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회장 권용환, 이하 경주시한농연)는 지난 7일 위덕대 실내체육관에서 ‘제30회 경주시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가뭄과 해가 거듭될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에서 농민간의 화합과 농업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 개최돼 그 의미가 더했다. ‘농민이 웃는 세상! 활기찬 농촌! 모두가 희망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농민 8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친목 도모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주시한농연은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힘쓴 ㈜대동농기계(대표이사 김문달)와 ㈜농협사료울산지사(지사장 김종윤)에 감사패를 전달해 그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우수회원으로 선정된 서면회 한성기· 불국회 윤지화 씨는 국회의원 표창, 천북면회 황형대 씨는 경북농업기술원장 표창, 현곡면회 강동구·강동면회 홍광식 씨는 경주경찰서장 표창, 산내면회 허봉렬·안강읍회 손재익 씨는 농협경주시지부장 표창을 받아 농민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했다. 이어서 농민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대형 공굴리기, OX퀴즈 등 다채로운 경기와 지역농협 조합장들의 이벤트 경기,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 전달 등 화합의 장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권용환 경주시한농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갑작스런 우박과 유례없는 가뭄으로 농민들의 고민이 많다”고 걱정하며 “시에서 추진 중인 신농업 혁신타운과 김석기 국회의원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연기에 대한 입법 등 농업 발전에 대한 사항들이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농민들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한다면 경주 농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믿는다”며 “언젠가 경주가 전국적으로 관광뿐 아니라 농산물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등 도·시의원과 박창욱 한농연경상북도연합회장, 최우성 농협경주시지부장 등 지역농협 조합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하고 농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오는 26일, 강렬한 카리스마와 깔끔한 무대 매너, 현란하고 빠른 손놀림으로 한국에 마술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이은결 마술사의 ‘매직’을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한 이은결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마술콘서트로, (재)경주문화재단이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준비한 일곱번째 프로그램. 이은결은 1996년 마술을 시작해 지난 20년간 정형화된 마술에서 벗어나, 장르를 뛰어넘는 도전과 실험으로 대한민국 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 오며 발전시킨 선구자다. 그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국제마술대회에서 그랑프리를 거머쥐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후 계속되는 대규모의 국제 마술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거듭했다. 세계가 인정하는 마술사로 성장, 한국 마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것. 공연계에 ‘매직 콘서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이은결은 마술사로서의 철학과 주제의식을 담은 공연 ‘The Illusion(더 일루션)’을 통해 마술의 현대적인 개념을 다시 세운 아름다운 예술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 예술 공연의 중심지인 프랑스 파리 시립 극장에서 공연되며 작가 이은결로서의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시켰다. 마술이라는 특별한 언어를 가지고 자신의 이야기와 철학을 담아내는 탁월한 스토리텔러이자 세계가 인정한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스펙터클과 다이나믹한 퍼포먼스, 그리고 콘서트의 열기를 방불케하는 생동감으로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이은결의 MAGIC & ILLUSION는 국내 최대스케일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쇼로 주목을 끈다. 이전에 보지못한 매직콘서트의 절정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Magic의 화려함과 친숙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는 모든 연령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반면Illusion에 대한 퍼포먼스는 이제껏 보지 못한 신선한 충격으로 관객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이은결의 이번 공연은 다년간의 콘서트 경험을 바탕으로 베스트 퍼포먼스만을 선정해 스피디하고 다이나믹한 스타일로 진행된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하는 즉흥성이 가미된 콘서트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인 것. 단순한 마술공연이 아닌, 즉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속임수와 마술을 마술사의 시각이 아니라 마술의 개념을 해체하고 마술이 환상적으로 정립돼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더불어 증강현실, 마임, 드로잉 등 새롭게 시도되는 다양한 표현방식을 바탕으로 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비쥬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현재 이은결은 국내의 독보적인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그의 퍼포먼스는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고 있다. 이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가 R석 5만원, S석 4만원으로, 경주시민 및 경주소재 학교 학생 및 기업 직원은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제시하면 전석 2만원에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예매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나 인터파크티켓으로 예매할 수 있다.
천북면사무소는 지난 6월말 전기누전으로 주택이 전소돼 실의에 빠진 덕산리 이모 씨 가정을 위해 긴급 농어촌개량사업을 신청한 결과, 대상자로 선정돼 다시 희망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천북면은 지난 주택화재로 인해 이 씨가 주거공간을 완전히 잃어버려 살 길이 막막하다는 사정을 듣고 긴급하게 경주시 도시디자인과에 농어촌개량사업을 신청했다. 농어촌개량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 씨는 융자금 최고 2억원까지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고, 현재 건축 설계 중에 있는 주택은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건축신고를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는 주택이 완공돼 거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이불, 쌀, 버너 등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농어촌개량사업으로 조속히 주택을 재건립해 하루빨리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면사무소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 센터 교육장에서 ‘2017 청소년 해외 마을공동체 자원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활동은 ‘화랑의 후예, 자원봉사로 경주를 알리다!’라는 주제로 다음달 베트남 호치민 일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청소년 해외 마을공동체 자원봉사활동은 청소년들이 나뿐만 아니라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마을 공동체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를 기념해 태권도, 부채춤, k-pop 공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공연과 음식 나눔,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네일아트, 풍선아트, 발마사지, 페이스페인팅, 미술수업 등 체험활동을 통해 현지 마을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용래 이사장은 “남은 한 달간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분야별 교육과 공연연습을 통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화랑의 후예가 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보건소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일 경주여정보고 학생 20여 명과 함께 불국동 시래경로당에서 자원봉사를 통한 뇌튼튼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매보듬마을 조성’은 경북도와 경주시보건소에서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경주시보건소와 경주여정보고는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과 특성을 살린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이뤄졌으며, 보건간호과 학생들의 혈압측정과 보건교육 후 영유아보육과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함께 종이접기, 풍선아트 등을 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고, 참여한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경주여정보고 학생들은 오는 10월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시래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보건교육 및 만들기 수업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보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역사회와 다함께 만드는 치매돌봄 공동체 사업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치매 예방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략...‘학교 앞 공사장 시멘트 바닥에/ 구겨진 광고 신문 한 장 깔고/ 비료 포대기 둘둘 감아 베개 만들어/ 머리에 받치고 낮잠을 잔다// 텅 빈 공간 하얀 먼지 가루 펄펄 날고/ 빈 막걸리통, 찌그러진 맥주 캔 흩어져 있어도/ 코 고는 소리 나그네 장단을 맞춘다/ 쌀쌀해도 그렇게, 더워도 그렇게 한다// 일없는 외철이 공사장에 낮잠자는/ 그 친구가 부럽기 짝이 없다/ 나도 저 사람처럼 공사장에 낮잠 자는/ 그 날이 기다려진다// 점심때엔 꿀맛 같은 김치찌개/ 새참 시간에 먹는 우동 한 그릇/ 일 끝내고 마시는 막걸리 한 사발하며/ 십장이 챙겨주는 하루 품삯들’ -주한태 시 ‘노가다 하루’ 중에서. ‘갈대가 시간이 흐를수록 잎은 시들어가지만 꽃은 윤기를 더해 가면서 반짝이는 것처럼 사랑도 찾아서 갈고 닦을 때 더욱 빛나고 아름다워지는 것 같다’ 주한태 시인(동리목월문학관장이자 기념사업회장·인물사진)은 새 시집 ‘내사랑 어디에(문예바다)’ 시인의 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 주 시인은 ‘사랑’을 중심으로 주로 시를 썼으며 “책을 통해 내가 만족하지 못한 사랑도 다시 찾을 수 있었고 새로운 사랑도 풍요롭게 만들어 가꿔보기도 했다”면서 “그래서 시집 제목을 ‘내사랑 어디에’로 정했다”고 한다. 시인은 “이제 사랑은 인생을 더 화사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며 영원한 보금자리가 된다는 것을 알고 누구에게나 사랑을 베풀어가면서 살아가는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집은 1부 ‘동백섬’, 2부 ‘거미줄’, 3부 ‘그 시절 그대로였구나’, 4부 ‘정구장 아줌마’, 5부 ‘하루’ 등으로 구성돼 모두 70편의 작품을 싣고 있다. 이번 시집을 통해 시인은 정한을 조율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푼다. 그리고 순정을 토해내고 화해와 악수한다. 갈등과 분열이 생을 잠식하는 순간마다 시인은 사랑을 염원하고 있는 것이다. 또 한가지 시인은 왕도의 여운과 무영(無影)의 미학을 놓치지 않고 선사한다. 그래서 문학평론가 신승민은 ‘화랑의 서정과 월성의 숨결(주한태의 ‘덕업일신(德業日新) 망라사방(網羅四方)’시세계)’에서 “주한태의 시세계는 만리의 역정이다. 생의 고독과 슬픔, 환희와 감격을 아로새긴 은빛 자기다. 바람에 많이 흔들린 꽃잎으로 물든 서라벌의 달조각이다. 그럼에도 그 모진 풍운과 역경을 꿋꿋이 이겨내고 마침내 종심에 이르러 마음의 여백을 되찾은 수막새의 천년 미소”라고 평한다. 주한태 시인은 1952년 경주에서 출생으로 경주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학사와 석사를 거쳐 이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장학사, 경주여자고등학교장, 화랑교육원장 등을 역임했다. 경주여고 교사, 교장을 지내면서 아이들의 순박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글로 담았고 그런 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월간 문학세계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현 동리목월문학관장이자 기념사업회장이다. 시집으로는 ‘뱅글뱅글 웃기만해라’, ‘연분홍 답장’에 이어 이번에 ‘내사랑 어디에’를 출간했다. 한편, 이 시집 전반에 걸친 삽화는 김호연 화백이 맡았다. 경주동국대학교 미술학과 교수인 김 화백은 55회 국내외 개인전을 비롯해, 프랑스와 미국, 독일 등지에서 200여 회의 초대전을 가진 중견작가다.
옛날에는 경로당에서 무얼하며 놀았을까? 화투치기, 서로 이야기, TV보는 것, 윷놀이가 유일했다. 현재도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경로당 교육이 없으면 놀이방법은 동일하다. 두드려라, 혈관이 열리고 마음이 열린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와 웃음소리가 커지는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1월부터 ‘늘 푸른 장수강좌’를 경주지역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늘 푸른 장수강좌사업은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생활과 취미생활을 즐기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통해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뿐 아니라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특히 문화·복지 등이 열악한 경로당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470여 개소를 찾아간다. 프로그램은 건강교실(생활수기, 실버요가, 실버댄스, 치매예방 체조 등), 여가교실(노래교실, 국악, 색소폰연주, 웃음치료, 노인레크레이션), 문화교양강좌(식생활건강, 문화교양강좌)를 위주로 전문강사(이원조, 박영주, 김용범, 최영자, 김진아, 왕명숙, 이미향)가 다양한 서비스를 원하는 어르신들에게 제공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여가문화는 늘 푸른 장수강좌로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경로당 570여 개소를 찾아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미향 강사는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변화하는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면 그저 행복하고 이 일을 선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르신들이 ‘외부에서 누군가 찾아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며, 자주 오지 않는 것이 불만’이라는 말에 더 열심히 하게 되고 새로운 학습방법을 연구하고 배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구 담당부장은 “웃음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서는 경로당 내 친목이 중요하기에 경로당의 개별적 수준과 욕구를 고려한 사기증진, 특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도지앞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은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도 웃음과 함께 활동을 하니 쉽게 이해되고 자꾸 프로그램 속으로 빠져들어 1시간이 금방 흘러 아쉽다”며 “농촌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진드기 예방교육도 보건소와 노인회가 교육을 해 질문도 하고 이해가 잘 된다”고 말했다. 윤태희 시민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는 창작오페라 ‘신라의 달밤’ 공연이 열려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6일(일) 오후 4시.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 휴일을 보내는 시민들과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을 오페라의 세계로 초대한다. 창작 오페라 ‘신라의 달밤’은 신라천년의 수도인 경주의 역사문화를 오페라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으로 첨성대와 혼천의를 만든 사람들,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이야기를 재현한 작품이다. 이를 통해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1300년 전 첨성대를 쌓아 천문을 관측했던 우리 민족의 뛰어난 능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역사를 오페라로 감상할 기회는 흔치 않은 상황에서 지역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참여하는 ‘신라의 달밤’ 공연은 선조들의 여유와 멋,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통해 오페라를 한층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문식 신라의 달밤 예술총감독은 “신라의 달밤은 기존의 스토리를 무대에서 재현한 작품이 아니라 내용까지 창작한 작품이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창작오페라 ‘신라의 달밤’은 외국 오페라들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정서와 이야기를 담아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오페라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작돼 지난해 초연으로 호평을 얻은바 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우리나라 대표 역사도시인 경주를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에 걸쳐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과 여행블로거와 함께하는 경주 고도(古都) 세계유산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지진으로 방문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가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역사도시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여행작가와 여행 블로거 25명을 초청해 경주의 주요 문화재를 답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작가와 여행 블로거들은 문화재 전문가의 안내해설을 들으며 세계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분황사, 대릉원 등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재를 둘러보고 황룡사역사문화관을 방문했다. 특히,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경주 천년야행 프로그램 중 ‘왕과의 만남 신라야행’에 참여해 동궁과 월지, 월성, 황룡사지 등 유적에 담긴 신라역사를 전문 해설사로부터 들으며 신라왕경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겼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여행작가와 블로거들은 수많은 문화재와 그 속에 깃든 풍부한 이야기, 낭만적인 야경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역사도시 경주에서의 즐거웠던 여행담을 블로그와 매체 등에 올렸다. 문화재청은 이들의 여행담을 공유한 사람들이 방문객으로 경주를 찾아가면서 경주가 다시 활력 넘치는 역사도시의 모습을 되찾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네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베트남 측 민간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 지난 6일, 베트남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SNS 파워유저, 전문기자, 사진작가들이 경주엑스포 조직위를 방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대한 다양한 취재활동을 벌였다. 이날 경주엑스포를 찾은 이들은 사이공해방신문, 베트남넷, 청년신문, 인민지식신문, 문화스포츠 신문 등의 기자들과 페이스북 등에서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문화예술 · 여행 전문 SNS 파워유저, 사진작가 등 12명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방문단 일행과 경주 첨성대 일대를 방문해 경주의 뛰어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첨성대 앞에서 이들에게 홍보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베트남 방문단은 이동우 사무총장과 인터뷰를 진행한 후, 경주엑스포 공원으로 이동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역사와 의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프로그램과 기대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베트남넷 신문기자 짠 빅 하인(Tran Bich Hanh)씨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현장을 찾아 그동안의 역사와 성과를 들으니 호찌민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며 “경주타워에 올라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경과 경주 솔거미술관의 수묵작품들은 베트남에 돌아가서도 잊지 못할 것”이라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경주를 적극 홍보할 것을 약속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호찌민-경주엑스포의 홍보자문위원으로 행사의 의미와 가치, 내용을 베트남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행사 성공의 견인차가 되어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들에게 주기적으로 홍보자료를 제공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행사 붐업과 베트남 현지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남을 돕는 삶을 살아보자’라는 마음으로 봉사란 어떤 것인지 알아보던 최귀자(68) 씨. 2002년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혼자 시작하게 된 목욕봉사. 홀로 지역의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장애인들의 몸을 씻겨주는 것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에서 활약했다. “처음엔 너무 힘들었습니다. 목욕을 시킨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었어요. 특히 여자 혼자하기에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고 부족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활동했죠.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목욕봉사를 몇 년간 해오면서 우연히 암 환자들을 간호하는 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보건소와 동국대병원을 통해 관련교육을 받고 전문분야의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간호봉사를 했던 그 시기가 제 인생에 있어서 많은 심적 변화를 가지게 된 시기였습니다. 당시에는 암의 완치율이 높지 않았고,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가지는 삶의 간절함, 슬픔 등이 그대로 느껴져서 너무나 힘들었죠”, “그때 처음으로 ‘아... 이 일은 마음이 약한 사람은 절대 할 수 없겠구나’라고 생각했고, 봉사라는 것에 대해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목욕봉사와 간호봉사를 동시에 겸하며 힘들었지만 단 한 번도 관두고 싶었던 적은 없었다는 최귀자씨.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눈길과 손길을 한 번이라도 더 줬다고 했다. “그때 봉사를 관두지 않고 꾸준히 해왔던 것이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누구나 힘들고 고단할 때가 찾아오잖아요. 그럴 때마다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봉사의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평생학습센터, 우성새마을금고여성회에 소속되어 지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의 축제, 환경정화, 급식봉사, 이웃돕기 등의 특정분야가 아닌 광범위한 활동을 하게 됐다. 5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시작해 베테랑 자원봉사작 된 최귀자 씨. 남은시간을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지내고 싶다고 하지만 봉사는 여전히 열심이다. “이제는 나이도 있고 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한창 때보다는 봉사를 하는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를 권하고 싶습니다. 봉사란 자기 자신을 이겨내게 해주는 것이고, 자신감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를 하지 않은 최귀자의 삶이였다면 이렇게 살아오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귀자 씨는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도울 때 얻을 수 있는 값진 경험, 마음가짐을 강조하면서 봉사를 통한 따뜻한 마음이 멀리 퍼졌을 때 지역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질 것이라고 전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특별전으로 ‘계림, 신화의 숲(이하 계림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풍성한 연계프로그램을 함께 준비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먼저 ‘문화가 있는 날’기획으로 ‘음악이 있는 전시회’와 전시기획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큐레이터 토크’가 진행된다. 미술품보존연구소대표 김겸의 미술 감상 강의와 피아노 연주를 동시에 들을 수 있는 7월 ‘인문학 콘서트’, 경주시립고취대 현악연주와 참여작가 이천우의 작품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8월 ‘아티스트 토크 in 뮤직’이 앞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연계 특강으로 8월에는 이교일 숲해설가가 계림 현장에서 진행하는 ‘숲해설가와 떠나는 계림’과 알천미술관에서 안주애 조향사가 진행하는 향주머니·젤방향제·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인 ‘숲향기 솔솔∼’이 열릴 예정이다.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특별한 미술관 ’내가 만들고 가꾸는 계림’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숲과 전시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기획됐다. 황성공원과 분수광장에 나뭇잎을 재료로 스텐실 및 콜라주기법을 이용한 미술활동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현재 정원의 50%접수가 되었으며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상시로 ‘전시설명프로그램’이 운영해 전시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 연계프로그램은 전시회 뿐 아니라 전시의 모태가 된 경주 계림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관련 문의 :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054-748-7726.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유·초·중·고 안전교육 담당교사 102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여름철 물놀이 활동에 대비해 지역의 위험지구를 파악하고 수상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물놀이 안전 사고예방 능력을 제고,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 실습 등을 내용으로 운영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에서 개발한 물놀이 안전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관련 DVD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교재를 배부해 각 교육기관에서 현장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를 이수한 담당교사는 각 교육기관별로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전까지 자체 교육을 실시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장광규 교육지원과장은 “학교현장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이 중요하며, 학교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초(교장 이재경)는 지난 1일 경주중에서 열린 2017년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 남초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경주초 남자 티볼 스포츠클럽인 ‘나이스캐치’는 생활 스포츠 보급을 목적으로 올해 창단한 스포츠클럽으로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활동이지만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자발적 참여한 결과 창단 첫 해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얻었다. 처음에는 티볼을 해본 적도 없고 공도 한 번 못 잡아본 학생들이 많았지만 거듭되는 훈련으로 기량이 향상됐다. 또 운동이나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공을 치고 달리며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짧은 기간에 좋은 실력을 가질 수 있었다. 주장인 배병훈(6년) 학생은 “취미로 시작한 운동이었는데 준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경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격려하며 하나가 되어 땀을 흘린 과정이 오늘의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불국초병설유치원(원장 김선종)은 지난 5일 유치원 도서관에서 1학기 독서 퀴즈 대회를 실시했다. <사진> 이에 앞서 연령별로 적합한 필독도서를 선정하고 가정에 알려줌으로써 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으며 유치원에서도 책을 읽어줘 책에 대한 유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독서 퀴즈 대회를 통해 유아기 때부터 책을 가까이 하고 읽어주는 글의 내용을 주의 깊게 듣는 습관을 길러 바른 인성을 가진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또 책의 재미와 가치를 알게 되고 독서의 중요성을 깨달음으로써 책보기를 즐기게 되는 성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독서퀴즈대회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어느 때보다 결의에 찬 눈빛과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 문제가 나올 때마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귀를 기울였다. 열띤 대결 끝에 끝까지 남은 유아들이 독서퀴즈왕이 됐으며 참가한 모든 원아들에게 참가상을 수여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지원 사업 선정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사례 공유와 사업 컨설팅을 실시했다.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지원 사업은 부모님들의 높은 교육열에 비해 실제 학교 교육에서는 적극적인 참여 기회가 부족하고 부모의 자녀 양육 및 자녀교육 역량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학부모의 교육 기부 지원, 학부모의 교육 기회 확대 등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학부모가 주도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 학교 교육 참여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양질의 참여활동을 보급하고 가정-학교-지역사회 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 일환으로 마련됐다.
용강초(교장 정재룡)는 지난 7일 교육복지실에서 황남초 김동철 교감을 컨설턴트로 초빙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머무르고 싶은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을 실시했다. <사진> 컨설팅은 학교폭력의 개념 및 유형, 학교폭력 발생 시 사안처리 과정, 학교폭력 예방 대책, 학생 및 학부모 상담 방법 등 교원이 알아야 할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살펴본 후 질의 및 응답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7학년도 후기 일반대학원 신·편입생 추가모집(2차)을 7월 10일(월) ~ 7월 21일(금)까지 실시한다. 모집 분야의 석사과정 신·편입학을 모집하며 모집학과는 불교학과, 국어국문학과, 한문학과, 사학과, 고고미술사학과, 미술학과, 화학과, 통계학과, 생명과학과, 조경학과, 생명공학과, 컴퓨터과학과, 안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유아교육학과, 간호학과 등 20개이다. 박사과정의 경우 편입학만 모집을 실시하며 모집학과는 불교학과, 국어국문학과, 화학과, 생명과학과, 조경학과, 컴퓨터과학과, 안전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 사회복지학과, 행정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경영학과, 유아교육과 등 14개이다. 학과간 협동과정에는 아동·청소년상담심리학과, 테크노경영협동과정, 국제비즈니스협동과정 등 3개 과정에서 석사(신·편입학), 박사(편입학)를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7월 10일(월)~7월 21일(금)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신입학 석사 29명, 편입학 석사 56명/ 박사 2명 등 총 87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비 부담을 최소화해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일반대학원 신입생에게 학부 입학최우수장학, 이공계장학, 미래인재장학, 건학이념구현장학, 동국가족장학, 불교청년지도자육성장학, 연구장학생 등 다양한 교내·외 장학혜택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처 홈페이지( http://ipsi.dongguk.ac.kr )에서 볼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전화:054-770-2031~4)로 하면 된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1년 교육부 ACE 사업 대학에 선정돼, 2018년까지 8년간 15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학부교육 선도대학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용황초(교장 성화용)는 지난 4일 흡연예방을 위한 인형극 및 도전 골든벨 행사를 실시했다. 1~3학년 학생은 인형극을 관람하고 4~6학년 학생은 도전 골든벨을 실시해 금연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흡연 예방 인형극은 흡연의 해로움을 경고하고 금연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며 흡연으로 인한 치주질환과 구취, 치아변색 등을 설명하는 교육인형극이면서 어린이들의 이목을 한곳에 집중할 수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호흡하는 흡연예방교육이 됐다. 금연 골든벨은 담배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퀴즈로 알아보며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진행되어 재미와 교육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흡연예방교육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용황초는 흡연예방을 위해 금연 선서식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전교생이 금연의지를 다짐했다.
경주여고(교장 박순관)는 지난달 30일 수학교육 연구학교 릴레이 세미나를 실시했다. 경주여고는 ‘과정 중심의 체험·탐구활동을 통한 배움을 즐기는 수학학습 방안’을 주제로 교육부요청 경북도교육청지정 연구학교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 수학교육 연구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하기 위해 한국창의과학재단과 연계한 수학교육 연구학교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남권에서 교육부 요청 수학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경주여고(경북), 덕원고(대구), 부산장안고(부산), 안의고(경남)가 연합해 수학교육 연구학교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모색할 목적으로 경주여고가 처음으로 주도해 개최했다. 경주여고는 이번 세미나에서 ‘수학클리닉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학생 학부모 상담’을 주제로 상담과 수학교육을 연계한 수학클리닉을 내실화있게 운영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여러 지역에서 참석한 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순관 교장은 “수학교육 연구학교 릴레이 세미나가 학생 중심의 수학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특색 있고 수준 높은 교육 활동들이 실시되는 발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경주여고는 수학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중심 수학체험전, 수학구조물 경진대회 등 다양한 수학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