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4일 화랑교육원 강당에서 지역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성동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경주시보건소가 주최하고 월성동건강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마을의 건강문제를 마을 주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킨다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취지를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사업의 성공적 정착과 주민 참여의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월성동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난타공연과 라인댄스 등 주민들이 마련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추진경과 보고, 건강위원 위촉장 수여, 건강새마을 비상 퍼포먼스, 지역사회 건강현황분석결과 발표, 건강홍보부스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발대식에 참여한 월성동 주민은 “건강새마을이 평소에 갖고 있던 건강에 대한 인식을 넘어 생활환경과 안전, 이웃과의 소통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다”며 “건강새마을의 성공 정착과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건강취약지역 주민들의 우선적 보건문제 해결을 통해 마을단위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통해 건강한 생활 터를 조성하고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는 사업이다. 사업의 핵심은 주민참여와 주민주도이며, 보건소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에 학교와 경찰서, 노인회, 병원, 시 자원 및 자체 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민간에서도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월성동은 현재 27명의 건강위원회를 구성·운영해 마을 건강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건강문제 진단을 위한 건강현황 분석을 완료했고,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우선으로 신체활동프로그램,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주지역 주민자치센터가 전국 수준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타 지역 주민자치위원회의 선진지 견학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충북 충주시 문화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우수 주민자치센터 선진지 견학으로 보덕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동식)를 찾아 주민자치위의 역할과 선진적 운영, 프로그램 운영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설 현황과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우병덕 충주시 문화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선진 주민자치센터 및 위원회의 역할 수행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며, 견학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석호 보덕동장은 “보덕동 주민자치센터는 지역의 사랑방과 같은 공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엔 영주시 평은면 박상영 면장과 이정필 주민자치위원장 등 주민자치위원 15명이 선진 주민자치위원회 벤치마킹 및 문화탐방을 위해 성건동주민자치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평은면 주민자치위원들은 성건동 자치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센터현황과 프로그램 운영 및 회원모집 방법 등에 관한 설명 및 질문 시간을 가졌다. 시설 견학을 마친 이정필 주민자치위원장은 “깨끗하고 편리한 주민자치센터 시설과 자치적으로 준수되는 운영 시스템이 우수해 타 지역 자치센터의 모델이 될 만하다”며 “시의 지원과 지역 주민, 자치위원 상호간의 헌신적 노력이 어우러져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석준 성건동장은 “평은면장과 주민자치위원의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대한 뜨거운 의지에 감명 받았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상호간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이 돼 각자의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동초는 지난달 23일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양동119안전지원센터와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교 건물 내 화재발생시 자체소방대의 신속한 초기화재 대응능력 강화와 소방관서의 원활한 지원과 협조를 통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됐다. 과학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실시된 이번 훈련에서 전교생들은 안내 방송 및 담임교사의 지시에 따라 지켜야할 화재대피 행동요령을 수행하며, 운동장으로 질서 있게 대피했다. 운동장 대피 후 화재 진압과 관련된 옥내소화전 작동 및 분말소화기 작동법 교육을 실시했고, 학생 대표가 직접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훈련에 참가해 학생들의 소방 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양동119안전센터 관계자는“양동초 학생 및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합동소방훈련이 일사분란하게 잘 이루어진 것 같다. 화재 발생 시 대처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방교육과 훈련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강제일초(교장 허원도)는 지난 2일 경산 성암초체육관에서 열린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대회에 남초부 경주시대표로 참가해 경북 시·군 대표 팀 사이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학교스포츠클럽 줄넘기 대회는 2가지 종목을 경기해 점수를 합산하는 경기로 진행됐다. 안강제일초는 첫 번째 종목 긴 줄 8자 마라톤에서 1위, 두 번째 종목 긴 줄 함께 뛰어들어 함께 뛰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큰 점수 차로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주장 우 진(6년) 학생은 “땀도 많이 흘리고 다리가 아플 때도 있지만 그래도 연습이 즐겁다. 함께 즐기며 꾸준히 연습한 결과 건강한 몸과 우승이라는 선물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허원도 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4·5학년들이 주축으로 구성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11월에 열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강읍사무소는 지난 4일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봉사회 안강지회 회원과 함께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안강읍 직원 및 봉사회원들은 4일과 9일에 열리는 안강장이 더욱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데 도움이 되고 친절하고 깨끗한 안강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특히 읍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가지에서 유형별 고객응대 매뉴얼 및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물을 배부함과 동시에 인근 가로변과 중심상가를 위주로 환경정비를 실시하며 깨끗하고 밝은 안강읍 만들기에 힘썼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명절을 앞두고 자발적인 친절·청결 캠페인과 환경정비를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고 깨끗한 안강읍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강중(교장 강석수) 스쿨밴드 해피바이러스는 지난달 27일 안강읍에서 실시한 제6회 자전거타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행사는 안강읍 전통시장 공터에 무대를 차려놓고 진행됐다.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자전거타기 캠페인을 겸한 안강발전협의회 지역의 후원을 받아 주관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자전거를 타고 안강 일대를 돌며 자전거타기를 권장하는 자전거타기 캠페인 및 안강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민노래자랑과 추첨을 통해 자전거 100대를 경품으로 주는 행사 등이 있었는데, 안강중 밴드 해피바이러스는 이날 식전행사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맡았다. 4곡을 연주한 해피바이러스는 중학생답지 않은 노련한 실력으로 지역주민의 칭찬을 받았다. 이날 밴드에서 노래를 불렀던 손인겸(1학년) 학생은 자전거 경품에도 당첨되어 다른 학생들의 부러움을 샀다. 안강중 밴드 해피바이러스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경주화랑문화제 공연문화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연속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해변락페스티발, 청소년가요제 등 지역의 축제에도 초청되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천북면사무소는 지난달 30일 이장협의회 등 8개 자생단체 회원 80여 명과 함께 깨끗하고 친절한 천북 만들기를 위한 환경정비 및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천북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 특히 면 소재지에서 상가별 고객응대요령과 쓰레기배출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고, 가로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을 말끔히 정비했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다시 찾고 싶은 천북면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으로, 면민들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현곡면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5일간 주요 간선도로 및 형산강 금장고수부지 주민 휴식공간에 제초 등 환경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 이날 현곡면 새마을단체, 청년회, 공공근로, 환경지킴이, 면 직원들과 함께 소현천변, 하구~소현1리 진입로, 형산강 고수부지, 오류리~나원간 도로변 등 주요간선도로 및 마을진입 관문일대에 무성한 잡초와 잡목들을 제거·정비했다. 특히 안강에서 현곡진입 관문인 금장교차로 일대에는 남녀새마을단체가 잡초·목을 제거하고 정지작업을 한 뒤 유채 씨를 파종했다. 특히 금장교차로 4개면은 현곡면에서 내년까지 무단경작 금지 및 구역을 정비하고 송엽국, 코스모스 등을 식재해 현곡을 대표하는 꽃동산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곡면은 지난 5월부터 소공원, 간선도로, 유적지, 마을안길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왔으나, 최근 도로변과 휴식공간 등에 잡목이 무성히 자라 도로 이용객들의 교통시야 확보 불량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과 깨끗한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이번에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게 됐다. 또 7일에는 이장협의회 등 지역 11개 단체 100여 명이 참가해 9월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과 10월말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와 추석 한가위를 대비해 아파트 단지 등 시가지 일대에 환경정비와 요식업소 등에 친절·청결 홍보물 등을 배부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맑고 깨끗한 현곡을 위해 참여해 준 여러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경주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발전하는 현곡을 찾아오는 관광객 및 도로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구석구석을 정비해 깨끗한 일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곡초(교장 김동현)는 지난 1일 유치원 및 전교생을 대상으로 잔디인형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잔디인형 만들기 체험활동은 두꺼비학교(사회적기업)의 강사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자연물 만들기 체험활동으로 잔디인형을 만들어보았다. 잔디씨앗을 넣어 머리를 만들고, 흙을 채워 넣어 얼굴을 만들고, 눈과 코를 붙여서 자연물에 생명을 넣어주는 것을 주된 활동으로 했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잔디씨앗을 심고, 흙을 넣어 인형의 모습을 만들어가며, 계속적으로 물을 주고 스스로 잘 길러보면서 약 보름 후에는 잔디가 머리카락처럼 잘 자라있을 잔디인형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가고, 조별활동을 통해 서로 배려하면서 돕는 인성과 정서적인 안정도 찾는 소중한 활동이 됐다. 이번 인성 및 정서함량을 위한 잔디인형 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배려와 협동을 배우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며, 정서적인 안정도 찾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석계초(교장 김진화)는 지난달 1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세종시)에서 개최된 제63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5학년 학생 3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해 특상(1등급)을 수상했다. ‘풍선헬리콥터의 마지막 급상승에 관한 탐구’라는 작품(지도교사 조효상)을 출품한 손명진, 임세기, 최보금 학생은 경주시대회, 경북도대회에 이어 전국대회에서까지 특상에 입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석계초는 전교생 32명의 소규모 농촌학교로 특히 6학년 재학생이 1명도 없는 상황에서 5학년 학생 6명 전원이 두 팀으로 대회에 참가해 모두 입상(전국대회 특상, 도대회 장려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과학전람회는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탐구주제를 선정하고 서로 협력해 프로젝트를 완수한 후, 탐구과정과 결론을 발표해 심사를 받는다. 이번 과학전람회에 참가한 최보금(5년) 학생은 “평소 궁금했지만 수업시간 동안에는 할 수 없었던 것들을 우리가 직접 친구들과, 또 선생님과 함께 탐구해보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학생들은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게 됐다. 김진화 교장은 “더 많은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과학자의 꿈을 키우게 되면 결과적으로 이는 우리나라가 과학 강국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국사초(교장 김선종)는 지난 2일 2017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 참가해 3위에 입상했다. 1학기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대회에 참가해 준결승까지 올라가며 분투했으나, 수비초와의 시합에서 초반 1대1로 맞섰지만 이후 단식시합에서 모두 패하고 마지막 세트를 아깝게 내주어 3위에 입상하게 됐다. 학생들은 강팀을 만나 힘겨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집중해 열심히 참여했으며 대회를 통해 책임감과 협동,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불국사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생들의 체육생활을 증진시켜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모화초(교장 박상일)는 지난 2일 포항해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풋살과 플라잉디스크골프에서 당당히 3위와 2위를 차지 했다. 4월부터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서 풋살팀과 플라잉디스크 스포츠클럽을 만들고, 부단한 연습으로 우수선수를 발굴해 도대회에 미리 대비한 결과였다. 매일 운동장에서 아침시간과 방과 후를 이용해 담당교사와 스포츠강사의 지도하에 연습하기를 반복했다. 특히 대회당일 뜨거운 날씨에 대회를 진행했지만 차분히 경기를 진행하여 좋은 성과를 냈다.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들이 정하고 훈련을 계획하고 실시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불국중(교장 정성득)은 지난달 25일 전 교사를 대상으로 게이트키퍼(생명사랑 지킴이)연수를 실시했다. 이 연수는 경북교육청에서 주최를 했으며, 안동과학대의 협조로 포항 생명의 전화 우정희 강사가 진행한 강의로서 학생의 자살예방 목적으로 실시됐다. 한국형 표준자살예방교육 프로그램인 ‘보고듣고말하기’는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우리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3개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불국중 박영희 전문상담사는 “이 연수를 통해 연령대별로 동영상을 보며 상황을 간접 체험하고 역할극을 통해 배운 것을 실제로 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 자살은 이렇게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막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산중고(교장 설승환)는 지난달 25일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위한 녹색미래 두드림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북도 환경연수원이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맞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선택형 환경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목적인 ‘융합적 사고와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맞게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이번 녹색미래 두드림 교육은 1, 2부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1부는 ‘식물학자와의 만남을 통한 진로탐색’으로 경북대 생물학과 최성철 교수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식물학자라는 환경 전문가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와 관련해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 및 진학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특강이 진행됐다. 2부는 ‘나만의 식물심기’로 환경관련 전문가 선생님께서 직접 신 기후체제에 따른 기후변화와 숲의 중요성, 새로운 생물자원 곤충, 생활 속의 약초와 약차 등의 이론교육과 습기조절 토피어리 만들기를 진행했다. 특히 토피어리 만들기는 학생들의 열띤 호응으로 재미있는 체험교육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설승환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와 전문직업인들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 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남초(교장 김낙곤)는 지난달 29일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경주교육지원청 및 현대제철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남초등학교 내진보강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 이후 재난과 자연재해에 대해 모든 사람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내남초는 무려 11개월 동안 준비하고 협의해 공사를 마무리하게 됐다. 지진발생 직후 건물의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경주교육지원청 및 경상북도교육청에 문의를 했고, 지난해 12월 현대제철과 협의한 결과 내진보강공사 무상지원을 약속 받았다. 그 후 약 4개월 간의 정밀안전진단 결과 창호형 프레임 설치 공법으로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사를 실시했다. 박진우 행정지원과장은 “내남초 내진보강공사에 내진강재를 사용해 시공한 현대제철에 감사드린다. 이번 내진공사를 시작으로 지역 학교에 대한 내진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건설강재사업부 함영철 전무는 “우리가 생산한 철강재가 아이들의 안전에 사용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세란 학부모회장은 “내남이 지진의 진앙지라서 늘 불안했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오늘 공사 내용을 듣고 직접 보니 많이 안심 된다”고 말했다. 김낙곤 교장은 “어떠한 공법이나 건물도 완벽하게 안전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이번 내진보강 공사를 통해 만일의 사태에도 우리 학생과 교직원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평가하였다.
진료실에서 비만 환자를 접하다 보면 다이어트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것을 쉽게 느끼게 된다. 연예인 아무개가 했다는 다이어트, 방송에 출연한 누군가가 해 보고 한 달 만에 10kg을 감량했다더라 하는 다이어트가 바로 다이어트 유행의 중심이 된다. 그러나 유행하는 패션도 나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안 되듯 유행하는 다이어트도 나에게 맞는지, 혹은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원푸드 다이어트 한 가지 음식만으로 날씬해질 수 있다? 원푸드 다이어트의 체중 감량 효과는 각각 선택된 음식의 효과라기보다는 음식을 덜 먹게 되면서 총 섭취열량이 줄어서 나타난 것이다. 물론 지방이나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해서 총 섭취열량이 줄고, 동시에 동일한 열량을 지방으로 먹었을 때보다 음식을 풍부하게 먹을 수 있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인간은 단순히 한 가지 종류의 음식만 섭취해서는 절대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한다면 당연히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 등 각종 영양소 불균형이 오게 된다. 특히 단백질 보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적절한 근육량을 유지하기 힘들며 성장기에는 성장이 제대로 안 되고 면역력이 저하된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다이어트가 끝나고 평상식으로 돌아가면 다시 살이 찌게 된다. ▶황제 다이어트 고기와 기름진 음식을 마음껏 먹으면서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지방 섭취가 늘고 탄수화물(당질) 섭취가 급격히 감소하면 우리 몸은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는데 지방이 연소되면서 같이 나오는 물질이 케톤이다. 체내에 케톤이 증가하게 되면 심한 이뇨증상을 보이면서 체액이 많이 빠져 나오게 된다. 즉 탈수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열량 섭취를 줄이지 않으면 식이 당질의 재공급과 정상적인 생리 조절 기전을 통해 체중이 원상태로 돌아갈 뿐 아니라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2/3 이상을 줄여야 하기에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힘들다. 또한 저당질 식이요법의 부작용으로 전해질 및 수분소실로 인한 어지러움·기립성저혈압·피로·구취·혈청 요산의 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디톡스 요법 몸 안에 독소를 빼면 자연히 살이 빠진다? 디톡스는 외부에서 오는 유해물질과 내부에서 생기는 독소를 제거함으로 간 기능이나 장 기능 등을 회복시켜 건강한 몸을 만드는 일종의 대체의학이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로 인해 레몬디톡스요법이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다. 디톡스요법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어 효과에 대해 단언할 수 없지만 디톡스를 위한 과격한 단식과 절식은 영양불균형, 탈수현상, 심지어 면역계변형 또는 자율 신경계 이상 등으로 오히려 몸을 해치고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덴마크 다이어트 과학적으로 인정받은 다이어트다? 필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덴마크 국립 병원에서 발표한 덴마크 다이어트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다이어트 식단이 체내조직 내에서 화학작용을 일으켜 체질을 변형, 탄수화물을 흡수하지 않게 만든다는 것 역시도 의학적으로는 전혀 설명할 수 없는 주장이다. 단지 식단을 확인해보면 탄수화물은 거의 섭취하지 않고 달걀과 야채를 이용한, 고단백 저칼로리로 짜여 있다. 포도당 섭취율이 낮아지는 것은 당연지사지만 흡수를 막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주 사이에 7~12kg까지 감량을 한다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2주 사이에 10kg 내외로 빼기도 어렵지만 만일 빠졌다면 대부분 수분이 빠진 것이기에 이 또한 매우 위험하다. 10kg의 수분이 빠져나갔다는 것은 내 몸에서 물이 10리터 이상이 빠져 나간 것이고 이는 심각한 탈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장세척 숙변이 배출되지 않으면 살을 빼기 어렵다? 장을 세척하면 장속에 달라붙어 있는 숙변이 제거되기에 살이 빠진다고 변비약을 무분별하게 먹거나 장세척하는 약을 복용하는 황당한 경우를 접하기도 한다. 장속을 청소해서 변을 제거한다고 과연 지방이 빠질까? 이렇게 되묻고 싶다. ‘대변이 지방으로 되어 있나요?’라고 말이다. 만일 그렇다면 대장내시경을 하기 위해 장을 비우는 이들은 모두 다이어트에 성공해야 되는 것 아닌가. 대개 장세척을 하는 경우 단기간 금식을 하고 장을 비우는 약을 사용하기에 수분이 빠지며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기도 하지만 지방이 연소되는 것이 아니기에 금세 원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올해와 같은 무더위에 땀 흘리는 것도 모자라 숙변을 배출한다고 괜한 고생하는 이들이 제발 줄기를 바란다. ▶다이어트 보조제 칼로리 흡수를 막을 수 있다? 다이어트에 대한 진료를 하다보면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약, 체지방 감소나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하는 기능의 보조제에 대한 문의도 역시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 약제는 칼로리 흡수를 막는 데 부분적으로 도움을 주어 다이어트를 돕는 보조 수단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쌓여 있는 지방을 눈에 띌 정도로 배출해내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따라서 아무런 노력도 없이 보조제의 효과만으로 살을 빼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다이어트 약에 비해 보조제는 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구입할 수 있고, 불특정 다수에게 작용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부작용이 심각한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 그만큼 효과도 미미하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다 현재까지 비만 환자의 식사에 관한 많은 연구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체중 조절을 위한 획기적인 식품이나 음식은 지구상에 없다. 식이요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섭취하는 총 열량을 제한하는 것이다. 또한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 필수영양소를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한국인에게 권장되는 칼로리 비율은 탄수화물 55~60%, 지방20% 이내, 단백질 20~25%이다.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다. 또한 아침식사를 꼭 챙겨 삼시세끼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이요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평생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므로 위에 언급한 원칙을 지키면서 개인의 음식에 대한 선호도나 건강상태를 고려한 식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 허정욱 원장은 “다이어트는 유행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가장 좋은 다이어트는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라고 말한다.
최근 운동하는 시간이 다양해지면서 시간대에 따른 운동효과를 궁금해 하는 회원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모두 맞는 답일 수도 있고, 또 틀린 답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운동의 효과가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운동의 목적이나 종류 등에 따라 가장 효과 있는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이다. 1) 아침운동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상 후부터 아침식사 전까지 탄수화물이 가장 부족한 상태이다. 이때 중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실시해 지방의 동원율을 높인다면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지방이 에너지로 전환되기 위해선 20~30분의 시간이 필요하며 최대 1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또한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부상예방을 위해서라도 최소 10분~15분 정도의 준비운동을 실시한다. 2) 저녁운동 미국 시카고대 임상연구센터의 벅스턴 박사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오후 7시 이후 운동 하게 되면 부신피질 호르몬과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량이 다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증가해 몸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신체의 각성도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운동 효과 또한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또한 운동 후 뇌에서 멜라토닌과 성장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성장과 노화방지 효과가 있고 하루 동안 스트레스로 지친 자율신경을 달래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혈당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려주고 하루 중 저녁에 혈압이 낮기 때문에 당뇨 환자나 고혈압 환자에게 적합하다. 단 너무 늦은 시간대에 운동은 숙면에 방해가 되므로 취침 2~3시간 전에는 운동을 끝내는 것이 좋으며, 당뇨 환자의 경우 너무 늦은 시간대의 운동은 저혈당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 생후 6~59개월 이하 (2012.9.1~2017.8.31 출생아) 장소 가까운 지정 병·의원 23개소 일정 2회 접종대상-9월 4일~ (이전 인플루엔자 접종력 없는 아동) 1회 접종대상-9월26일~
성경에 ‘씨 뿌리는 비유’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연히 옥토에 씨를 뿌려 30, 60, 100배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 옥토가 무엇일까요? 무엇인가가 심어지고, 가꾸어지고, 열매를 맺는 토양 아닐까요? 오늘 우리의 토양, 천년의 고도를 자랑하는데, 무엇이 심겨지고, 자라고, 결실을 가질 수 있는 토양이 되고 있나요?
작년 9월 12일 저녁 여유로운 저녁시간을 누리던 경주시민들과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던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났다. 이날 저녁 7시 44분 경 규모 5.1 지진에 이어 48분 뒤인 8시 35분 우리나라 지진관측이래 최대인 규모 5.8의 본진은 강력한 지진을 처음 겪어본 경주시민들과 국민들에게 지진에 대한 두려움을 각인 시켰다. 언론은 연일 여진에 대한 기사를 봇물처럼 쏟아내었고, 우리나라가 마치 지진의 나라인 것처럼 국민들에게 인식됐다. 작년 9.12지진은 우리나라가 지진으로부터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강열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돌이켜보면 정부나 지자체가 그동안 지진 등 자연재난에 얼마나 무감각했는지, 국민들은 얼마나 무관심했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할 정부는 지진대응시스템을 제대로 정비해 놓지 않았고, 지자체는 기본적인 지진대피소 조차 지정해 놓지 않았다. 지진 이후 정부는 지진방재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지진방재대책으로 지진 조기경보 및 국민안전교육 강화, 내진설계 의무대상 확대·내진보강, 지진방재투자 및 민관협력 확대, 지진대응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놓아 어느 정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북도 역시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지진방재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경주시도 그동안 없었던 지진대피소를 지정해 경주시민들에게 알리는 등의 후속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그 속을 들여다보면 경주시의 지진관련 행정 처리는 여전히 부실해 보인다. 전국적 관심 속에 지원 받았던 지진관련 구호물품을 읍면동사무소 창고에 구분도 하지 않고 쌓아 놓아 유사시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경주시가 지정한 지진대피소 또한 홍보가 부족해 시민들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도 파악되고 있다. 작년 9.12지진 발생으로 인해 경주지역은 물적 피해가 적지 않았지만, 가장 큰 피해는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라고 본다. 지진 충격 이후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각 기관에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분주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도 있다고 한다. 지진 등 자연재난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대응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고 국민들이 사전 지식을 갖추면 슬기롭게 대응할 수 있고 피해 또한 최소화 할 수 있다. 정부와 경주시는 작년 9.12지진 이후 가동되고 있는 재난대응시스템이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정신적 안정을 위해 얼마나 잘 짜여 진 정책인지 다시 한 번 살펴 볼 때라고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