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으로 윤승현(57·인물사진) 한남대 컨벤션호텔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23일 취임했다.
신임 윤승현 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석사,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최초 컨벤션센터인 COEX 상무를 거친 윤 사장은 한남대 교수, 국방전략대학원 원장, 경영대학원 원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 전시산업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대통령실 관광진흥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무역전시학회 회장, 한국컨벤션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 MICE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시컨벤션 분야 전문가다.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 이사회에 따르면 윤 사장은 지난해 풍부한 현장실무경험과 리더십, 전시컨벤션 전문성 등 주요 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앞으로 2년간 HICO를 맡아 경주시를 마이스산업의 중심도시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윤승현 사장은 “지난해 경주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의 건립과 경주컨벤션뷰로의 출범으로 세계적인 국제회의도시로의 초석을 다졌고, 그동안 수행됐던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경주가 갖고 있는 역사·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국제회의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MICE산업의 발전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경주발전을 이뤄내는 데 직원 모두가 저와 함께 뛰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