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작 기업인들이 느끼는 체감만족도는 하위권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가 대한상공회의소의 전국 기업체감도 및 경제활동친화성 조사에서 3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기업환경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의는 최근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환경과 전국 8600여 개 기업의 지자체 만족도를 조사·분석한 ‘2016년 전국규제지도’를 공개했다. 대한상의는 지난 2014년부터 전국규제지도를 작성하고 있다. 규제지도는 지자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기업체감도’와 지자체별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작성된다. 규제지도는 성적별로 전체를 5개 등급(S-A-B-C -D)으로 구분했다. 그 결과 지난해 경주시의 기업체감도는 69.5점(B)으로 138위를 차지해 중위권을, 경제활동친화성은 69.6점(B), 199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기업체감도’는 △규제합리성 △행정시스템 △행정행태 △공무원태도 △규제개선의지 등 5개 부문에 대해 기업이 평가하는 주관적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경주시는 인허가규제, 입지·개발규제, 건축물·시설규제 등을 평가한 ‘규제합리성’은 68.3점(B), 기한준수, 정보이용성, 서류간소화 등 ‘행정시스템’은 69.5점(B), 민원적극해결, 과도한 자료요구, 과도한 행정지도 등 ‘행정행태’는 69점(B)을 받았다. 또 공정성, 신속성, 전문성, 적극성 등을 평가한 ‘공무원 태도’ 부문은 74점(A)을 얻어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애로해소의지, 공무원 관리·감독 등 ‘규제개선의지’는 68.6점(B)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2015년 193위에 비해 모든 부문에서 한 등급씩 상향됐지만, 순위별로 보면 138위로 중위권에 머무는데 그쳤다. 또 다른 부문인 ‘경제활동친화성’은 2016년 199위로 최근 3년간 조사 결과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경제활동친화성’은 △공장설립 △다가구주택 △일반음식점 △중소기업 창업지원 △기업유치 지원 △실적편차 △산업단지 △유통물류 △환경규제 △공장수주납품 △부담금 △지방세정 △도시계획시설 △공유재산 △지역산업 육성 △적극행정 등 16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이 부문은 전국 228개 지자체별 조례·실적 등 객관적인 분석에 따라 평가됐다. 시는 이 중 기업과 관련한 부문으로 입찰자격제한, 계약정보공개, 업체선정수수료 등이 평가대상인 ‘공장수주납품’분야는 57.9점(C), 210위로 가장 저조했다. 이어 입지제한, 건폐율, 도시계획위원회, 내부협의기간, 인허가기간 등 ‘공장설립’은 76.9점(A)을 받았지만 순위는 159위에 머물렀다. 또 규제개혁 위원회 실적, 지자체장 기업인 간담회, 밀착지원제도 등의 ‘적극행정’은 56.9점(B) 153위를, 조세감면, 보조금지원, 기반시설지원, 경영자금지원, 행정지원 등 ‘기업유치지원’도 75점으로 A등급을 받았지만 순위는 145위로 나타났다. 또 자금지원, 상담·지원센터, 교육센터, 창업박람회, 인증·특허출원 지원을 평가한 ‘중소기업 창업지원’은 80점(A)이지만 134위로 밀렸다. 반면 지역산업 특구의 지원조례·수·지원금 등을 평가한 ‘지역산업 육성’은 74점(A)으로 23위, 산업단지 부문은 73.4점(B), 89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전국 기업체감도 지도의 변화를 보면 하위지역인 C·D 등급이 2014년 68곳에서 지난해 35곳으로 줄어들었다”며 “경주시처럼 B등급은 2014년 88곳에서 지난해 112곳으로 증가해 지자체들이 향후 획기적인 기업환경 개선 없이는 우수등급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경제활동친화성 부문과 관련해서는 “우수등급인 S·A등급이 2015년 110곳에서 지난해 135곳으로 증가했고, 비친화적인 C·D등급은 13곳에서 7곳으로 줄었다”면서 “경주시는 B등급이지만 순위로 보면 하위권으로 좀 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흔히, “배고픈 소크라테스인가? 배부른 돼지인가?”하면서 삶의 가치를 논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가치, 철학이 더 중요합니다. 배가 고프더라도 가치를 우선합시다. 오히려 더 따뜻하고 배부르게 됩니다.
경주시가 대한상공회의소의 전국 기업체감도 및 경제활동친화성 조사에서 3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고 있어 정확한 진단에 따른 기업환경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대한상의가 최근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환경과 전국 8600여 개 기업의 지자체 만족도를 조사·분석한 ‘2016년 전국규제지도’를 공개한 결과, 지난해 경주시의 기업체감도는 69.5점(B)으로 138위 중위권, 경제활동친화성은 69.6점(B), 199위로 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지도는 지자체 행정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기업체감도’와 지자체별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작성된다. 규제지도는 성적별로 전체를 5개 등급(S-A-B-C-D)으로 구분했다. 기업체감도는 규제합리성, 행정시스템, 행정행태, 공무원태도, 규제개선의지 등 5개 부문인데 경주시는 대부분 B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특히 경북도내 23개 시·군 가운데서도 하위권인 16위에 머물러 경주시의 기업환경 개선 의지와 노력이 절실하다. 경제활동친화성은 공장설립, 중소기업 창업지원, 기업유치 지원, 산업단지, 환경규제, 공장수주납품, 지방세정, 도시계획시설, 적극행정 등 16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이중 공장수주납품 분야는 C등급에 210위로 가장 저조했고 공장설립은 A등급을 받았으나 순위는 159위에 그쳤다. 이밖에 적극행정도 B등급 153위, 조세감면, 보조금지원, 행정지원 등 기업유치지원도 A등급을 받았지만 145위에 그쳤다. 그나마 지역산업 육성부문은 A등급 23위, 산업단지 부문은 B등급 89위를 차지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특징은 전국 기업체감도 지도에 지난 2년여 동안 C·D 등급이 많이 줄었으나, 경주시처럼 B등급은 증가해 향후 획기적인 기업환경 개선 없이는 우수등급을 받기 어렵고 기업유치 경쟁에도 뒤처질 것이란 분석이다. 경주시는 그동안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면서 한수원 연관기업 유치, 산업단지조성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 같은 노력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특별히 나은 것이 없는 것으로 밖에 판단되지 않는다. 이번에 대한상의가 조사·분석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지자체를 보면 기업유치를 위한 노력이 각별하다. 기업체감도 전국 종합 1위를 차지한 광주 광산구는 산업단지에 조직된 운영위원회와 상시대화채널을 구축하고 매월 기업현장을 순회방문하면서 애로사항을 듣고 적극 해결해 나갔다. 기업만족도 개선도 1위인 부산 강서구는 공장지대 환경개선을 위해 적극 나섰고, 경제활동친화성 종합 1위를 차지한 경기도 양주시는 개발행위허가 처리기간을 기존 45일에서 7~15일로 단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지자체들은 행정과 기업 간 공유와 소통, 적극적인 환경 및 규제완화, 행정업무의 간소화 등에서 우위를 보인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경주시는 이러한 지자체들의 노력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
눈치, 코치, 수치가 없다. 사람은 누구나 동물과 달리 수치심이란 것이 있으며, 타인의 감정을 헤아려보는 눈치가 있어야 하고, 타인과 나의 관계에서 자신의 처지를 알아 행동하고 부끄러워 할 줄 아는 염치가 있어야 하는 법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 사회는 도무지 수치심을 모르는 인면수심(人面獸心)의 사람들이 너무 많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항상 법과 원칙을 말하며 법과 원칙은 자신들이 다 어기고, 적폐(積弊)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자신들이 적폐를 더 키우고, 비정상을 정상화시켜야 한다면서 자신들이야말로 정상을 모두 비정상화 시켜놓고, 눈치도 없고, 수치심도 없이, 염치없는 변명이라니...... 어쩌다 대한민국이 야매공화국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야매’라는 말의 어원은 먼저 일본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본말로는 야미(やみ)라고 발음하며 ‘뒷거래’ 혹은 ‘정식이 아닌 일’ 등의 의미를 가지며, 야미라는 일본말이 우리말로 바뀌면서 ‘야매’로 발음되기 시작한 게 아닌가 한다. 물론 우리말 사전에도 ‘야매’라는 단어가 있긴 하지만, 우리 말 야매의 의미는 ‘서툴고 어설프게 하는 일’로 어감 자체가 좀 다른 것으로 보여 진다. 야매 정치인, 야매 기업인, 야매 지식인, 야매 의료인, 야매 기술자 등 온통 야매가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이제 누가 야매인지 분간하기조차 쉽지가 않게 되었다. 어떤 정치인은 맞불집회의 연단에 올라서서 불끈 쥔 주먹을 흔들어대며, ‘우리가 언제 그렇게 법대로 살았습니까? 여러분!’ 하고 외쳐 대기도 한다. 예전엔 그래도 불법인 줄 알면, 감추거나 부끄러워할 줄 아는 염치라도 있었건만, 이젠 아예 들어내 놓고, 불법이면 어떠냐? 힘이 있으면 되고, 힘이 곧 정의라는 논리가 아닌가? 삼치(三恥)가 사라지면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는 경계가 모호해지고, 사람과 동물의 경계가 무너지면 지켜야 할 인권도 찾기가 어렵다. 오로지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세상은 인간사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이 동물과 달리 옷을 입게 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첫째는 다른 동물과 달리 연약한 피부를 보호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함이며, 둘째는 치부를 가리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인간이 부끄러운 곳을 옷으로 가리면서 또한 위선을 학습하게 된 것인데, 우리 마음속의 치부는 항상 체면이란 것으로 가리게 된다. 즉, 체면과 염치는 인격의 바탕이며 그 바탕위에 지식이라는 벽돌로 지성이라는 집을 짓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삼치가 없는 지성은 그나마 위선조차 던져버린 짐승이나 괴물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고, 어쩌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그들의 알몸인지도 모른다. 차라리 위선이라도 부려보는 것이 최소한의 인간의 모습이 아닐까? 옛말에, 할애비 신주를 팔아먹더라도 눈치, 코치, 염치는 팔아먹지 말라고 했다. 치부가 모두 들어났으면 부끄러운 줄이나 좀 알아야지, 도대체 누구를 향하여 눈을 부라리고 주먹을 흔들며 큰소리들인가? 야매 입학은 야매 지식에 의해 야매 지성을 키우고, 야매 인격자를 양산한다. 소학, 중학, 대학의 공부가 중하지 않고, 육법(六法)이 별무소용이다. 우선은 위선이라도 좋으니, 우리 모두가 먼저 삼치(三恥)를 되찾아야 그래도 사람이 사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한다.
지난 11월 22일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의원 일행은 인천공항에서 간단한 점심식사 후 대한항공 643편으로 싱가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 첫 연수일정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보다 시차가 1시간 늦은 오후 9시경 도착해 마중 나온 현지가이드와 인사 후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다. 호텔까지 가는 동안 차창 밖으로 보이는 싱가폴의 첫인상은 너무나 깨끗하고 가로수와 조경이 잘 정비돼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교통질서가 잘 지켜지는 것을 한 번에 알 수 있었다. 연수 2일차인 23일 첫 일정인 포트캐닝국립공원관리사무소를 방문하고 마중 나온 직원의 상세한 설명과 공원 안내를 받았다. 자연 그대로의 보존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장기적인 대책을 세워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있었으며 공원 내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의식 또한 놀라웠다. 이어 주롱 새공원으로 이동해 운영 실태와 관리 등을 살펴보면서 여러 종류의 새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경주 버드파크의 새들이 생각났다. 뛰어난 특징은 자연속의 여유 공간만 활용해 공연장, 관리동, 사육동 등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자연 모습 그대로를 활용한 친환경공원이었으며 방대한 크기만큼 이동 열차로도 공원 내를 관람하도록 돼있어 노약자, 어린이, 장애자도 쉽게 이용하도록 했다. 새들의 공연 또한 많은 관광객과 어울릴 수 있게 설계된 공연장으로 새와 인간이 함께 하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구 520만명의 도시형국가로 면적은 경주시의 절반 정도인데도 1인당 5만3000불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는 싱가폴은 우리가 생각했던 국가보다 훨씬 더 대단했다. 이웃나라 일본과 대만도 다녀왔지만 모든 면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 한마디 감탄사로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곳이었다. 리콴유 총리의 리더십과 소통이 이 작은 국가의 국론을 통일시켜 교육, 관광, 문화, 무역,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 반열에 우뚝 올라선 싱가폴의 모습을 보고 요즘 우리나라 시국과 비교해보니 한숨만 나왔다. 정부는 자국민우선정책을 추구해 국민의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충성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3일차 새벽 5시 30분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호텔을 나와 조깅을 했다. 놀랄 일은 도시 전체를 운동하고 걸을 수 있도록 연결시켜 놓았고 외국인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아침운동을 즐기고 있었다. 많은 차들이 다니지만 녹지대가 많아서인지, 전선지중화로 도시가 깨끗해 서울같이 탁하지 않고 상쾌한 아침이었다. 이날 첫 행선지인 리버사파리로 가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가 싱가폴의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편재는 초등학교 6년, 중학교 5년, 고등학교 2년, 대학교 4년으로 초등 4학년부터 우월반을 운영해 우수한 학생들의 조기 졸업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대학 입시처럼 초등학교졸업부터 부모들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한다. 교육의 도시답게 국립대가 6개, 단과대가 100개가 넘으며 아시아 1위, 2위 대학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실력이 대단하다고 한다. 인구는 중국계가 74%, 말레이계가 14%, 나머지는 인도인 등 외국이민자로 구성돼있으며 군대도 우리와 같이 징병제로 운영되며 군복과 화폐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것을 수입하고 있다고 한다. 리버사파리투어는 아마존강에서 서식하는 어류와 원숭이 등의 동물들을 자연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자연에서 보듯이 꾸며 놓았다. 그리고 인공수로와 목선을 만들어 수로 양쪽에 조성된 열대림속의 동식물을 관람토록 한 것에 놀랐다. 경주 제2동궁원 조성사업에도 참고가 될 만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싱가폴 도시개발청을 방문해서는 30년을 내다보고 친환경적이며 실용성을 갖춘 디자인으로 모든 건물들을 설계하고, 모든 도시계획은 이 계획된 설계도에 따라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러한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건축물과 구조물, 도로 등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도시가 깨끗하고 정원 속에 사는 느낌이 드는 도시로 탄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를 내다보고 장기적 안목으로 도시를 설계하고 계획하는 싱가폴의 개발정책은 세계에서도 롤모델로 삼고 있으며 10년도 내다보지 못하는 무분별한 우리나라의 도시개발정책과는 많은 차이가 났다. <다음호 계속>
鬼拱神扶壓帝京(귀공신부압제경) 귀신의 도움으로 황제의 수도를 위압하니 輝煌金碧動飛甍(휘황금벽동비맹) 휘황찬란한 금색과 청색 날아오를 듯한 용마루라. 登臨何啻九韓伏(등림하시구한복) 올라가 굽어보니 어찌 구한만 복종하랴. 始覺乾坤特地平(시각건곤특지평) 천하가 유달리 태평함을 이제야 알겠네. 황룡사 9층목탑에 대한 일연스님의 찬시이다. 황룡사 구층탑은 이곳 중금당에 모셨던 장륙존상 및 진평왕의 옥대와 더불어 신라 삼보의 하나였다. 『삼국유사』 「탑상」편에 의하면 선덕여왕 때에 자장법사가 중국 유학 중에 오대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너희 나라 왕은 바로 천축의 찰리종족의 왕으로 이미 불기(佛記)를 받았다. 그러므로 특별한 인연이 있으므로 동쪽의 오랑캐나 야만족과는 다르다. 그렇지만 산천이 험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성격이 거칠고 사나우며 미신을 믿는 사람이 많아 때때로 하늘의 신이 재앙을 내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법문을 많이 들은 비구스님이 나라 안에 있기 때문에 임금과 신하들이 편안하고 백성이 평화로운 것이다.” 말을 끝내자 문수보살은 곧 사라졌다. 이에 자장은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면서 물러갔다. 위 문수보살의 이야기 중 천축은 오늘의 인도이고 찰리종은 왕족이나 무사계급이다. 어느 날 자장법사가 중국 태화지(太和池) 옆을 지나가는데, 갑자기 신인이 나타나 물었다. “어찌하여 여기까지 왔소?” “깨달음을 구하려고 왔습니다.” 이에 신인이 예를 갖추어 절을 하고 다시 물었다. “그대의 나라에 무슨 어려운 일이라도 있소?” “우리나라는 북쪽으로 말갈과 이어져 있고 남쪽으로는 왜국과 인접해 있습니다.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가 번갈아 국경을 침범하여 이웃나라의 도적들이 맘대로 돌아다닙니다. 이것이 백성들의 걱정입니다.” “지금 그대 나라는 여자가 왕위에 있으니 덕은 있지만 위엄이 없구려. 그래서 이웃나라가 침략을 꾀하고 있는 것이오. 그대는 빨리 돌아가야만 하오.” 이에 자장이 다시 물었다. “고국에 돌아가서 어떤 이로운 일을 해야 합니까?” “황룡사의 불법을 수호하는 용이 바로 나의 맏아들이오. 범천왕의 명을 받고 가서 그 절을 보호하고 있소이다. 고국에 돌아가거든 절 안에 9층탑을 세우시오. 그러면 이웃나라들이 항복할 것이고 구한(九韓)이 와서 조공할 것이며 왕업이 길이 편안할 것이오. 탑을 세운 후에는 팔관회를 열고 죄인을 용서하여 풀어주면, 외적이 해를 끼치지 못할 것이오. 그리고 나를 위해 서울 인근 남쪽 언덕에 절 하나를 지어 내 복을 빌어준다면 나 또한 그 은덕에 보답할 것이오.” 신인은 말을 마치자 드디어 옥을 받들어 바친 후에 홀연히 사라져 보이지 않았다. 위와 같은 사찰연기 설화와 절터에 남아있는 유적 등으로 미루어볼 때 황룡사는 신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찰이었음에 틀림없다. 진흥왕 때에는 전사한 사졸들의 명복을 비는 팔관회를 7일 동안 이곳에서 거행한 것을 비롯하여 진평왕 이후 여러 차례 백고좌를 행하였고, 또 성덕대왕신종 명문과 황룡사9층목탑 찰주본기에 의하면 성전사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연말연시에 망년회니 신년회니 모임이 잦다. 자연히 술자리가 많아진다. 이런 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놀이가 있다. 바로 건배사 릴레이다. 건배사에는 건강, 화합, 비전, 소원 등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다. 세태를 풍자하는 건배사도 자주 등장한다. 센스 있는 건배사 하나로 술자리의 스타가 되는 경우도 있다. 며칠 전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목격한 일이다. 어떤 회사의 신년회 모임인 듯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역시나 건배사 릴레이가 등장한다. 기발한 건배사에는 킥킥 웃음이 절로 나온다. 가만히 들어보니 가장 빈도가 잦은 ‘단어’가 도출된다. 무엇일 것 같은가? 이 모임의 건배사 키워드는 ‘사랑’이다. 사랑을 키워드로 하는 건배사는 크게 두 가지로 표현된다. 하나는 ‘사랑합니다.’이고, 다른 하나는 ‘사랑합시다.’이다. 전자는 넘치는 사랑, 즉 과잉사랑의 표현이다. 본인 자체가 사랑스러운 사람,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 열렬히 연애 중인 사람들이 이런 건배사를 애용한다. 반면 후자는 애정결핍이 반영된 구호다. 레츠 러브(Let’s love.)라니, 얼마나 사랑이 필요하면 이리 외친단 말인가. 건배사 ‘사랑합니다.’와 ‘사랑합시다.’는 이처럼 다르지만 공통점도 있다. ‘사랑’이란 말은 원래 은밀한 대화와 어울리지 않던가. 굳이 연인간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 앞에 대놓고 말할 성질의 단어는 아니다. 그런데 요즘은 당당히, 공개적으로, 대놓고 사랑한다고 혹은 사랑하자고 말한다. 지금 경주예술의전당 1층에는 ‘그 남자 그 여자’라는 타이틀의 로비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에는 남녀사이의 사랑을 표현한 작품들이 많다. 필자는 이중에서 김지애 작가님의 ‘가난한 날의 행복(2001)’이란 작품이 가장 좋다. 이유는 이렇다. 그림의 공간적 배경은 초라한 단칸방이다. 낡은 벽지 아래로 남루한 매트리스가 놓여있다. 그리고 그 매트리스 위에서 빨간 내복을 입은 여자와 흰색 런닝을 입은 남자가 사랑(키스)을 나누고 있다. 얼굴은 뭉개져 있어서 잘 보이진 않지만 우리는 두 사람이 누구보다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음을 안다. 특히 1970~80년대 단칸방에서 신혼을 시작한 부부는 격한 공감을 하리라 생각한다. 이 그림이 전혀 외설적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런 공감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말이 건배사에도 난무하는 세상이다. 필자는 이런 상황이 조금 불편하다. 사랑한다고 말한다 해서 꼭 사랑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사랑이 아닌 건 아니다. 진짜 사랑은 표현하지 않아도 안다. ‘가난한 날의 행복’ 속 주인공처럼 말이다. 필자는 요즘 매일 마주치는 이 그림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첫 줄- 심보선 첫 줄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써진다면 첫눈처럼 기쁠 것이다. -새해, 나의 결단으로부터 시작되는 ‘첫 줄’ 지금껏 읽었던 책의 첫줄 중 내 가슴에 가장 큰 파문을 울렸던 문장은 무엇이었던가?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루카치, 『소설의 이론』),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가와바다 야스나리, 『설국』)가 언뜻 떠오른다. 남의 글도 그렇지만 창작자의 입장에서 ‘나만의 첫줄’은 너무 소중하다. 머릿속에 뒤얽히는 생각을 이런저런 문장으로 웅얼거리다 몇날을 지새우다 보면 “어떤 힘이 그를 잡아당기는 것일까?”(「콩깍지 혹은 집」), “하늘이 삼십몇 도의 더위 지상에 내려보냈을 때”(「음악」) 같은 첫줄이 거짓말같이 목구멍을 타고 흘러나왔다. 그 때의 기분은 “죽음의 반만을 고심”해도 될 만큼 좋았다. 뒷 문장은 술술 풀려나갔다. 시작은 반이 아니라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모든 것이었다. 창작만인가. 우리 삶의 모든 국면이 그렇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묵은 해가 가고 새해도 벌써 열흘이 우리 손에서 빠져나갔다. 사람마다 한 해의 목표와 꿈을 세워놓았을 것이다. 버리지 못했던 옛 습관을 버리는 결의인가. 안으로만 되뇌이던 목소리가 바깥으로 방향을 트는 고백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수 십 년 만에 마련해보는 내 집을 향한 설렘인가. 그러나 거창한 목표보다 더 요긴한 것은 첫줄이 아닐까? “진보(進步)는 일보(一步)다.”라는 벤야민의 말처럼 매일의 삶을 첫줄처럼 사는 것이다. 새로운 시간을 맞는 개인들이 새로워지지 않으면 외적 여건이 아무리 변한다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은 없다.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것은 나의 존재 안으로부터 누에가 실을 뽑듯이 자신만의 시간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루 24시간으로 쪼개진 시간이 아니라 나의 결단으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시간이다. 그 ‘첫 줄’이 시작되어야 할 시기이다. “어떤 불로도 녹일 수 없는/얼음의 첫줄”, ‘나’만의 첫줄을 두근거리며 써나가야 할 시간이다. 미래의 열광을 상상 임신한 둥근 침묵으로부터 첫 줄은 태어나리라. 연서의 첫줄과 선언문의 첫 줄. 어떤 불로도 녹일 수 없는 얼음의 첫 줄. 그것이 써진다면 첫아이처럼 기쁠 것이다. 그것이 써진다면 죽음의 반만 고심하리라. 나머지 반으로는 어떤 얼음으로도 식힐 수 없는 불의 화환을 엮으리라.
[배추] 겨울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 및 단수 감소로 작년보다 9~12% 감소한 28~29만 톤 전망. 겨울배추 작황은 10월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 11∼12월 저온으로 작년보다 부진하나, 전월 대비 작황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 1월 가격은 겨울배추 출하량 감소와 1월 중순부터 저장작업이 이루어지면서 작년(5550원)보다 높고, 전월(8770원) 대비 강보합세 전망. 2017년 시설봄배추 재배의향은 겨울배추 가격 강세로 작년보다 25% 내외 증가 전망. [무] 월동무 생산량은 재배면적 및 단수 감소로 평년보다 25∼35% 감소한 19∼22만 톤. 월동무 작황은 생육기(10∼11월) 일조부족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부진하나, 전월 대비 작황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 1월 가격은 월동무 출하량 감소가 지속되면서 작년(1만460원)과 평년(7380원)보다 높고, 전월 하순(24,530원) 대비 보합세 전망. 2017년 시설봄무 재배의향은 월동무 가격 강세로 작년보다 20% 증가. [당근] -겨울당근 생산량은 작년보다 41∼43% 감소한 3만3000∼3만4000톤 전망. 겨울당근 작황은 생육기(9∼10월) 잦은 강우 및 일조부족으로 부진. 1월 가격은 겨울당근 출하량 감소로 작년(1만7500원)과 평년(1만8930원)보다 높고, 전월(6만8980원) 대비 강보합세 전망. 2017년 시설봄당근 재배면적은 최근 가격 강세로 10% 이내 증가.[양배추] -겨울양배추 생산량은 작년보다 37% 감소한 10만8000톤으로 전망. 겨울양배추 작황은 생육기(9∼10월) 잦은 강우 및 일조부족으로 작년과 평년보다 부진. 1월 가격은 겨울양배추 출하량 감소가 지속되면서 작년(4800원)과 평년(4440원)보다 높고, 12월(1만2052원) 대비 강보합세 전망. 2017년 시설봄양배추 재배의향은 최근 가격 강세로 작년보다 15% 증가.
선도동 자율방범대·청년회(회장 서명복)는 지난 7일 ‘아름답고 깨끗한 선도동 만들기’의 일환으로 선도동 대청소를 실시하며 새해 첫 사업을 개시했다. 쌀쌀한 겨울날씨에도 불구하고 4살 어린 아이에서부터 70대 어르신까지 8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깨끗한 마을 가꾸기를 위해 나섰다. 서명복 회장은 “많은 분들이 참여해 집 앞과 도로, 공터, 놀이터, 녹지, 하천까지 구석구석 청소해 청결한 선도동을 만들어 뿌듯하고 주민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또 삼보아파트 주민 김준락 씨는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스스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니 아름답고 깨끗한 선도동에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선도동 자율방범대·청년회는 매달 첫째 토요일을 ‘선도동 대청소의 날’로 정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열린 제22대 선도동청년회·자율방범대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취임한 신임 서명복 회장은 ‘활기차게 내일을 준비하는 선도동’을 슬로건을 내걸고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서 회장은 전임 김준락 회장에 이어 적극적인 자세와 리더십을 통해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화합, 봉사로 단체를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선도동청년회·자율방범대는 그동안 경로잔치, 윷놀이 대회, 어르신 목욕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또 소하천제초작업, 환경정화활동, 소하천길 화단조성, 방범순찰, 스쿨존 활동 등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아침에 출근해 저녁에 퇴근하는 직장인으로서 봉사활동까지 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기업의 직원으로서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생활 속에 깊숙히 녹아들어 봉사와 재능기부를 다양한 형태로 실천하는 이가 있다. 기업이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에 헌신한다는 것은 이젠 더 이상 브랜드를 제고시키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오늘도 묵묵하게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알고 있다. ‘나눌수록 커지는 사랑과 실천으로 함께 움직이는 세상만들기’사회공헌활동에 투입되는 자금을 일회성 비용지출로 보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꿈과 희망의 가치로 바라보고 열심히 활동하며 사회복지, 평생교육 분야에 가장 많은 초점을 맞추고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을 보듬는 역할을 하고 있는 황용석(55·인물사진) 현곡새마을금고 전무를 만나 나눔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농부의 아들로 첫 직장이자 마지막 직장이 될 현곡새마을금고에 간부직으로 입사해 과장에서 전무가 되기까지 26년째 실무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경주·영천시 새마을금고 실무책임자협의회 회장도 맡았습니다. 현곡면은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작은 농촌지역이었는데 현재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주민 수가 1만600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년회, 자율방범대, 체육회 활동을 했으며 현곡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과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로서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회공헌활동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2012년 현곡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치매예방지도자, 웃음치료, 파워스피치 등 다양한 과정의 교육을 받고 나눔 차원에서 조금씩 지역을 섬기고 봉사하다보니 다양한 역량을 갖추게 됐습니다. 2014년 마을평생교육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후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 활동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하거나, 주간보호센터 등에 계신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봉사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에는 가리사니 치매예방 훈련 프로그램을 경로당과 근무하고 있는 현곡새마을금고에서 각각 6개월 동안 진행했습니다. 이 활동 역시 뜻을 같이하는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파워스피치도 함께 배우고 익힌 사람들끼리 ‘말동무스피치’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현곡면주민자치회관에서 지역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하면서 지역사회에 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습니다. -사회공헌활동하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있다면? 지역에 있는 경로당을 자주 방문하다보니 어르신들이 여가시간을 너무 무료하게 보내시는 것 같아 안타깝고 무료한 시간이 길어지면 치매에 노출되기 때문에 걱정이 됐습니다. 그렇다고 그분들을 매일 방문해서 같이하기에는 현곡면만 해도 30개소가 넘는 경로당이 있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앞으로 자질을 갖춘 더 많은 지도자들이 배출되고 경로당을 돌아가면서 하루에 한 시간이라도 방문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 어린아이들조차도 “공부하는 이유가 뭐지?”라고 물으면 좋은 대학가서 좋은 직장에 입사해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인간 본연의 정신적 삶의 의미와 본질은 잊은 채 물질만 추구하며 살아온 잘못된 삶의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우리사회는 올바른 인성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인성교육은 철저한 실천을 요구하기에 머리로 배우는 현재 교육시스템에서는 제대로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인성교육은 가정과 사회가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시간에 인성교육을 다 설명하기는 어렵겠지만 먼저 효(孝)고 다음은 충(忠)이고 그 다음이 나눔(慈悲)과 봉사(奉仕)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본받아야 하지만 부모세대도 철저히 배우고 몸에 익혀야 합니다. 특히 현곡면 소현1리는 효의 본고장이라 이곳을 ‘효’마을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사회공헌활동이 있다면? 부모님 손을 잡고 오는 어린이에서부터 노인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방문하는 것을 보며 수년간 배우고 익힌 경험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경로당을 방문하거나 금고회관에서 자체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2016년에 지인의 소개로 전통생활 스포츠 한궁지도 자격을 취득해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스피치 및 올바른 인성교육의 장을 제대로 열어 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이웃과 함께 나눔과 봉사의 마음을 가진 이들과 모임을 만들어 지역민에게 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입니다. -올해 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을 위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새마을금고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하는 은행과는 달리 특정 지역의 주민을 상대로 금융업무 등을 주로 합니다. 따라서 영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 전체를 지역민들에게 환원하는 차원에서 사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역민을 상대로 하는 복지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치매예방교실과 산악회 구성 등입니다. 향후에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을 심어 주기 위해 학부모 및 아이들에 대한 교육 사업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융업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에 대해서는 전액을 주민복지를 위한 환원사업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임·직원들도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복리 증진에도 기여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할 계획입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북도는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지원 한다고 밝혔다. ‘장애인활동보조서비스 전자바우처 지원제도’는 혼자서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소정의 자격을 갖춘 활동보조인으로 부터 신체활동과 이동지원·가사지원·사회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시간제 쿠폰을 지원해 그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는 제도이다. 대상자는 만 6세이상~만 65세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1~3급 등록장애인으로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나 노인장기요양급여를 받는 자 또는 수급자격이 있는 자, 보장시설에 입소한 자, 의료기관에 장기입원 중인 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거나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 가능하며 수급자 선정절차는 국민연금공단의 방문조사 후 시군구의 수급자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비스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급여량(월 한도액)은 현행 활동지원등급별(수급자의 신체적·정신적 상태에 따라 1~4등급) 급여(바우처)를 기본으로 하되, 수급자의 생활환경 및 자립활동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지원시간이 결정된다. 특히 2017년부터 확대 지원하는 도비지원사업은, 그동안 인정점수가 낮아 혜택을 볼 수 없었던 발달장애(지적·자폐성 1급)인으로 장애정도가 심해 학교나 보호작업장 등 기타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만20세 이상 성인기 장애인에게 월30시간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인정점수 400점 이상인 독거 또는 취약가구 장애인 월90시간, 와상, 사지마비, 24시간 호흡기장착 장애인 월70시간, 긴급지원(시장, 군수가 인정하는 자) 장애인 3개월간 월70시간, 임신·육아(만3세이하) 중인 여성장애인 등에게 월30시간을 각각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본인부담금은 국비사업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차상위계층은 2만원 등 소득수준별로 나눠지고 도비의 경우는 무료다.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12억원을 투자,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54명의 ‘경상북도 환경살리미’를 채용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환경살리미는 평일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환경오염 상시 감시와 홍보활동 등을 실시해 대기, 수질, 폐기물, 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에는 방제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방제업무를 지원한다. 포항시 등 22개 시군에서는 환경살리미 채용(시지역 3명, 군지역 2명)을 위해 시군별로 1월 모집 공고를 거쳐, 2월부터 환경오염 감시와 사고수습 지원활동에 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 환경살리미는 해당지역 시군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며 청년실업자, 환경학과 전공자, 환경보전활동 경험자 등을 우선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게 된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화학물질, 유류 등 소규모 환경오염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어 경상북도 환경살리미활동과 역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환경사고 없는 안전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 공모에 구직을 바라는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2017~2018 한국관광 100선’에 ① 울릉도&독도 ② 경주불국사&석굴암 ③ 경주 동궁과월지&첨성대 ④ 안동 하회마을 ⑤ 울진 금강송 숲길 ⑥ 포항운하&죽도시장 ⑦ 영덕 대게거리 등 7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경북도 7개 관광지 중 ▲울릉도&독도, 불국사&석굴암, 하회마을 3곳은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지정돼 명성을 유지했고 ▲두 번 연속으로 선정된 동궁과 월지 & 첨성대는 야간관광이 주효했다고 평가된다. <사진> 또한 ▲금강송 숲길은 걷기여행으로 대표되는 웰빙관광 트렌드 반영 ▲포항운하 & 죽도시장은 2014년 포항운하개통으로 새롭게 부상한 관광지 ▲영덕 대게거리는 최근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동해안 대표적 먹거리·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접목시킨 전통시장으로 평가된다. ‘한국관광100선’은 종전의 인터넷 투표방식에서 거대자료(빅테이터) 분석과 관광지 인지도와 만족도, 방문의향 온라인 설문,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 통계 분석과 전문가 17인의 서면·현장평가를 병행한 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선정했다.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www.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관광주간 이벤트 등을 통해 연중 홍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축산물 제조·가공업소와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경북도, 대구지방식약청, 시군 공무원 80명과 생산자단체, 민간단체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110명이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해 단속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비위생적 취급, 원산지 거짓표시 등의 불법행위와 AI발생에 따른 계란 품귀로 나타날 수 있는 불량계란의 유통행위도 적극 단속한다. 경북도는 이번 합동점검으로 적발된 고의적이거나 반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윤문조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부정 축산물의 유통근절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단속과 함께 소비자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밀도살, 원산지 미표시 등의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될 경우 행정기관이나 경찰 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난 9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김관용 도지사, 김응규 도의회 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등 도 단위 기관장을 비롯한 경북 여성지도자(여성단체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장한여성상 수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여성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이번 신년교례회는 경북도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강순옥)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모, 담력, 예지력이 뛰어난 붉은 닭의 해를 맞아 경북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도청 시대의 새로운 기운으로 역사 속 경북여성의 3대 정신을 계승하고 일과가정 양성평등을 위한 역량을 집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새해인사, 축시낭송, 시루떡 자르기, 축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사랑의 정 나누기 성금모으기’행사를 가졌다. 강순옥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2017년 한해도 우리 경북여성이 더욱 더 합심 단결해 여성의 복지증진과 양성평등사회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신도청 시대, 새로운 천년 역사의 길을 경북여성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올해는 경상북도가 여성정책을 펼친 지 70년이 되는 해로, 여성혐오문제, 일자리, 가부장적 남성 중심적 사고 등 해결할 과제가 많지만 경북 여성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면서 “생생지안(生生之安)의 가치로 도민 모두가 생업을 통해 편안해지도록 민생과 생활현장 구석구석을 살펴 ‘사람중심, 차별 없는 경북세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새해를 맞아 김관용 도지사와 23개 시장과 군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도청이전 후 처음으로 맞는 새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대통령 탄핵소추 사태에 따른 국정혼란과 경기침체, 조류인플루엔자(AI)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민생을 챙기자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과장급 이상 도청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지난 6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2017 도지사-시장군수 신년다짐회’는 새해 도정방향 브리핑, 시장·군수 새해덕담, 희망의 큰 문 열기 퍼포먼스, 도민들께 드리는 큰 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새해 도정방향 브리핑을 통해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청년일자리 만들기에 두고 청년복지수당 신설 및 청년일자리 관련 예산증액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통한 일자리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7조원 투자유치와 서민경제특별대책 추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타이타늄, 탄소산업·코스메틱, 백신산업 등 권역별 신산업 재편 가속화, SOC확충을 통한 한반도 허리경제권 육성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 등을 주요 역점과제로 제시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한동수 청송군수는 새해 덕담을 통해 “도청이전 후 첫 새해 벽두에 도와 시군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신도청시대의 정착은 물론, 도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희망의 큰 문 열기 퍼포먼스’와 도지사 및 시장, 군수들이 도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런 국가적인 위기상황에서는 현장을 지키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자존감에 큰 상처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년화두로 제시한 ‘생생지안(生生之安)’의 의미처럼 정치위기가 민생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지방이 중심을 잡아야 하고 경북이 그 구심점이 되어야하는 것은 역사적 소명”이라고 역설하면서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다.
경주시축구협회가 지난 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지역의 입실초등, 흥무초등, 무산중, 경주대에 지역축구발전을 위해 450만원 상당의 축구공 70개를 전달했다. 경주지역 축구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경주시축구협회는 겨울철에는 축구 스토브리그 동계훈련, 동계전국 유소년 축구페스티벌과 8월에 열리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국제유소년 축구대회 등 각종 축구대회를 주관해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축구부 발전을 위해 축구협회가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0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운영 실무진과 강사,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지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관장, 운영실무자, 강사 등이 상호 교류 및 소통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올해 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 편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주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맞벌이, 한부모, 장애부모, 조손, 3자녀 가정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문화적 격차를 완화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수련관과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통합적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 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생활 관리 등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협조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지난 5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2017 경북 교육’설명회를 가졌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날 2017년 경북 교육 계획 설명에 앞서 2016년 경북 교육이 거둔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주요 성과로는 시·도교육청종합평가,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전국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체육대회,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 취업률, 지방교육재정운영평가, 전국100대교육과정 공모 등에서 최고의 실적을 거두었으며, 이러한 성과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해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북 교육은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이라는 지표 아래,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을 양성하는데 교육력을 집중해왔다. 지난해에 많은 성과를 거둔 특색 사업은 2017년에도 더욱 발전시켜 가기로 하였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움·나눔·행복을 위한 학생활동중심 수업 정착을 위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토의·토론하고, 협동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즐거운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둘째, 학생 동아리 운영의 방향성과 모델을 제시하는 『1만 동아리』를 더욱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자아 발견과 소질을 계발하고, 2016년에 조직해 놓은 1만개 동아리에 대한 질적 향상을 통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며, 셋째, 능력 중심 사회를 주도할 『성공 취업! 프로젝트』로 학생들의 직업 역량을 강화하는 취업 중심 특성화고를 육성하고, 좋은 일자리 취업과 해외 현장 학습을 통한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넓혀 고졸 성공 취업의 목표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 8대 시책별 중점 추진 과제를 요약 1.체험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 강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 운영, 문화 예술 동아리 활성화, 여학생 선호 스포츠클럽 확대로 여학생 체육활동 강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생존 수영 실기 교육, 경북정체성 교육을 위해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2.배움이 즐거운 교육과정 운영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명품학교, 자율재능학교, 창조학교를 운영하고, 일반학기와 연계한 자유학기제 시범 운영으로 교실 수업을 혁신한다. 3.전문성을 신장하는 연구 활동 강화.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공유하는 수업나누리 운영, 교과동아리 및 교과연구회 운영, 교직 발달 단계별 맞춤형 연수 등 운영한다. 4.자긍심을 높이는 근무 여건 조성 박차 교원치유지원센터를 통한 교권 보호,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계획 사전 심사제 운영, 교육실무직원의 처우 개선 및 순환 전보를 실시한다. 5.온종일 안전을 지키는 통합시스템 구축 안전교육 체험 시설 확충,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뮤지컬 공연,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학교안전 통합시스템 운영 등을 추진한다. 6.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학생 복지 지원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의 내실 있는 운영, 국제교류 활성화, 고졸 성공 취업을 위한 특성화고 지원 확대, 장애학생취업을 위한 학교 기업 육성에 힘쓴다. 7.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교육 행정 지원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로 인사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 교육 재원 확보로 지방교육재정 효율화를 가져오게 한다. 8.교육공동체가 함께 하는 교육 환경 조성 개발지구내 12개교를 신설해 경쟁력 있는 적정 규모 학교를 육성하고, 교육수요자가 만족하는 다양한 학교 운영과 스마트 소프트웨어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이영우 교육감은 특히 지난해 신청사 업무의 성공적인 안착을 발판으로, 새해에는 경북교육이 본 궤도에 올라 더욱 속도를 높여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는 뜻을 밝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