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감포읍분회(분회장 김영천)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분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는 서정식 감사의 노인강령낭독과 함께 내·외빈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영천 분회장 인사,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홍염도 사무국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권영길·엄순섭 시의원, 김태환 감포농협조합장, 감포읍 발전협의회 신수철 씨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했다.
김영천 분회장은 “지진과 태풍으로 정말 힘들었던 시간을 잘 보내고 이 자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할 수 있어 무엇보다 반갑다. 정유년은 새해를 기점으로 모두가 화합하는 감포읍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오랜 기간 분회를 위해 수고한 최두원 전 분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새로 선임된 호동3리 이상문, 노동리 오성근, 전촌 1리 박호윤 등 3개 경로당 회장을 소개하고, 경로당 활성화에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으며 2016년도 업무 및 감사와 결산보고, 대의원 회의에서 의결된 사항을 승인했다.
홍염도 사무국장은 “가고 싶은 경로당은 각 경로당 회장님들이 협조하고 이끌어야 진정 노인이 행복한 경로당이 되기에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경로당 보조금 정산이 의무화됨에 따라 회계 운용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정산관련 자료를 철저히 기재해 회원 간 신뢰를 돈독히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2부 행사는 전체 경로당 회장들의 인사와 경로당 운영에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들으며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됐다. 또 경주시보건소는 건강검진에 관한 유인물을 배부하며 2017년 지회일정과 100만원까지 지원되는 노인무릎인공관절 수술 지원 사업 등을 설명했다.
윤태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