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초(교장 이재경)는 지난 1일 경주중에서 열린 2017년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티볼대회 남초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초 남자 티볼 스포츠클럽인 ‘나이스캐치’는 생활 스포츠 보급을 목적으로 올해 창단한 스포츠클럽으로 27명이 활동하고 있다. 취미로 시작한 활동이지만 학생들이 열의를 가지고 자발적 참여한 결과 창단 첫 해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얻었다.
처음에는 티볼을 해본 적도 없고 공도 한 번 못 잡아본 학생들이 많았지만 거듭되는 훈련으로 기량이 향상됐다. 또 운동이나 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공을 치고 달리며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짧은 기간에 좋은 실력을 가질 수 있었다.
주장인 배병훈(6년) 학생은 “취미로 시작한 운동이었는데 준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경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격려하며 하나가 되어 땀을 흘린 과정이 오늘의 값진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