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13일 동남산 지역의 경주향토문화를 직접 찾아가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17학년도 경주향토문화 제1차 답사’를 실시했다.
경주향토문화를 사랑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 자녀와 함께 손을 잡고 나선 학부모, 그리고 각급 학교 인솔교사, 교육지원청 관계자, 경주문화연구교사모임의 해설사 등 약 160여 명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 지역 문화를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탐구하고 학습했다.
참석자들은 동남산 지역의 통일전, 서출지, 부처골 감실불상, 옥룡암, 보리사 석불좌상으로 정해진 코스를 이동하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신라문화에 대해 해설사들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다시금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보냈다.
구종모 교육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함께 하는 경주향토문화답사야말로 우리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참으로 뜻있는 행사이다. 자녀와 학부모, 교직원이 손잡고 대화하는 문화 탐방이라는 측면에서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토문화답사를 통해 성장한 학생들은 틀림없이 미래 한국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