 뒤이어 10대가 19.6%, 30대가 16.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바른 자세, 무릎과 허리를 지키다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는 동작 등 한국의 전통적인 생활습관은 관절에 그다지 좋지 않다. 요즘에도 놀이터나 집에서 아이들이 쪼그려 앉아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 자세가 고정되어 습관이 된다면 무릎에 지속적으로 무리를 주기 때문에 관절염 중 가장 흔한 무릎관절염에 걸리기 쉬워진다. 영국 사우스햄턴 대학의 ‘직업과 무릎관절염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보면 직업적으로 쪼그려 앉거나 무릎을 꿇어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무릎관절염이 발생할 확률이 1.9배나 높았고 하루 1시간 이상 무릎 꿇는 동작만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8배 정도 높았으며, 쪼그려 앉는 경우는 2.3배 높았다. 그러니 만약 우리 아이가 어린 시절부터 자주 쪼그려 앉고 무릎을 꿇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정리하자면 이렇다. TV를 보고 있는 아이가 위에 언급했던 대로 목을 길게 빼고 구부정한 자세라면 지금 당장 교정이 필요하다. 길게 뺀 목은 턱관절장애를, 구부정한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주게 되어 훗날 요통으로 이어질 위험이 존재한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의 잘못된 습관과 자세로 인해 생기는 병의 경우,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거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그냥 지나치게 되고 결국 심각한 상태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영유아기부터 보호자의 관찰과 적극적인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입으로 숨을 쉬는 우리 아이 아주 세심하게 지켜보지 않으면 눈치채기 어려운 습관 중 하나로, 겉으로 티가 나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당장은 괜찮겠지만 장기적으로 아이의 건강에 나쁜 습관이다. 이비인후과를 찾는 어린이 환자의 20~30%에서 나타나는 이 습관은 축농증이나 비염 등의 원인이 되며 이 습관이 굳어지면 공기 중의 유해성분이 몸 속으로 거름망 없이 들어오기 때문에 충치, 잇몸병 등의 구강문제나 감기 등의 유행성 질병에 걸리기 쉽다. 아이들에게 이런 습관이 생기는 것은 콧속이 건조하기 때문이므로 실내를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해결 방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검진센터 건강증진의원장 허정욱
경주시 시유재산찾기TF팀은 출범 후 첫 소송을 수행한지 1년여 만에 공시지가 기준으로 29억원의 소중한 시민재산을 찾았다. 시는 각종 공공용지의 보상완료 후 여러 가지 사정 등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시유재산을 찾기 위해 지난해 시유재산찾기 TF팀을 운영했다. 그 결과 37필지, 1만1176㎡(공시지가 29억원)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 청구소송에서 승소해 시로 소유권이전등기를 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현재 31필지, 8154㎡의 토지를 소유권 이전 소송 중에 있고, 각종 보상근거 및 정황자료를 토대로 연말까지 30여 필지의 추가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토지에 대한 이중보상을 차단하는 등 공유재산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윤승의 회계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공시지가 몇 배에 달하는 미불용지 보상금 지출을 줄여 시 재정 절약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각종 부당한 소송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행정력 낭비 및 유사사건 승소 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유관기관의 협조 등 지속적으로 시민재산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병준 의원은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경북도교육청과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에 대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9.12 지진 당시 재난 대응실태, 부실한 스쿨넷 사업 등에 대해 질타했다. 최 의원은 “9.12 지진 발생 후 도교육청 간부공무원 조차 재난대응 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하고, 재난본부에서 본인의 임무도 알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시설 내진보강 등 시설분야의 사전재난대비도 중요하지만 재난 발생 후 도교육청에서 작동되는 재난시스템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단순히 상황집계만 보고되는 식의 대응체계가 아닌 재난매뉴얼에 맞게 대응반 구성과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특성화고에서 운영 중인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이 학생들 취업과 연계해 사후 관리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계속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가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도제교육과 관련해 우수한 시스템이 계속 유지되려면 학교와 견실한 기업체를 연결해 주는 것이 관건이며,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는 서로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의원은 도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스쿨넷 사업’에 대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사업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스쿨넷 사업을 실시하면서 올해 초까지 5년간 계약하면서 계약내용에 있어 투자장비를 임대방식으로 선택해 계약 후 장비를 반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차 계약기간 만료 후 2013년 상반기 사업수행실태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자동 연장계약을 실시했고,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지침’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지침에 ‘제안요청서 홈페이지 공개’ 조항이 있음에도 이를 미공개했고, 입찰공고 기간은 40일임에도 20일로 단축 실시했다는 것이다. 또 이 사업과 관련 경북도는 수박 겉핥기식 일상감사가 실시됐고, 계약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서도 전문지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시정을 촉구했다. 최병준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못된 점을 시정토록하고 경북교육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도민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교육위원으로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석기 의원(새누리당·인물사진)이 노후화된 경주지역 교량 재가설 공사에 필요한 특별교부세를 또다시 확보했다. 지난 21일 김 의원은 진현동 물미교(2억원)와 하동 큰마을교(2억5000만원) 교체공사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4억5000만원을 국민안전처로부터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동천동주민센터 신축(8억원)을 시작으로 천북면 물천교 재가설(5억원), 보문단지 진입로 확장(10억원), 황남동 역사문화 미관지구 정비 및 개보수(10억원)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김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를 포함, 국회 등원 후 6개월 간 경주 주요 현안사업을 위해 총 37억5000만원에 이르는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에 재가설 될 물미교(진현동 물미길)와 하동 큰마을교(하동 하동1길)는 그동안 노후화로 균열 및 처짐이 육안상으로도 확인 할 수 있을 만큼 심각한 상태였으며, 교량 폭이 협소해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주민과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더욱이 하동 큰마을교는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 숙박시설 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안전사고의 우려가 컸던 곳이다. 이에 경주시는 해당 2개교에 대해 내년까지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교량 재가설과 함께 인근 도로를 정비하고 협소한 교량 폭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확보로 인해 사업진행이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물미교와 큰마을교 재가설이 차질 없이 완료된다면, 인근 120가구 350명의 주민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 및 안전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기 의원은 “그동안 물미교와 큰마을교는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에 많은 불편을 초래했고 안전에도 큰 위협이 됐다”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하루빨리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지진으로 시민들이 극심한 물질적, 심리적 고통을 겪었다”며 “항상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경주시는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9.12 지진 및 태풍 차바 등 재난 극복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전국 각 기관단체, 기업체 등을 방문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재난 극복을 위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 등 6개소는 기와 7만7000장(시가 1억4500만원)을, 한국전력공사 등 37개 기관단체, 기업체 등에서 47억여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시는 8개 행정기관, 7개 단체, 14개 기업체 등 29개 기관단체, 기업체에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들이 방문해 아낌없는 격려와 희망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성금과 의연품, 자원봉사 등 온정을 보내준 60개 기관, 35개 기업체, 57개 단체에 시장명의의 감사 서한문을 보냈다. 한편 지진으로 인해 역사미관지구 등 한옥지붕 피해 복구는 1050여 채 중 현재 630여 채가 복구돼 60%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고도지구인 황남, 인왕동 일대 180여 동에 대해서는 와공, 문화재 돌봄사업단, 군인, 공무원 등 1680여 명이 투입돼 거의 복구가 완료됐다. 또한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접수된 성금은 한옥 피해 정도에 따라 9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총 28억여 원을 1차로 금명간 차등 지급할 예정이며, 추가지급 예상분 7억원은 당초 추가피해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지급될 계획이다. 아울러 태풍 차바로는 사유시설보다는 대부분 하천 유실, 도로 침수, 수리시설 등 공공시설의 피해가 많아 국·도·시비로 응급복구는 거의 완료했다. 하천 개량 등 피해규모가 많은 시설에 대해서는 조기 설계와 예산을 확보해 내년 우기 전까지 항구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방문한 이상욱 부시장은 지난 16일 박권식 상생협력본부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그간의 지진극복 상황을 설명하고 “지진 피해복구에 성심을 다해준 덕분에 빨리 회복을 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했다.
9.12지진 이후 침체된 지역관광경기 회복방안을 모색하는 ‘국회 대한민국살리기 포럼’ 현장세미나가 지난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관광피크철인 올해 10월 작년 대비 관광객 수가 무려 100만여 명 감소했고, 보문관광단지 내 숙박업체 숙박률도 지난해에 비해 50%수준에 머무는 등 관광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전국 초·중·고교의 수학여행 예약이 취소되면서 불국사 숙박업체들은 상당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석기 국회의원과 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으로 ‘지진쇼크 이후 관광경기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린 것.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진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 숙박업계 및 음식업계 등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청취하고 관광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했다. 특히 국회 대한민국살리기 포럼 대표인 이철우 국회의원과 원유철, 배덕광, 윤영석, 곽대훈, 김순례, 이채익, 유재중, 정종섭 의원 등 포럼소속 국회의원 10여 명이 참석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가 특별 초청연설을 통해 지진이 빈번한 일본을 사례로 전반적인 지진대책과 지진이후 관광회복 방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포럼 대표인 이철우 의원은 “이번 대한민국살리기 포럼은 지진 이후 침체된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주에서 현장세미나 방식으로 실시하게 됐다”며 “세미나에서 마련된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은 국회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속해서 챙겨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세미나를 주관한 김석기 의원은 “지진 직후 예년대비 10% 미만까지 줄었던 방문객과 숙박업체 예약률이 11월 들어 다행히 조금씩 회복되어가는 추세”라며 “국회와 정부를 비롯한 전 국민의 크고 작은 도움과 관심 덕분에 경주의 관광 경기는 분명히 살아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천년고도 경주가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우희 한국관광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세미나에서는 가천대 관광경영학과 이인재 교수와 김규호 경주대 관광레저학과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았다. 또한 강정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과장, 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박종구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 박상철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협력지사장, 이진락 경북도의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경주가 당면한 관광경기 현황과 대안마련에 관한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여·야 국회의원 88명으로 구성된 ‘국회 대한민국살리기 포럼’은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한 혁신적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 발굴 등 국민행복 증진 도모라는 취지하에 창립된 제20대 국회의원연구단체로 현재 이철우 의원(새누리당, 김천시)이 대표를 맡고 있다.
국내 역사상 최대 사찰인 황룡사 복원을 주관하고 복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 고증 연구를 위한 ‘황룡사 역사문화관’이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황룡사 역사문화관은 삼국시대 9개 국가를 복속시켜 동아시아의 중심이 되고자 했던 신라인들의 원대한 꿈과 희망의 표상이었던 황룡사 복원을 염원하면서 지난 2013년 첫 삽을 뜬지 3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문화관은 신라 국가 사찰이자 나라의 중심이었던 황룡사터 인접한 부지 1만4000여㎡에 연면적 2865㎡ 2층 규모의 한옥 건물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황룡사의 상징인 9층 목탑 10분의 1 크기 모형을 전시한 목탑전시실, 황룡사 건립부터 소실까지 전 과정을 담은 3D입체 영상실, 출토된 유물을 전시한 신라역사전시실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날 황룡사터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최양식 시장, 불국사 종우 주지스님, 시의원, 신라왕궁 복원정비추진위, 문화재청 관계자, 주요기관단체장, 시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골굴사 선무도, 신라 고취대, 신라금연주 등 식전공연에 이어 축사, 경축 퍼포먼스, 국악 명창 박수관, 박애리, 오정해의 축하공연, 영남국악관현악단의 연주와 함께 전통무용가 채한숙, 젊은 소리꾼 이희문, 고금성의 무대도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개관식에 앞서 역사문화관 영상관에서는 신라왕경사업의 마스터플랜, 특별법 제정 등 그간의 추진현황을 보고하는 신라왕궁 복원정비 추진위원회가 열려 신라왕경 복원정비 사업의 중요성과 특별법 제정 등 여러 가지 복원 대안 등이 도출됐다. 최양식 시장은 “신라역사의 정수이자, 천년고도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황룡사 복원은 반드시 필요하며, 찬란한 민족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 추진에 경주시민과 국민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황룡사역사문화관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 편의와 천 년 전 신라문화 홍보 등을 위해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상시 개방한다.
정의롭고, 살기 좋은 경주를 위해 경주신문이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