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면 명계2리 박광식(58·사진우) 씨는 지난달 23일 쌀 20kg 40포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남면사무소에 기증했다. 박 씨는 12년째 추수를 마치면 정성껏 농사지은 햅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대접하고 싶다며 쌀을 기증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박주식 내남면장은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는 박광식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이웃사랑이 풍성한 내남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내남면은 이번에 받은 쌀은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조손가정, 가정위탁가정, 노인복지시설 등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전달할 계획이다.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2016년 올 한해를 보내며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관객을 위해 특별한 12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대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작품 바실라<사진>가 흥미로운 소재와 화려한 무대로 국내외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 작품성 또한 인정받아 정부의 해외 문화교류 행사에 사절단으로 파견돼 특별공연을 선보이는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정동극장은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연말 데이트코스로 공연장을 찾는 커플(2인)에게는 20% 할인이 주어진다. 만약 3인 가족이 공연장을 찾으면? 할인 혜택은 30%로 높아지고 여기에 사은품도 1개가 증정된다. 4인 가족은 40% 할인과 사은품 2개, 5인 가족은 무려 50% 할인과 사은품 3개가 주어진다. 상기 이벤트는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할인율은 성인 기준으로 적용된다. (사은품은 조기 품절될 수 있음) 또한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정동극장 경주사업소 페이스북 페이지의 ‘첫눈을 함께 맞고 싶은 주인공’ 이벤트에 댓글로 참여하면, 3명을 추첨하여 특별 사은품을 증정하며, 담청자는 12월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재)정동극장은 경주시민할인 1만5000원(R,S석 기준/학생 1맍원), 복지할인 50%, 웹 예매 10%할인 등의 다양한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니, 자세한 공연 할인 정보는 정동극장(054-740-3800)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공단 청정누리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지난달 18일부터 연말까지 다문화시설, 지역아동센터, 장애인시설 등을 찾아 배추 씻기에서부터 절이기, 김칫 속 만들기, 김치 포장, 김장배달 등을 돕고 있다. 이종인 이사장도 25일 양북면에 있는 다문화시설인 자비원을 찾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구슬땀을 흘렸다. 공단은 정부 3.0에 맞춰 지역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방폐장 주변지역에서 생산된 김장 채소를 구매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복지시설을 찾아 김장담그기를 돕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연말까지 방폐물이 반입되면 발생하는 지원수수료를 재원으로 방폐장 주변지역인 양북면에서 생산되는 김장배추 1만포기를 직접 구매해 지역 22개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으며,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역 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6 경주작가릴레이展의 마지막 주자, 박원섭 작가의 전시가 오는 12월 11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1(B1)에서 열린다. 박원섭 작가는 경주의 원로 조각가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모두 평면 회화로 구성되어 있다. 박 작가는 요즘 입체작업과 평면작업을 함께 해서 좋다고 한다. 평면작업을 주로 하는 작가들에 비해 색감이 떨어진다고 겸손해 하면서 여생동안 다양한 표현방법을 펼쳐 보이고 싶다는 포부도 밝힌다. 이번 전시에는 사실주의에 입각한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미탄사지의 가을추수(2015)’의 할매, ‘양지(2015)’에서 보이는 고양이는 친근한 대상들이다. 토함산, 분황사 등 익숙한 공간도 보인다. 간혹 환타지 같은 작품도 있다. ‘천년화(2016)’에는 신선암 부처의 오른쪽 가슴에 노란 나비가 자리 잡고 있고, ‘비래석의 전설(2016)’은 세 명의 요정이 유희하고 있다. 한편, 13일부터는 2016 경주작가릴레이전 참여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로 구성된 ‘기증작품전’이 열릴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입장료는 무료. 문의 1588-4925)
큰 인기를 얻은 명품 뮤지컬 ‘별의여인·선덕’에 출연할 아역배우 오디션이 12월 18일 경주에서 열린다. 역사뮤지컬 전문제작사인 (주)뮤지컬컴퍼니에이 측은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별의여인·선덕에 출연할 아역배우 12명을 특별히 경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아역배우 12명은 어린 선덕역과 친구들 6명, 그리고 선덕여왕의 상대역으로 첨성대를 만든 천재 건축가 지귀역의 아역배우와 친구들 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선덕과 어린지귀는 면접과 간단한 실기를 통해 선발되며 내년 3월초에 있을 경북도청 신청사 공연장(동락당)에서 특별공연, 그리고 울산, 창원을 비롯한 전국 공연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콩쿠르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2월 18일 첨성대에서 가까운 선덕여·중고 체육관에서 실시되며, 사전에 심사비와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인원에 한해 행사 참여가 가능한 만큼, (주)뮤지컬컴퍼니에이 측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것이며, 선발된 12명의 아역배우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문화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월성의 신라왕궁 복원작업이 시작된 만큼 뮤지컬 별의여인·선덕은 경주를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는 데도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극배우이자 탤런트인 정한용씨와 박상민씨 등의 사인회도 예정돼있어 학부모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 02-749-8941/8942.
건천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현숙)와 건천애향청년회(회장 김성복)는 지난달 25일 건천읍민회관에서 ‘제2회 건천읍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및 건천사랑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성수 건천읍장을 비롯한 기관 및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는 매년 건천애향청년회가 주관하는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에 주민자치위원회가 동참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 등 다양한 재능기부로 예년보다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가 됐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1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스포츠 댄스, 기타, 색소폰 등 주민자치센터 취미교실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뽐내었으며, 2부에서는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통해 참석한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북한 칠보산 예술단 출신으로 건천읍에 거주하는 문선영 씨의 따뜻하고 희망찬 노래와 이웃마을 조용우 산내파출소장의 마술쇼 등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황현숙 주민자치위원장과 김성복 애향청년회장은 “일일호프와 자선행사를 올해 처음으로 함께 진행함 예년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화합하는 어울림 마당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건천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응용통계학과(학과장 송창균)가 지난 24일 100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통계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통계사랑 장학금은 지난 2011년 한 익명의 기부자가 응용통계학과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동국대 심규박 교수를 통해 동국대에 기부한 5000만 원으로 시작한 장학금이다. 그에 졸업생과 학부모의 기부가 더해졌고, 이번에 처음으로 장학금 수여를 한 것이다. 첫 통계사랑 장학생으로는 강영훈(응용통계 3년) 등 4명이 선발됐으며, 각 5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송창균 응용통계학과 학과장은 “학과 발전과 후배 사랑을 위해 기부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동국대 경주캠퍼스 응용통계학과는 지난 2014년 건강보험 및 국세 DB연계 취업통계조사 결과, 학문분야 소계열별 취업률에서 국내 52개 대학의 통계학과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앞으로도 사회의 요구에 적합한 실용적인 교육을 통하여 현대 정보사회가 요구하는 통계 전문가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산대초(교장 이성숙)는 지난달 16일 교육복지실과 강당에서 위기학생 가족이 참여한 우리 가족자랑 신문만들기 대회를 하고 발표회를 가졌다. <사진> 맞벌이 부모들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밤 시간대에 참가한 가족들은 이번 가족자랑 신문만들기 대회에서 평소에 대화가 단절되고, 단점만 보던 시선들을 바꾸어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고 발표를 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한껏 숨겨진 솜씨를 뽐내어 큰 박수를 받았다. 가족신문 만들기를 통해 가족 간의 바라는 점과 문제 해결까지도 가능해 밝고 아름다운 가족분위기를 조성하고 갈등 근절을 위한 활동을 펼쳤고 예능적 감성이 풍부한 멋진 내용도 많았다. 이성숙 교장은 “이러한 시간으로 가족 간의 갈등 및 문제점들을 조금이나마 찾아내 해소하고 화합을 도모했으며, 위기 가정을 위한 학생과 부모간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복지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달 24일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과 영양취약계층인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제7회 영양플러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영양플러스 페스티벌은 보충영양식품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를 통해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 다문화가족에게 다양한 요리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불균형을 해소해 올바른 식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1차 서류심사를 거친 12명의 선발자가 보충영양식품을 활용해 ‘우리 아이에게 전하는 사랑가득 영양만점 간식’이라는 주제로 요리경연대회를 펼쳤다. 이어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를 위한 차은정 강사의 ‘내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이야기’란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2~26일 동안 지역내 초·중 교사 230명을 대상으로 ‘2016 경주 학생활동중심수업 주제별 연수’를 실시했다. <사진> 국내 교육마술의 선구자인 박근영 마술사를 강사로 초대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마술은 마술을 이용한 주의집중, 발표력, 리더십 함양뿐만 아니라 교육에 마술과 같은 효과나 연출을 통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자연히 학습활동에 관심을 갖게 해준다. 22일에는 조재천 교사(울진남부초 교사)의 교육연극, 23일에는 오강식 강사(전국놀이지도교사모임 가위바위보의 회장)의 교육마술, 26일에는 경주 바로 알기에 대해 운영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희망을 고려한 다양한 주제별로 운영하며 해당 분야에서 권위있는 학교 현장 교사들을 강사로 위촉해 교원들의 선택권과 현장 접근성을 더욱 높이고자 했다.
경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달 25일 보건교육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울증과 불면에 대한 정신건강 시민강좌를 실시했다.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이 우울증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초기 치료를 받게 되면 완쾌율이 2개월 내 70~80%에 이르지만 정신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 조기발견 및 치료가 어려운 현실이다. 이에 동국대 경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곽경필 교수를 초빙해 스트레스로 유발될 수 있는 우울증의 원인과 치료, 성인기 및 노년기의 정신건강 예방법, 수면제의 올바른 상식 등에 대해 강의했다.
박병훈(전 도의원) 경주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전 회장은 28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청소년 리더십 아카데미 특강에서 취업이나 진로를 앞둔 지역 학생들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특강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사진> 경주청년회의소, 경주교육공동체시민모임이 지역 학생들에게 느끼고 발견하는 유쾌한 공감의 장 마련을 위해 준비한 ‘청소년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한 경주 계림고, 선덕여고 학생들에 박 전 회장과 함께 수능에 억눌린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참된 리더로서 가져야 할 계획과 갖추어야 할 덕목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박병훈 전 회장은 특강에서 “참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꿈과 희망이 담긴 목표를 원대하게 세워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그 능력을 믿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인연과 학교, 친구, 시간 등을 소중하게 여겨야 하며,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좋은 습관으로 내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다는 도전의식을 길러야 한다”면서 “인생은 장거리인 만큼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자신이 가장 적성에 맞는 일을 하게 되는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경주캠퍼스총장 이대원)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와 지난 24일 백주년기념관 화백홀에서 자원봉사 내실화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회봉사에 대한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재능나눔센터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정보교환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발굴 및 수요처 배치지원 ▲자원봉사 관련 정보자료 수집 및 유관 학과와 협조 ▲자원봉사자 교육 및 자원봉사관리자 양성 ▲기타 자원봉사 활동 관련업무 등을 서로 지원한다. 또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재능나눔센터는 지난 22일부터 3일 동안 전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1365 자원봉사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해 봉사 실적 등록 및 가입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24일 오후 4시에는 ‘나눔의 시작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김민지 사회복지사를 초청하여 자원봉사의 의미와 활동방법, 자원봉사의 실적관리 방법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 분위기를 조성했다. 김신재 동국대 경주캠퍼스 인재개발처장은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재학생들의 인성이 자연스럽게 함양시키기 위해 교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재능 기부 참여자 교육 및 관리, 다양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 운영, 경주지역 초등학교와 노인요양원 대상 재능나눔 봉사 등 지역에 공헌하고 상생 발전하기 위해 일반 봉사활동 뿐 아니라 나눔 재능 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경주여고(교장 박순관)는 지난달 26일 ‘수학탐탐(수학을 탐구하고 탐하자)’을 주제로 제1회 경주여고 수학체험전을 개최했다. 경주여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으로 운영된 이번 수학체험전은 ‘수학탐탐Ⅰ-교과서 속으로’와 ‘수학탐탐Ⅱ 또 다른 세상으로’ ‘수학놀이터’ 3개 주제와 40여 개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경주여고 수학체험전은 경주여고 ‘MATH Power’ ‘mathage’ ‘수리수리 math리’ 등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와 ‘가우스’ ‘문제적 여자’ 등 자율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스스로 체험프로그램을 정하고 수학적 원리를 탐구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수학체험전 부스 중 ‘모래로 배우는 이차곡선’을 담당한 박서형 학생은 “이차곡선의 원리를 수학적 체험으로 탐구하는 과정을 설명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확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체험에 참가한 1학년 신수정 학생은 “교과서 속 수학 지식을 문제 풀이에만 적용했는데 다양한 탐구를 직접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수학체험전을 통해 이차곡선, 수열, 확률 등 교과서를 통해 알게 된 수학적 지식을 학생 스스로 조작·탐구하는 기회가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과서에서는 알 수 없는 다양한 수학적 원리를 탐구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수학체험전의 활동을 통해 수학에 대한 유용성을 발견하고 즐거운 수학, 즐기는 수학을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과정 중심의 체험·탐구활동을 통한 배움을 즐기는 수학학습 풍토 조성’을 주제로 교육부 요청 경북도교육청지정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경주여고는 이번 수학체험전에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들도 초대해 지역사회에 수학을 즐기는 분위기를 확산하려는 노력을 했다. 수학체험전에 참가한 경주여중 3학년 학생은 “수학에 대한 다양한 수학적 활동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었고 경주여고 도우미 언니들이 수학적 원리를 친절하게 설명해주어서 즐거운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순관 교장은 “이번 경주여고 수학체험전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주여고는 학생들이 수학을 탐구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또한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의 수학문화가 변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에 헬스클럽은 개인운영의 헬스클럽, 경주시의 경주국민체육센터, 동마다 있는 주민자치센터, 호텔에서 운영하는 헬스클럽까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많다보니, 회원모집을 위한 장기간의 가격경쟁으로 결국 해당 헬스클럽의 이미지와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헬스클럽을 선택할 때 최소한 아래사항을 참고한다면 혹시나 모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첫째,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가라. 자신의 활동범위에서 약 5~15분 거리가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멀어질수록 가는 시간도 걸리고 가기싫은 핑계가 많아진다. -둘째, 직접 확인하라. 자신의 운동할 수 있는 시간대에 방문하여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의 여유와 운동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잡혀 있어야 한다. -셋째, 운동기구 종류와 관리상태를 확인하라. 운동기구가 충분한가, 정기적 관리되는가, 프리웨이트 운동 공간은 부상과 연관성이 매우 높다. -넷째, 청결상태를 확인하라. 운동하는 공간의 청결상태는 건강과 매우 밀접하다. -다섯째, 트레이너 지도와 직원들의 태도를 확인하라. 트레이너와의 상담주기, 운동지도, 운동에 대한 질의응답 등이 필요하다. -여섯째, 회비정책, 약관, 보험가입, 휴회여부, 운영시간을 확인하라. 해당 헬스클럽의 약관과 환불규정, 휴회가능여부, 운영시간대 를 미리 파악해 피해를 최소화 한다.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독지가가 장애인들을 위해 사재 600만원을 털어 연탄 1만장을 기부했다. <사진> 주인공은 황오동에서 백번광고사를 운영하고 있는 구본율 (사진 오른족 첫번째) 사장. 구 사장은 수년 전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김장 담그기’ 등 이웃사랑을 말없이 실천해왔다. 그는 지난달 28일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황오동 조모 씨 댁을 시작으로 연탄 1만장 배달에 들어갔다. 사랑의 연탄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에는 박귀룡 시의원, 김헌덕 경주시장애인협의회장이 참석해 고마움을 대신 전했다. 한 때 사업이 어려워지며 봉사를 그만둘까도 생각했다는 구 사장은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더욱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더욱 더 봉사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 사장의 선행이 지진과 태풍으로 어느 해 보다 추운겨울을 맞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 속에 따뜻한 정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다스는 지난달 28일 경주시를 방문해 취약계층 동절기 화재예방을 위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기초소방기기 238개(5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진> 경주시는 경주소방서와 협조해 독거노인, 수급자 등 안전 취약계층에 기초소방기기를 보급하고,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화재 예방을 위한 초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어려운 이웃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박현숙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십시일반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다스와 동절기 안전교육과 점검을 통해 안전한 경주시를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경주소방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다스는 사내 봉사팀을 결성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능기부, 후원물품 전달, 동절기 연탄봉사,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지역 상생기업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경주시보건소 관할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 전미숙 센터장이 지난달 22일 서울 이룸센터에서 열린 한국사회복귀시설협회 전국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 전미숙 센터장은 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정신보건시설 인권 강사와 경주시 기초정신보건심판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신장애인을 위한 권익옹호와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2009년 경북지역 최초로 정신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어울림을 추가 개소해 주거불안정으로 퇴원하지 못하는 정신 장애인을 위한 주거 및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전미숙 센터장은 “‘사람이 희망이다’는 모토로 열심히 뛰어오는 동안 함께 동행해준 직원들과 센터를 이용해주시는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역량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신질환자 사회복귀시설인 한마음정신보건재활센터는 2006년 1월 개소해 지역사회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재활을 위해 다양한 정신재활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2016년 5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 권두언에서 질병관리본부 심혈관·희귀질환과 박현영 과장은 ‘여성 건강지표, 한국의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국가 성평등지수를 말하며, 비록 여러 분야에서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과 문화에 관련된 지표를 제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보건과 관련된 지표는 건강 관련 삶의 질이나 건강검진 수검률 등에 제한되어 여성건강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건강이라는 주제 우리가 여성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성건강은 건강권 보장이라는 측면 외에도 임신이나 출산과 같이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고유한 영역이 존재한다. 둘째, 여성은 남성에 비해 우울증, 골다공증 빈도가 높으며 질병 발생에서 심혈관계 질환, 근골격계 및 만성통증질환이 폐경기 이후 증가하는 등 질병 예방관리적 차원에서 차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 셋째, 여전히 존재하는 사회경제학적 불평등이 의료접근성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이는 여성건강 수준의 저하로 나타난다. 건강검진 혜택이 증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기존 직장인 검진 등의 혜택이 남성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등 양성평등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김남순 연구위원의 글 ‘한국의 여성 건강지표: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을 중심으로’에서 보면 국내 여성에 대한 건강통계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2003년 처음 시도되었으며 이후 약 10년이 지난 후 ‘2013 한국여성 건강통계집(건강영역과 생애주기에 따라 여성 건강지표 산출)’이 출간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수치로 보는 여성건강’이 출간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2003년 시도되었던 여성 건강통계와 다른 점은 여성의 건강지표가 이전보다 다양해졌다는 것이지만, 전체 윤곽을 보여줄 수 있는 여성의 건강지표와 통계로 쓰이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 통계집은 여성의 생애주기에서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문제에 대한 지표를 포함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성건강에 중요한 성형, 성폭력, 배우자 폭력과 관련된 건강문제에 대한 지표를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여성의 의료이용에 대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지표가 개발되지 못했다는 것 등의 아쉬움이 있다. 여성의 건강문제는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문제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과 인구사회학적 변화에 직결된다. 여성은 딸로 태어나 대개는 한 남자의 아내, 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며 후에는 어머니로 가족을 지탱하는 소중한 존재다. 여러모로 남자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여성의 종합건강진단은 남성보다 필요한 항목이 많다. 결혼을 준비하는 시기에는 기형아 예방을 위한 풍진 항체 등의 검사, 모든 연령의 성인여성은 자궁, 유방, 갑상선 질환에 대한 검사, 폐경기 이후에는 폐경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러한 여성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의 형평성을 개선하기 위해서 여성의 건강지표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이후 2년 주기로 여성의 건강통계를 산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TIP1 모든 성인 여성에게 필요한 검사: 유방질환(유방초음파나 유방촬영), 자궁 및 난소 질환(자궁경부 세포 도말 검사, 골반초음파), 갑상선 질환(혈액검사, 갑상선 초음파 검사) -TIP2 폐경 전후 여성에게 시작되는 문제들: 골다공증, 대사증후군, 갱년기 우울증 ▶여성의 아름다움과 건강, 그리고 자유 Pink Ribbon 매년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로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예방 캠페인인 핑크리본 캠페인이 열린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15년 자료를 보면 2013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22만5343건의 암 중 유방암은 남녀를 합쳐 1만7292건이며 전체 암 발생의 7.7%로 5위를 차지했다. 남녀의 성비는 0.004:1로 환자의 대부분이 여자였으며, 발생 건수로는 남자가 61건, 여자는 17.231건으로 여성의 암 중 2위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5.1%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31%, 60대가 13.5%의 순이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인식을 높이고 유방암 예방과 유방 자가 검진 등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함으로써 유방암 조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려 치료율을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유방암을 자가 진단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육안으로 관찰하는 방법이다. 거울 앞에서 양팔을 위로 올리고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형태와 다른 점이 있는 살펴본다. 피부가 움푹 들어갔거나 주름이 졌는지, 혹은 피부색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보고 유두를 살짝 눌렀을 때 분비물이 나오는지 살펴봐야 한다. 둘째, 유방을 만져보는 방법이다. 한쪽 팔을 올린 뒤 다른 쪽 손가락으로 유방을 힘있게 누르며 멍울이 있는지 찾아본다. 동심을 그리며 몽우리가 있거나 피부가 두꺼워진 곳은 없는지 세심하게 검사해야 한다. 이때 주의 사항은 매달 정기적으로 습관화하여 실시해야 한다는 것과 평상시 유방의 모양이나 윤곽에 관심을 가지고 기억할 것, 손가락 끝이 아닌 2, 3, 4번째 손가락 바닥면을 사용할 것, 동전 크기의 원을 그리며 측면부터 겨드랑이까지 빠진 부분이 없도록 할 것 등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대구북부검진센터 건강증진의원장 허정욱
경주 선덕로타리클럽(회장 정복순)은 지난달 28일 양북면 범곡리 소재 하범곡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전통 고추장 체험’ 행사를 가졌다. 선덕로타리클럽 주최·주관, 선덕로타리클럽·하범곡 전통장류가공업체인 지운식품(대표 황지운)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경주지역의 다문화가정 주부 14명, 선덕로타리클럽 회원 14명 등 총 28명이 참여해 전통 고추장을 담가 보는 체험으로 진행됐다. 대장금을 연상케 하는 앞치마와 두건, 팔 토시를 정갈하게 착용하고 손맛 가득 담아 한국의 전통 장류인 고추장을 만드는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호기심과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체험에 나섰다. 중국에서 온 결혼이민자 한혜영 씨는 “먼 타국에서 온 우리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의 전통음식인 고추장 담기 체험 기회를 마련해 주신 선덕로타리클럽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에 배운 고추장 담기 과정을 기억해 두었다가 집에서 꼭 한 번 직접 고추장 담기에 도전해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체험 행사를 주관한 정복순 회장은 “앞으로도 주변을 항상 돌아보면서 도움이 될 만한 체험행사, 봉사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체험을 진행한 지운식품 대표 황지운 위원장은 “다문화 가정 주부들에게 장류 등 한국의 전통음식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과 다문화 가정이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자 이와 같은 다문화주부 대상 고추장 체험 행사를 수년째 계속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문화 주부와 함께 하는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로타리 모토인 초아의 봉사( Service Above Self)를 실천하고 있는 선덕로타리클럽은 글로벌 봉사와 지구내 봉사를 펼치고 있다.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개최 및 성금전달, 다양한 무료 급식 봉사,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실버카 전달, 경주 출신 학생 장학금 전달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진정한 초아의 봉사를 실천한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여성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