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중심부를 관통하는 철도로 시민들은 많은 것을 감내해야만했다. 주민은 철도로 인해 생활의 단절은 물론 소음 등의 주거환경의 문제와 도로교통의 단절 등을 격고 있지만 이런 현실은 당연한 듯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 당연한 것이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2003년부터 시작된 부산과 경주, 포항 간 복선전철 사업이 오는 2018년이면 완공돼 기존 선로를 폐선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0년 건천~현곡을 잇는 중앙선 경주구간도 폐선될 예정이다. 폐선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의 기능이 상실되지만 그 흔적은 고스란히 남는다. 여기에서부터 폐철도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폐선부지의 방치나 난개발은 오히려 경주의 미래발전을 가로막게 된다. 폐철도 부지와 철도역사가 경주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공간으로 재창출될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활용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에서 폐철도 활용 사례로 시민 참여로 공원화를 이룬 ‘광주 푸른길’과 상업개발 방식인 정선 레일바이크를 소개했다. 이번 호에서는 폐철로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일궈낸 호주 퍼핑빌리의 사례를 소개한다.
내남초(교장 김낙곤) 교육가족 40여 명은 지난 22일 남산자락 상선암에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내남가족등반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내남초 학부모회 ‘큰맘회’가 계획해 추진한 체험 행사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내남초만의 특별한 체험활동으로 지난해 ‘남산 금오정 등반’ ‘불국사 산책로 등반’, 올해 ‘천룡사지 등반’에 이어 네 번째로 서경주주차장에서 상선암까지 등반하는 체험활동이다. 이번 일정은 노천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남산의 문화재를 둘러보고 우리 고장 남산에 대한 자부심을 일깨우고 자연과의 친숙함을 키우면서 바른 심성 함양과 꿈과 끼를 키우는데 그 의의를 두고 실시했다. 이날 체험 행사는 경주 국립공원 삼릉코스 안내원의 경주남산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 안전한 산행 방법에 관한 설명을 듣고 시작했다. 그리고 산행 중 활동으로 불상 둘러보기, 개울에서 사는 생물 살펴보기, 친구에게 기념품 선물하기, 기념사진 촬영, 주변 환경 정화활동으로 마무리 됐다. 행사에 참석한 4학년 학생은 “개울에서 가제도 잡고, 신기하게 갈라진 바위 모양을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20여 년 만에 다시 오르게 되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낙곤 교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가 관심을 갖고 지켜주어야 한다. 이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애인관광시장이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제시되어 왔다. 특히 영국의 경우 장애인관광객들을 장애인복지와 더불어 장애인의 관광참여로 만들어지는 시장에 대해서 눈여겨 보고 있었다. 영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관광수익을 올릴 수 있는 최고의 시기라 생각했고, 올림픽 시기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였다. 특히 장애인들의 관광참여를 촉진시켜 비단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장애인 관광객의 발길을 영국으로 돌리는 것에 집중했다. 영국은 장애인들을 위해 서비스 마인드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편의시설의 확충, 장애인들을 위한 관광정보제공을 강화했다. 장애인 권리에 대한 UN 선언 제 30조에 의하면 정부는 장애인들 역시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문화생활과 여가활동을 참여하고 즐길 권리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정부, 기업의 구분 없이 장애인들의 욕구를 충족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사회 전반에 만연해있는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우리사회에 남아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경주는 그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해외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물론, 장애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사항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2천만 관광시대를 목표로하는 경주가 진정한 국제관광도시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는 비장애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장애인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경주와 비교되는 제주도와 이 부분에 앞서있는 영국의 관광정책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취재를 통해 알아봤다.
건천초(교장 권대선)는 지난달 28일 3~4학년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원예교실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3학년 42명, 4학년 34명 총 76명을 대상으로 식물을 심고 화분을 만드는 원예교실 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화분정원 만들기 체험 활동은 식물을 심고, 자라는 과정을 통해 애정과 관심의 중요성 및 성장의 기쁨을 느끼며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학생들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하영(4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만든 화분을 잘 가꾸어서 부모님께 자랑할 거예요”라며 “앞으로 식물을 가꾸는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도 즐겁게 하겠다”고 했다.
화랑초 출신(제5회)인 김영태 황남동장과 동기생 10여 명은 지난달 29일 지진피해로부터 새 단장한 사정경로당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먹거리 제공과 공연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직접 국수를 삶고, 떡과 과일 등 먹거리를 마련해 점심 대접에 이어 간단한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강화도를 비롯해 창원, 울산, 포항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 음식과 공연을 준비해 지진으로 인해 지치고 불안한 어르신들의 마음에 희망을 드리고 유쾌한 웃음을 전달했다. 특히 회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노래와 춤, 악기연주와 김항대 시의원의 색소폰 연주, 김영태 동장의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정숙희 화랑초 동기회 사무국장은 “동기(김영태 동장)가 듬직한 일군으로 재능과 열정으로 소외계층을 돌보고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는 소식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춘도 사정경로당 회장은 “동장이 동기들과 직접 방문해 회원들이 근심을 잊고 행복한 시간을 갖게 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환경정책연구회(대표 이동호 도의원)는 지난달 25, 26일 양일간 ‘경북도 수질오염 관리방안’을 주제로 세미나 및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사진> 이번 세미나는 우리나라 기초산업의 밑거름이 돼왔지만 낙동강 최상류 중금속 오염의 우려를 낳고 있는 석포제련소를 현장방문하고 관계자들에게 수질오염에 대한 현황설명을 듣고 문제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환경정책연구회 회원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연구원 김기호 박사의 ‘수질오염 사고와 대응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와 수질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김기호 박사는 “경북지역은 상수원으로 낙동강을 포함해 하천수를 취수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수질오염 사고 발생에 따라 낙동강 본류 및 지방하천에서 취수가 어려울 경우 용수대란 발생 우려가 있다”며 “공업용수 확보가 용이한 낙동강 및 주변 하천 중심으로 산업단지 및 배출업소가 집중 위치해 있기 때문에 주요 화학물질 취급 및 배출업체에 대해 상시적인 관리 감독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환경정책연구회 이동호 대표는 “앞으로 학계, 산업현장, 관련기관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철저한 원인규명 및 수질오염 예방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염물질 배출 기업은 주변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에 무엇보다 신경 써야하며, 기업의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사회환원 사업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수질오염 관리를 포함한 경북의 환경보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데 환경정책연구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문단지에서 손곡동 구간의 보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사업비 3억원을 들여 500m 구간을 먼저 노견확장(폭2m) 개설했으며, 올해는 1억5000만원을 확보해 3월 잔여구간 중 260m 구간에 대해 착공한 후 지난달 26일 확장 완료했다. <사진> 그간 손곡동 일원 천북남로는 손곡마을 입구(버스정류장)에서 보문단지 방향으로 인도가 개설되지 않아 보행자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돼 있었다. 시는 이번 공사로 인해 손곡동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보행자와 농기계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약 1km 잔여구간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 예산을 확보해 연차적으로 개설해 나갈 예정이다.
경주시는 11월 한달 간 소 결핵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소 결핵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검사는 2016년 결핵 발생 5개 지역(안강읍, 건천읍, 현곡면, 천북면, 서면) 소 50두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199호 농가에 1만두 정도를 검사할 계획이다. 결핵 발생농가는 전체두수의 100%를, 비발생농가는 50% 채혈한다. 공수의가 2인 1조로 해당 농가를 직접 방문해 채혈하며, 채혈 시 스트레스완화제도 함께 공급하며, 농가 방문 시 소독 및 차단방역 요령 등 방역교육도 병행해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료 채취를 위한 농가 방문 시 일제검사가 원활히 추진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결핵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 내·외부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수원(사장 조석)은 지난 2일 경주 황성공원 타임캡슐 광장 앞에서 ‘희망나래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한수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관계자와 어린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카니발 120대(경주시 25대, 전국 95대)가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됐다. 이번 전달식은 한수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가진 희망나래 협약식을 통해 진행됐다. 차량은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등하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너지 국민기업인 한수원은 도서벽지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안전 귀가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5년째 ‘행복더함 희망나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석 사장은 “한수원은 미래 희망인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에서 스스로 꿈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 울타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는 착한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전했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아동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통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나눔 문화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준 한수원에 감사를 전하며, 기부된 차량이 보다 뜻 있게 사용되고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82회(회장 김원혁) 회원 30여 명은 지난달 30일 황남동 일대 저소득 가구 5세대를 방문해 연탄 1000장(1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경주82회는 경주시에 거주하는 1982년생들의 모임으로 평소에도 분기별로 깨끗한 경주만들기 캠페인, 사회복지시설 환경정비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의 이웃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김원혁 회장은 “많지는 않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연탄에 담아 추운 겨울을 나는데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나눔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황남동장은 “지역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쳐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활활 타오르는 연탄처럼 정성과 사랑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천북산업단지 배후부지에 풍력발전기가 건설되자 천북산업단지 발전협의회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발전협의회는 풍력발전기가 건설되고 발전을 시작하게 되면 저주파 등의 피해가 발생해 문을 닫는 공장도 생길 것이라며 풍력발전기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풍력발전기가 세워진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공장과의 거리가 145m에 불과하며 공단 전체가 발전기 반경 800m 안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풍력발전기 설치되면 저주파 등으로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풍력발전기 건설 허가 시에 발전기 주변인 산업단지에는 알리지 않고 가까운 마을에만 주민설명회를 하고 허가를 받았다”면서 “가장 피해가 큰 산업단지에 설명회를 하지 않고 몰래 허가 받은 것이다. 시에 공사 중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의 공사 중지 요청은 시에서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실정이다. 법적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풍력발전기 시행사는 2013년 발전사업 허가를 받고 2013년 12월 주민설명회 개최와 동의, 지난해 개발행위허가 신청 등 법적 절차를 준수했다. 풍력발전기 공사를 멈추기 위해서는 천북산업단지 내 협의회에 단결이 중요하다. 하지만 업체마다 이리저리 얽힌 이해관계로 뜻을 하나로 모으기 힘든 실정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몇 몇 업체는 풍력발전기 공사에 자재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처음 풍력발전기가 들어올 수 있도록 동의해 줘 풍력발전기 건설에 반대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보다 다른 업체는 풍력발전기로 인한 피해 발생에 무관심한 것이 더 큰 문제다”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협의회 측은 공단 내 입주한 협의회 전체가 풍력발전기 건설 반대 입장을 표명하도록 뜻을 모으고 법적 제재 등을 통해 풍력발전기가 설치가 중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천동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자)는 지난달 27일 단풍철을 맞아 경주의 대표관광지인 보문으로 가는 길목이자 주민 산책로인 7번국도 옆 소공원 일대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소공원뿐만 아니라 평소 손길이 잘 가지 않는 이면도로의 각종 쓰레기까지 집중적으로 수거해 도심 안팎으로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했다. 이경자 부녀회장은 “회원들과 자주 환경정비를 하는데 갈수록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다. 시민의식이 점점 성숙해가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환경정비에 적극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청결한 동천동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재)고암장학재단(이사장 조덕수)이 지난 1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학재단 설립 언론인 설명회를 가졌다. (재)고암장학재단은 천북면 소재 ㈜제일금속 조덕수 대표가 현금 1억1000만원과 상가 1동, 원룸 2동 등 총 14억4000여만원을 재단출연금으로 전액 희사해 설립했다. 조 이사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특히 지난 2012년부터 3차례에 걸쳐 경주시장학회에 2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평소 장학사업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에 뜻을 두어 왔다. 올해 초에는 체계적인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해 본인 명의의 사재를 출연해 고암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재단 측은 이날 “인성과 덕성을 갖추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이며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 갈 개척 정신과 협동심, 애향심이 충만한 인재를 발굴해 이들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한 동량으로 커 나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조덕수 이사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계층의 우수한 학생들이 가정 형편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글로벌 인재를 예체능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해 직업의 다양성에 근거한 장학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향후 장학재단 운영은 출연금 이자 수익과 및 부동산 임대수익에서 6000만원, 조덕수 이사장이 운영하는 ㈜제일금속에서 매년 4000만원을 기탁, 재단 운영에 필요한 관리비를 제외한 7000만원을 가량을 매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고암장학재단은 장학생 선발과 관리를 위해 교육계를 비롯한 사회 각 방면의 경험 있는 10명으로 구성된 장학위원회(운영위원장 윤정수)를 구성하고, 위원회를 통해 엄격하고 투명한 관리로 가장 깨끗한 장학재단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방폐장 주변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경주지역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김장배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방폐장 주변지역인 양북면에서 생산되는 김장배추 1만포기를 공단이 직접 구매해 지역의 복지시설에 지원하는 것으로, 방폐물이 반입되면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김장배추가 지원되는 시설은 경주시장애인복지관,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천우자애원, 노인복지센터 등 경주지역 복지시설 22곳이다. 공단은 지난달 26일 환경관리센터에서 양북면발전협의회(회장 이판보)와 김장배추 생산·구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북면발전협의회는 지역에서 생산된 배추를 김장철에 맞춰 공단이 지정하는 복지시설에 납품하게 된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단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논의하고 고심한 결과물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향후에도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체감도 높은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 방폐장에 방폐물이 반입되면 200ℓ 1드럼당 63만7500원의 지원수수료가 발생하며, 이중 75%(47만8125원)는 경주시, 25%(15만9375원)는 공단에 귀속돼 소외계층지원, 장학사업, 농어업 소득증대사업 등에 사용된다.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을 위한 창조적 판로 개척을 주도하고 있는 공영홈쇼핑이 지난 1일 청정 경주 농·특산물 등의 상품홍보와 판로확대를 위해 경주시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지진 등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드는 등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경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서다. 이날 협약 체결을 위해 한달음에 경주로 달려 온 이영필(61)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를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배경과 지원방안, 홈쇼핑 입점 방법 등에 들어봤다. -공영홈쇼핑에 대해 아직 모르는 경주시민이 다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공영홈쇼핑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공영홈쇼핑은 우리 중소기업과 농축수산물의 판매와 홍보를 확대하고자 정부 주도로 설립된 TV홈쇼핑입니다. 정부 산하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 그리고 농협과 수협 3곳이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국내 홈쇼핑 가운데 유일하게 중소기업 제품과 농축수산물만을 100% 취급한다는 점에서 기존홈쇼핑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판매수수료율이 크게 낮은 것도 공영홈쇼핑의 차이점입니다. 기존 홈쇼핑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4%인데 반해, 공영홈쇼핑은 평균 23%의 수수료율을 적용해 중소기업과 농·어민의 입점(판매) 부담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예컨대 협력사가 1억원을 판매한다면 타 홈쇼핑사는 평균 3400만원을 받는 반면, 공영홈쇼핑은 평균 2300만원을 받는 셈입니다. 이는 소비자 부담 완화로 이어집니다. 협력사는 공영홈쇼핑에서 판매수수료율이 낮아져 상대적으로 마진에 여유가 생기고 이는 판매단가 인하 효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타 홈쇼핑과 달리 방송횟수를 보장하는 것도 공영홈쇼핑 만의 차별점 중 하나입니다. 매출 실적에 민감한 일반 홈쇼핑과 달리 모든 협력사에 최소 2~3회 방송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방송의 실적이 저조하더라도 협력사의 재고 문제를 덜어주기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공영홈쇼핑은 창의혁신상품 등 창조경제 유통채널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모임인 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시로 공동의 상품발굴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은 이 같은 노력으로 중소기업과 농·어업인을 위한 창조적 판로 개척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상생협력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이 개국한지 1년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의 운영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홈쇼핑 업계 후발 주자임에도 전 직원이 합심해 판로가 어려운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성공적인 판로 지원 및 육성에 매진했습니다. 개국(2015년 7월 14일) 후 1년 동안 6147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1년간 중소벤처기업 그리고 농어업기업 상품 6000억원 이상의 판매를 담당한 셈입니다. 특히 판매규모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7.13) 판매액(3954억원)은 지난해 하반기(2193억원) 대비 80% 이상 증가했습니다. 올해 판매목표는 7000억원으로 무난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과 수입 제품은 취급하지 않으며, 20번대 C급 방송채널을 활용하는 불리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 의미가 큽니다. -경주 지역 경제가 침체돼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이 추구하는 방향과 경주시와의 상생 방안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TV홈쇼핑으로서 공영홈쇼핑의 지속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앞으로는 지역을 적극 챙기려고 합니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창조경제상생협력단을 발족했습니다. 제가 직접 단장을 맡아 전국에 산재해 있는 창의혁신상품, 특산품 등을 발굴할 것입니다. 이번에 경주시를 방문해 협약을 맺는 것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우수 상품 발굴 일환입니다. 공영홈쇼핑은 100%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수산물로 편성합니다. 경주시의 중소벤처 상품뿐만 아니라 농수산물에 대해 기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은 지역 MD를 지정해 지역의 우수한 농작물 및 특산품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주 기업이나 농어민이 TV홈쇼핑 진출에 관심을 보일 듯 합니다. 과연 어떤 상품이 TV홈쇼핑에서 인기를 끄나요? 제가 생각하는 TV홈쇼핑 우수 상품은 생산자의 ‘진심’이 담긴 상품입니다. 그리고 방송 특유의 시연성, 상품을 잘 소개하는 스토리텔링이 결합돼야 합니다. 진심이 고객에게 전해지기 위해서는 생산자가 고객에게 이 상품의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고객들은 상품의 진정성을 알아줍니다. 시연성과 스토리텔링은 TV홈쇼핑이기 때문에 강조되는 것입니다. 시연성은 고객에게 이 상품이 왜 필요한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상품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이죠. 스토리텔링은 상품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소벤처 그리고 농어민들은 저마다의 다양한 땀과 노력의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이 공영을 통해 전해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진심, 시연성 그리고 스토리텔링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을 때 고객은 감동하고 지갑을 열게 됩니다. -홈쇼핑 입점 절차 등이 까다로워 어려워하는 중소기업과 농어민이 많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입점 절차는 어떤지요? 홈쇼핑 입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상품입니다. 일반 중소기업이나 농민들이 가공식품 등을 만들려면 고객이 찾는 상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 같은 점에 취약한 면이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을 찾아 설득하고 코칭, 마케팅 기술 등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양질의 생산자를 발굴하고 이들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영홈쇼핑 설립 취지이기도 합니다. 공영홈쇼핑 입점 절차가 까다롭다고 판단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서 농산물팀, 가공식품팀 등 각 분야의 MD들이 상세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담을 통해 신상품 제안이 접수되면 시연성, 스토리텔링, 가격, 트렌드 등 내부품평회를 거쳐 소비자 상품평가위원회를 열고 판매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어 품질검사를 거쳐 협력사 등록과 계약을 체결한 뒤 방송·온라인 판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같은 절차에 대한 안내창구는 언제나 개방돼 있습니다. -경주시와는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주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으시다면? 경주는 신라 천년의 도읍지라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그만큼 뛰어난 관광 인프라는 물론이고 오랜 역사만큼이나 활용 가능한 다양한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뛰어난 제품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하는 ‘브랜드와 스토리텔링’이 조화롭게 맞물려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부탁하실 말씀은 공영홈쇼핑을 경영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판로에 대한 간절함을 보고 느끼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들 중소벤처기업과 농어민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영홈쇼핑의 사명이 중소기업과 농어민들과 창조적 판로 개척을 통해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우리 공영홈쇼핑은 중소기업과 농어민을 돕기 위해 설립된 회사입니다. 경주에도 많은 중소기업인들과 농어민께서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판로를 못 찾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분들을 위해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언제든지 공영홈쇼핑의 문을 두드려주십시오. 저희 임직원은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상담하고 돕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노화가 일어나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다. 사람의 근육도 노화를 피해갈수는 없다. 나이가 들면 근섬유 기능약화와 성호르몬의 분비감소로 인해 근육이 줄어든다. 줄어든 근육량은 근력저하, 골밀도감소, 면역력감소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 근력운동이 노화를 지연시키고 각종 암 발생률도 낮춘다는 긍정적인 결과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근력운동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듯하다. 검은 머리가 흰머리로 변하는 것이야 막을 수 없겠지만, 근육운동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다면 한번 도전해볼만 하지 않은가. 기대수명에 걸 맞는 건강한 신체를 가지기위해 오늘부터 하나씩 따라 해보자. 물론 잘 다듬어진 멋진 몸매는 덤이다. 먼저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하체를 자극하는 운동 중에 스쿼트를 소개한다. -바른 자세의 바벨스쿼트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양팔은 깍지를 낀다 → 엉덩이를 먼저 뒤로 빼면서 무릎을 굽혀 양 팔꿈치가 무릎위에 닿도록 쪼그려 앉는 다. (유연성이 떨어져 닿지 않는 경우는 팔꿈치위치와 무릎위치만 맞춰서 시작해본다.) → 내려갔을 때 허벅지로 버틴다는 느낌을 받고 중력반대로 밀어 올리듯 일어난다. (발바닥 전체에 힘을 주되 뒤꿈치에 조금 더 비중을 두면서 바닥을 밀면 자극점을 찾기가 쉽다) -호흡 : 앉으면서 호흡을 마신다. 바닥을 밀면서 호흡을 잠시 참았다가 완전히 일어서면서 호흡을 뱉는다. -주의 사람마다 신체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무릎이 발끝보다 나가지 않게 하려다보면 허리가 과하게 아치형을 그리며 척주기립근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유의한다. (무게중심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앉는다.) -세트 웜업으로 체력의 50% 수준으로 2~3세트를 실시한 후 체력의 90% 수준으로 본 세트를 3~4세트를 실시해본다. (쉬는 시간은 체력에 맞춰 조절하나 대략 2~3분으로 조절한다) 운동은 머리가 아닌 몸이 기억해야하므로 반복하여 익히도록 하자. 체력이 증가함에 따라 매일 조금씩 세트수를 늘리면서 난이도를 높이고 한 세트에 정확한 자세로 50개 이상 가능하다면 ‘바벨 스쿼트’ ‘점프스쿼트’같은 응용동작을 적용해본다.
-경주의 농산물 대표 브랜드 ‘이사금’ 맛의 임금 ‘이사금’이라는 브랜드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경주 농산물의 대표 브랜드인 이사금이 이번 행사에 빠질 수는 없다. ‘이사금’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공동 브랜드화를 통해 판로 확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브랜드로 다작물 소량집하, 포장, 출하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APC(경주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는 배, 단감 등을 제공해 신선하고 저렴한 경주의 농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RPC(경주시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도 ‘이사금 쌀’, ‘미드미’ 등 천년고도 경주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기름진 옥토에서 생산한 믿을 수 있는 경주 대표 쌀을 선보인다. -맑고 깨끗한 동해 청정바다로부터 ‘해파랑’ ‘경주에 바다가 있어?’ 아직까지 경주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대답이다. 그 어느 지역보다 깨끗한 동해에서 수확한 경주의 수산물 대표 브랜드 ‘해파랑’은 ‘2015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그 위상을 올리고 있지만 갈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제4회 경주 천년나들이 행사 시 오전 완판으로, 경주로부터 공수사태를 일으킨 만큼 이번 행사에도 그 역할이 주목된다. -경주의 명품 한우 브랜드 ‘경주 천년한우’ 지역에서는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 ‘경주천년한우’는 수도권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식과 홍보를 중점으로 이번 행사에 임하고 있다. 전국에서 한우 사육 두수 1~2위를 다투고 있는 만큼 그 품질은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다. 한우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우수축산물) 인증을 획득했고, 지난 9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축산물 브랜드 페스티벌’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만큼 이번 행사에 참여해 많은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대째 한국의 맛과 전통을 이어가는 ‘양동민속한과 다온’ ‘자연이 주는 최고의 재료’라는 모티브로 우리 농산물만을 고집하여 3대째 전통한과를 만드는 ‘다온’이 올해에도 서울 시민들에게 전통한과를 맛보일 예정이다. 유과, 약과, 조청, 엿 등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만든 ‘다온’의 제품들은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한과들과 차별성에 중점을 두고 시식과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전통 젓갈 ‘김명수 젓갈’ 동해 청정지역 경주 감포 앞바다에서 40여년간 장인 정신으로 젓갈생산만을 고집해 온 천연식품은 김장철에 개최되기에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멸치액젓, 뻑뻑이 액젓, 멸치 젓갈 등으로 서울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믿을 수 있는 김치 ‘옥이김치’ ‘우리 제품은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사훈으로 김치를 제조하고 있는 (주)옥종합식품. 2008년 경주 식품업체 최초로 HACCP 지정 업체로 선정될 만큼 식품 위생과 안전에 철저하다. 그만큼 지역 외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객에 대한 신뢰와 제품 연구에 대한 꾸준한 열정으로 10년 이상 성장하고 있는 ‘옥이김치’는 배추포기김치, 깍두기, 고춧가루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전통방식 그대로 2代를 이어온 ‘경주아화전통국수’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된 ‘경주아화전통국수’는 어떤 첨가물 없이 밀가루와 소금물로만 제조되는 전통방식을 고수해 국수의 면발이 더욱 찰지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번 행사에는 소면, 중면, 치자, 자색고구마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서울 고객을 맞이한다. -건강을 달여내는 ‘월성C&M’ 가마솥에 건강한 재료는 기본, 정성까지 넣은 ‘월성C&M’의 제품도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기관지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경주배고’와 ‘도라지연가’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전국적으로 소비자의 호응도가 올라가고 있어 더욱 홍보에 전념하는 중이다. 이 밖에도 다인영농조합의 ‘송이버섯’, 전통의 손맛을 고수하는 ‘양동손한과’, 감포의 ‘손가원 젓갈’, 아람식품의 ‘감포 토박이 젓갈’, 지역 친환경 우수 농산물 가공음료브랜드인 ‘천년미인’, 슈퍼베리로 불리는 ‘아로니아’, 감포에서 생산된 ‘단감, 약도라지’ 등 20여 개 농·특산물 업체가 출향인들과 서울 시민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사)한국생명존중법연구회(이하 한생연)·경주시와 함께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시민을 위로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를 노래할 ‘Get up! 경주, Get up! Korea’ 생명존중콘서트 국민대합창을 개최한다. ‘생명존중콘서트 국민대합창’은 오는 19일 오후 7시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경주시민과 한수원 직원들이 함께 국민대합창 무대에 설 예정이다. 국민대합창단원은 10일까지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네이버카페 ‘Get up Korea’에서 모집한다. 겟업코리아 사업단장 장정우 작가가 기획한 이번 콘서트는 비약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행복지수 순위 세계 68위, OECD 국가 중 12년째 자살률 1위(2014년 통계)라는 우리나라의 아픈 현실을 국민대합창이라는 음악으로 극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행복감을 높이고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가 있다. 국민대합창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Get up! Korea’와 ‘We are one’ 두 곡으로 진행된다. 이 곡들은 이웃에 대한 배려와 관심으로 다함께 하나가 돼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대합창을 포함하는 ‘생명존중콘서트’에는 연극, 강연, 밴드 공연 등이 함께 이어진다.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단막극, 생명존중 전문가 장정우 작가의 강연과 함께 데이브레이크 밴드의 공연도 열려 경주시민들에게 흥겹고 행복한 가을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GET UP KOREA’ UCC 공모전도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15일까지 네이버 카페 ‘GET UP KOREA’ UCC 공모 게시판에 지정곡 가운데 한 곡을 개성에 맞게 다양한 형식으로 연주한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황해봉 한생연 수석부회장은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일수록 국민들의 하나 된 마음이 소중하다”면서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지고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석 사장은 “생명존중콘서트를 계기로 우리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고 같은 지역에 사는 시민들의 마음이 합쳐지면 행복감이 높아진다는 걸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면서 “경주지역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동 스카이스포렉스에서 계림중으로 가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돼 교통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달 27일 이 지역 도시계획도로(소로3-139) 공사를 완료했다. 준공한 도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그간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이 일대 지역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이곳 주민 및 학생들이 계림중으로 가기 위해 많은 거리를 우회하는 등 등하교 시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예산 7억원을 투입해 2014년부터 토지 보상협의 등을 거쳐 연장 120m, 폭 6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완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시는 도로 준공에 따라 이 일대 주거환경 개선으로 각종 개발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들의 통행 및 학생들의 등하굣길이 개선돼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및 각종 범죄예방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안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및 보호자 등 10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제도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신규 대상자들에게 적절한 의료이용을 안내해 잠재적 과다 이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이용법을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주시 복지정책과 생활보장팀장과 의료급여관리사 등은 의료급여일수 산정 방법, 연장승인제도, 의료급여기관 이용 시 필요한 절차 및 제도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약물복용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