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기를 얻은 명품 뮤지컬 ‘별의여인·선덕’에 출연할 아역배우 오디션이 12월 18일 경주에서 열린다. 역사뮤지컬 전문제작사인 (주)뮤지컬컴퍼니에이 측은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별의여인·선덕에 출연할 아역배우 12명을 특별히 경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되는 아역배우 12명은 어린 선덕역과 친구들 6명, 그리고 선덕여왕의 상대역으로 첨성대를 만든 천재 건축가 지귀역의 아역배우와 친구들 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선덕과 어린지귀는 면접과 간단한 실기를 통해 선발되며 내년 3월초에 있을 경북도청 신청사 공연장(동락당)에서 특별공연, 그리고 울산, 창원을 비롯한 전국 공연에 출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콩쿠르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2월 18일 첨성대에서 가까운 선덕여·중고 체육관에서 실시되며, 사전에 심사비와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인원에 한해 행사 참여가 가능한 만큼, (주)뮤지컬컴퍼니에이 측은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될 것이며, 선발된 12명의 아역배우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문화상품권 등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월성의 신라왕궁 복원작업이 시작된 만큼 뮤지컬 별의여인·선덕은 경주를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는 데도 유용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에는 연극배우이자 탤런트인 정한용씨와 박상민씨 등의 사인회도 예정돼있어 학부모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 02-749-8941/8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