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난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청소년, 가족,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을 축하하고,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방송 댄스, 난타, 사물놀이, 악기 연주 등을 선보였다. 이상진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한 분위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솔찬누리화랑)는 여성가족부와 경주시의 지원으로 교과학습,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 차량·급식·생활 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60명을 정원으로 선착순 신청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도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내년 1월 10일까지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772-1522)로 전화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경주시 지난 24일 청소년수련관에서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수료식 및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 청소년, 가족, 지도자,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을 축하하고,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방송 댄스, 난타, 사물놀이, 악기 연주 등을 선보였다. 이상진 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건강한 분위기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 청소년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과 청소년방과 후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솔찬누리화랑)는 여성가족부와 경주시의 지원으로 교과학습,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 차량·급식·생활 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60명을 정원으로 선착순 신청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7년도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내년 1월 10일까지 경주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772-1522)로 전화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경북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23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입주업체 판촉회의를 개최했다. 경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보문관광단지 내 20여 입주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2016년 한해 동안 추진한 사업들에 대한 실적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도출했다. 또 2017년도 사업방향에 대해 입주업체 판촉담당 실무진들과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장으로 열렸다. 특히 오는 겨울관광주간과 연계해 보문관광단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판촉계획과 관광객 맞이 수용태세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편 공사는 보문단지 입주업체와의 상생과 소통을 위해 분기별로 판촉회의를 개최해 보문관광단지 관광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는 “다가오는 겨울여행주간을 시작으로 2017년에도 보다 많은 관광객이 경주와 보문관광단지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와 입주업체 시설물 안전점검 등 관광객 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회장 김상근)는 지난 22일 대한뷔페에서 ‘2016년 연말결산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 김영숙 여성회장을 비롯한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한해동안 봉사를 통해 일궈낸 성과를 보고하고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 수여 등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바르게살기운동경주시협의회는 1000여 명의 회원들이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짜장면 봉사, 독거노인 목욕봉사, 영정사진 촬영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진실·질서·화합’ 3대 이념을 바탕으로 의식개혁, 도덕성 회복, 국민화합을 통해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여는데 일조하고 있다. 김상근 회장은 “사회적 갈등 해소와 화합을 이뤄내는 국민운동단체로 항상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회원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린경주21협의회(협의회장 최재영)가 지난 13일 문경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열린 ‘2016 경상북도 저탄소 녹색생활실천 평가보고회’에서 민간단체 부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협의회는 저탄소생활실천운동과 관련한 ‘온실가스진단 컨설팅 시범사업’을 통해 일반가정, 상가, 학교 등 300개소를 직접 방문해 무의식적인 생활습관으로 낭비되는 에너지를 차단하고 자발적인 녹색생활 실천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경주의 한옥스토리와 문화유적 투어를 자전거로 할 수 있도록 황남동 일대 ‘자전거 그린맵’을 제작하는 등 다양한 기후변화적응 사업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재영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실제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린경주21협의회는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조화로운 도시를 표방하며 경주시 조례에 의해 2006년 1월 창립했다.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행동계획들을 수립하고 실천해나가며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27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16 경주시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가졌다.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23개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주시 새마을운동 읍면동 추진실적을 종합평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대회는 2016년 주요 실적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새마을운동 유공자 및 단체에 대한 표창 수여 등으로 새마을지도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과 결속을 도모했다. 한편 새마을운동 읍면동별 종합평가에서는 중부동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황남동과 동천동, 장려상은 황오동, 강동면, 산내면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박서규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올해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오늘 행사를 통해 내년도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설정해 더 나은 나눔과 봉사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케이윌 &거미 콘서트, 임태경 콘서트, 김동규 &송소희,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김건모, 신영옥 콘서트...,올해 하반기 경주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었던 거물급 스타들의 공연들이었다. 이들 공연은 티켓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하는가하면, 순항 속 대성황을 이뤘다. 이 배경으로는 한수원의 문화후원사업을 통한 경주문화재단의 역량있는 기획이 맞물린 결과였다.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경주 시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즐겨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수권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사업을 도출해낸 경주문화재단 이상엽 공연사업팀장을 만나 사업의 이모저모와 형후 개선책에 대해서도 들어 보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사장 조석)은 지난 6월, 경주시·경주문화재단과 ‘한수원 문화후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협약식은 지난 4월 한수원 본사이전 기념을 즈음해 문화예술 육성 사업의 첫 삽을 뜨는 작업이었다. 한수원은 7월부터 5개 문화사업인 ‘문화도시 경주를 위한 메세나 사업’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 사업’ ‘한수원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 ‘지역 문화예술행사 홍보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사업을 직접 실행했던 경주문화재단은 활동이 위축된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지원 공모사업을 시행하고 고품격 문화공연 유치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티켓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 문화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는 고품격 대형공연에 목마른 경주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2016년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를 기획해 8월 첫 공연인 ‘케이윌 &거미 콘서트’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렸다. 이어 9월 뮤지컬계의 황태자 ‘임태경 콘서트’, 10월 클래식과 국악의 콜라보레이션 ‘김동규 &송소희의 어느 멋진 날에’, 11월 바이올린의 여제 ‘정경화 바이올린 리사이틀’,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로맨틱하고 즐거운 ‘김소현, 손준호의 LOVE &MUSICAL 토크콘서트’등을 순항 속 대성황리에 마쳤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대형 공연의 유치로 경주시민의 문화향수권 신장 및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자 함이었다. 매 공연 마다 객석의 10%를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문화혜택이 스며들 수 있도록 계획됐다. ‘문화가 있는 날’은 특별가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타 지역보다 저렴하게 관람가능하며 경주시민 및 경주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만 있으면 전석 2만원에 관람했다. 대형 공연의 경우 R석 10만원, S석 만원으로 경주시민은 50%를 할인했다. 이상엽 경주문화재단 공연사업팀장은 “관람료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지만 한수원이 경주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방안과 함께 관람료 자체를 타 지역민과는 이원화 했다. 인근 지역민들의 불만은 당연했다”고 하면서 “애초에는 경주예술의전당 연간 공연 사업비 6억 3000만원으로 12개월 공연 사업을 해왔었다. 한 공연당 사용가능한 액수(홍보비 제외)는 회당 2~3000만원 정도였다. 이 정도 비용으로는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내는 공연을 올리기 힘든 것이 사실이었다. 홍보는 홍보대로 많은 비용이 지출됐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봄, 이상엽 팀장을 필두로 경주로 이전한 한수원의 문화 사업에 부응해 매칭하는 공략을 했고 한수원은 구체적인 문화사업 프로그램들을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 그것이 올 하반기 공연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 배경이었다. 올해 한수원이 경주예술의전당 공연에 투자한 비용은 4억 8000만원으로 특히,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한수원을 브랜드화하고 경주예술의전당은 ‘제대로하는 공연’을 올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적 사례가 됐다. 또, 경주예술의전당 기획공연이자 한수원 대형 드림콘서트였던 김건모, 신영옥 공연도 한수원측에서 50%를 지원해 경주시민은 50% 할인해 즐길수 있었다. 이 팀장은 “안타까운 것은 ‘문화가 있는 날’ 연간 사업비가 6억 정도로, 사실 시비로라도 매월 문화가 있는 날로 대박을 터뜨려야 할 사업이었으나 적자폭을 줄여야하는 부담으로 티켓비를 비싸게 받을수 밖에 없었고 시민들은 공연장을 덜 찾는 악순환이 이어졌었다. 이번 공조로, 서로 윈윈할 수 있었다”고 했다. 경주예술의전당으로서는 그간 시의 재정상, 광역시급 공연을 올릴 수 없었는데 좋은 공연을 저렴하게 선사해 경주시민에게 문화적 혜택을 준 것이다. 경주시에서는 일정 금액을 별 검토 없이 매년 지원했다. 콘테츠별 차등있는 지원 규모의 조절이 아쉬웠던 차제여서 이번 사업 시행이 더욱 적절했다는 후문이다. 내년에는 한수원 드림콘서트인 대형공연에는 연간 3억 투자,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은 매월 한 번씩 연간 6억, ‘즐거운 나눔 티켓’ 운영으로는 지역소외계층의 문화 복지부분에 대한 해소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문화 예술계 지원 사업을 공연뿐만 아니라 전시부분에까지 확대해 지역 문화 예술가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 지원 사업만큼은 매년 10~20% 증액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한다. 한편, 지원금을 ‘우리끼리’ 나눠 갇혀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연출이나 전시 기획 등에서 외부 전문인력을 초빙해 활용하고 역량을 키우는 보완책을 구상중이라고 한다. 그들과의 코어웍(core work)을 통해 더욱 성장하겠다는 것. 또, 공연에만 치우친 지원이라는 의견들에는 지난해 기획서부터 공연으로 접근한 것이 원인이었고 내년부터는 전시부분 지원을 늘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전시는 기획부터 준비 기간이 많이 걸려 미리 준비해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팀장은 “옥에 티라면, 지속적인 한수원의 지원을 우려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수원 지원이 아니더라도 높은 퀄리티의 공연을 기획해서 올리면 시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선례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좋은 기획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 해 였다고 본다” 면서 ‘문화가 있는 날’은 시비를 들여 하더라도 회수율(6억 대비 2억여 원 회수)이 좋은 편이어서 이는 광역시 회수 수치에 결코 뒤지지 않는 수치며, 시비를 들여서라도 해야 할 사업임을 강조했다. 한수원 직원들이 이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는 거의 예술의전당을 찾지 않았던 것에 비해, 사업 시행후에는 차기 공연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그들의 문화적 욕구도 해소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문화’로 한수원 직원을 경주시로 자연스레 유입하고 있는 것. 이 사업의 개선사항으로는 다른 장르에 비해 수요가 많은 대중공연의 경우, 관객 수용성이 높은 하이코 등의 장소에서 개최를 검토중이라고 한다. 또, 사석(시야제한석으로 티켓을 판매하기에는 구조적 한계를 지닌 좌석을 말하며, 의자를 높이거나 좌석을 일부 옮기는 방안을 강구 중)으로 100여 석의 사용이 어려워, 민원이나 매표시에 어려움이 많아 민원이 발생한다는 것 등이었다.
경주향교(전교 이상필)는 지난 21일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 525만6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경주시에 전달했다. 이상필 전교는 “비록 성금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주시길 바란다”며 기탁의 뜻을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향교가 사문진작과 사회교육에 크게 이바지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후원군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향교는 신라 신문왕2년인 서기682년 국학을 세운 뒤 1300여 년간 문풍을 진작하고 부식강상을 해왔으며, 조선시대에 전성기를 맞아 관학으로서 인재양성의 산실로 지방 교육문화의 거점이 돼왔다. 또한 향교 홍보활동 뿐만 아니라 사정이 어려워 혼례를 치르지 못한 사람이나 다문화가족의 전통혼례식을 지원하는 등 사회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문화행사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경주제삼교회(담임목사 신영균)은 지난 27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17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경주제삼교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성금과 물품을 기부해 왔으며, 이날 기탁된 성금은 추운 겨울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제삼교회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것이다. 신영균 담임목사는 “이웃을 생각하는 신도들의 작은 정성을 모았으며,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자유총연맹경주시지회 현곡면분회(분회장 김수광)는 지난 23일 연말을 맞아 지역 어려운 이웃 7세대를 방문해 쌀 20kg 14포, 라면 7박스, 세재 7박스, 음식류 등 15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은 현곡면사무소 직원과 함께 어려운 세대를 방문해 정담을 나누고 생활의 애로사항과 새해 소망 등을 들었다. 김수광 분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풀어주는 계기가 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훈훈한 지역분위기 조성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헌국 현곡면장은 “이웃사랑 후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웃 사랑 등을 통해 사랑과 신뢰를 받는 현곡면분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연말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지역 기업체 임직원들이 사랑을 나누고 있다. 삼정오토모티브(주)임직원들은 지난 17일 천북 소재 불우한 이웃에게 매월 모금한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나눔을 몸으로 실천한다는 뜻에서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삼정오토모티브 임직원은 “지역에 어려운 이웃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 행사를 시작으로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대구지역본부 임직원과 한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 50여 명은 지난 24일 경주지역 기초수급대상 10가정에 연탄 2000장과 쌀, 라면 등 식료품 10박스를 전달했다.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지진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사랑을 전하고자 직장인과 청소년봉사자들이 나눔 활동을 펼친 것. 한화생명 대구지역본부가 후원하고 월드비전 범물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연탄배달 활동은 2014년 비산동 쪽방촌을 시작으로 매년 5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으로 사랑의 연탄을 전하고 있다. 활동에 참가한 대구성화여고 전소희(18) 양은 “낯설고 무거운 연탄을 직접 배달해 보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따뜻한 인사말로 격려해 주셔서 보람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2006년 1월 한화생명과 사회공인법인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해 중·고등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스스로 봉사활동을 기획, 실천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한화생명대구본부와 매년 4월경 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환경보호·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함께하고 있다.
“처음엔 봉사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봉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왜 공짜로 일을 해주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문을 가지고 시작하게 된 봉사. 이제는 북에 두고 온 부모님들 생각에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인터뷰 중 부모님 걱정에 눈시울을 붉히던 ‘희망나눔회’ 봉사단 회원들의 말이다. 희망나눔회는 새터민들로 구성되어진 봉사단이다. 7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한 달에 1~2회 요양시설과 복지기관에 봉사를 다니고 있다. 이들이 하는 봉사란 노래와 이·미용 봉사다. 목숨을 걸고 한국으로, 경주로 온 그들에게 봉사란 ‘왜 공짜로 일을 해주지?’라는 의문으로 시작됐다. “북에서는 무료로 일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입니다. 처음엔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번 봉사를 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봉사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고, 한, 두 번 하게 되면서 ‘나눔의 기쁨’, ‘행복’이라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가족과도 멀어지고, 연고없이 홀로 한국생활을 하는 것은 많이 힘이 들었지만 정부의 지원과 봉사를 다니면서 건네듣는 따듯한 인사 한마디가 한국생활을 이겨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국정부에서 많은 지원을 해줬습니다. 직장을 다닐 수 있도록 교육도 해주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고, 정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추운 겨울에 객사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곳에서의 생활은 그만큼 힘이 듭니다. 저희보다도 더 어려운 사람들도 많은데 ... ”, “저희들이 받은 만큼 되돌려 드릴 수 있는 것은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손을 붙잡고 힘내라고 말해주시는 어르신들 모습에서 부모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친부모님을 대한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하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북에서 나와 한국에서 살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모든 것을 두고 아무 연고도 없는 한국에서의 생활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부터의 시작이다. 희망나눔회 회원들은 어려운 자신들을 받아준 이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낯선 환경과 문화적 이질감 등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경주에는 7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7명의 회원들로 되어 있지만 많은 분들이 우리와 뜻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습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지난 20일 시립도서관의 새 소식을 알리는 소식지 ‘꿈과 희망이 자라는 성장비타민 행복도서관’ 창간호를 발행했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창간호 인사말에서 “1953년 한국전쟁 와중에서도 경주읍립도서관을 설립한 경주시민의 지식 정보 욕구가 발전의 원동력이 돼 현재 6개 도서관과 4개의 작은 도서관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창간 소식지에는 사서들이 직접 뽑은 ‘올해의 책’과 ‘2016년 독후감 공모 대상 수상작’을 비롯해 도서관에서 읽고, 토론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을 다룬 기획 ‘도서관과 사람들’, 그리고 ‘책 읽는 가족’의 인터뷰 등을 싣고 있다. 또한 ‘도서관과 사서(司書)’를 통해 사서로서의 역할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도서관의 대표적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도서관 문화학당’, ‘청소년 고전 읽기’, ‘어린이 독서교실’을 소개하고, 올해 개관한 ‘아이사랑 책 놀이터’에 대한 안내도 담고 있다. 이밖에도 ‘우리 동네 도서관 찾아가기’를 통해 분관 및 작은 도서관, 이동도서관을 살펴보고, ‘도서관 100배 활용하기’에서는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에 대한 소개를 통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충실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근 시립도서관장은 “소식지 발간을 통해 도서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알차고 유용한 정보제공으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도서관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선도동 자율 방범대(대장 김준락)와 대원들은 일년동안 수거한 헌옷 판매수익금과 물품 판매수익금 등 25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 행사에는 주민과 함께 정 나누는 따뜻한 우리동네 행사로 충효마트 후원으로 진행됐다. 선도동 자율방범대는 6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매년 연말이면 헌옷수거, 김, 다시마 판매 등 수익금으로 물품을 마련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평소 선도동 자율방범대에서는 경로잔치, 겨울썰매장 운영, 태극기달기 전개, 학교 스쿨존 내의 등, 하교 시 교통정리 등을 통하여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불국사농협청년부(회장 정진걸)는 지난 20일 불국동주민센터를 찾아 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kg들이 쌀 24포를 전달했다. 정진걸 회장은 “회원 모두가 정성스럽게 마련한 쌀이 겨울을 지내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국사농협청년부는 평소 어려운 세대를 위해 봉사 및 후원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윤상훈 불국동장은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정성을 모아준 불국사농협청년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각계각층에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립도서관 앞 버스 승강장에서 푸르지오 아파트 앞 시청입구 삼거리 방향으로 인도개설 등이 완료돼 오랜 숙원이 해소됐다. 이 일대에는 그동안 인도가 없어 각종 안전사고에 노출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시는 시민들의 건의와 현장 확인을 통해 인도개설과 버스승강장 회전 재설치 등의 사업 필요성을 공감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올 1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이번에 개선하게 됐다. 총 사업비 6000여 만원을 들여 기존 녹지공간 일부를 활용해 연장 200여m, 폭 2m의 보차도용 콘크리트 블록과 경계석을 설치하고 버스승강장 회전 재설치 등 안전사고 대비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시민불편 사항 해소 및 도로환경 개선으로 인근 주민, 시립도서관 이용객, 서라벌여중·신라중 등하교생, 버스 이용객 등의 통행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
선도동 소재 충효교회 김삼춘 목사와 교인들이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산타클로스가 돼 돌아왔다.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충효교회는 선도동주민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kg 40포와 라면 70박스를 전달했다. 김삼춘 목사는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교인들의 배려로 지난해보다 많은 후원물품을 모집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주변의 사랑과 관심에 용기를 얻어 더욱 힘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식 선도동장은 “기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주는 것에 머물지 않고 나누는 사회를 만드는 선순환의 시작”이라며 “종교의 차이를 떠나 모두가 즐겁고 풍요로운 성탄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물품을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보문단지 내 삼손짜장(대표 이재택)은 지난 22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어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경로잔치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주지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경주지부가 후원했으며, 보덕동 부녀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어르신들에게 음식과 공연을 통해 흥겨운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5년째 경로잔치를 열고 있는 이재택 대표는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며,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르신들을 한 번 더 챙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진식 보덕동장은 “지금처럼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 간에 화합과 정이 넘치는 보덕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천동재향군인회(회장 박문수)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지난 21~22일 양일간 ‘2016 연말 불우이웃돕기 행사’와 ‘7516부대 위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나눔과 참여의 정신을 공유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조국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실시됐다. 동천동재향군인회는 7516부대를 방문해 팥죽 100인분을 지원했고, 불우이웃돕기 행사에서는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쌀20kg 10포, 라면 5박스, 세탁세제와 주방세제 각 5세트, 휴지, 치약 등의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동천동 관문인 동천지하도에 동을 상징하는 황룡과 육부촌을 그린 벽화가 완성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천동은 택지개발과 시청이전으로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부상했지만 광복 후 일본과 만주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후생촌이었던 동천지하도 주변 대안마을과 북천마을은 도시계획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낙후된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특히 동천지하도 주변은 경주경찰서에서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해 수시로 순찰할 정도로 범죄에 취약한 우범지대였다. 이에 황석호 동천동장은 올해 경주시에서 실시한 ‘읍면동 역량강화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받은 포상금으로 어린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고 단순한 통행로가 아닌 가족의 산책길이 될 수 있는 지하도 벽화사업을 진행했다. 완성된 벽화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황룡과 신라인의 혼인 화백정신을 전통적인 예술 기법과 현대적 감각으로 조화롭게 나타내고 있다. 정종호 동천동주민자치위원장은 “컴컴한 지하도가 벽화로 인해 생동감이 넘치고, 무엇보다 어린이와 여성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황석호 동천동장은 “벽화가 단순한 채색 그림에서 벗어나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더 나아가 지역 주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