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대형 화물차량의 후방 시야 미확보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사고와 재산피해 감소를 위해후방카메라 장착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총 13억5000만원(도비 4억500만원, 시·군비 9억4500만원)을 투입해 최대 적재량 5톤 이상 사업용 화물자동차에 후방카메라를 장착할 경우 장착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올해 3000대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9000대 장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관할 시·군에 참여 신청을 하면 선발 과정을 거쳐 올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되는데, 추진 일정과 보조금 지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5년 기준 도내 사업용 일반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24명으로 전국 144명의 16.7%이며, 개별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 사망자(10명)보다 2.4배 높아 대형화물자동차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행정기관과 화물운송관계자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사업개요> -대상 : 도내 사업용 화물자동차(5톤 이상)/트레일러 등 피견인차량 제외 -사업량 : 9000대(연도별 3000대)/경북도내 사업용 5톤 이상 화물차 : 1만1000대, 기 설치 2000대 정도, 기 설치 : 차주 자부담으로 설치(신차 출고시 등) -시군별 지원대상자 접수 후 선발 과정을 거쳐 사업 시행/ 지역별 사업 규모 차이로 일정이 다를 수 있음 -사업근거 :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제43조(재정지원) <지원기준> -지원율 및 지원 상한액(30만원)에따라 설치비 보조 ·지원율 : 도 15%, 시군 35%, 자부담 50% ·차량 1대당 1회에 한하여 지원, 상한액에 대한 지원율로 보조/상한액 초과 시 상한액에 대한 지원율까지 보조 (예)설치비 20만원 -> 지원율 50%에 따라 10만원 지원. (예)설치비 40만원 -> 상한액(30만원)의 50%에 따라 15만원 지원 -연도별 사업 계획(지원 대수)에 따라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 종료
경북도는 올해도 소규모 공동주택의 시설개선비 일부를 지원해 노후된 부대·복리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등 도민들의 주거와 삶의 질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공동주택 주거의 질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107개 단지 31억원을 지원해 노후 시설을 개선했다. 경북도는 지난 14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42개 신청 단지를 심사하고 이 중 21개 단지에 대해 확보된 사업비 6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단지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사업 지침을 변경해 단지 당 지원 한도액을 3000만원(도 900, 시군 1800, 자무담 300)에서 5000만원(도 1500, 시군 3000 자부담 500)으로 상향조정해 사업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높여나가기로 했다. 공동주택관리비용지원 사업내용은, 소규모공동주택단지 내 노후된 어린이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경로당 등 부대 복리시설과 단지 내 도로,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한편, 도내 전체 공동주택 단지는 2076단지로 이 중 의무관리대상 단지는 712단지(34%), 비의무관리대상(소규모) 단지는 1364단지(66%)로 소규모 단지 대부분이 건립연도가 오래되고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노후 된 부대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비 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경북도는 지난 2일자로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한시기구인 ‘도청신도시본부’를 상시 실·국으로 전환하고, 소통협력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국가정책과 지역현안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시행(2017. 1. 1)으로 1개국 추가 신설이 가능함에 따라 존속기한이 2017년 3월 31일까지인 한시기구 도청신도시본부를 상시기구로 전환하고 소통협력담당관(4급)을 신설했다. 소통협력담당관신설은 최근 트랜드인 SNS을 통한 도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대변인실의 정책홍보기능, 뉴미디어 콘텐츠 기획·제작·홍보,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정책현장 모니터링, 생활공감정책, 직원·도민소통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을 전담한다. 이미 5개 광역시·도에서는 대변인실과 뉴미디어담당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그밖에 최근 사회적인 이슈인 저출산·인구감소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지역인구정책담당 신설, 지진연구 및 지진방재 기능 강화를 위한 지진방재담당 신설, 소나무 재선충 긴급 방제인력 보강, 감염병 대응·관리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내 감염병조사과신설 등 국가정책 수요에 따른 인력 13명을 보강했다. 또한, 구제역·AI 등 재난형 질병대응을 위해 동물위생시험소 내역학조사과를 신설했다. 축산물 안정성 검사기능 강화, 국가가축유전자원센터 관리·운영, 청년일자리창출, 백두대간 산림비즈니스 활성화 추진 등 지역현안 수요에 따른 인력 16명을 보강했다. 직급별 정원책정기준 중 일반직 공무원의 직급비율은 타 도 평균비율을 고려해 8·9급 11%이상 → 8%이상, 7급 33%이내 → 34%이내, 6급 31%이내 → 32%이내, 5급 18%이내→ 19%이내로 일부 상향 조정했다. 한편 개편된 내용은 2일 공포·시행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대구 인근지역의 과수 및 채소재배지 등에서 월동 진딧물을 조사한 결과, 진딧물이 알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돼 초기방제 시점을 앞당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딧물은 노지, 시설 등 모든 작물에 발생해 잎 등을 직접 빨아먹음으로써 양분을 소실시켜 잎이 오그라드는 등의 직접적인 피해를 주거나 배설물(감로)을 발생시켜 광합성을 저해하는 2차적인 그을음병 피해를 준다. 특히 가장 큰 피해는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것으로 바이러스병균을 가진 진딧물이 건전한 작물을 빨아먹을 때 바이러스병을 옮기게 된다. 진딧물이 옮기는 바이러스 병은 오이, 참외 등 시설작물 뿐 아니라 고추, 호박 등 노지작물의 바이러스병도 주로 진딧물에 의해 옮겨진다. 이번에 조사된 진딧물은 복숭아, 산딸기나무 등에서 알로 월동하는 종류와 지난해 수확하지 않고 남겨놓은 노지배추에서 어른벌레로 월동하는 2종류이다. 알로 월동하는 종류는 2월 말부터 부화되기 시작해 지금 한창 부화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어른벌레로 겨울을 난 진딧물의 경우는 날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는데 날개가 발생한 경우는 다른 식물로 이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날개를 가진 진딧물은 4월경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수확 후 방치된 노지배추에서 3월초에 발견돼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일찍 출현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진딧물에 의한 바이러스 병해의 전염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시설하우스 주변 잡초를 제거해 바이러스를 지닌 진딧물의 숫자를 낮추어 주고 하우스에서는 망사를 설치해 진딧물이 내부로 들어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이러한 조치를 했음에도 발생이 되었을 때는 즉시 살충제를 살포하도록 하되, 약제는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가 지난 12일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경북관광공사는 이번 행사에서 주말을 맞아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고 싶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참가해 달빛걷기를 통해 진정한 즐거움을 만끽했다고 밝혔다.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 통기타와 플루트 등의 버스킹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도착지인 보문수상공연장에서도 초청가수 혜정, 감성밴드 아니마또의 공연이 펼쳐져 또 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달빛걷기 코스 중간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포토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그 외에도 사랑의 소망존, 사랑의 길, 사랑의 징검다리 등 미션이 진행돼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처음으로 실시된 발광물체 착용유도 사전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야간 발광물체를 직접 착용해 체험하고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이색미션이 진행돼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한편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매회 마다 10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과의 추억도 만들고 또한 건강도 챙기는 등 힐링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는 “매번 달빛걷기에 참여해 주는 시·도민과 관광객이 있기에 행사를 더욱 알차고 재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벚꽃 만발한 4월 걷기행사에도 많이들 참여해 행사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원(원장 김소연)은 지난 14일 방사선보건포럼 발대식을 열고 앞으로 분기마다 방사선보건포럼을 열기로 했다. 발대식에는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의 ‘방사선보건포럼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 강연도 있었다. 방사선보건포럼은 다수의 방사선 연구자들이 참여해 방사선 관련 이슈에 대한 토론 및 대국민 소통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방사선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된 상황에서 방사선보건원은 국민들의 방사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왔다. 김소연 원장은 “방사선보건포럼이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방사선 관련 이슈의 소통 채널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8일 원자력발전소 설계 핵심코드 인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수원은 모든 원전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돼 해외 수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원전설계 핵심코드(SPACE 코드와 CAP코드)는 원전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시 안전계통을 작동시켜 연료를 보호하고 방사능 누출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전을 안전하게 설계하는데 사용되는 핵심 전산 프로그램이다. 미국은 1979년 스리마일섬(TMI) 원전 사고 후 약 1조원을 들여 원전설계 핵심코드를 개발했는데, 한국도 정부 주도로 2006년부터 원자력발전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해당 사업을 수행해왔다.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한 이 사업에는 약 700억원이 투입됐고, 10여년의 연구를 통해 이번 성과를 얻었다. 한수원은 이번 성과를 신한울 3,4호기 등 신규원전 설계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관섭 사장은 “이번 성과로 한수원은 모든 원전 핵심기술을 보유하게 돼 해외수출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안전기준을 반영해 원전 설계를 더욱 안전하게 할 것이며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이 꼭 성사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최소화를 위한 사전방제작업에 나선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병해충 사전방제를 위해 국비 4600만원을 확보해 사과·배 화상병 예방약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주로 개화기 때 곤충에 의해 옮겨지며, 병이 발생한 나무는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변해 고사한다. 아직까지 치료방법이 없어 병에 걸리게 되면 병든 나무를 제거해야 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각 배부 받은 예방 약제를 사용할 때 개화 또는 신초 발아 전까지 처리해 동계방제를 적극 실천하고, 전지전정 작업을 할 때는 반드시 소독한 도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아직까지 사업신청을 못한 사과·배 재배농가는 24일까지 해당지역 읍·면·동 농업인상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촌개발과 경제작물팀을 방문해 추가 접수할 수 있다. 황영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병해충을 사전 방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효율적인 병해충 예찰방제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 15일 독수리연습 기간 중 국가 중요시설 ㈜풍산 안강사업장의 적의 특작부대 침투를 가상한 훈련과 관련해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했다. 한미연합사령부 주관으로 매년 전국단위로 실시하는 야외 기동훈련인 이번 훈련에는 통합방위지원본부장(부시장 이상욱), 육군 7516부대 1대대,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시 7개 지원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 침투에 따른 풍산 안강사업장 방호를 중심으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경찰서에서 검문소를 운영하고 경주시는 통합방위사태 선포 홍보, 부대이동차량 제공, 주민 대피, 식수와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보급·급식지원반을 포함한 7개 지원반을 운용해 위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복구하는 임무를 담당했다. 이상욱 통합방위지원본부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핵실험, 국내외적으로는 사드배치와 대통령 탄핵으로 상당한 위험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차후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해 사전 예측해 미리 대비하고, 유관기관과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평상시와 같은 상태가 유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지난 14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경상북도 국외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사드배치로 인한 경상북도 인바운드 시장 위축에 따른 대응책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와 국외전담여행사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전담여행사 지정서 수여를 시작으로 사업방향 설명 및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도 안내, 해외마케팅 공동참가, 홍보비 지원 등 경북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로 진행됐다. 공사는 특히 방한 관광시장 회복세인 일본시장과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시장 다변화를 통한 집중 마케팅 방안에 대해 여행사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외래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개별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전담여행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북의 다양한 축제·체험거리·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과 시장다변화로 인한 집중 마케팅 실시로 실질적인 외래관광객 유치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지정된 경상북도 국외전담여행사는 경상북도의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판촉을 위해 외래 관광객 유치에 영향력 있는 여행사들로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한중상무중심, 유에스여행사, 제인투어 등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특히 중화권전담여행사인 한중상무중심 여행사는 지난해 3만여 명의 중화권여행객을 국내로 유치한 실적이 있는 여행사다.
아우디, 벤츠,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포르쉐...,다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싶은 자동차가 있나요? 현대인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치품으로 끊임없는 욕망의 대상이 되어 온 자동차는 오랜 세월 속에서도 고급스러움을 간직하며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1900년대부터 1970년대, 벤츠 롤스로이스에서 한국의 시발 택시까지 명차를 전시하고 있는 자동차 박물관이 경주에 탄생했다. 바로 세계 유수의 명품 자동차를 중심으로 국내외 자동차 탄생과 발전의 역사를 한 자리,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는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구승회 회장, 이재웅 관장)이 그것으로 지난 15일 개관해 보문단지에 둥지를 튼 것. 오는 29일은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은 보문 호수변을 바라보고 있는 천혜의 경관과 전망을 자랑한다. 이 박물관은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과 상설전시를 통해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는 것은 물론, 보존가치가 높은 자동차를 발굴 수집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교통문화체험장, 역사관, 영상관, 힐링로드, 야외전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자동차 박물관으로서 기능을 높여 어린이와 학생, 일반인, 문화의 환상적인 만남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명품 자동차에선 오래될수록 더욱 빛나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묻어난다. 언플러그드한 디자인을 통해 향수를 자극받기도 한다. 이 곳 전시장을 나설때쯤은 최첨단 자동차의 미래를 예견해내는 예지력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오래된 자동차의 시발점에서 다시 첨단의 모티브로 삼을지도..., 혹은 한 대 쯤 꼭 소장하고 싶은 차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비록 꿈일지라도 오늘 이 전시장을 다녀왔다면 그 꿈의 반쯤은 이뤄지지 않았을까? -“전세계 20여 완성 업체가 만든 100여 대 보유, 60~70대 교체하며 테마별로 기획전시” 총 6,6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인 이 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다. 1.2.3층은 자동차전시와 카페,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교육을 겸한 어린이 교통체험장인 야외필드도 갖췄다. 특히 3층 카페는 커피 맛이 일품이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세계적 명차들도 덤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 전시 차종으로는 벤츠, 포드, 쉐보레,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포르쉐 등 전 세계 20여 완성차 업체가 만든 클래식카를 비롯해 국산 삼륜차와 시발택시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919~1929년까지 생산된 빈티지 자동차를 전시해 초기 자동차의 모습을 볼 수 있는가하면, 1769년 포병장교 퀴뇨가 만든 인류 최초의 증기기관차, 세계 최초의 자동차인 독일의 벤츠 패이턴트와 헐리우드 스타가 사랑한 명차와 추억의 명화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클래식카, 응답하라 추억의 자동차, 예술적 가치가 높은 세계 4대 희귀 자동차, 젊은 층이 애호하는 스포츠 카인 F-1카 등도 전시하고 있다. 경주세계자동차박물관 이재웅 관장은 “전세계 20여 완성 업체가 만든 100여 대를 구입해 보유하고 있으며 60~70대를 바꿔 가면서 테마별로 기획전시할 계획이다. 경주의 유적 문화와 함께 인류 산업의 꽃인 자동차 문화와의 만남은 경주에 새로운 문화를 입히고 다양한 볼거리 체험으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켜 관광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지방 시찰시 직접 타고 다녔다는 크라이슬러 뉴욕, 영국 황실 전용 의전 차량 롤스로이스 등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 박물관 주요 전시품으로는 영국 스포츠카의 대표 주자인 트라이엄프 TR2, 수집가들로부터 가장 소장 가치가 뛰어난 자동차로 선정된 쉐보레 슈페리어 F, 외국 고전 영화에 자주 등장한 초창기 자동차시장에서 선보인 미국의 1924년산 쉐보레, 세계적으로 희귀차인 영국의 힐만스트레이트, 영국 황실의 전용 의전 차량으로 사용됐던 롤스로이스, 재규어를 대표하는 스포츠카로 스티브맥퀸으로부터 ‘영국의 녹색 쥐’라고 불렸던 재규어 XK -SS, 박정희 전 대통령이 새마을 운동과 국가 재건운동을 위해 지방 시찰시 직접 타고 다녔다는 크라이슬러 뉴욕 등이 전시되고 있어 명실상부 ‘자동차 박물관’으로서 최대 규모라는 위상을 자랑한다. 이들 자동차는 수년 전부터 주로 자동차 강국인 독일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외국에서 전량 수입해 왔다. 한 대에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것도 많다. -희귀명차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계속 선보일 계획 이재웅 관장은 “제주도 자동차 박물관에 이은 2호지만 내륙 지방에선 유일한 박물관이다. 우리 박물관은 자동차 박물관의 필요성에 기인해, 만 3년만에 개관했다. 통관 절차가 매우 까다롭고 수입시 절차도 까다로워 준비 기간이 더욱 길어졌었다. 신차의 경우는 통관 절차가 용이한데 비해 오래된 차들은 구입 절차가 까다로워 더욱 힘들었다. 차량 구입에만 만 2년여가 소요됐다. 주종은 올드카, 클래식카가 대부분이다”면서 차 마다의 역사와 차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들을 요약해 스토리텔링하는데도 정성을 들였다고 했다. 이들 전시된 차량들은 자동차 매니아뿐만 아니라 원하는 이들에게 판매도 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다양한 차종의 전시를 유발한다. 이 관장은 “차 구입시 통관이 어려워 어려움을 겪었지만 희귀명차를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리고 전했다.
2010년부터 문화재청, 전국 17개 광역시도 후원으로 문화재 상시 모니터링 및 신속한 경미복구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문화재돌봄사업단 교육을 담당하면서, 작년 9월 지진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 문화재와 황남동 민간가옥 복구작업에 큰 기여를 한 (사)문화재돌봄지원센터(이사장 진병길·인물사진)가 올해부터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정관변경과 함께 초대 임원진을 선출하고 더욱 전문적인 문화재돌봄사업을 준비한다. 지난 8일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전국 17개 돌봄사업단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는 그동안 각 지역별 사업성과와 향후 돌봄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관리와 경미수리의 중장기적 과제들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초대 임원진으로 경북남부권 문화재돌봄사업단 진병길(신라문화원장) 단장을 초대회장으로, 김정호(대전돌봄사업단) 단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오는 25일(토)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문인수 시인<인물사진>의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특강이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문인수 시인은 1945년 경북 성주 출생으로 1985년 목월 선생이 창간한 문예지‘심상신인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뿔’,‘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간다’ 등과 동시집으로‘염소똥은 똥그랗다’ 등이 있다. 문 시인은 대구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노작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시와시학작품상, 편운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미당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올해(2008)의 시’에 시집 ‘배꼽’이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시인은 2016년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란 시집으로 한국최고의 상인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문 시인은 치열한 시적 탐구를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성찰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우 진지하고 심각한 삶의 편린들을 결코 무겁지 않은 톤으로 담담하게 말해 읽는 이의 정서를 편안하게 위로해 주고 있다. 그의 시는 그윽하다. 주위의 삭막을 무찔러버리고 굽어 둥글어진 서정이 달뜬 가슴을 다독인다. 다정과 여유와 포용으로 밝혀주고 있는 그의 시가 경륜을 얻은 것이다. 시인은 제8대 대구시인협회장 역임하고 30년 동안시만 써온 지금, 10권의 시집과 동시집 1권, 시조시집 1권 등 총 12권의 시집을 냈다. 경주시민, 동리목월문예창작학생들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번 특강은 이 시대 최고의 시인 문인수 선생을 직접 만나 새로운 시의 세계를 체험 할 수 있는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 문의처 : 동리목월문학관 054-772-3002.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한 제1기 시민 상담대학을 운영한다. 시민상담대학은 청소년 상담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상담입문과정으로 경주시민들의 내적성장과 청소년상담에 대한 이해증진과 상담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실시한다.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좋은 모델링의 역할을 할 봉사자들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시민 상담대학 교육비는 무료이며 수강생 모집은 9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4월 11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27일까지 진행되며, 매주 화요일 10시에서 12시까지 총10회, 20시간에 걸쳐 매 회기별 관련대학 교수와 전문강사를 초빙해 상담기본이론, 아동·청소년 발달심리, 청소년 성교육 및 성상담, 상담사례이해, 청소년상담의 실제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이번 시민상담대학 수료자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제2기 경주시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청소년에 대한 상담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10일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공무원 10명과 의용소방대 70여 명, 취임하는 이순두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친지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병준, 이동호, 이진락, 배진석 도의원과 한현태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 김대길 경주시 도시건설국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내빈소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임사, 연합회기 전달과 이순두 경주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의 취임사 및 오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임하는 조숙자 전 연합회장은 2015년 1월 경주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해 2년의 임기동안 수많은 재난 현장에서 경주소방서의 대응 업무 보조를 충실히 수행했을 뿐 아니라 화재예방 캠페인, 사회취약계층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 조숙자 전 연합회장은 이임사에서 “연합회장으로 근무하는 기간 동안 소방서 직원 분들과 대원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도움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새로이 맡게 될 경주여성의용소방대장으로서의 소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취임한 이순두 경주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1989년에 의용소방대에 가입해 약 30년 동안 경주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경주소방서와 함께 동고동락해 온 인물이다. 이순두 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먼저 안태현 경주소방서장 이하 소방서 직원 분들, 모든 대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연합회장이라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의용소방대 조직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 부설 노인대학(학장 김태술)은 지난 14일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입학생과 내빈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노인대학은 이날 개강을 시작으로 12월 5일까지 총 12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과정으로 지역명사 초청 강의를 진행한다. 교양 및 정서교육, 이 시대 노인의 자세, 건강관리, 레크레이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책임지게 된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이상욱 부시장은 “노인대학 수료과정을 통해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지도에 적극 참여해 존경받는 노인상을 심어 주고,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2년 설립돼 올해로 35기 입학생을 맞이한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은 지금까지 총 409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령화시대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변해가는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지난 10일 새봄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을 위해 대대적인 가로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는 박경옥 회장을 비롯한 회원 25여 명이 참여해 경주읍성 정비지역의 가로화단과 가로변의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전봇대, 버스승강장 등에 부착돼있는 불법광고물, 전단지 제거, 공한지에 버려진 각종 묵은 쓰레기를 말끔히 정비했다. 박경옥 회장은 “많은 회원들이 새봄맞이 환경정비활동에 참여해 깨끗하고 청결한 중부동을 만드는데 일조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살기 좋고 깨끗한 중부동을 가꾸는데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쾌적하고 깨끗한 아름다운 중부동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진 황남동장은 지난 9일 새봄을 맞아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동향과 안부를 살폈다. 이날 장진 동장은 김항대 시의원, 장창원 황남파출소장과 함께 민원사항을 경청하고,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봄철 산불예방을 비롯해 각종 시정과 시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꽃샘추위가 막바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환절기 건강과 안전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장진 동장은 “첫 부임지인 황남동에서 각별한 애정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깊은 정성과 열정으로 마을 발전과 주민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남동은 최근 일명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SNS, 출판자료 등 각종 매체를 통해 곳곳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독특한 상점과 맛집 등 풍부한 관광자원개발로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남동의 활기찬 행보가 본격 관광시즌을 앞두고 위축됐던 경주관광의 열기를 다시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주시는 경주읍성(사적 제96호)의 동문(향일문)과 문루복원을 위해 우회도로를 개설 중이다. 시는 고려시대 축성돼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 흔적이 사라진 경주읍성 동쪽 성곽 일부를 오는 9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문화재보수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주읍성 성곽 및 동문 정비공사는 성곽 279m를 복원하고 동문과 문루를 복원한다. 이번에 개설되는 우회도로는 주변 상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총 연장 92m, 통과높이 2.8m로, 기존도로를 연결하고 전선지중화 작업을 위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사 안전과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는 19일까지 임시가도를 개설했지만 통행에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우회 통행을 당부하는 안내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주변상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만큼 잠시 불편하더라도 시민들과 인근 주민의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 14일 차량통행이 많은 경주역 등 시내권 3개소와 읍면동 23개소에서 경주경찰서와 유관기관 직원 및 시민 등 1000여 명과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은 봄 행락철을 맞아 음주운전, 신호위반, 난폭운전, 무단횡단 하지 않기 등 교통안전홍보를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숙한 교통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경주시는 지난해 교통안전에 관한 주기적인 캠페인을 실시하고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및 보수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률 14% 감소라는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올해도 지속적인 교통관련 정책들을 펼쳐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상욱 부시장은 “본격적으로 관광객들의 방문이 늘어나는 봄 행락철을 맞아 시민들께서 교통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기여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