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면사무소는 지난 6월말 전기누전으로 주택이 전소돼 실의에 빠진 덕산리 이모 씨 가정을 위해 긴급 농어촌개량사업을 신청한 결과, 대상자로 선정돼 다시 희망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천북면은 지난 주택화재로 인해 이 씨가 주거공간을 완전히 잃어버려 살 길이 막막하다는 사정을 듣고 긴급하게 경주시 도시디자인과에 농어촌개량사업을 신청했다. 농어촌개량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이 씨는 융자금 최고 2억원까지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고, 현재 건축 설계 중에 있는 주택은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건축신고를 거쳐 늦어도 연말까지는 주택이 완공돼 거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피해를 입은 가정을 방문해 이불, 쌀, 버너 등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농어촌개량사업으로 조속히 주택을 재건립해 하루빨리 보금자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면사무소에 적극 지원하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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