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토)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문인수 시인의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특강이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열린다. 문인수 시인은 1945년 경북 성주 출생으로 1985년 목월 선생이 창간한 문예지‘심상신인상’으로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뿔’,‘홰치는 산’, ‘동강의 높은 새’, ‘세상 모든 길은 집으로 간다’ 등과 동시집으로‘염소똥은 똥그랗다’ 등이 있다. 문 시인은 대구문학상, 김달진문학상, 노작문학상, 금복문화예술상, 시와시학작품상, 편운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미당문학상, 대구시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올해(2008)의 시’에 시집 ‘배꼽’이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시인은 2016년 ‘나는 지금 이곳이 아니다’란 시집으로 한국최고의 상인 목월문학상을 수상했다. 문 시인은 치열한 시적 탐구를 통해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성찰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우 진지하고 심각한 삶의 편린들을 결코 무겁지 않은 톤으로 담담하게 말해 읽는 이의 정서를 편안하게 위로해 주고 있다. 그의 시는 그윽하다. 주위의 삭막을 무찔러버리고 굽어 둥글어진 서정이 달뜬 가슴을 다독인다. 다정과 여유와 포용으로 밝혀주고 있는 그의 시가 경륜을 얻은 것이다. 시인은 제8대 대구시인협회장 역임하고 30년 동안시만 써온 지금, 10권의 시집과 동시집 1권, 시조시집 1권 등 총 12권의 시집을 냈다. 경주시민, 동리목월문예창작학생들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번 특강은 이 시대 최고의 시인 문인수 선생을 직접 만나 새로운 시의 세계를 체험 할 수 있는 놓쳐서는 안 될 기회다. 문의처 : 동리목월문학관 054-772-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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