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할매 할배의 날, 경주시 순회공연 랑랑콘서트 시즌2’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대(三代) 가족 간의 노래와 장기경연을 통해 세대 간 이질적인 문화를 이해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렸다. 이날 랑랑콘서트에는 예심을 거친 5팀의 본선진출팀과 경연 가족,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노인일자리사업단 등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명나는 잔치마당이 열렸다. 1부 행사에는 기웅아재와 단비의 孝공연 ‘상전벽해 50년, 어르신 감사합니다’가 맛깔스런 공연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주의 아들, 딸을 대표해 경주시청년회와 부녀회 임원들이 어르신께 감사와 공경의 의미로 큰절을 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부 행사는 랑랑콘서트 본 녹화로 경주를 대표하는 삼대 가족으로 청춘파이브(사랑의 트위스트), 떳다 쌍둥이네(떳다 쌍둥이네), 셋사돈가족팀(오빠야), 소녀시대(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세대공감(진달래꽃) 등 5개 팀이 출연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과 장기를 유감없이 펼치며 방청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경연에 참가한 팀들은 이구동성으로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가족 간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온 가족이 함께 한 시간은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양식 시장은 “경주에서 두 번째로 열린 랑랑콘서트 행사로 시민들에게 전 세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할매할배의 날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섬김과 봉양을 넘어 함께하는 가치를 통해 새로운 효 문화를 창출하고, 가족 간 정을 되살려 사람 냄새나는 사회, 어르신이 공경 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 사랑이 듬뿍 묻어난 이번 랑랑콘서트 본방송은 오는 9월 10일(일) 오전 8시 30분, 재방송은 12일(화) 낮 12시 50분에 TBC에서 시청할 수 있다.
경북관광공사와 경상북도는 한국관광공사 뉴델리지사와 공동으로 인도 여성테마 상품개발 팸투어를 실시하고 신규시장 발굴 및 관광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는 인도 여성의 취향에 맞는 경북의 유네스코 문화자원과 체험 및 공연을 결합한 테마상품으로 인도 현지 여행사 상품개발자와 여행전문기자 등 총 5명을 초청해 지난 4일, 5일 1박 2일 동안 경주 일원을 탐방했다. 특히 경주의 유네스코문화유산인 불국사,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월지 등을 탐방하고, 최근 각광받고 있는 교촌마을에서 전통한복입고 최부자집, 향교 등 둘러보기, 저녁에는 신라와 페르시아의 복합 테마공연 바실라공연을 관람하고 한옥스테이에서 숙박했다. 이번 팸투어를 위해 방한한 인도 유력여행사 와우클럽(WOW CLUB)의 너안잔 세나파티(65) 씨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한국의 순수한 자연과 전통관광자원에 감동했다”면서 “한복체험을 하며 문화유적지와 공연을 관람하고 한옥에서 잠들 수 있는 유니크한 경험이 이번 팸투어의 목적인 인도여성테마와 완벽하게 부합된다. 개발된 상품이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이번 팸투어는 사드 이후로 줄어든 대규모 관광단을 대체할 신규관광시장 개발과 올해 해외역점사업으로 추진했던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준비했다”며 “경북관광의 강점인 전통문화와 체험·공연 등을 복합한 상품개발로 고부가가치 테마 관광시장을 경북이 선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연간 해외관광객 송출규모가 1800만명이고 주로 인접국가 위주의 관광 패턴을 보여왔으나 최근 다양한 국가로의 관광상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방한 관광객이 35% 성장하는 등 관광잠재성장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증대되고 있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주관으로 경주시민들의 오는 9일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를 개최한다. 9일 오전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 앞 타임캡슐공원 앞에서 개최되는데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개인 판매물품과 돗자리를 가지고 와서 행사장에서 신청하고 물건을 판매 혹은 교환하면 된다. 벼룩장터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본인은 필요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의류, 생활용품, 아이들 장난감 등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는 행사이다. 이와 함께 새마을문고에서는 시민들에게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하여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다른 사람들이 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하여 새마을에서 준비한 다른 도서와 무료로 교환할 수 있도록 도서교환 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책을 좋아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경주지역 결혼이민여성 11명이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경주시평생학습가족관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여성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반이 지난달 9일 실시한 하반기 검정고시에서 13명이 응시해 11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는 올해 4월 처음으로 초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생활에 대한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학력이 낮아 취업이나 자녀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을 대상으로 학력 취득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합격생들은 센터 검정고시반을 수강하면서 일과 가사를 병행하며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해 합격하면서 소중한 의미를 더했다. 시험에 응시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공부를 하는 동안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선생님과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로 인해 많이 도움이 됐고,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희철 평생학습가족관장은 “초등학교 6년 과정을 5개월이란 짧은 기간동안 어렵고 힘든 과정을 잘 극복해 이루어 낸 결과로, 꿈과 희망을 보여줘 기쁘다”며 “앞으로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학업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지난 5일 열린 보름愛는 보문愛 보문호반 달빛걷기에 800여 명이 참여해 간간히 흩날리는 가을비와 함께 개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신라 도깨비와 함께하는 달빛걷기로 주제를 정해 플라잉팀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 신라 도깨비와 함께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사진찍기 미션 및 체조와 마샬아츠 등의 기술과 드라마가 가미된 정규 공연을 압축한 스페셜공연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9월 한달간 도깨비와 함께 찍은 사진과 관련 해시태그를 본인 SNS에 작성하면 플라잉 경주공연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보문호반길 주요 포인트에 통기타와 색소폰 등의 버스킹 공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고, 보문수상공연장에서도 초청가수 이소량의 공연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달빛걷기 코스 중간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랑의 투표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고, 그 외에도 사랑의 소망존, 사랑의 길, 사랑의 징검다리, 사랑의 땅따먹기 등 미션이 진행돼 재미를 배가시켰다. 보문호반 달빛걷기 행사는 보문호반길을 걸으며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연인과의 추억과 건강이 함께하는 힐링 야간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 이재춘 전무이사는 “보문호반 달빛걷기를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테마로 엮어 매회 새롭게 선보여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고, 대표적인 걷기행사로 사랑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0일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 주관으로 야간 합동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이날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와 합동으로 저녁시간 시내 중심상가 일대에서 학교 밖 청소년 조기 발굴 및 보호와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활동했다. 지난 3월부터 매월 실시하는 3개 기관 합동 아웃리치는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각 기관에서 준비한 프로그램 안내 리플렛 등 홍보물품을 나눠 주며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한 거리상담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아웃리치는 저녁시간대 시내 중심상가 오락실과 노래방, 편의점 등 청소년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꿈드림센터 운영 안내와 함께 청소년의 탈선예방에 노력했다.
황오동주민센터는 지난 1일 경주역 일원과 성동시장, 시내 상가지역 등 황오동 전역에서 대대적인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황오동통장협의회, 새마을 협의회·부녀회, 자율방재단, 적십자봉사회 등 자생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로변 잡초제거와 방치쓰레기 수거 등 대대적으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또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상가밀집지역에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과 고객친절 응대매뉴얼 홍보물을 전달해 친절하고 청결한 역사문화도시 경주이미지를 제고하는데 앞장섰다. 이동남 황오동장은 “지속적인 친절 청결 운동으로 볼수록 매력적인 경주 만들기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구 시가지 구역인 황오동의 낡고 오래된 이미지 개선을 위해 계림로 벽화거리를 비롯한 시가지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5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지진·지각변형 연구분야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공단은 경주 방폐장 주변 지진, 지하수, 지각변형 관측자료 등을 공유하고, 연구원은 지진해석 기술개발 및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자문과 장비제공 및 설치 등에 협력하게 된다. 2018년까지 경주방폐장에 지진조기경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P파(지진계에 가장 먼저 기록되는 파) 감지 후, 수초 이내에 도달시간과 규모를 분석해 미리 경보를 발령함으로써 지진피해를 일으키는 S파가 도달하기 이전에 초동대처가 가능해 진다. 공단은 지진으로 인한 방폐장 안전성 향상을 위해 건설 중인 표층 처분시설의 내진 성능 상향, 지하 동굴 처분시설의 안전성 증진, 지진 비상대응체계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폐장 내진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공단 조병옥 이사장 직무대행은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한발 빠른 초동대처를 할 수 있어 방폐장 운영 안전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해 원화전시회와 좋은 책 전시회, 부모교육특강, 각종 체험활동, 행복나눔 도서교환전, 독후감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진다. 먼저 세계 여러 나라의 인사법을 보여 주며 다양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다정 작가의 ‘세계와 반갑다고 안녕!(스콜라) 원화전시회’가 이달 15일까지 로비에서 전시된다. 오는 27일, 28일에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과 자신이 읽고 감동을 받아 이웃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자녀들의 성장으로 인해 더 이상 읽지 않는 책 등을 기증받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20일 주아영 강사를 초청해 아이와 소통하는 지혜로운 엄마를 위한 특강인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엄마의 질문수업’이 열릴 예정이며, 23일에는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에서 진행하는 ‘제17회 좋은 어린이 책 전시회’가 시립도서관 앞마당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좋은 어린이책 전시회는 ‘천고마비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 책 표지 및 좋은 구절을 전시하면서 책 읽어주기, 전통놀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별관 ‘아이사랑 책 놀이터’에는 매주 수요일 배부하고 있는 북스타트 책 꾸러미를 ‘9월은 북스타트의 달’로 정해 한달간 신생아~18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상시 배부하고 있다. 이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2개월간 공모한 독후감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최용태 시립도서관장은 “9월 독서의 달은 다채롭게 준비한 여러 행사들을 통해 시민들이 책과 도서관, 그리고 독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시민들에게 독서 흥미를 일깨워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9월 독서의 달 맞이 행사와 관련한 문의는 경주시립도서관(054-779-8903)으로 하면 된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0~31일까지 청소년상담 자원봉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수성대 정욱호 명예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따뜻한 동행과 보람의 비결’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상담자의 자기성장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상담자원봉사자들은 자기탐색과 이해, 자기수용,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기술습득 등을 통해 자기성장의 기회를 갖고,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소년상담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인성계발, 학교폭력예방, 성폭력예방, 자살예방, 집단상담, 심리검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멘토상담, 아웃리치, 청소년선도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정서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청소년상담자원봉사자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경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매년 실시하는 시민상담대학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센터로 활동신청하면 된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일 센터 교육장에서 2017 청소년 해외마을 공동체 자원봉사활동 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달 2일부터 8일까지 ‘화랑의 후예, 자원봉사로 경주를 알리다!’라는 주제로 베트남 호찌민 일대의 노인시설 및 보육원에서 청소년 및 리더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청소년 및 리더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참석해 5박 7일 간 베트남 자원봉사활동 활약상을 영상으로 공유하는 등 발대식부터 약 두 달간의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이번 해외봉사활동에서 벽화그리기 및 미술활동, 재능 나눔 활동을 통한 한국의 다양한 문화 알리기와 현지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조성한 점에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어 화랑의 후예로서 해외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해 많은 보람을 얻었고, 봉사자들 간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으로 이어감으로써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이웃과 지역사회에 실천할 수 있는 청소년 자원봉사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 외사계는 지난달 30일 외동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와 협업, 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 손형창 체류팀장을 초청해 외국인 체류질서·관리에 대한 강의를 개최했다. 이날 유관기관 초청 강의는 도내 최다 외국인 거주(9721명)지역인 관내 외국인의 체류질서 및 효율적 관리를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 졌다. 울산출입국관리사무소 손형창 체류팀장은 강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는 체류외국인의 출입국 및 체류질서 관리는 물론 안정적인 정착지원 등 외국인 정책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한편, 외동읍 기업 대표 및 지역 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된 외국인범죄예방대책위원회, 외동·성건외국인 도움센터 등 외국인 지원 유관기관 5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경주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범대,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한 체류외국인 질서확립·안정적인 정착지원을 통하여 내·외국인이 다함께 행복하고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무부 경주준법지원센터(소장 유정호)는 사회봉사 국민공모 신청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요가 및 필라테스 강사 경력이 있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활용해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예사랑 단기보호센터 시설 장애인을 위한 요가와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예사랑단기보호센터는 장애인 시설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학습활동과 놀이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경주준법지원센터에서는 이들 장애인을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요가와 필라테스 강사 경력이 있는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활용한 요가, 필라테스 시연프로그램을 개발해 약 3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시연과 교육을 한다. 12년 요가 강사 경력의 사회봉사명령대상자 김모(여, 37세) 씨는 “처음 장애인에게 요가와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것에 막연한 거부감 같은 편견이 있었으나 의외로 순수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따라하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준법지원센터에서는 올 2017년 하반기에도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지역민들이 실제로 절실히 필요한 사회봉사 수요처가 있으면 대상자들의 특기나 재능을 활용해 주민 친화적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할 계획이다. 법무부 준법지원센터(구 보호관찰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경주시민 누구나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www.cppb.go.kr)를 통한 인터넷 신청 또는 보호관찰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 (문의 054-740-0030, 경주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 담당직원)
샤호다트(34) 씨는 우즈베키스탄 동방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했으며 코트라 무역관에서 해외시장조사,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기업 간 미팅, 한국어 교사 등을 지낸 유능한 직장인 여성이었다. 샤호다트 씨가 한국과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00년대 초반. 당시 우즈베키스탄에 한국 드라마들이 수입되어 방송되기 시작했고 드라마 속 한국의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당시에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의 기업들이 하나 둘 씩 생기고 있어서 취업과 관련해 관심이 더 생겼었어요”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샤호다트 씨는 한국에 대한 기대가 더 커져갔고 2008년 고려인 남편과 결혼, 2010년 교환학생의 신분으로 첫 한국생활을 시작했다. “처음 한국에 오자마자 느낀 것은 공기가 나쁘다는 느낌이었어요.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처럼 발전한 나라가 아니어서 고층빌딩도 공장도 많지 않아 공기는 우즈베키스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한국의 이미지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발전되고, 편리하고 사람들은 친절했고 전혀 문제없이 잘 지냈죠” 이후 교환학생 생활을 끝내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갔고 2016년 즈음 남편의 직장일로 한국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다시 시작한 한국생활이지만 한국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육아밖에 없었다. 한국어를 전공하고 한국에서 충분히 일할 능력이 되지만 그럴 수 없었던 것은 남편이 고려인이라는 것. 남편이 고려인이기 때문에 샤호다트 씨에겐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열심히 공부했는데 한국에서 막상 제가 배운 것들을 사용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는 사실이 많이 아쉬웠죠. 그래도 한국에서 생활 할 수 있고 이곳의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점은 좋아요” “이곳에서의 생활은 편리함이 계속 이어지고 빠르고, 정확하고, 문화도 우즈베키스탄과 비슷해서 적응해서 사는데 문제는 없어요” 생활도 편리하고 어려움 없이 지내고 있지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만은 계속 이어지고 있었던 샤호다트 씨. 비자가 나오지 않아 정식으로 일 할 수는 없지만 한국으로 이주해온 다문화가정의 사람들을 위해 한국어 수업, 통역 등의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를 하면서 한국생활이 익숙해지고 재미도 있다는 샤호다트 씨는 결혼을 해서 한국으로 오는 사람들에게 ‘너무 큰 환상을 가지고 오면 안 된다’고 전하고 싶어 했다. “한국으로 결혼을 해서 이주해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드라마나 영화 속 모습을 보고 환상을 가지고 결혼을 결심해요. 드라마 속 한국 남자들은 여자에게 매너가 좋고, 여자들은 남자에게 대접받으며 지내는 모습이 계속해서 보여 지니까 큰 기대를 가져요. 기대가 큰 만큼 실제 생활이 그렇지 못하면 느끼는 실망감도 크고 문화의 차이로 헤어지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한국도 사람이 생활한다는 점은 똑같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대접을 받길 원하는 생각으로 결혼을 결정하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별칭 ‘꼼꼼복지단’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주민을 먼저 찾아 꼼꼼하게 배려하는 맞춤형 복지실천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및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추가로 위촉키로 했다. 꼼꼼복지단의 첫 번째 사업으로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506세대의 생활실태를 전수 조사해 어르신들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권남출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살기 좋은 월성동을 만들기 위한 협의체 위원들의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며 찾아가는 고민 해결사의 역할을 다짐했다.
황성동주민센터는 천년고도 경주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8일 황성동통장협의회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 및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황성동은 많은 인구가 밀집돼 있는 시가지 중심으로 시간당 유동인구 수가 많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날 캠페인은 주요 상가를 방문해 고객응대 매뉴얼 등 홍보물을 전달하고 주민 애로사항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볼수록 매력적인 도시 경주,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경주 만들기에 모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지역 곳곳의 공원과 상가, 취약지 등에 버려진 생활쓰레기와 불법광고물 1톤 가량을 수거해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한층 높였다. 임동주 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친절·청결캠페인에 참여해 봉사해 주신 통장 및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친절하고 깨끗한 황성동, 더 나아가 친절하고 청결한 경주 만들기에 더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용강동주민센터는 지난 4일 용강 승삼사거리 상가지역, 용강사거리 등 동 전역에서 환경정화활동 및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윤병길 시의원을 비롯해 주민센터 직원, 용강동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 위원회와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요상가를 방문해 고객응대 매뉴얼 홍보물 및 쓰레기 배출요령 전단지를 전달하고, 도로변 잡초제거와 방치쓰레기, 불법광고물 수거 등으로 정갈하고 친절한 관광도시인 경주 이미지 제고에 앞장섰다. 권칠영 용강동장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친절하고 쾌적한 용강동, 볼수록 매력적인 아름다운 경주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데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부동주민센터는 지난 1일 통장협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절·청결 가두캠페인 및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경주의 관문인 버스터미널 주변과 봉황대 및 시가지 내 생활쓰레기와 도로변 방치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또 주요 상가지역 고객응대 매뉴얼과 주민 쓰레기 배출요령을 적극 홍보하는 등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친절·청결 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통장, 자생단체장, 그리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친절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주를 만드는데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덕동주민센터는 지난 1일 동 직원과 보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동식), 이진락 도의원, 박귀룡·한순희 시의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절청결캠페인을 실시했다. 보덕동은 각종 국제행사가 개최되고 관광자원이 많아 관광객이 반드시 거치는 지역으로, 이날 참여자들은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대형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홍보물을 전달하면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김석호 보덕동장은 “보덕동은 관광 일번지로서 말보다 실천하는 친절, 청결의 선두가 돼 타 지역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국동주민센터는 지난 4일 불국사 숙박협회, 상가번영회, 자유총연맹, 새마을부녀회와 손경익, 박귀룡 시의원과 불국동 상가단지 내에서 친절·청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동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각 자생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현동 상가 및 숙박단지를 출발해 하동, 구정동, 시래동, 5일장 일원 식당 등을 방문해 고객과 관광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눈 맞추기 등 고객응대요령과 쓰레기배출 요령 홍보물을 배부하며 깨끗하고 친절한 불국동 만들기 홍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원 불국동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친절한 불국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