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원은 지난 2일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내원한 관광객의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심정지에 대한 근무자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가졌다.
이날 해당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자동심장제세동기 사용법과 흉부압박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궁원 직원들을 비롯해 경주버드파크의 종사자 등 40여 명이 참가해 현장실습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익숙하게 자동심장제세동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자동심장제세동기는 보통 흉부압박법의 보조 장비로 사용되며, 응급환자 발생 시 전원을 켜고 음성 매뉴얼에 따라 작동하면 장비가 알아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판단해 지시하므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최정화 동궁원장은 “불가피하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전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