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집수리봉사회(회장 박종배)는 지난 7일 내남면 저소득층과 취약세대에 사랑의 후원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날 전달된 사랑의 후원금은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취약가정의 소식을 들은 경주집수리봉사회원들이 이웃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은 것이다. 평소에도 경주집수리봉사회는 건축업 등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저소득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를 하며 매년 여러 세대의 집수리를 통해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주민은 “고령의 어머니와 중증장애인 자녀를 돌보며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한 마음을 알아주고, 도움을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주식 내남면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회원들의 작은 손길이 큰 힘과 도움이 된다”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자원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시행된 전국 우제류 축산농가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등 도내 구제역 차단방역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날 오후 10시 긴급 심야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방역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경북도는 지난 5일 충북 보은 소재 젖소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및 전북 정읍에서도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 신고됨에 따라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충북 및 전북지역의 모든 우제류 가축에 대해 반입을 금지 조치했다. 충북 보은과 접경지역인 김천시와 상주시부터 구제역 추가접종을 실시하며 이후 도내 전 시·군에 추가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충북 보은 발생농장 역학관련 축산농가(김천 19호, 상주 8호) 전체에 대해 전화예찰과 임상관찰을 실시를 했으나 이상이 없었으며, 도내 전 우제류가축 사육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강화 및 집유차량에 대해서는 발생지역(충북)과 별도로 운행하도록 조치하는 등 구제역 바이러스의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추가접종에 따른 구제역 백신 확보방안을 마련하고 백신구매 및 항체형성률이 낮은 백신 취약 농가는 지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현재 경북도 구제역 평균 항체 형성률은 소 96.2%, 돼지 68.8%에 이른다. 또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이용해 공동방제단 운영 실태,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련 시설 소독실태, 구제역 백신 정기접종, 백신 취약농가 특별관리 실태 등 방역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이 동국대 경주캠퍼스 발전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돈관스님은 지난 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조계종 공익기부법인 아름다운재단(이사장 자승스님)에 동국대 경주캠퍼스 발전기금으로 5천만원을 전달했다. 돈관스님은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발전과 불교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부터 은해사 주지를 맡고 있는 돈관스님은 최근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 주지에 선출되어 3선 연임을 하게 됐으며 지난 8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돈관스님은 1978년 해인사에서 일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은해사 기획국장과 불광사 주지, 제14대 중앙종회의원, 대구불교방송사장, 전국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은해사 주지, 선화여자고등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돈관스님은 지난 2010년부터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동곡장학회장학기금, 선센터건립기금,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경주시 양남면을 기점으로 울진군 북면을 잇는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이 올해 상반기 개통된다. 경북 동해안의 해안절경과 항구도시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동해안 자전거길은 경주시 양남면~울진군 북면(강원도 경계) 291㎞(경주 46㎞, 포항 117㎞, 영덕 51㎞, 울진 77㎞)구간으로 지난 2010년부터 520억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 사업이 완료된다.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은 대부분이 탁트인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를 감상하며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코스로 경주 양남 주상절리, 포항 구룡포항·호미곶, 영덕 강구항·블루로드, 울진 월송 소나무 숲길 등 항구와 어촌마을길을 지나가는 전국 최고의 명품 힐링 자전거코스로 조성될 전망이다. 또 그동안 자전거길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국토종주인증제가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에도 실시된다. 교통량이 적고 해안도로가 바다에 인접해 동해안의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울진 은어다리~영덕 해맞이공원 79㎞구간 등 모두 5개소의 인증센터가 4월까지 설치돼 경북 동해안 자전거길 인증구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공모한 ‘전국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포항 환호공원~ 강터널, 천년고도 경주, 고령 개경포공원~예곡리, 상주 자전거박물관~경천섬, 예천 청곡제~삼강주막, 문경 이화령고개길~ 문경온천, 영주 소백산~무섬마을, 봉화 내성천 제방도로, 영덕대진~고래불해변, 울릉 울릉도 신비의 섬 등 10곳도 자전거 라이딩 코스로 제격이다. 경북도는 자전거길 1885㎞에 대해 안내표지판 정비, 차선도색, 낙석제거 등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동엽 도로철도공항과장은 “경북의 동해안 자전거길이 개통되면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경북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곳과 더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한국원자력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지난 8일 코라디움에서 제6차 원자력국제협력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회의에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16개 원자력 유관기관에서 20여 명의 국제협력 전문가가 참여해 각 기관의 국제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2017 IAEA 기술협력 국제컨퍼런스 관련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각 기관 전문가들은 주요 원자력 협력, 원자력 안전규제, 핵안보, 안전조치 현황 등을 공유했다. 원자력국제협력협의회는 원자력 유관기관의 국제협력 인적 네트워크 형성과 교류 활성화, 역량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주관으로 매년 2회씩 열리고 있다. 공단은 원자력 유관기관과 중저준위방폐물 1단계 처분시설 추진경험, 표층처분시설개발 및 운영에 관한 주요 현황을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방폐장 운영은 물론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레오만도와 서라벌 GC 부당 해고당한 노동자들이 회사로 복직할 길이 열렸다.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 경주지부는 지난 3일 대법원이 파기 환송한 금속노조 경주지부 발레오만도지회 부당 해고자와 정직 사건 28명 전원이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경주지회에 따르면 2011년 서울중앙지법과 2012년 서울고법은 사용자 측의 노조파괴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조직형태 변경이 무효라고 판결했지만 지난해 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총회 무효소송’을 판결해 파기 환송으로 서울고범에서 패소했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고법의 부당해고 승소 판결은 노동자들이 해고된 지 8년 동안 이어진 소송이다. 지난 2010년 발레오만도가 창조컨설팅과 공모해 직장폐쇄 한 뒤 조직형태변경을 통해 금속노조 조합원들을 집단으로 탈퇴시키고 기업별 노동조합이라는 새로운 노조를 설립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왔다. 민주노총 경주지부는 “이번 판결은 해고된 지 8년 동안 공장 앞 천막농성장을 지켜온 해고노동자들의 상식이 승리를 거둔 투쟁”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대법원은 경북일반노조 경주지부 서라벌GC 현장위 해고조합원 5명에 대해 사용자 측이 제기한 상고를 ‘부당해고가 맞다’며 최종 선고했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서라벌 GC 노동자들이 경북일반노조에 가입하자 사측이 노동자를 해고했으며 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정년을 넘겨도 지속적으로 노동할 시에는 함부로 해고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례를 무시하며 사용자의 손을 들어줬었다. 이번 판결로 승소한 서라벌 GC 해고조합원들은 복직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지만 사측이 청구한 손해배상 재판이 남아 있는 상태다. 발레오만도지회와 서라벌 GC 현장위 측은 “이번 판결은 당연한 결과이지만 상식이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재경경주향우회장을 역임 (주)조양그룹의 손영식 회장의 장손 손준원 군이 2017년도 세계화학올림피아드 경기에 참가할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현재 경기과학영재고 2학년에 재학중인 손준원 군은 올림피아드 한국대표 선발을 비롯한 한국 영재 학회 논문 금상을 수여한 바 있으며, 또한 한국 창의 과학 논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삼성 휴먼테크 논문 동상을 수여 했으며 졸업 때까지 매년 300만원의 장학금과 본인이 원할시 삼성전자 특채 합격 확정을 받은 상태라고 한다. 우수논문으로 한성장학재단(노벨상을 위한 장학재단)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매년 500만원씩 장학금을 받고 있고 장래에는 노벨상을 꿈꾸고 있는 유망한 학생이다. 장래희망인 과학자가 되어 인류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싶다는 큰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다. 손군의 조부인 손영식 회장은 경주를 누구보다 사랑하고 애정을 가진 출향인이다. 그리고 손군의 부친인 손대협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 경영대학원 MBA과정을 수료 후 삼성에서 경영수업을 하고 현재는 부친이 경영하는 회사와 관계사를 이어받아 경영을 하고 있다. 또 손 군의 누나 손혜원 양은 미국 버클리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학원에 재학중이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일 보건소장실에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주시 어린이의 건강증진과 영양관리를 위해 위생·안전관련 교육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사진> 또한 지역사회 간 연계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토록 협력하고, 자원의 연계와 학술정보 및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경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경주시에서 위덕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2015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미취학 아동 1432명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양교육, 구강건강관리, 시력검사 및 건강검진 등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바 있다.
△불교문화대학원장 및 불교문화대학장 김성철 △경영대학원장 겸 경영계열학장 문태수 △비서실장 강법주 △기획처장 류완하 △교무처장 겸 학부교육선진화사업단장 구본철 △산학협력단장 겸 산학협력지원센터장 김상욱 △평생교육원장 겸 생태교육원장 강태호 △교육역량개발원장 김수동 △산학협력단부단장 겸 벤처창업보육센터장 유주한. -이상 2월 1일자
경주시는 ‘2017년 경주시 여성실버합창단’ 신규 단원을 오는 15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사진> 모집 분야는 가곡반과 국악반으로 각 80명씩이다. 자격은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만 70세 이하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경주시청 복지지원과로 방문접수하며, 문의는 전화(054-779-6642)로 하면된다. 국악반은 매주 목요일 민요, 판소리, 창 등을 가곡반은 매주 화요일 합창, 중창 등의 내용으로 수업하며 11월에는 그동안 배운 실력을 공개하는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경주시 여성실버합창단은 지난 1996년 8월 창단돼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했다. 고령화 시대 노년기를 맞이한 단원들의 건전한 음악의 생활화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해마다 경주문화원 강당에서 상반기(3월~6월), 하반기(9월~11월)로 나눠 수업을 진행해 노인의 여가 선용 및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져 오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 8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부모교육연구소 임영주 대표를 초청, 제121회 화백포럼을 가졌다. 임영주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행복한 부부,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라는 주제로 행복한 가정의 대전제는 부부의 행복으로 부모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 대표는 “부모라면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길 바라고, 아이에게 완벽한 부모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이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희생하려는 부모 마음, 아이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욕심이 결국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부모의 역할만 중요하게 생각했지 부부가 어떻게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소홀한 부분이 있다”면서 “부모교육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먼저 부부를 돌아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부모가 가진 콤플렉스나 불만이 자녀양육의 지나친 열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진정한 사랑이라 할 수 없다”며 “자녀교육의 대전제는 ‘부부의 행복’이며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면 아이의 사춘기 걱정도 사라지기에 아이에게 고정된 시선을 내 ‘짝꿍(배필)’에게 나눠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화백포럼은 오는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오대교 수능연구소 대표의 ‘학생,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 트렌드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생활개선경주시연합회는 지난 8일 농업인회관 대연수관에서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임현숙 회장 이임식 및 제14대 한잠조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임현숙 이임회장은 임기동안 전직회장 및 각 읍면동회 회원들에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재임기간 중 생활개선회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임 전 회장은 작년 9월 생활개선회원 전국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잠조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농촌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해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천하는 대변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생활개선회를 활성화해 힘들고 지칠 때 활력소가 되는 단체, 인정받기보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단체로 만들겠다”며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시정 발전에 적극 동참해 희망이 있는 행복한 경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7년도 신규공무원 채용 인원을 역대 가장 많은 1625명을 선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선발인원 1475명 대비 10% 증가한 1천62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는 서울·경기도를 제외하고는 17개 시·도 중 사실상 가장 많은 규모다. 특히 사회복지공무원이 134명(전년 선발인원 대비 56% 증가), 소방공무원이 273명(전년 선발인원 대비 32% 증가)으로 가장 많이 늘어 났다. 도는 일반직, 연구·지도직, 소방직(7개 분야) 등 36개 직렬 63개 직류에 대해 경북도에 328명(소방공무원 273명 포함), 시·군에 1천297명의 신규공무원을 선발한다. 최근 브루셀라, 조류인플루엔자 등 증가하는 가축질병의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수의직을 전국으로 확대해 선발하고, 감염병 예방 등의 전문인력인 방역직류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다. 또 신도청 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의 우수인재 7급 행정직도 16명이나 선발한다. 한편, 저출산·고령화 시대변화에 대응해 일과 가정의 양립 도모를 위해 시간선택제 37명, 사회적 약자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장애인 49명, 저소득 38명, 취업지원대상자 27명, 기술계고교 졸업·예정자 20명은 일반인과 별도로 구분해 모집한다. 도는 올해부터 필기시험 가산특전에서 공개경쟁시험에만 적용되던 의사상자 등(의사자 유족, 의상자 본인 및 가족 대상, 과목별 만점의 5% 또는 3%)에 대한 가산점이 경력경쟁시험으로 확대됨에 따라, 특히 소방공무원이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소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시 시험의 응시연령(경력경쟁채용 및 항공조종분야 응시연령은 작년과 동일)이 18세 이상 40세 이하로 완화돼 더 많은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따라서 필기시험은 사회복지직·소방직은 4월 8일, 6급 약무직, 7급 수의직, 연구·지도직과 9급 식품위생·의료기술직 등은 4월15일, 응시자가 가장 많은 9급 행정직과 운전직, 8급 방역·간호·보건진료직 등은 6월17일, 7급 행정직 등은 9월23일에 각각 실시된다. 응시원서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접수한다. 거주지 제한요건 등 시험의 자세한 내용은 경북도 홈페이지 http://www.gb.go.kr) 시험정보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는 대기오염물질과 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31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연중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 시는 2017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해 지도·점검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도·점검계획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31개소(대기 207개소, 수질 112개소, 대기·수질 공통사업장 112개소)를 대상으로 자체점검과 연 1회 이상 수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갈수기와 우수기, 명절연휴 등 취약시기에는 사법기관, 경북도, 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정기적 합동점검으로 환경오염사고와 위법행위를 사전 예방토록 한다. 또 하나의 사업장에 대기, 수질, 폐기물 등 공통 분야가 있을 경우에는 통합 점검을 실시해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점검 결과와 처분내역을 공개하는 등 환경오염 단속의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단순·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사회질서 확립 차원에서 엄중히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사업장 폐업, 시설철거 등 자진 폐쇄된 사업장은 행정절차에 따라 직권폐쇄 처분해 사업장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 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23개소를 지도·점검해 위반업소 33개소에 대해 폐쇄명령,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했으며, 위반정도가 중한 16개소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한 바 있다. 박효철 환경과장은 “기업 불편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식 통합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강력하게 단속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자율적 환경관리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지속적인 예찰활동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청정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54일간 지역 도로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시는 민관 합동 점검단을 편성해 교량 55개소, 옹벽 2개소 등 총 57개소에 대해 점검한다. 합동점검반은 경주시 공무원 30명과 민간전문가 2명 등 총 32명으로 편성해 점검대상 57개소에 대해 전수 점검한다. 또 점검대상 시설 중 6개소(10%선정)는 민·관 합동 표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필요한 예산 확보 후 안전진단 용역 및 보수보강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주시의회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철우)는 지난 8일 경제도시위원회실에서 2월 간담회를 개최하고 방폐장 내진 종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 이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안전사업본부장으로부터 방폐장 2단계 건설사업 추진현황 등 시설현황과 지난해 9.12 지진에 따른 대응조치 현황, 종합안전점검 결과에 대해 보고받고 질의 및 토론했다. 또 내진 종합대책에 대해 설명듣고 재난에 대한 방폐장의 안전성 및 의문사항 등에 대해 열띤 질의와 토론을 벌였다. 이날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수립한 내진 종합대책은 운영 중인 동굴처분시설 안전성 증진을 위한 배수계통 및 전원공급계통 다중화와 비상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지진관측데이터 원격감시시스템 개선, 방폐장 지하수 배출량 변화 특성 DB 구축, 방폐장 지진가속도계 추가 설치, 지진 재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수립 등이다.
경북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개최와 외래관광객 유치증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2개 기관은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관광공사 사업설명회 및 해외지사장 상담회’에서 △호찌민엑스포 공동홍보판촉활동 전개 △경북의 빼어난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경북만의 관광상품개발 △한국관광공사 33개 해외지사를 통한 글로벌마케팅 강화로 경북으로 더 많은 외래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이날 경북관광공사는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엑스포에서 한국관광공사가 홍보부스, 한국관광사진전, 한류공연 등 행사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 등 중화권, 아시아권 15개 지사와 경기관광공사 등 6개 지방관광공사에 호찌민엑스포 공동판촉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요청에 따라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호치민 엑스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스포츠 등 특수목적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7월 경북에서 열리는 한중청소년 축구교류전을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 지사와 협력해 1000여 명의 참가자를 유치키로 했다. 또 4월 열리는 경주벚꽃마라톤에는 그동안 중국, 일본 등에 치중됐던 참가대상자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해 해외참가자만 3000명 이상이 되는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발전시키기로 협의했다. 공사는 또 오직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첨성대, 문무왕수중릉, 울진금강송 등 관광콘텐츠와 국립산림치유원, 백두대간수목원, 해파랑길, 동해안 청정바다 등을 이용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웰니스(wellness) 관광상품’을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전 세계에 공동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관광객의 국적, 연령, 관광패턴, 선호관광지, 모바일 위치 등의 빅데이터를 상호 공유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일본과 동남아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최일선에서 뛰고 있는 해외지사장들과의 상담회에서는 중국청소년 수학여행 유치와 대만, 홍콩 대형여행사 업무협약, 일본현지설명회 공동개최, 특수목적 관광상품개발, 해외지사와 경북관광SNS연계, 지역축제공동홍보 등 다양한 관광객 유치 증대 방안이 논의됐다.
본지는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고 2017년을 맞아 지역 단체장들을 차례로 만나 지난해 성과와 신년 계획, 소감 등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릴레이 인터뷰 다섯 번째 주자로 지난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올해 지역 경제 전망과 발전 계획을 들어봤다. 김은호 회장은 2013년 제21대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돼 4년 동안 지역 경제 구심적인 상공회의소를 이끌어 오고 있다. 오는 2018년 2월까지 임기 동안 노사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김 회장은 경주 미래 먹거리를 위한 경제 문화 융복합 도시 건설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그는 ‘경제인은 영원히 경제인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경주는 경제와 문화의 융합에 미래가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 경제 발전을 위해 신성장 산업인 원자력산업과 문화 산업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수장으로서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AI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까지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축산 농가를 보호하고, AI 확산 사태에 대비해 전국적으로 상황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차단방역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오는 11일 양동마을과 서천둔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정월대보름 행사를 취소하고 AI 차단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경주시는 마을단위별로 벌어지는 소규모 정월대보름행사도 가능한 자제토록 권고했다. 최양식 시장은 “한 해의 소망을 염원하며 달을 맞이하는 전통행사인 정월대보름 행사를 고심 끝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AI 차단방역 활동으로 경주를 AI 청정지역으로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월대보름 행사는 11일 양동마을에서 유림, 관광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양동마을 민속놀이’와 서천둔치에서 5000여 명이 운집해 시민 안녕을 기원하고 풍물놀이와 달집을 태우는 ‘서천둔치 달집태우기 대보름 행사’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벌어질 예정이었다.
경주시가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 96억9300만원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을 조건으로 총 96억9300만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 및 영농조합법인으로 배합사료, 단미사료, TMR(섬유질)사료, 조사료 등 신규 사료구매는 물론 기존 외상금액 상환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축종별 지원 한도는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농가는 6억원 이내, 사슴, 말, 산양,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등 8종의 기타가축 농가에는 9000만원 이내다. 시는 오는 17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사료구매자금 신청을 받아 축종에 관계없이 전체 사업비 범위에서 축종별 지원단가 및 지원한도에 따라 대출금을 지원한다. 특히 대출금은 지원금의 목적 외 사용방지를 위해 대출기관인 지역 농·축협에서 농가와 사료업체 간 구매계약서 또는 사료구매 영수증 등을 확인해 직접 사료업체에 입금한다. 김경룡 축산과장은 “이번 사업 시행으로 부정청탁법 시행에 따른 축산물 소비부진, 축산물 가격하락,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축산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