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농업경영인경주시연합회(회장 권용환, 이하 경주시한농연)는 지난 7일 위덕대 실내체육관에서 ‘제30회 경주시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계속되는 가뭄과 해가 거듭될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에서 농민간의 화합과 농업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위해 개최돼 그 의미가 더했다. ‘농민이 웃는 세상! 활기찬 농촌! 모두가 희망하는 농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농민 80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친목 도모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주시한농연은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힘쓴 ㈜대동농기계(대표이사 김문달)와 ㈜농협사료울산지사(지사장 김종윤)에 감사패를 전달해 그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우수회원으로 선정된 서면회 한성기· 불국회 윤지화 씨는 국회의원 표창, 천북면회 황형대 씨는 경북농업기술원장 표창, 현곡면회 강동구·강동면회 홍광식 씨는 경주경찰서장 표창, 산내면회 허봉렬·안강읍회 손재익 씨는 농협경주시지부장 표창을 받아 농민들에게 자부심을 갖게 했다. 이어서 농민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대형 공굴리기, OX퀴즈 등 다채로운 경기와 지역농협 조합장들의 이벤트 경기,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 전달 등 화합의 장을 만드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권용환 경주시한농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갑작스런 우박과 유례없는 가뭄으로 농민들의 고민이 많다”고 걱정하며 “시에서 추진 중인 신농업 혁신타운과 김석기 국회의원이 관심을 갖고 있는 무허가축사 적법화 연기에 대한 입법 등 농업 발전에 대한 사항들이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농민들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한다면 경주 농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믿는다”며 “언젠가 경주가 전국적으로 관광뿐 아니라 농산물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등 도·시의원과 박창욱 한농연경상북도연합회장, 최우성 농협경주시지부장 등 지역농협 조합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하고 농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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