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강동주민센터는 지난 14일 용강초 운동장에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병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박미향) 주최로 어르신 500여 명을 초청해 제5회 용강동 효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김정식 경주시 경제산업국장, 윤병길·김성규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는 경로효친의 전통을 이어받아 2년에 한 번씩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정화활동, 어려운 이웃돕기 바자회를 여는 등 활발한 지역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정식 경제산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모님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고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한 경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칠영 용강동장은 “사랑과 정감이 넘치는 경로잔치를 준비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에 뜻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행복한 용강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 11일 100세 장수어르신과 어려운 이웃,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건강한 가족 사랑의 의미를 확산하는 공감행정에 나섰다. <사진> 올해 100세를 맞이한 외동읍 정말순 할머니댁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 시장은 “공경과 무병장수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으로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괘릉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경로당 생활에 불편함 점은 없는 지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한편 청각장애를 가진 할머니와 초등학교에 다니는 쌍둥이 손자손녀가 생활하는 월성동 조손가정을 찾은 최 시장은 어려운 생활환경속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어르신을 위로하고 초등학생 남매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지역 복지자원의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 방법을 찾아 볼 것”을 지시했다. 또 천북면 소재 아동복지시설 대자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갖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 사회의 필요한 일꾼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농특산품협의회(회장 김복술, 이하 협의회)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경주를 찾은 관광객 대상으로 홍보 및 판매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 협의회는 지난 12부터 14일까지 첨성대 동부사적지 일원에서 열린 ‘2017 경상북도 쌀 문화축제’에서 경주 농특산물 판매장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사금 쌀, 토마토, 새송이 버섯 등 농산물과 경주아화전통국수, 양동마을 다온한과, 신라주와 황금주, 산내 건곤달비, 내남 고사리, 광명농산의 건백송고, 홍경농장의 산양산삼주와 비누, 담은청국장의 검정쥐눈이콩분말, 털보양봉의 벌꿀과 화분, 양남어촌계의 다시마, 감포수산물의 미역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홍보하고 시식을 통해 맛을 선보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으로부터 청정지역 경주의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아 지역 농특산물의 향후 판매 증가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5일 선덕여자고등학교(교장 권영라) 강당인 만송관에서는 2학년 학생 200여 명의 함성소리가 울려퍼졌다. 바로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구 대한주부클럽) 경주시지회(회장 서영자)가 주최하는 ‘2017 신사임당 골든벨을 울려라’가 진행됐기 때문. 이 행사 진행 직전, 선덕여고 교장실에서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경주시지회의 선덕여고 우수학생 7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다. 한편, 신사임당 골든벨은 선덕여고 학생 200여 명이 참가해 역사, 문화, 예술 등 지식을 겨뤘다. OX방식의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본선진출자를 선발하고 역사, 문화, 예술 등 지식을 겨뤄 최종우승자를 선정해 작은 선물들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경주지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훌륭한 인품으로 부모님을 섬기고 자식을 키웠던 여성으로, 서화에 뛰어났던 예술가로 알려진 신사임당을 돌아보고 이 시대의 건강한 여성상을 재조명하는 계기로 삼았다. 서영자 회장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는 학식과 예덕을 갖춘 주체적인 21세기 여성상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신사임당의 덕과 얼을 높이 기리고자 한다. 여성권익 증진을 위해 매년 이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열린 신사임당 골든벨은 장학금 수여와 함께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경주시지회가 올해 5회째 주관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경주지회는 여성들의 가치관을 정립하고 숨겨진 자질과 능력을 향상시켜 건전하고 바람직한 가정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지난 16일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사진> 230여 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한 이날 경로잔치에는 정영택 목사가 ‘행복의 비결’이란 주제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경주제일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재롱잔치에 이어 ‘헵시바’ 선교예술단의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사)제일사랑재단에서는 점심식사와 선물을 제공했다. 정영택 목사는 “아무런 조건 없이 그저 모여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즐거울 수만 있다면 조그만 잔치도 좋을 것 같아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들이 내년에도 또 이 잔치에 올 수 있도록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제일교회에서는 해마다 5월이면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경주YMCA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달 28일 블랙야크 ‘야크 효 박스’후원 전달식을 블랙야크 경주모다아울렛점(대표 김경익)에서 진행했다. <사진> 블랙야크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블랙야크와 함께 독거노인 위한 야크 효 박스 시즌 4’는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식품키트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 및 연대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크 효 박스는 국수, 라면 등의 식료품과 함께 블랙야크 모자 등 9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19일까지 경주지역의 경제·정서적으로 취약한 요보호 독거노인 36세대에 지원된다.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 전하는 블랙야크 경주모다아울렛점에 감사드린다”며 “후원물품은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배반동에 위치한 자비정사(주지스님 자비보살)는 지난 10일 지역의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에 보탬이 되기 위해 라면 100상자(약 200만원 상당)를 월성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받은 물품은 장애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비정사의 이웃사랑 실천은 작년 월성동의 어려운 주민에게 생필품을 지원을 한 것으로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자비정사 측은 앞으로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해 이웃들이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 안에서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검 월성동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러한 도움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대표이사 최성재)가 지난 10일 경주시 한부모 복지시설인 애가원(원장 이호영)을 방문해 입소 가정 아동 60명과 친구 40명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맛있는 행복 밥차 봉사활동을 펼쳤다. 맛있는 행복 밥차는 신세계푸드가 급식전문업체의 특성을 살려 지난 2010년부터 월 1회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사진> 600인분 이상의 음식 조리가 가능한 이동식 밥차를 이용해 사회취약계층을 찾아가 식사와 선물을 전달하며, 특히 전문 셰프를 비롯해 영양사, 위생사 등 신세계푸드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해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한다. 이날 실시된 맛있는 행복 밥차는 중국 소품을 활용해 ‘애가반점’ 콘셉트로 꾸민 밥차에서 자장면, 햄 야채 볶음밥, 탕수육 등 중화요리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다. 또한 애가원 아동과 초청한 친구의 기념사진을 촬영해주고 신세계푸드가 만든 가정간편식 세트를 선물하는 등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애가원 이호영 원장은 “금방 요리한 따뜻한 식사를 함께 나누면서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진다. 신세계푸드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요리 속에 잘 베여져 더 맛이 있는 것 같다. 오늘 수고해주신 신세계푸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한 부모 가정 아동과 친구들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행복 밥차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사회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맛있는 행복 밥차를 비롯해 사랑의 도시락, 다문화가정 요리교실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간 30회 이상 실천 중이다.
특별하고 전문적인 재능기부를 위해 뜻을 모아 지역의 예체능 전문가들이 뭉쳐 만든 ‘두드림봉사단’. 다양한 분야의 현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색다른 봉사팀이다. 의료, 난타, 생활체육, 벨리댄스, 무용 등 기존의 공연봉사들과는 조금 색이 다른 봉사팀이다. 31명의 멤버로 구성된 두드림 봉사단은 올해 창단돼 경주시립요양병원 등을 찾아 몇 번의 공연을 가졌다. 멤버들 각자가 현직에 있는 예술인, 체육인 들이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직접 짜고 공연을 선보인다. 단원들은 “봉사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혼자하기엔 힘들고 부담스러운 일이라 뜻이 맞는 사람들끼리 뭉치게 됐습니다. 팀을 만들기 까지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봉사라는 것이 연속성을 가져야 하니 시간과 뜻이 맞는 팀원을 모으는 것이 힘들었죠”, “현재 팀원들은 모두가 전문가 들이고 뜻이 일치해 함께하게 됐습니다. 또 저희 팀은 젊은 연령층이 많아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두드림봉사단은 공연을 보는 이들이 ‘소풍 나온 것 같은’, ‘야외 나들이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 봉사의 목표라고 했다. 공연을 보고, 함께 즐기는 젊은이들의 공연문화를 어르신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것. 거기서 나오는 에너지가 어르신들에겐 새로운 삶의 활력이 되고, 그 활력의 중심점이 되고 싶다는 것이 두드림 봉사단의 목표다. 창단 하고 활동한 시간은 적지만, 활동의 목표는 조금씩 이뤄가고 있다. 어르신들은 두드림 봉사단의 공연을 보며 함께 즐기고 기뻐한다. 두드림봉사단 황국희 회장은 “어버이날을 기념해 공연을 했는데,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움직이고,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많이 보였습니다. 조금 이른 판단일수 있지만 우리의 마음이 잘 전해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고 했다. 창단된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두드림봉사단은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을 살려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의 방향과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단원들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활동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우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볼 예정입니다. 집수리, 환경정화 등은 물론 지역의 소외계층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하면서 두드림봉사단만의 자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고 자신들의 의지를 전했다.
경주정보고(교장 김도현) 올해 졸업생 김인찬(월성중), 오민석(월성중), 정우재(무산중) 군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입사원 채용 입사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경주정보고는 지난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공무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중소기업 등 취업과 자기가 원하는 대학교에 진학한 바 있다. 경주정보고는 졸업생이 취업 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져 ‘선 취업 후 진학 제도’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이를 통해 취업과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본인의 역량과 성실함에 따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의 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또 체계적인 취업 영재반 운영을 통해 기본적인 인성교육을 비롯해 각종 대내외 경진대회 등의 참가를 통한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1·2학년 동안 관련자격증 취득을 통한 기본스펙을 확보하게 하고 각종 취업캠프와 외부특강을 통해 이력서작성 및 면접 준비 등의 교육을 통해 공기업 및 은행권에 맞는 맞춤형인재를 양성시키고 있다. 취업 영재반을 통해 꾸준히 취업을 준비해 온 김인찬 학생은 “각종 취업 캠프, 교내 스피치 대회 참여로 내성적인 성격이 외향적으로 바뀔 수 있었으며 그래서 면접 대비가 가능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학교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부해 꿈이었던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합격할 수 있었으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교장선생님과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취업에 강한 경주정보고는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며 2017학년도에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청 지정 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 운영학교, 특성화고 취업 역량 강화 사업 우수학교, 경북 명품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글로벌 현장학습 전국 최우수 사업단,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등으로 지정됐다.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13일 동남산 지역의 경주향토문화를 직접 찾아가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17학년도 경주향토문화 제1차 답사’를 실시했다. <사진> 경주향토문화를 사랑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 자녀와 함께 손을 잡고 나선 학부모, 그리고 각급 학교 인솔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경주문화연구교사모임의 해설사 등 약 160여 명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 지역 문화를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탐구하고 학습했다. 참석자들은 동남산 지역의 통일전, 서출지, 부처골 감실불상, 옥룡암, 보리사 석불좌상으로 정해진 코스를 이동하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신라문화에 대해 해설사들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다시금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보냈다. 구종모 교육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하는 경주향토문화답사야말로 우리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참으로 뜻있는 행사이다. 자녀와 학부모, 교직원이 손잡고 대화하는 문화 탐방이라는 측면에서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토문화답사를 통해 성장한 학생들은 틀림없이 미래 한국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소장 박병식)와 한국정부학회(회장 김흥회)는 지난 12~13일 원효관에서 ‘전환기의 국정운영과 지방분권’이라는 주제로 2017 한국정부학회 5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정부학회의 50주년을 자축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전환기에 국가 사회가 직면한 새로운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 공공안전행정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희대 미래사회에너지정책연구원, 의정부시가 주관으로 참여했으며 경주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과 김석기 국회의원, 김영종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했으며 재학생과 학회회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김흥회 동국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4개의 라운드테이블을 포함해 20개 세션에서 40여 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됐다. 세션 주제로는 새 정부의 국정 개혁과 리더십, 전환기 행정, 통일 외교 정책, 실크로드, 공직 윤리와 해석학, 시민사회, 여성 및 복지 정책, 치안과 안전, 경주 관광 정책, 원자력 정책과 지역 수용성 등이 포함된다”며 “이번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학회의 족적을 되돌아보고 경주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는 담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강초(교장 정재룡)는 지난달 24~28일 독도교육주간을 운영하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독도교육과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독도사랑’을 주제로 글쓰기 및 포스터 그리기, 독도 모습 또는 독도와 관련된 내용 그리기,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계기교육 실시로 독도를 바로 알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새기며 독도사랑과 나라사랑 의식을 길러 문화·화합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독도교육 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대해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독도 수호 의지를 다졌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 드림센터)는 지난달 8일 포항여전자고에서 실시한 2017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자 21명(전체합격 16명·부분합격 5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이번 검정고시를 앞두고 꿈드림센터에서 국어, 영어, 수학 등 검정고시 과목 1대1 학습멘토와 인터넷 강의를 지원한 결과 중졸 3명, 고졸 18명 등 21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종룡 청소년수련관장은 “검정고시 합격이 새로운 출발점임을 기억하며, 청소년들이 계속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꿈 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학습지원을 비롯해 상담·취업·건강·자립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전용공간인 꿈 드림 스마트교실을 설치해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꿈 드림 동아리 ‘Dream Art’ 및 컴퓨터 자격증반도 개설해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 8월 5일 실시되는 2차 검정고시에서 합격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경주시 꿈드림센터(054-760-7744~5)로 문의·상담하면 된다.
경주교육지원청은 2017년 경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개막전을 신라중학교를 비롯한 6개 경기장에서 학생, 학부모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이 대회는 4개 종목(배드민턴, 축구, 풋살, 탁구)을 월 1~2회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종목별 우승팀은 2017년 경북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날 유림초 축구팀을 응원하러 나온 학부모는 “아들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참가한 이후 체력이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자신감이 생겨 학교생활이 즐겁게 되었다”고 자랑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스포츠를 통하여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배우고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해 밝고 활기찬 학교문화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교육지원청 구종모 교육장은 지난 11일 건천초를 방문해 재난에 대비한 투철한 신고정신으로 대형산불을 막은 1학년 이승수학생에 대한 교육장 표창장을 수여했다.<경주신문 1284호 보도> <사진> 이날 표창장을 받은 이승수 학생은 건천읍 송선리의 환경지킴이 초소에 계시는 할아버지를 찾아 나선 길에 산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곧바로 할아버지에게 달려가 산불을 알렸다. 그 후 곧장 마을로 내려가 “불이야. 불이 났어요.”라고 소리쳤다. 처음 승수의 소리를 들은 승수 어머니도 아이가 장난친다고 생각했다. 승수의 소리를 들은 할아버지와 동네 주민들은 119에 신고했고 몇몇 주민은 직접 산으로 향하기도 했다. 곧이어 소방차와 소방헬기가 출동해 산불 진화에 나섰고 불은 금방 꺼졌다. 승수 어머니는 “그저 장난기 많은 아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일을 통해 아이의 말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말했다. 이승수 군도 “장난을 많이 쳐서 엄마가 제 말을 안 믿었나 봐요. 이젠 장난을 많이 안 해야 겠어요”라고 말했다. 구종모 교육장은 “큰 재난도 작은 원인에서 비롯되는데, 이렇게 적극적으로 신고하는 시민의식이야말로 큰 재난을 막을 수 있는 훌륭한 행동이다”며 학생을 칭찬했다.
경주여중(교장 김미라)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생님들의 가슴에 달았다.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통칭 김영란법)로 인해 선생님께 작은 선물은 물론 카네이션 하나 사 드리기도 어렵게 된 분위기 속에서, ‘꽃 만드는 이쁜 손’ 동아리는 선생님들께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하나하나 직접 접어 준비했다. 차미경 교사의 재능기부로 시작된 ‘꽃 만드는 이쁜 손’ 동아리는 희망자들이 많이 몰린 가운데 3학년 15명 내외의 학생들로 꾸려졌다. 지난 4월 초부터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마다 모여 다양한 꽃을 접으며 이야기꽃도 피웠다. 카네이션 만들기에 동참한 동아리 학생들은 “선생님께서 기왕 꽃을 만드는 김에 스승의 날에 달아드릴 카네이션을 직접 접어보자고 하셔서 함께 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이 꽃을 달고 환하게 웃으실 생각을 하니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승의 날에 꽃을 받은 교사들도 “학생들이 정성을 담아 만든 카네이션이 세상 그 어떤 꽃보다 아름답고 정겹게 느껴지고,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스승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는 반응이었다. 동아리를 이끌어온 차미경 교사는 “비록 종이로 접은 꽃이지만 선생님과 학생 사이에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작은 역할이라도 할 수 있어 기쁘고, 이 훈훈한 장면에서 풍기는 향기가 오래도록 지속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시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지역에 등록된 경로당에 대한 방역과 소독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올해 경로당 관리사업단을 신설해 모기 등 해충을 방제하고 전염병 침입·유행을 예방하고 있다. 2016년까지는 희망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50개소의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나 608개소 등록경로당 전체를 방역·소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월성원자력본부의 지원을 받아 방역차량 2대를 마련해 4월부터 경로당 총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50개소의 경로당 방역을 마쳤으며, 추가예산 없이 노인일자리 경로당 관리사업단을 활용해 올해 350개소의 경로당에 시범적으로 방역·소독과 안전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지역 내 608개소 등록 경로당 전체를 방역·소독할 계획이다.
유림초(교장 서인숙)는 제36회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5일 스승의 날 행사를 열었다. 1부는 방송 조회로 학생회 회장 정본 학생이 감사의 편지를 읽고 교장의 훈화로 진행됐다. 2부는 담임교사 재량시간을 이용해 학급에서 감사의 편지쓰기, 롤링페이퍼 만들기, 선생님 칭찬 상장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3부는 방과 후에 교직원 친목행사와 교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조은주 교사의 대통령표창 수상에 대한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조은주 교사는 “나 보다 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상의 의미는 앞으로 더 많은 봉사와 사랑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노력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강동 소재 ㈜일진(대표이사 박인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상반기 신입사원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경주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생필품 배달 행사는 경주노인복지센터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독거대상자 가정에 라면 49박스를 전달하면서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진 관계자는 “홀로 외롭게 계시는 독거어르신들 가정방문을 통해 필요한 생필품 지원을 하게 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주노인복지센터 김경태 소장은 “(주)일진의 지역사회복지를 위한 나눔 실천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일진은 경주지역 내 경주노인복지센터에 상반기 생필품, 하반기에는 연탄배달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직원으로 구성된 ‘일봉회’는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함께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