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 공무원이 3억이 넘는 돈을 뇌물로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하다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은 지난 4일 경주지역 석산개발 인허가 과정에서 석산 업체 대표들로부터 3억6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 뇌물)로 경주시청 6급 공무원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에게 2억5000여만 원을 건네고 36억 상당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석산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A씨에게 수 천만 원을 건넨 C씨와 D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경주지청에 따르면 시청 산림경영과에 근무하는 A팀장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지난 2013년까지 인허가 신청업체 대표 3명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10차례에 걸쳐 3억62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허가 대상 사안을 신고 건으로 수리해 주거나 토사 채취 허가를 받은 업체에 토사가 아닌 토석 불법 채취를 묵인하고 업체에 돈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받은 돈은 가족 커피숍 자금과 개인 빚는 갚은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A 팀장은 특별사법경찰관을 겸임하며 인허가와 단속 권한을 동시에 가지며 수년 동안 같은 보직에 재직했다. 이로 인해 해당 업체들과 유착관계를 맺고 거액의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공무원과 업체 간 유착관계를 밝혀낸 사건으로 앞으로도 토착 비리 근절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평균 이하인 4, 5등급을 받고 있다.
장애인관광시장이 창출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근거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 제시되어 왔다. 특히 영국의 경우 장애인관광객들을 장애인복지와 더불어 장애인의 관광 참여로 만들어지는 시장의 규모에 대해서 눈 여겨 보고 있었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경주는 그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해외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은 물론, 장애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사항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2천만 관광시대를 목표로하는 경주가 진정한 국제관광도시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해서는 비장애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장애인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 경주와 비교되는 제주도와 이 부문에 앞서있는 영국의 관광정책과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취재를 통해 알아봤다.
경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근화여고 청소년 또래상담자 21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래상담 운영학교는 지역 내 총 33개 학교(초등 3, 중학 14, 고등 16)로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올해 5월부터 상담원, 또래상담 지도자를 학교로 파견해 8개교 105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솔리언 또래상담 기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래상담’은 솔리언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이 주변 또래들과 좋은 친구관계를 맺으며, 어려움을 호소하는 다른 또래를 지지하고 지원하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을 돕는다. 또래상담 스마트폰 사용조절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사용정도 확인과 사용유형별 상담, 사용조절 점검 및 피드백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스마트폰이 아닌 대안활동을 스스로 찾아보게 함으로써 생활 속에서 스마트폰 사용조절 습관을 익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래상담자들의 활동은 청소년 개인뿐만 아니라 또래상담 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서로 도우면서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색 단풍 속에 천년고도의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경주의 가을! 신라에서 이어져온 경주 역사가 서려있는 가을 풍경 5선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라 왕들의 보폭에 발맞추는 ‘왕의 길’ 지난 5일 준공한 신라왕경과 도당산, 남산으로 이어지는 천 년 전 왕과 왕비가 거닐던 신라 탐방길(남산 가는 길)은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훌륭한 조망권과 아름다운 경주의 가을 운치를 만끽하기에 충분한 왕의 길이다. 왕의 길은 ‘신문왕 행차길’도 있다.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가는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길, 추령재 터널 전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등 이야기가 가득한 길이다. ‘감포가도’ 역시 경주에서 왕의 길로 떠나기 위해 넘어가는 추령재 길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울긋불긋 색색들이 붉게 물든 단풍이 차창을 가득 채울 때 쯤이면 저절로 브레이크에 발이 올라간다. -‘통일전’, ‘산림환경연구원’ 가을 나무는 예술 통일전 가는 길의 백미는 은행나무 길이다. 가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차에서 내려 흩날리는 은행잎을 맞으며 걸어야 제 맛이다. 또 통일전에 왔다면 절대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이 있다. 가을 산책의 명소 산림환경연구원이 바로 그 곳. 산림환경조사, 산림병해충의 친환경 방제 등 산림을 연구하는 연구기관이지만 가을에는 단풍나무, 은행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볼 수 있으며 곳곳에 식재된 나무 군락 사이로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랑 고백 성공 확률을 높이고 싶다면 ‘보문 호반길’로 보문단지 호수를 온전히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호반길은 시민들의 운동코스로 관광객들의 힐링코스다. 호수를 끼고 조성된 8㎞ 보문 호반길은 아름다운 호반의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특히 밤이 되면 호반길의 매력은 절정에 달한다. 은은한 조명과 함께 멀리서도 눈에 띄는 물 너울교는 풍경 자체로 마음은 평온하게 만든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리를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길이다. 보문 호반길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같은 생김새다. 많은 연인들이 물너울교를 건너면서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랑 고백은 타이밍과 분위기가 핵심이다. 보문 호반길에서라면 흔한 말로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은빛 억새 휘날리는 ‘무장봉 억새길’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암곡동)은 온 산을 뒤덮은 은빛 억새로 유명한 곳이다. 가을이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148만㎡의 억새군락지는 시야 가득히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과 문화재가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등산로다. 인근에는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서려있는 무장사지와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이 있다. 등산과 역사여행이 동시에 가능한 산행길이다. 또한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와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로 입소문이 나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길이다. -바다와 함께하는 ‘파도소리길’ 산행이 식상하다면 경주 바다길도 있다. 양남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사시사철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길이다. 가을 태양이 비추는 경주 바다는 색상계열표를 찾아가며 대조해야할 정도로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한다. 바다와 맞닿은 은빛 억새 물결은 육지와의 경계를 부드럽게 이어준다. 파도소리와 바람에 스치는 억새소리는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가을 이중주를 들려준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경주 바다만의 자랑이다. 파도소리길을 따라 걷다보면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주상절리를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부채꼴 모양의 여러 가지 형태의 주상절리는 언제보아도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포인트다.
경주시의회 최덕규 의원(외동읍·내남면·월성동·인물사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경주시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4일 제218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된 이 조례안은 2014년 12월 개정된 ‘범죄피해자 보호법’의 규정에 따라 범죄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안전도모 및 주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경주시 차원에서 범죄피해자를 보호·지원 업무를 하는 법인에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조례안은 최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박귀룡·한현태·김영희·정문락·엄순섭·장동호·손경익·김항대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제2조는 범죄 피해자 보호 및 지원 조례에서 사용하는 용어 정의 △제3조·제4조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시장 및 시민의 책무 △제5~제7조는 관계기관 협조와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재정지원 등을 규정했다. 그리고 입법예고 기간 동안 범죄피해자 보호를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경주 관내에서 피해를 본 사람까지 포함하자는 의견이 접수돼 이를 반영했다. 최덕규 의원은 “범죄피해자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의 고통을 이해하고 보호해 회복시키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2017년 완공 목표인 북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8일 신평동 일원 북천(신평제) 생태하천복원사업 건설현장을 찾아 견실하고 완벽한 시공을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 북천(옛 지명: 알천)은 보문단지에서 시가지 중심부를 흐르는 시민들의 젖줄로 하천 접근성이 좋고 이미 조성된 산책로 등 많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북천(신평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북천 상류구간인 덕동댐에서 보문호까지 인공으로 조성된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친환경인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조성 1.6km, 수로개체, 자연형 여울 낙차보, 생태수로, 산책로 등 다양한 생물종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을 조성 중이다. 현재 저수호안 3.2km, 자연형 여울 7개소 등이 완료돼 공정율 60%로 내년도 완공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은 물론 역사적인 신라의 옛 알천으로 지역고유의 역사·문화를 접목한 살아 숨 쉬는 문화하천으로 조성돼 화백광장, 보문단지 등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찾은 최 시장은 사업 주요공정에 대해 설명을 청취한 후, 현장 주변이 보문단지, 하이코, 황룡원 등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만큼 생태환경 속에서 정서를 함양하고 휴식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안전시공을 당부했다. 아울러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마무리해 하천을 활용한 관광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하천재해 예방과 힐링관광 활성의 매개체로 부각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주문했다. 한편 ‘북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이 사업과 함께 북천을 문화·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보문호에서 황성대교까지 245억원을 들여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하천정비 6.5km, 자전거 도로 2.6km, 산책로 5.4km, 자연형 여울 등 20개소, 황룡광장, 수변공원 등을 조성해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친환경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던 신라탐방길(남산가는 길)이 완공돼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사진>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월 착공한 신라탐방길이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길의 준공으로 2006년부터 동부사적지 내 전통화원 조성, 삼릉 가는 길(2011년), 동남산 가는 길(2014년) 등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해 내년 상반기까지 탐방로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 탐방길은 월정교에서 도당산 전망대(화백정)를 거쳐 도당산 터널 부근 화백광장까지 폭 2m, 연장 0.8km 규모로 조성됐다. 화백정은 면적 14.96㎡의 육각정자 형태로 왕과 왕비가 쉬어갔던 전설을 담았으며, 화백광장은 4300㎡부지에 신라시대 나라의 중대사를 의논하는 귀족 회의제도 화백회의 모습의 조형물을 설치하고 잔디와 조경수 식재 등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화백광장에 올라서면 신라왕경을 비롯한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경주의 아름다운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훌륭한 조망권이 압권이다. 도당산 터널이 있는 서라벌대로는 경주·포항을 잇는 산업도로로 1976년 개통되면서 도로가 단절돼 현재까지 남산을 찾는 탐방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그러나 이번에 연결터널이 완공돼 남산의 생태계보존과 남북종주가 도당산으로 시작 또는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 터널은 아치형 간판 2400조각을 연결, 조립하고 그 위로 흙을 쌓아 올리는 공법으로 흙의 양은 15톤 덤프트럭 5000대 분량을 성토해 생태터널로 조성했다. 인근에는 최치원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상서장과 왕정골 절터, 오릉, 국립경주박물관, 나정, 삼릉 등 수많은 문화유적과 국보, 보물 등 694기가 있는 산 전체가 거대한 문화유산인 남산이 그 위용을 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었던 길, 서라벌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신라탐방길을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시는 올해 하반기 공개경쟁 시험에 합격한 신규임용 후보자 70명 대상으로 임용 전 경주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했다. 변화하는 경주시를 견인할 능동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3일, 4일 양일간 최부자아카데미 교육장에서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인성·청렴의 중요성, 경주역사바로알기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했다. 첫날 통일전 참배에 이어 최부자아카데미 교육장에서 경주 기본현황, 시장과의 대화, 공직자의 가치, 청렴교육을 실시했으며, 이튿날에는 최부자 고택체험, 월정교, 동궁원 등 현장방문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봉사 활동도 병행했다.
경주지역 청과물 유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경주농협농산물 공판장’이 지난 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민선6기 최양식 시장 공약 중 하나인 농산물공판장 사업은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생산농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경주농협 성동지점 부지에 면적 5187㎡, 건축면적 2330㎡ 규모로 건립됐다. 이를 위해 경주시가 사업비 6억원을 지원하고, 경주농협이 24억을 부담하는 등 총 사업비 30억원으로 추진됐다. 이날 준공식은 최양식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박승직 시의장, 도·시의원, 황도석 경주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농산물 판매거래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 기관장들은 준공식 후 현대식 농산물 공판장을 둘러보고 농협 공판장 관계자 및 농민들과 농산물 가격 시세 및 농가의 어려움 등을 청취하고 대책방안을 논의하며 격려했다. 최양식 시장은 “넓은 부지, 새로운 건물과 쾌적한 시설에서 좋은 가격으로 지역 농산물 유통 거점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농산물 유통 사업이 활성화 돼 농업인들로부터 사랑받는 공판장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도석 조합장은 “공판장 개원으로 농업인이 생산만 하면 유통은 농협이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조합원과 지역 농업인들 간 유대강화는 물론 높은 수매가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 4일 옥산초 강당에서 경주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심어주기 위한 ‘아톰공학캠프’를 열었다. ‘아톰공학캠프’는 한수원과 한국공학한림원이 함께 진행했으며 강연극, 퀴즈대항, 과학키트 조립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 즐기며 공학기술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학기술 강연극은 동화 알라딘 속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연극에 실험과 강연을 결합한 것으로 실생활 속에서 응용되는 과학기술의 원리를 알려 주었다. 또 공학퀴즈 대항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과학·공학상식 OX퀴즈, 골든벨 퀴즈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수력발전 키트의 과학키트 조립을 통해 수력발전의 원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옥산초 김동화(6년) 양은 “교실에 앉아서 배우는 것보다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처럼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어서 재밌었다”면서 “다른 학교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게 되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과학기술의 저변확대와 공학인재 육성 및 발굴을 위해 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아톰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 본사 이전시대를 맞아 경주 소재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학차’ 등 교육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보고서 등에 따르면 205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35.9%로 일본에 이어 세계 2위가 될 전망이다. 1위인 일본은 40%, 홍콩 35.3%, 대만은 34.9% 등으로 아시아 국가의 노인인구 비율이 다른 대륙에 비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2015년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노인 인구 비율은 세계에서 30번째 수준인 13%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걸리는 속도 또한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통상적으로 총 인구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라 한다. 통계청 통계로는 노인인구 비율이 7%에서 21%까지 증가하는데 한국은 27년, 중국은 34년, 태국 35년 일본 37년, 그리고 프랑스는 157년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한국은 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 2026년경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2050년에는 35%를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면서 우리는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노인중심사회를 맞게 된다. 유럽 등지에도 고령사회로 들어선 나라들이 많지만, 이들 국가들의 고령사회 전환은 비교적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됐기 때문에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적 혼란은 비교적 낮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급속한 경제성장과 사회 환경 등의 변화로 고령화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노인빈곤율·자살율 증가 등 여러 사회적 문제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 및 경주시 초고령사회 진입 ‘초읽기’ 9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 270만1445명 중 48만8733명으로 18.1%, 경주시는 25만9941명 중 4만8433명으로 18.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경북은 전남(20.9%), 전북(18.2%)에 이어 세 번째로 노인인구 비율이 높았다. 전국 평균 노인인구 비율 13.4%보다는 4.7% 높았다. 그 다음이 강원 17.1%, 충남 16.6%, 부산 15.1% 등의 순이었다. 울산은 9.1%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경상북도 23개 시·군의 노인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농산어촌 지역 시·군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6개 시·군을 제외한 17개 시·군이 20%를 상회해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의성군이 36.6%로 가장 높았으며, 군위군 35.7%, 영양군 33.1%, 영덕군 32.8%, 청송군·청도군 각각 32.6%, 예천군 32.5%, 봉화군 31.7%로 7개 군이 30%를 넘어섰다. 이어 7개 시·군은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군·상주시 27.1%, 고령군 25.7%, 문경시 25.6%, 영천시 24.8%, 울진군 24.5%, 안동시가 20.5%로 각각 집계됐다. 김천시는 19.9%로 초고령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어 경주시(18.6%), 포항시(13%), 경산시(13%), 칠곡군(12.5%), 구미시(7.4%)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주시 노인인구비율 18.6%는 도내 평균보다 0.5%포인트 높고, 전국 평균과 대비해서는 5.2%포인트 높은 것 나타났다. 게다가 최근 5년간 연령별 인구 증감현황을 보면 매년 청장년층 인구가 줄고 노년인구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초고령사회 진입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시 인구증감 현황에 따르면 2011년 대비 2015년까지 5년간 40대 이하 인구는 16만6708명에서 14만8986명으로 1만7722명 감소해 매년 평균 3544명씩 감소했다. 반면 50대 이상은 9만8780명에서 11만787명으로 1만2007명 늘어 매년 2401명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을 감안하면 경주시 노인인구 비율 증가세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주시는 지난 2011년말 기준 노인인구 비율 15.7%에서 2015년 18.2%로 매년 0.5%씩 증가해왔다. 이 같은 평균 증가율을 감안하면 경주시도 2019년경 20%를 넘어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노인복지정책 현실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및 노후생활현황 조사에 따르면 2013년 19세 이상 가구주 중 노후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한 가구주는 72.9%로 2011년 75.8%에 비해 2.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노후 준비방법은 국민연금(52.5%), 예금적금(17.4%), 사적연금(11.3%) 순이었다. 60세 이상 노인의 생활비 마련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 부담’이 63.6%로 2011년 60.1%에 비해 3.5%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자녀 또는 친척지원 28.8%, 정부 및 사회단체 7.6%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녀 또는 친척’이나 ‘정부 및 사회단체’에 의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인구 비율이 증가하면서 노인복지시설도 다변화됐고, 그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 노인복지시설은 7만5029개소이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소정원은 20만1648명이다. 노인복지시설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시행으로 노인의료복지시설은 2008년 1832개소에서 2015년 5063개소로 3231개소가 증가했다. 그러나 양로시설이나 경로당 등 노인주거복지시설이나 노인여가복지시설은 2008년 대비 증가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의 경우 노인주거복지시설 3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13개소, 노인의료복지시설 9개소, 재가노인복지시설 8개소, 노인여가복지시설 613개소 등 노인복지시설은 총 653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08년 7월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에 따라 일시적으로 요양시설이 많이 확충됐으나,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인해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는 추세”라며 “시설의 충족율은 많이 개선됐으나, 여전히 지역적으로 불균형 분포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는 시설이 지역적으로 균형 있게 확충될 수 있는 정책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중 수입이 되는 일을 하고 있는 노인의 비율인 ‘노인취업률’은 3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적 원인으로 노인자살률 증가…대책은? 통계청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자살율은 인구 10만 명당 58.6명으로 국내 전체 자살률 26.5명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2015년 기준 한국 노인 상대빈곤율은 49.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였다. 노인 인구 중 절반이 빈곤하게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자살률과 빈곤율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결국 경제적인 원인이 노인자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출산율의 급속한 하락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세계최고 속도의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에 적응하는 사회경제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노후생활을 위한 믿을 수 있는 보장체계의 구축과 노인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의 개발, 고용지원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 특히 가족이나 자녀들에 의한 부양의무가 약화됨에 따라 노후 준비가 덜돼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국가의 공적 노후 소득보장제도의 도입이 필요해 보인다.
‘제5회 경주 농축수산물 대축제’가 지난 5일, 6일 양일간 경주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 및 판매 촉진 등을 위한 이번 행사는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지역 농축수산물 대표브랜드 ‘이사금’, ‘경주천년한우’, ‘해파랑’, ‘천년만년’을 비롯해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시장가격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연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경주의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홍보·판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아울러 농가 소득으로 이어져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 또한 행사장은 가래떡 첨성대 만들기 체험, 즉석 김밥 만들기, 재래 농기구 체험, 지역 가수초청 공연, 떡메치기, 탈곡·재래농기구 체험, 미니 동물원, 한우·한돈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행사가 어우러져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됐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가정의 입국 3년차 이내 초기입국 결혼이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밥상 건강한 밥상’이란 주제로 한 요리교실 수업을 마무리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경주시 평생학습센터에서 5회기로 걸쳐 열렸다. 매 회기마다 특색 있는 메뉴로 명절음식, 밑반찬, 성장기 아동을 위한 밥상, 손님초대 요리, 건강한 아기 이유식 등을 진행해 결혼이민여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베트남 결혼이민여성은 “아내와 엄마로서 음식을 맛있게 만들어 가족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차려낸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가족교육, 성평등, 인권교육, 취업지원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지난 1976년 개관한 천마총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사적 제512호 경주 대릉원 일원 내 소재한 천마총의 노후화된 전시시설 및 내부 시설을 보수·보강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이달 내로 설계승인 등을 완료하고, 12월경 사업 발주 및 착공에 들어가 내년 6월경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천마총 리모델링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 1월 천마총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한지 6년여 만에 착공에 들어간다. 그동안 정밀안전진단 실시, 실시설계를 진행하면서 수차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지난 6월 전시부문과 적석목곽부 입면형태 및 규격 등을 확정했다. 이어 지난 10월 12일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원안 가결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천마총 내부 전시공간이 확장된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기존 무덤 부장품과 출토상황 전시에서 ‘현재-1973년(발굴당시)-5세기’라는 천마총의 역사를 설정해 스토리텔링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또 현재 전시감실을 통한 유물전시 및 적석목곽분 전시에서 적석목곽분 구조 중심의 연출과 무덤 주인공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전시공간으로 연출한다. 전시면적 또한 기존 206.69㎡에서 311.79㎡로 105.07㎡ 확장된다. 이는 천마총 내부의 남는 공간 142㎡를 확보함에 따라 확장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적석부 및 목곽부 연출사항을 수정 및 재구성하기로 해 적석목곽부는 현재 위치에서 전방으로 1.5m 가량 이동하게 된다. 무덤 구조도 개선할 계획이다. 먼저 돔 이중 쉘구조체 균열부를 보수하고, 마감재 및 피복 보수를 통해 콘크리트 중성화 방지 및 방수성능을 확보키로 했다. 또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빗물을 차단하기 위해 전시실 입구 지붕 방수턱 설치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계·설비 구조 등을 보수해 전시관람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천마총은 개관 이후 노후화로 누수·결로 등 전시환경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특히 기존 전시가 왕릉급고분의 고고학적 성과와 부합되지 않고 경건한 체험을 저해하고 있다는 이유 등으로 학계에서 논란이 돼왔었다. 경주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천마총의 내부 누수현상 개선 등 구조개선을 통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며 “적석부 복원 등 그동안의 고고학적 연구성과 등을 반영해 경건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천마총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해 관광자원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마총은? 천마총은 지난 1973년 4월 16일 발굴이 시작돼 8월 20일까지 완료했다. 무덤이 발굴돼 세상에 발표되기 전까지는 155호 고분으로 불렸다. 당시 황남대총 발굴을 위해 이보다 작은 무덤을 교보재로 먼저 발굴한 것이 천마총이었는데 무수한 유물들이 쏟아져 나와 세상을 놀라게 했다. 발굴 유물만 장신구류 8766점, 무기류 1234점, 마구류 504점, 그릇류 226점, 기타 796점 등 총 1만15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된 것. 특히 관심을 끌었던 것은 금관과 천마도장니(天馬圖障泥). 금관은 지금까지 발견된 신라시대 금관 가운데 금판이 가장 두꺼우며 금의 성분도 우수한 것으로 판명돼 국보 제188호로 지정됐다. 또한 천마도장니는 천마총 출토품 가운데 세상을 가장 놀라게 한 유품이었다. 자작나무 껍데기를 여러 겹으로 겹쳐서 누빈 위에 하늘을 나는 천마를 능숙한 솜씨로 그렸는데, 지금까지 회화 자료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고신라의 유일한 미술품이라는 데 큰 뜻이 있다. 이 고분의 명칭을 천마총이라고 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축구공원 등 8개 구장에서 열린 ‘생활체육동호인 클럽 축구대회 2016 경북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최근 발생한 재난을 극복하고 안전경주, 관광도시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있는 경주에서 도내 32개 클럽 1000여 명의 축구동호인들이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는 총 62게임으로 예선은 시·군부 각각 16개 팀으로 4개조 4팀 풀리그로 진행했으며, 본선은 상위 2개 팀 8강 토너먼트로 승부를 겨뤘다. 경기결과 시부에서는 안동시의 ‘안동클럽’이 군부에서는 봉화군의 ‘봉화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해 우승컵과 상금을 500만원씩 받았다. 앞서 4일 경주코모도호텔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시장, 김응규 경북도의장, 박승직 경주시의장,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을 비롯해 대회관계자, 초청인사, 선수·임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안전경주, 새롭게 비상하는 관광도시 경주와 축구발전을 함께 기원했다. 시는 안전 속에 성공개최를 위해 경기장에 의료, 볼 도우미, 급수·차 봉사요원 배치 등 50여 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최양식 시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경주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2천년 역사도시 경주는 최근의 안타까운 아픔을 모두 극복하고 관광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 참가한 모든 분들이 경주 홍보대사가 돼 안전도시 경주를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을 찾은 관광객이 늦가을을 즐기고 있다.
“물질적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봉사를 할 수 있어 봉사후에도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결국은 기업의 이미지도 좋아져서 저희들로서도 만족합니다” 늘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ADT캡스 파란 스마일 봉사단 권오용 출동팀장의 말이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 파란 스마일 임직원 봉사단은 지난 3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경주지역 독거노인들의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위한 ‘사랑의 밥차 식자재 전달식’을 가졌다. 지역 독거노인 2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있는 10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경주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한 것. 기부된 식자재는 해당 기관을 통해 지역 독거노인들을 위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무료 급식 봉사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사랑의 밥차 식자재 전달후원과 봉사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협의해 결정했다고 한다. 권 팀장은 “내년에는 봉사 예산액이 증액될 것이라고 합니다. 매체에서만 접하면서 평소 해보고 싶었던 배식 봉사 등 어르신을 봉양하는 실질적인 봉사를 해보니 생각 이상으로 보람이 컸습니다”고 했다. 한편 ADT캡스 지난 3월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전국 15개 지역본부 봉사단을 통합해 임직원 봉사단인 파란스마일을 발족했으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본사에서 봉사예산이 특별히 편성되지 않아서 주로 목욕 봉사나 환경 정화 등의 봉사를 해왔으나 체계적으로 봉사를 하자는 취지에서 봉사예산을 지원함에 따라 더욱 자발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경주 지사 직원들 28명은 업무 일정을 조정해 봉사를 하고 있다. 본사의 지원에 힘입어, 기존에 하던 봉사를 비롯해 봉사의 범위가 다양해지고 넓어진 것. 특히 ADT캡스 파란스마일 봉사단은 경주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으로, 지난 3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황성공원 숲 내 어르신 점심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국군장병 위문 방문행사, 찾아라! 행복마을 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 자원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ADT캡스 김성기 경주지사장은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단체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9.12지진 이후 경주 관광객 수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작년대비 절반수준에 머물러 관광업계의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0월 한달간 관광객 수가 지난해 대비 100만여 명 줄었고, 이로 인해 보문관광단지 내 호텔 등 숙박업소와 경주 주요 사적지 방문객 수도 감소했다. 특히 수학여행철을 맞았지만 경주를 찾는 수학여행단의 발길이 끊겨 불국사 숙박업소 업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가을 단풍철을 맞아 경주 관광산업이 조금 나아졌다고 하지만 곧 겨울 관광비수기를 앞두고 있어 올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경주시 9월, 10월 관광객 통계에 따르면 9.12지진 발생 이후 9월 한달간 관광객수는 56만873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달 96만6477명보다 39만7746명 줄었다. 가을 관광 피크철인 10월 한달간의 관광객수는 더욱 큰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경주를 찾은 방문객은 내국인 169만8934명, 외국인 8만515명 등 총 ‘177만9449명’에서 올해는 내국인 67만5197명, 외국인 6만6511명 등 총 ‘74만1690명’으로 103만7759명 줄어들었다. 작년 대비 41.7% 수준에 머무른 것. 특히 내국인 방문이 전년 대비 60.6% 줄어들어 지진여파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외국인 방문객은 같은 기간 17.4% 감소했다. 지진이 발생한 9월 관광객 통계로 보면 9월 12일 전인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방문객은 30만8670명으로 전년 동기 24만8562명 대비해 6만108명이 더 경주를 찾았다. 그러나 지진이 발생한 12일 이후부터 30일까지 19일간은 관광객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26만7915명이 방문해 지난해 동기 71만7915명 대비 45만7854명 감소했다. 그러나 10월들어 시간이 지날수록 주말 방문객은 조금씩 증가추세를 보였다. 9월 마지막 주말 5132명(24일), 5193명(25일)으로 작년 9월 마지막 주말 3만7161명(26일), 4만1194명(27일)에 비해 각각 13.8%, 12.6% 수준에 머물렀다. 10월 넷째주 주말인 22일과 23일 3만974명, 3만3610명으로 지난해 7만8930명, 8만2208명 대비 각각 39%, 41% 수준이었다. 그 다음 주말인 29일, 30일엔 4만5962명, 4만7739명으로 전년 대비 57%, 54% 수준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문관광단지 숙박업체 전년 대비 50%수준 보문관광단지 내 호텔과 콘도미니엄 투숙율도 9월보다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9.12지진 발생 후 22일까지 10일간 보문의 호텔 6곳 및 콘도 3곳의 투숙율은 7332실, 2만2029명으로 28%. 지난해 같은 기간 객실 9773실, 3만377명(43%)에 비해 15% 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이들 관광숙박업소의 10월 투숙율은 10월 7일~13일 31%에서 14일~20일 52%(2만2982명), 21일~27일 54%(2만6027명)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투숙율은 14일~20일 71%, 21일~27일 81%였다.
현재 농업현장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수입과일의 소비 및 선호도 증가로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새콤달콤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껍질분리가 쉽고 처리가 용이한 과일로의 소비패턴 변화도 재배작물의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던 차제에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던 원예작물이 육지로 북상 중이며 경주에서도 파파야, 한라봉(신라봉), 백향과, 멜론 등 아열대작물중에서도 아열대 과일의 풍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경주의 토양과 기후에서 자란 ‘경주표 아열대 과일’ 인 것이다. 우리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아열대 과일들을 경주 농가를 통해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경북에서는 경주시가 아열대 작물 재배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경주의 브랜드 농산물로 자리잡을 아열대 과일들의 ‘경주 상륙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개발과 경제작물팀의 자문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경주지역 새로운 아열대 과일 대표작물 3종...한라봉, 파파야, 백향과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경제 작물팀 양승우 팀장은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기후변화는 미래사회의 변화를 주도할 메가트랜드로 상당한 과학적 근거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인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향후 기후변화에 의해 농업생산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그 영향을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적응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었다”고 하면서 근래에는 아열대 과종인 무화과, 석류, 키위 등의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 했다. 한편, 경주지역 새로운 아열대작물 재배현황을 살펴보면 3종(한라봉, 파파야, 백향과)이 대표적이라 한다. 이 외에도 멜론은 이미 경주에 잘 정착하고 있는 아열대 과일이다. 현재 한라봉은 천북 모아, 강동 다산, 배동 등에서 작목반을 구성해 고소득 작목으로 여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 파파야는 현재 강동 다산의 1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대부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안마트에 청과 샐러드용으로 출하하고 있다. 백향과(패션푸르츠)는 현재 3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8월 중순경 첫 수확해 대도시 대형마트 등에 출하시키고 있다. 앞으로 한라봉은 지속적으로 보급해 경주 브랜드로 개발할 예정이며 파파야, 백향과는 판로를 더욱 개척해 경제성을 평가한 후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백향과(百香果, 패션 프루트), 판로 뚫을 수 있는 젊은 농가들 도전할 전망 백향과는 백가지 향과 오묘한 맛이 난다는 ‘여신의 과일’로 불린다. ‘껍질까지 하나 버릴것 없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이 과일은 파인애플 복숭아, 오렌지 등의 맛이 섞여 난다. 브라질 남부가 원산지로 세계각지의 열대부터 아열대지방까지 널리 분포되어 있다. 경주에서는 대만산 묘목을 수입해 재배하고 있으며 이름은 ‘경주백향과’라 명명하고 있다. 11월 즈음이면 거의 막바지 수확을 한다. 백향과는 양남면 효동리에 사는 박경환(에코베리 농원)씨가 재배하고 있는 대표품종 중 하나다. 유통은 대형마트와 콘도에 납품하거나 개별 택배부문을 받는다. 경주시는 농가 새소득원으로 기대하고 있는 품목이다. 백향과는 원체 아직은 홍보가 미흡한 품목이다. 이 과일은 아직까지 맛을 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판로를 뚫을 수 있는 젊은 농가들이 도전할 전망이라 한다. -제주엔 한라봉 ‘경주엔 신라봉’, 경북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경주에서 재배 생산 성공 가을에 생산되는 귤은 ‘온주밀감’이며 온주밀감 보다 늦게 생산되는 밀감의 대부분을 ‘만감류’라고 부르는데 만감류 대표 상품은 ‘한라봉’이다. 우리 지역에서는 제주도의 한라봉과 차별화 시킨 것으로 경주에서 생산해 ‘신라봉’이라 명명했다. 천북 모아리에 이상환씨가 운영하는 ‘꿈자람 농원’에서 단동하우스에서 수막재배로 한라봉을 첫 시험재배 하는데 성공했다. 이 씨는 2013년부터 한라봉을 본격 출하하면서 경북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경주에서 이 과일을 재배해 생산해냈다. 시행착오는 많았지만 17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자랑하는 한라봉을 생산해 내는데 성공한 것. 이 씨가 한라봉을 11년전부터 도입해 가장 오래전부터 보급한 이후 김용구(해오름 농장, 강동면 다산리) 씨도 재배에 성공해 올해, 첫 출하에 성공했다. 경주시는 신라봉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신라봉 재배 농가를 찾는 방문객은 한라봉 재배희망 농가, 귀농인 등 연간 3000명 정도로 단체 방문은 100회 이상이다. 인기있는 신라봉이지만 재배시 단가 하락에 유의해야 한다. 시설채소 농가의 만감류 재배의향 증가로 홍수 출하시 가격폭락이 우려되는 것이다. 한라봉은 보급이 넓혀지고 있는 추세다. -파파야 재배 농가는 아직 한 곳, 멜론은 수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인근지역 멜론재배 전파 파파야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경주에서 한 곳 있다. 강동면 다산리에 사는 손은익씨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말레이시아에서 20년간 해외근무를 하고 온 이다. 손 씨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아시안마트에서 청과 샐러드 용으로 출하하고 있다고 한다. 파파야의 경우 재배한 지는 3년째로, 고온을 필요로 하고 있어 연료비가 많이 들고 있는 편이다. 그리고 이미 경주에 정착한 아열대 과일로는 경주 멜론이 있다. 멜론은 사하라 사막이 원산지다. 정착된 지 오래됐지만 농가들의 토마토 작황이 5월에 끝나면 멜론을 다시 파종해 100일 후에 추석 즈음해 출시되고 있다.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어서 잘 팔리고 있다. 경주멜론의 정착에는 경주시멜론연합회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삼위일체가 돼 지속적인 교육과 농가간 소통으로 전 회원이 프리미엄급 멜론 생산을 해내고 있다. 멜론은 일본, 홍콩, 대만 등지에 2015년 66톤, 2016년 50톤을 수출 시작했다. 2016년 바이어들로부터 최고품질을 인정 받아 2017년 수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포항, 영덕 등 인근지역에 멜론재배를 전파하고 있다. -경주농가에서는 기존의 재배 작목법과 뒤섞여 아직은 재배술 정립 미숙한 편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들 농가에 기술을 지원하고 견학을 유도한다든지 전문가를 초청해 영농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경주시에서 공식적으로 지원을 하는 것은 작목반을 통해서다. 이들이 사업계획을 세우면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정해 시설 개선이나 지원을 하고 있다. 양 팀장은 “이들 아열대과일은 노지 재배는 불가능하며, 온풍기나 수막재배 등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하우스 재배로 출하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 국내 소비가 거의 대부분이다. ‘신라봉’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니까 쉽게 판매가 가능하다. 당도도 일조조건이나 토질이 좋아선지 제주 한라봉 보다 높아서 잘 팔리고 있다”면서 “당도와 산도를 측정하는 기기로 측정해서 가장 맛이 무르익었을때 출하하라고 농가에 유도하고 있다. 농가입장에서는 일이 분산되고 출하 기간이 길어져 다소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제대로 명성을 유지해 가려면 수확시기가 중요한만큼 최고의 맛일때 수확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과일들의 판로는 대형마트와의 계약으로 파는 경우도 있고 직거래로 소비시키고 있으며 대체로 출하하는 족족 잘 팔리고 있다. 그렇지만 백향과의 경우 아직 소비자들이 한 두 번 먹어서는 그 맛의 진가를 잘 알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양 팀장은 “경주에서는 새로운 품목에 관한 재배기술이므로 제주도의 기상과 토양과는 달라 경주농가에서는 기존의 재배 작목법과 뒤섞여 아직은 재배술의 정립이 미숙한 편이다. 이 부분에 다소간 애로 사항이 있다. 한편, 백향과는 판매에 애로가 있는 편이고 파파야는 한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다”고 했다. -아열대작물은 단기간에 자라고 병충해도 덜하고 수확도 용이해 기후 변화와 농가 고령화에 적합한 작물 경주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소득 작물로 보급할 수 있는 작물로 아열대 과일 재배를 시작했다. 토마토, 딸기, 사과 등은 일손을 매우 필요로 하고 노동 시간도 상당히 필요로 한다. 이에 비해 아열대작물은 단기간에 빨리 자라고 병충해도 덜하는 편이다. 결실도 빠르고 수확도 용이하다는 것에 착안했다. 즉, 기후 변화와 농가 고령화에 적합한 작물로 그중에서도 몇몇 작물을 선별한 것이다. 이 밖에 무화과도 시도했고 애플망고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애플망고의 경우 겨울철 관리 온도가 너무 높은 관계로 난방비가 많이 든다. 대신 과일가가 매우 비싸 수익성도 있지만 재배 비용이 만만치 않아 아직은 관망중인 품목이다. “관상 가치도 높은 편이어서 제주도는 물론,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등에서 아열대 과수 재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경주는 관광 도시여서 체험활동을 유도하는 등 관광농업 쪽으로 연계해 활성화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농업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아열대작물 및 새소득 작목의 재배기술을 경주의 특색에 맞게 확대·보급하는데 많은 연구와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강읍 대표 봉사단체인 (사)등대회(회장 김영규)는 지난 4일 반찬봉사를 하고 있는 46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20명을 모시고 동궁과 월지, 교촌한옥마을, 동부사적지로 가을나들이를 진행했다. 가을 단풍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경주에 살면서도 경제적 어려움과 거동이 불편해 나들이를 할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추억의 선물이 됐다. 등대회 봉사자들은 이날 어르신의 일일 가족이 돼 휠체어를 끌어주고 부축하며 야외 나들이를 돕고, 말벗을 해 드리는 등 가족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을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은 “TV로만 보던 곳을 실제로 와서 구경하니 새로웠으며, 오랜만에 야외로 나오니 가슴이 탁 트여 정말 좋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김종국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가을나들이를 통해 생활에 지친 어르신들이 힘을 내고 황금들녘과 단풍이 물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가을의 향기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등대회는 2005년 창립(초대회장 권경식)해 지난 2014년 1월 사단법인으로 등록했다. 현재 김영규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200여 명이 청소년공부방, 반찬봉사, 집수리봉사, 장애인나들이봉사 등 어려운 계층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더 멀리 더 환하게 비춰주는 등대지기로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