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9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기념사에서 “고리 1호기 가동 영구정지는 탈핵 국가로 가는 출발”이라며 “원전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 원전의 수명을 연장하지 않는 등 원전 중심의 발전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말해 탈핵시대를 예고했다. 우리나라 에너지원별 발전량은 2015년 기준으로 원전이 31.2%를 차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의 탈핵정책에 따라 원전정책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게 되었으며, 국내 최다 원전 및 한수원과 방폐장이 있는 경주의 정책변화 또한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작년에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던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건립을 둘러싼 지자체간의 경쟁도 재점화될 전망이다. #탈핵시대 선언한 문 대통령이 밝힌 향후 대책은?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탈핵시대를 선언하고 그에 대한 대책으로 △신규원전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 △원전 설계수명 연장 금지 △월성1호기 폐쇄 △신고리5,6호기 안전성, 공정률, 투입 비용, 보상비용, 전력 설비 예비율 등을 종합 고려한 사회적 합의 도출(중단 일단 유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폐쇄 임기 내 완료 △친환경 에너지정책 정책 수립 등을 강조했다. #운명 다한 월성1호기 폐쇄 불가피 문 대통령은 이날 “월성1호기 재가동은 선박운항선령을 연장한 세월호와 같다”며 빠른 폐쇄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연장 가동 논란에 휩싸인 월성1호기의 조기 폐쇄 수순은 불가피해 보인다. 월성1호기는 1982년 11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국내 첫 가압중수로형(캔두형) 원전으로 2012년 11월 운영허가가 만료됐다. 그리나 한수원은 10년 계속운전을 신청해 승인을 받았고 논란 끝에 2015년 6월23일 다시 발전을 했다. 이후 시민환경단체와 원전 주변 주민들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상대로 월성1호기 수명연장을 위한 운영변경 허가처분 무효 확인 소송을 냈으며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2월7일 ‘수명연장 처분을 취소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지만 원안위가 이에 항소해 현재 재판에 계류 중이다. 월성1호기가 폐쇄되면 재가동을 전제로 지역에 지원되는 지원금도 백지화 될 공산이 크다. 한수원은 2015년 경주시·지역주민대표기구인 ‘동경주대책위’와 월성1호기 계속운전과 관련해 1310억원의 상생 협력기금을 지원하는데 합의했었다. 따라서 월성1호기 등 원전 폐쇄에 따른 지역경제 변화에 따른 논란에 대해서도 정부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탈 원전시대 예고 해체산업시장 1000조 추정 설계수명이 끝난 원전에 대한 폐쇄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강조한 문 대통령의 탈핵정책에 따라 앞으로 설계수명이 다하는 원전의 잇따른 해체가 예상된다. 이번에 폐쇄 결정을 내린 고리1호기 해체작업은 기간만 최소 15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폐쇄 결정을 앞둔 월성1호기 등을 포함해 국내 가동 원전의 경우 24기 중 11기가 2020년대 설계수명이 만료될 예정이며 해체비용은 1호기 당 약 6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세계 원전해체시장은 2050년 약 1000조원(IAEA 추정)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관련 나라들은 원자력해체기술력 확보에, 우리나라 지자체들은 원전해체연구센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지난 12일 수련관 1층 강당에서 학부모, 상담교사, 자원봉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17년 부모교육 2차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에는 감정코칭 전문가인 최성애 박사를 초빙해 ‘감정코칭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감정코칭과 뇌과학, 부모 먼저 자신의 감정알기, 자녀를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로 키우기 위한 부모의 역할 등의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자녀들에게 정서적 유연성과 여유를 키워줌으로써 크고 작은 역경과 도전, 그리고 일상의 스트레스에 긍정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줄 수 있는 방법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모교육 특강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으며, 자녀를 양육하며 갖게 되는 부모역할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자녀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 등을 배우고자 하는 부모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중권 부시장은 “부모교육 특강을 통해 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정책과 사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의 농특산물이 지상파를 통해 집중 홍보됐다. <사진> 경주시는 16일 대구MBC의 ‘도농상생 장보는 금요일’이라는 장터를 통해 지역의 농특산품인 이사금쌀, 경주양동마을 다온한과, 털보양봉의 벌꿀, 다인영농조합의 새송이 버섯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의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이 행사는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또한 9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 대구MBC 주차장 일대에서 개최되며 각 시·군별로 생방송을 통해 소개된다. 특히 이날 열린 장터에서는 경주시 홍보의 날로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자세한 소개 및 홍보를 생방송으로 진행해 그 효과가 기대된다. 한영로 농정과장은 “올해 경주쌀 품질고급화사업과 벼건조저장시설을 추진해 이사금쌀을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방송을 통해 경주 이사금쌀 및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몇 백원으로 즐길 수 있는 자판기는 가라. 커피나 캔 음료 자판기도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자판기도 있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에 위치한 ‘사과자판기’는 청송사과와 안동사과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수험생이 밀집한 서울 동작구의 한 공무원 학원에 설치된 자판기는 볼펜, 텀블러, 초콜릿, 수첩, 포스트잇 등 수험생을 위한 물품으로 구성돼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피자 만들어주는 자판기, 마음약방 자판기, 신문자판기, 책, 마스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이색자판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자판기가 수용하는 범위가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넓어지고 있다. 자판기의 특징은 손쉽게 눈치 보지 않고 기다림 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서서히 우리생활 속에 파고든 이색 자판기는 무엇이 있을까? 고민상담 자판기로 위로와 재미를 제공하고 건강식 섭취에 도움이 되는 샐러드 자판기,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등 자판기는 무한변신을 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나 홀로 소비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물론 직접보고 고르는 재미도 빠질 수 없다. 최근 대유행하고 있는 꽃 자판기를 들어보았는가? 화훼업계의 매출이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생겨나고 있는 ‘꽃다발 자판기’는 연인들에게 인기다. 이 꽃다발은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3년간 시들지 않아 자판기 구매가 가능한 것이다. 맘만 먹으면 달려가 구매할 수 있는 드라이플라워 꽃 자판기. 여러 가지의 꽃다발이 귀금속이 진열되듯 다양하게 전시돼있어 눈으로 확인하고 손쉽게 살 수 있으며 가격대도 1만2000원부터 4만9000원에 이르기까지 용도에 따라 선택이 다양하다. 시드는 생화와 달리 드라이플라워(급속 건조기에 처리한 꽃)와 프리저브드 플라워(약품처리 한 보존화)로 생화의 모습처럼 오랜 기간 그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빛과 광택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보관이 가능하다. 구입방법도 간단하다. 원하는 꽃을 선택한 뒤 해당상품의 번호를 확인한 후 번호를 누르고 카드나 현금 등으로 결재하면 선택한 상품 번호 문의 잠금장치가 해제돼 문을 열어 꺼내면 된다. 기존 자판기처럼 아래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손상도 없다. 꽃 자판기는 하루에 한 번씩 상품을 채우는 식으로 관리가 되며 전국 번화가, 영화관, 터미널 등 곳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경주는 문화관광의 도시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 설치된다면 잊고 지낸 시간도 되찾고 축하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들도 기분이 두 배가 될 것이다. 과거엔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자판기로 진화하고 팔리는 오늘날, 앞으로 등장할 자판기는 어떤 것이며 경주문화에 어울리는 자판기는 또 어떤 것이 있을까?
경주경찰서 관광경찰팀은 지난 9일 경주 동부사적지 주변에서 대만관광객 대상 무자격 가이드 활동을 하던 중국인 A씨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A씨는 부산에 있는 S여행사 소속 가이드로 지난 9일 대만 관광객 25명을 인솔해 경주 첨성대를 방문했다가 근무 중 이던 관광경찰에게 무자격 가이드로 적발됐다. 관광경찰팀은 지난 3월 30일 발족해 지역을 방문하는 내·외국 관광객들의 관광안내, 불편처리를 담당하며 관광객에 대한 바가지 요금, 무등록 숙박업소, 무자격 가이드 등 불법행위 예방·근절에도 힘쓰고 있다. 관광경찰팀은 “앞으로도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무자격 가이드, 무허가 게스트하우스 등 관광 무질서 행위도 단속해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화가 어려운 주방(식용유) 화재에 적응성이 높은 일명 ‘K급 소화기’ 설치가 법제화 됐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NFSC 101)’의 개정·시행으로 오는 지난 12일부터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등 주방에는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주로 식물성 또는 동물성 식용유의 과열에 의한 화재가 대부분으로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기 때문에 불꽃을 제거한다고 해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 진화가 어렵고 위험하다. 또한 식용유 화재 진압을 위해 물을 뿌리면 기름이 튀면서 화재가 확대되거나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절대 물을 뿌리면 안 된다. K급 소화기는 강화액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식용유 화재 발생 시 유막을 형성해 가연물(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한다. K급 소화기 설치 의무 대상은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군사시설의 주방으로, 면적 25㎡ 미만에는 K급 소화기 1대를 설치하고, 면적 25㎡ 이상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대와 초과하는 25㎡ 마다 분말소화기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경주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사회적 경제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하면서 제품이나 서비스 생산, 판매, 유통을 하는 사회적기업과 지역의 마을 활성화를 위한 마을기업, 각 경제 주체들의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등을 뜻한다. 경주시는 푸드앤디자인협동조합, 초아푸드영농조합법인, 경상북도사회적기업종합상사 등 (예비)사회적기업 18개, 아리아마을기업 등 마을기업 6개, 한국택시경주협동조합 등 46개 협동조합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이석안)가 위탁해 운영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사)가경복지센터 강의실에서 40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석대상은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설립을 희망하는 지역주민 또는 대학생과 대표자 및 종사자, 청년층 미취업자와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자 등이다. 5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경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사무국에 팩스(054-716-1132) 또는 이메일(cseg1131@hanmail.net)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교육 과정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 사회적기업 이해와 설립방법, 대표적인 기업사례, 창업실무 등 20시간과 선진지 현장탐방 8시간으로 6회차에 걸쳐 6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한인덕 노사협력과장은 “이번 아카데미 운영은 사회적경제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2017년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많은 수강생이 참여해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밑거름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이관섭)은 지난 9일 서울외교센터에서 중소기업 및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중소기업 품질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수원 유자격 공급자등록 지원 참여업체 17개, KEPIC 인증 취득 지원 참여업체 10개, ASME 등 해외인증 취득 지원 참여업체 6개 등 총 33개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중소기업 품질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은 원자력 관련 중소기업의 국내·외 품질인증 신규 취득 및 갱신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한수원은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본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관리를 위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한국원자력산업회의는 공고를 통해 사업 참여희망 기업을 모집한 후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참여기업을 선정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9일 장애인복지관과 시내일원에서 복지관이용자 및 경주시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제72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를 가졌다. 6월 9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구강보건의 날은 2015년 5월 18일 신설·제정된 구강보건법에 따라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이라는 숫자와 구치(臼齒)의 ‘구’자를 숫자화해 지정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그 이(齒)와의 평생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라는 슬로건 아래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먼저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경주여자정보고 학생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유공자와 건치아동 시상, 배만열 경주시치과의사회장의 ‘올바른 구강관리’에 관한 특강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구강보건의 날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장애인 및 시민들의 구강검진을 통해 치아상태를 확인하고 충치로 인한 구강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했다. 또한 이날 거리캠페인에 나선 구강보건관계자와 치과의사회, 서라벌대학 치위생과 학생들은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용품을 전달했다.
지진과 원전으로부터 우리 아이들 지키기 위한 영남권 학부모행동 회원들이 노후 원전 폐쇄를 주장하고 나섰다. <사진> 학부모행동은 지난 13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원전 폐쇄를 요구했다. 이들은 오는 18일 노후 원전인 고리 1호기가 폐쇄된다며 이를 시작으로 노후 원전인 월성1호기 폐쇄와 신고리 5, 6호기 신규건설 중단을 주장했다. 오는 18일 가동이 중지되는 고리1호기는 블랙아웃사고 은폐와 케이블 시험성적성 위조, 품질서류 위조, 짝퉁부품, 납품비리 등 비리행위가 끊이지 않았고 고장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았다. 학부모행동은 “문재인 정부는 월성1호기 폐쇄와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선언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탈핵공약이 차질없이 이행하길 요구한다”면서 “노후원전 폐쇄와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 및 탈핵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요구다. 더 이상 어떠한 핑계도 소용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월성1호기도 설계수명 30년을 넘겨 가동 중인 노후원전으로 국민 안전을 위해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핵발전소 없는 안전한 나라에 살고 싶다고 염원했다. 이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월성1호기 수명을 10년 연장한 것에 대해 지역주민들이 소송을 냈고 행정법원이 수명 연장 무효 판결을 냈음에도 원안위는 이에 항소해 계속 가동되고 있다”면서 “안전한 경주에 살고 싶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경주경찰서는 지난 8일 천북면소재 CCTV관제센터를 방문해 ‘좀도둑 및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집중 관제 중 차량털이 피의자 조기 검거’에 기여한 CCTV관제센터 모니터요원 A씨에게 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사진> 센터 근무자 A씨는 취약 골목길 집중관제 중 지난 4월 18일 오전 3시 19분경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면서 차량문을 열고 다니는 사람을 수상히 여겨 즉시 112에 신고했다. 그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하자 출동 경찰관에게 용의자 인상착의 및 자전거 이동 경로 등 상세한 설명으로 출동 10분만에 절도 피의자를 조기 검거하는데 기여했다. 양우철 경찰서장은 “적극적인 관제로 절도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며 “각종 범죄로부터 경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지난 10일 황성공원 내 타임캡슐 공원에서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6월 사랑나눔 벼룩장터를 열었다. 경주시와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가 주최한 6월 벼룩장터는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활기차게 진행됐다. 또한 벼룩장터 내 특별이벤트로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시의원들이 기증한 소형가전제품, 식기세트, 도자기, 화분 등 30개 물품을 경매하는 경매장터도 운영했다. 박서규 경주시새마을회장은 “읍면동 3R 자원재활용 수집품 판매수익 및 벼룩장터 경매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경주시새마을회는 깨끗하고 청결한 경주만들기 다짐대회와 3R자원재활용 수집 경진대회 발대식도 가졌다.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발생줄이기(Reduce)를 의미하는 3R자원모으기 경진대회는 자원재활용 운동과 쾌적한 자연 및 생활환경을 조성을 위해 연중 사업을 전개한다. 연말 모든 실적을 평가해 상호 격려와 독려를 통해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사회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녹색 새마을운동 실천사업이다. 또 이날 새마을대청소 활동, 쓰레기버리지 않기 계도활동 등으로 깨끗하고 청결한 경주를 만들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행복한 경주만들기를 몸소 실천하자는 실천다짐대회도 겸했다. 한편 벼룩장터는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열리며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 가능하다. 판매 물품과 돗자리를 가지고 판매 신청 후 물건을 판매 또는 교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판매물품의 종류에는 상업을 목적으로 한 판매를 제외한 재사용품이라면 어떠한 물품이라도 모두 가능하다.
황룡사지 바로 옆에 조성되고 있는 대형 임시주차장이 역사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주시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건립과 함께 황룡사지 바로 옆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인근 동궁과 월지 주차장의 사용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기존 조성하기로 한 임시주차장을 확대하기로 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임시주차장 조성은 당초 황룡사지 부설 주차장 조성 계획은 되어 있었으나 현재와 같이 대형주차장으로 확장된 것은 동궁과 월지(안압지) 주차 수요가 워낙 많은데다, 동궁과 월지의 임시주차장 사용 계약기간이 올해 6월말에 끝나기 때문에 인근에 주차장 조성이 불가피했다는 것.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조성되는 황룡사 역사문화관 임시주차장은 전체면적이 약 3만4000㎡(약 1만평)에 달하는 대형 임시주차장으로 총사업비 24억원(국비 70%, 시비21%, 도비 9%)을 들여 지난해 9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7월말 준공 예정이다. 이 임시주차장은 약 550대(버스, 승용차 등)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황룡사지와 동궁과 월지의 통합주차장의 기능을 하게 된다. 임시주차장은 점토 벽돌 포장, 스톤 블록, 잔디블럭 포장, 황토 콘크리트 포장, 화단 양토 등으로 포장하고 교목식재와 관목 식재공사로 진행된다. 현재 공정률은 65정도%이며 준공이 되면 주변 관광지의 주차난을 해소 할 수 있다는 것이 경주시의 설명이다. 시 신라문화융성과 공사감독관은 “문화재청의 심의를 거치고 허가를 받아 지금과 같은 형태의 주차장 조성에 착수했다. 필수적인 버스 주차장과 진출입로는 황토콘크리트로 타설이 되고 주차면에는 현재 황룡사역사문화관 진입로에 시공돼있는 콘크리트블록으로 포장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당초계획보다 넓어진 주차 공간은 동궁과 월지 주차장 공간이 조만간 폐쇄됨에 따라 동궁과 월지와 황룡사지의 중간 지점이면서 사유지가 없는 부지를 선정하다보니 현재의 위치로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월성과,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동부사적지,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의 핵심문화유적지 중심에 대형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은 천년고도 경주의 전체적인 역사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 A씨(황성동)는 “예전 황룡사지의 모습이 벌써 그리워진다. 주차난을 해소한다는 명분이긴 하지만 이처럼 대형 주차장으로 조성 할 줄은 몰랐다. 주차장의 디자인과 자재들 만이라도 유적 경관과 조화로울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주차장이 준공될 때 야기될 이 일대 교통혼잡도 우려했다. 한편 현재 사용 중인 동궁과 월지 임시주차장은 폐쇄 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문화재발굴에 들어갈 예정이다.
1997년 건천지역 일부 여성단체 회장들로 구성되어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건천자원봉사회는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열심이다. ‘지역에서 정말 어렵고 힘든 사람을 위해서 도울 수 있는 단체, 꾸준히 활동하는 단체가 되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건천자원봉사회는 각 여성들로만 구성되어 그 특성을 지금까지 잘 살려오고 있다. 3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빈자리가 생길 때만 회원을 받는 건천자원봉사회는 명실상부한 건천지역의 대표 봉사단체로 목욕봉사, 청소, 반찬배달, 불조심 캠페인, 김장 나눔, 명절이면 떡국과 송편 나눔까지 다양하게 활동한다. 현재는 반찬나눔을 중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반찬나눔을 할 계획은 없었다는 건천자원봉사회. 봉사를 통해 지역에서 결손, 조손 가정이 너무 많아 아이들의 건강을 챙겨주기 위해 계획에도 없던 반찬나눔 봉사가 이제는 주종목이 되어버렸다고 했다. 회원들은 “처음 반찬나눔을 할 때만해도 넓은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초대회장님의 부엌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부대끼며 활동했어요. 그렇게 한 6년쯤 활동하다가 건천읍민회관으로 옮기게 됐습니다. 지금은 공간이 넓어서 회원들이 반찬을 만들고 배달을 하기가 너무 쉬워졌습니다”라고 했다. 30명의 회원이 여섯조로 나뉘어 매주 한조씩 활동, 활동하는 조가 바뀌니 배달되는 반찬도 매주 바뀐다는 것이 자랑거리인 건천자원봉사회. 매주 60인분 정도의 반찬을 만들어 직접 배달한다. 반찬의 양과 질도 훌륭하다. 월 회비 1만원으로는 부족할 것 같은 반찬의 양과 질이 지금까지 유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했다. 회원들은 “쌀이나 채소, 야채 같은 것은 말하지 않아도 척척 회원들이 알아서 십시일반 기증하니 회비 1만원으로는 그 외에 영양가 있는 반찬을 만드는데 사용이 된답니다. 그러니 양과 질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반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것이구요”라고 입을 모았다. 건천자원봉사회에서 반찬을 나눔받는 가정은 현재 10가정.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든 것이라고 한다. 많게는 20가정 정도에 나눔을 했지만 예전에 비해 정부의 복지혜택을 받는 가정이 늘었지만 그마저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선별해 나눔을 한다는 것. 회원들은 “저희 봉사회의 지원을 안 받는 가정이 늘어날수록 어려운 가정이 줄어 살기 좋은 지역이 되어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며 “살기좋은 경주, 따듯한 건천,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는 날까지 작지만 행복을 전하는 단체로 계속해서 활동하는 건천자원봉사회가 되겠습니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도가 재능과 뜻이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선다. 경북도는 재능과 열정이 있는 전국의 괴짜 청년들에게 창업·창작 활동을 지원해 지역에 정착하고 청년이 지속적인 일자리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청년 유턴 일자리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 문화예술 창작활동 △청년카페·음식점·게스트하우스 운영 등의 청년창업 △지역의 우수한 역사자원을 활용한 활동 등 자유롭게 어떠한 분야도 가능하며 인구 감소지역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권장한다. 사업유형(예시)은 △문화예술형 : 사진, 화가, 음악가, 작가, 문화상품 개발 등 청년문화예술 창작활동 △ 청년창업형 : 청년카페, 기념품 판매, 음식점, 게스트 하우스 운영 등 △역사탐방형 : 역사문화길 개발 및 관련 상품 제작 등이다. 모집인원은 10명 정도로 참여자격 요건은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1978. 1. 1. ~ 1998. 12. 31. 출생)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출신지역과 거주 지역 제한이 없고 2~5인의 팀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 참여자에게 주어지는 지원혜택은 1인 기준 3000만원 정도의 지원금과 추가로 ‘경북 청년문화 커뮤니티 조성 사업’과 연계해 청년활동과 소통 공간 마련을 위해 1개소(팀) 당 4000~1억3000만원 정도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신청은 이달 26일(월) 오후 6시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재)경상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은 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재)경상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 참조. 심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를 열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후 최종 선발자를 결정한다. 특히 이 사업은 청년의 자립과 투입 시설물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성과창출을 위해 최소 1년 지역정주를 원칙으로 한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청년일자리 신모델 창출과 향후 사업성과에 따라 (가칭)도시청년 시골파견제 등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기존 일자리와 차별화해 문화·지리·역사·인물 등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와 손현규 노조위원장은 지난 12일 단체교섭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사림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2004년 도청 노조 출범 이후 처음 체결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 노조원의 의견수렴을 거쳐 올 2월 단체교섭권 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부서 의견수렴’, ‘실무협의’ 예비교섭 등 9개월간 10여 차례의 교섭 끝에 타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 달에 한번 주 4.5일 근무제 시행 △부당한 지시 신고센터 운영 △구내식당, 당직근무, 합동 퇴임식 등 후생복지 확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개선 △직렬·직류 간 배려 △신도청 생활여건 개선 △조합(원) 지위향상 △노사협의회 운영 등으로 14장 92개조로 구성돼 있다. 한편 경북도청노동조합은 도청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1999년 직장협의회로 시작해 2004년에 노동조합을 설립·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 조합원수는 16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9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17년 경상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를 가졌다. 지역사회복지 민관협력 구심점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간의 정보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열렸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과 관이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지역사회 복지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복지·보건·의료·교육·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실무자로 구성됐고 여성, 노인, 장애, 보육 등 유형별 실무분과위원회를 통해 통합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민간 복지자원을 조사해 지역에 맞는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일을 담당해 지역의 복지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신헌욱 경북도 사회복지과장, 23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담당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복지증진 유공자 표창과 표경흠 비영리컨설팅 웰펌 대표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에 따른 사회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실천전략’이라는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최승욱 ‘신라사람들’ 대표의 ‘섬김과 나눔의 문화, 최부자집 이야기’, 윤포영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과장 ‘다복동 사업,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 소장 ‘협치-협력적 문제해결 역량 키우기’ 특강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민관협력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3일 건천휴게소(경부선 부산방향)에서 국내에서 육성된 양송이버섯 신품종 품평회를 갖고 자체 개발한 갈색양송이 신품종을 활용한 ‘양송이우동’ 시식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골든시드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국내 품종 양송이버섯을 육성하고 그 우수성을 홍보해 국내 보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국산 양송이품종으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새한’, ‘새도’ 등 흰색양송이버섯과 갈색양송이 ‘호감’을 전시했고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 품종보호 출원 예정인 갈색양송이 신품종 2종이 소개됐다. 특히 갈색 양송이버섯은 흰색종에 비해 항산화성이 높고 풍미가 좋아 향후 양송이 소비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 농업기술원에서는 휴게소 대표 음식인 기존 우동에 갈색양송이를 고명으로 얹어 차별화된 ‘양송이우동’을 상품화할 것을 경주 건천휴게소(부산방향)에 제안했다. 이로 통해 재배농가에서는 갈색양송이버섯 소비처를 발굴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휴게소 측에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대표음식 발굴로 이어져 도·농이 상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오는 8월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간 진행되는 2017 청소년 해외 마을 공동체 자원봉사활동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주시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아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1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청소년 해외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며, 올해는 베트남 호찌민 사회복지시설(아동, 노인, 장애인)에 방문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발마사지, 미니운동회 등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공연과 음식나눔, 전통놀이 등 다양한 마을 축제의 장을 마련해 현지 마을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한다. 봉사센터는 이번 해외자원봉사단에 선발된 청소년들과 한 달 간 사전모임을 통해 k-pop 댄스, 부채춤 등 공연을 준비하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네일아트 등 교육을 통해 해외자원봉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일정 및 프로그램 참가비에 관련된 사항은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www.경주자봉.org, 054-771-1365, 1388)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정강수, 이하 공단)과 큰마디병원(대표원장 이길호)이 지난 9일 임직원 및 시설 이용객에게 신속하고 친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정병원 협약을 정강수 이사장, 이길호 원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했다. <사진>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약진료, 예방접종, 채용신검 등의 일반진료사업 △안전사고 및 질병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한 구급차 및 응급진료 제공 △공단 임직원 진료비 감면, 의료 편의시설 제공 등이다. 정강수 이사장은 “이번 지정병원 협약을 통해 공단 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고 임직원 및 가족들의 복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차후 상호 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길호 원장은 “공단 출범 후 첫 번째로 협약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고는 일어나서는 안되지만 혹 발생하게 된다면 지정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임직원 복지 향상은 물론, 시설 이용객에게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질 거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타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약의 시작점으로 판단하고 다른 시의 시설관리공단 보다 늦게 출범한 만큼 발 빠르게 다양한 업무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