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는 지난 10일 센터 교육장에서 ‘경주시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인증사진 이벤트’ 경품 전달식을 가졌다. 자원봉사할인가맹점은 자원봉사자증(1년 이상 자원봉사누적시간 50시간 이상시 발급)을 소지한 자에 한해 약정된 할인을 제공하는 나눔 경영실천 업체로 우수자원봉사자 인정 및 보상을 위해 운영된다. 지난 9월~10월까지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자원봉사자가 자원봉사 할인가맹점을 이용한 후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선정된 자원봉사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품 전달식에는 이벤트에 선정된 약 30여 명의 자원봉사 참가자에게 할인가맹점에서 후원한 다양한 경품이 전달됐다. 센터와 할인가맹점주들은 “앞으로 많은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에게 다양한 할인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불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역 소통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일 에코물센터 축구장에서 2017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가을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을운동회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체력단련과 함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배려와 협동심을 높여주고자 마련됐다. 아카데미 청소년과 지도자, 졸업생 등 90여 명이 참여해 축구, 피구, 이어달리기 등 운동 경기와 다양한 게임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며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었다. 이승열 청소년수련관장은 “함께 기뻐하고 땀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할 수 있는 즐거운 운동회가 돼 청소년과 지도자 모두에게 보람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006년 3월 청소년수련관에 둥지를 틀고, 해마다 초등 5~6학년 20명, 중등 1~2학년 40명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학습 및 생활지도, 식사지원, 상담, 건강관리, 문화체험활동, 귀가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 2018년 신규 청소년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며, 자세한 안내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54-772-1522)로 하면 된다.
연의 발상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오는 25일 황룡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연날리기대회는 전국 각지의 연 애호가들의 스릴 넘치는 방패연싸움에서부터 청명한 가을하늘을 수놓을 이색 창작연 날리기, 어린이의 동심과 함께하는 가오리연 높이날리기 등 다채로운 종목으로 진행한다. 또 부대행사로 풍물 길놀이를 비롯해 연 전시 및 만들기 체험, 투호놀이 등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연날리기는 선조들이 액운을 떨치고 한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민족고유의 전통 민속놀이로, 문헌에 나타난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신라 선덕여왕 말년이자 진덕여왕 즉위 원년에 비담과 염종이 반기를 들어 명활성을 점거하며 난을 일으켰는데, 한밤 중 큰 별이 월성에 떨어져 반란군의 기세가 오르자 김유신이 허수아비에 불을 붙인 연을 날려 ‘떨어진 별이 다시 올라갔다’는 소문을 퍼뜨려 반란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데 전략적으로 이용했다는 내용이다. 대회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원과 경주전통연보존회가 주관한다. 시 관계자는 “연 발상지 경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사의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알리고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주바다 100리길의 아름다운 해양 자연환경과 해안에 숨어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경주바다여행 전국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0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서 금상은 문무대왕암을 배경으로 붉은 일출과 갈매기의 군무를 조화롭게 묘사한 조광연 씨의 ‘갈매기의 군무’가 영예를 안았다. 은상에는 김태현 씨의 ‘건어장과 감포해변’과 금병철 씨 ‘감은사지 야경’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공모전 당선작은 총 36점이다. 이번 당선작은 지난달 개장한 양남주상절리 전망대에 전시돼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주상절리와 함께 아름다운 경주바다의 숨은 모습들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11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공원에서 11월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를 개장했다. 벼룩장터를 찾은 시민들은 강한 바람과 11월의 차가운 날씨로 인해 10월보다는 적은 인원이 참석했는데도 불구하고 가족단위로 혹은 친구들끼리 새마을 부녀회장들이 만들어 떡국, 어묵, 가래떡, 등과 재능기부를 받아서 기증받은 커피 등을 싼 가격에 즐겼다. 시민들은 “필요한 아이템을 득템했다”며 벼룩장터를 이용했다. 특히 읍면동 새마을협의회, 부녀회에서 가지고 나온 각종 농산물은 부녀회, 협의회장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이라 믿을 수 있다는 신뢰감 덕분인지 충분히 준비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농산물을 모두 완판할 정도로 로컬푸드를 애용하는 시민들로 인해 한층 풍성한 하루였다. 또한 동시에 알뜰 무료 도서교환시장도 개최해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가지고 나와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새로운 책으로 교환해 가며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앞으로 계속 이용하겠다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날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판매금액의 일부분을 기부금으로 마련해 연말에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이게 된다. 올 한해 벼룩장터 판매에 참여한 시민들이 기부한 금액은 6회 장터운영에 54만5400원,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한 금액이 58만4000원이다. 경주시새마을회에서는 재활용 물품은 있으나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서는 어려운 이웃돕기로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대금을 좋은 일에 사용토록 수거도 하러 간다.
경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9일~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서라벌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당·나트륨 저감화 위한 인형 뮤지컬 ‘로보로미의 건강대작전’을 개최했다. 이번 인형뮤지컬은 로보로미가 불량팡팡맨을 물리치는 건강대작전을 신나는 노래와 율동, 레이져쇼 그리고 재미있는 음식 퀴즈를 통해 당·나트륨 저감화 교육을 실시했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김애경 원장(삼환숲어린이집)은 “공연내용이 건강하고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위한 내용으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인기를 이끌어내기 충분했다”고 말했다. 경주시 지역 어린이보육시설 48개소의 약 1700여 명의 어린이와 보육 시설담당교사가 함께 관람하도록 진행됐다. 경주시 센터는 2013년 12월 경주시에서 위탁받아 위덕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0명의 전문영양사가 근무하고 경주시 어린이급식소의 급식위생 및 영양을 지도 관리하고 있다.
‘제3회 경주지역 청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11일 황성공원 축구공원 5, 6구장에서 열렸다.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주지역 고교생들이 학업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건강하고 건전한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경주공고, 경주고, 제일교회 등 학교별 혹은 축구동아리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전·후반 25분씩 진행됐다. 결승전에서 경주공고가 경주고를 1대 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경주제일교회가 마련한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됐다. 우승을 차지한 경주공고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 준우승 경주고 팀에게는 토로피와 상금 20만원, 3위 계림고와 4위 문화고 팀에게도 각각 15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서재훈(신라고 2) 학생은 “한 경기만 이겨도 상금을 탈 수 있어 친구들과 재미와 추억을 쌓기 위해 출전했다”며 “갑작스럽게 팀이 구성된 상황에다 상대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즐거운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제일교회는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박인비, 유소연, 전인지, 이정은6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인 ‘2017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의 출전 선수 26인이 확정됐다.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여자골프 국내외 스타들의 축제의 장인 이 대회는 오는 24일~26일까지 사흘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개최되며 10억원의 총상금이 걸려있다. 대회 공동주최사인 ㈜브라보앤뉴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대회 호스트이자 홍보대사인 박인비(29, KB금융그룹), 롤렉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 메디힐), 올 시즌 KLPGA 무대를 휩쓸며 전관왕을 노리고 있는 이정은6(21, 토니모리)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로는 박인비, 유소연, 김세영, 전인지 허미정, 양희영, 이미림, 이미향, 김효주, 신지은, 지은희, 이정은5, 최나연까지 총 13명의 참가가 확정됐다. 이에 맞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국내파 선수에는 이정은6, 김지현, 오지현, 고진영, 김지현2, 배선우, 장하나, 김자영2, 김민선5, 김지영2, 이승현, 이다연, 최혜진까지 총 13명이 선발됐다. 대회에 참가할 출전 선수는 매년 9월 말 LPGA, KLPGA 상금랭킹을 기준으로 선발되며, 올해는 지난 10월 2일 KLPGA 투어 팬텀클래식 With YTN 종료일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각 투어의 상금랭킹 상위 10명과 LPGA, KLPGA 추천선수 각각 3명씩을 더해 총 26명의 명단이 완성됐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는 한국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LPGA투어 선수들과 KLPGA투어 선수들의 맞대결을 성사시키며 새로운 골프대회의 장을 연 대회로 손꼽힌다. 2015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매 시즌 국내외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을 선발해 대결 구도를 갖는 등 그동안 유례가 없던 국내파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의 실력 겨루기로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매해 연말이 되면 꼭 참가하고 싶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대회가 열리는 블루원 디아너스 C.C 윤재연 대표이사는 “이미 많은 역사를 썼고, 앞으로도 세계 골프계의 역사를 쓸 박인비 선수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유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대회가 한국 여성골프계, 더 나아가 한국 골프가 재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 유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루원 디아너스C.C는 영남권에서 손꼽히는 명품 골프장으로, 한국 골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대회기간 코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은 골프 발전을 위해 방송 사상 최초로 골프 전문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영하는가 하면, 2015년 프레지던츠컵 한국 유치, 골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기여, 골프 인재 양성 등 대한민국 골프산업 발전에 큰 축을 맡아왔다.
화랑교육원(원장 이동준)은 지난 10월 31일~11월 3일 도내 각 고등학교 대표 2학년(전교 정·부회장) 93명을 대상으로 제4기 ‘새화랑과정’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새화랑과정은 연간 총 4기수 중 마지막 수련과정이다. ‘화랑의 얼과 전통문화를 계승하여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해 새화랑을 육성한다’는 수련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만남의 날)에는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에 수련생들이 대피훈련에 직접 참여하고, 이후 화랑도와 화랑정신이라는 본원특강을 시작으로, 국궁, K-POP, 진로특강, 뮤지컬(바실라) 관람, 수련기록장 정리 및 일과반성회 등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둘째 날(극기의 날)에는 남산현장답사 후, 소통 특강 및 일과반성회로 마무리하며, 셋째 날(화합의 날)에는 경제금융 특강 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감은사지, 대왕암, 양남주상절리 탐방 및 분임별 어울마당(장기자랑) 발표와 새화랑다짐의식 및 일과반성회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결실의 날)에는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도교육청 주최로 개최되는 ‘2017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행사에 참석해 헌화 및 분향, 그리고 학도의용군 추모의 글을 고등학생 대표로 낭독했다. 이후 설문조사와 환경정화봉사활동, 수료식과 단체기념촬영으로 모든 수련활동을 마무리했다.
질문을 통해 아이와 엄마의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서적이 발간됐다. 장성애 마음샘심리교육연구소 대표는 상담 및 컨설팅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실제 상담사례를 담은 ‘엄마 질문공부’를 발간했다. 총 5장으로 1장 행복한 육아를 위한 ‘나다움 찾기’, 2장 어른과는 다른 아이의 생각, 3장 왜 질문교육일까?, 4장 질문교육에 날개를 달아주는 개념코칭, 5장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도서는 유치원에서부터 초·중등학교, 각종 사회기관에서 오랫동안 부모교육에 종사한 저자가 ‘질문교육법’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단순히 학습적인 측면에만 집중하지 않고 질문교육의 진정한 의미와 필요성을 살펴보고 있다. ‘엄마와 아이의 행복’이라는 육아의 궁극적인 목표에 도달하는 길을 제시하며 특히 실제 상담사례를 풍부하게 실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장성애 대표는 “어른과 아이의 차이를 이해한다면 아이에게 어떻게 질문하고 대화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기가 수월해진다”면서 “아이는 하루아침에 달라지지 않지만 부모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의 인성과 감수성, 그리고 창의력까지 쌓아올리기 위한 질문교육의 길을 책을 통해 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자 장성애는 부모교육, 유치원, 초중고 교사연수, 사회기관, 평생교육기관 및 기업연수 강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마음샘심리교육연구소, 하브루타창의인성교육연구소, 새길교육협동조합의 대표로 개념코칭을 통한 질문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저서로는 ‘영재들의 비밀습관 하브루타’, ‘질문과 이야기가 있는 행복한 교실’이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경영대학원(원장 문태수)이 2018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석사과정 경영학전공 △최고경영자과정(이하 AMP)등 2개 과정이다. 원서 접수는 2018년 1월 26일까지며, 모집은 방문 및 인터넷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면접은 2018년 1월 27일 오전 10시에 경영대학원 학사운영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현재 직장인이지만 커리어의 변경을 원하거나 전문화된 영역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모두 야간으로 운영되며, 수학기간은 석사과정 2년 반, 최고경영자과정(AMP) 1년이다. 석사과정은 이론과 실무를 포괄하는 맞춤형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학사학위 및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편입생은 타 대학원 석사과정 동일계열 이수자면 가능하다. 또한 입학생 전원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졸업 시까지 지급하며, 기업 임원, 공직자, 외국인 등 다양한 추가 장학혜택을 부여한다. 최고경영자과정(AMP)은 산업체, 정부행정 각료, 학계, 언론계 및 사회문화계의 저명인사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차별화된 교육과 지역사회 리더 간 교류을 통해 초일류 창조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보문단지 일원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장을 비롯한 직원 40여 명은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과 소통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보문단지 둘레길 10km를 따라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지난 2013년 경주에 설립된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되기 위해 건천읍 매래로 일대를 비롯해 벽도산 및 송화산, 서천교 갈대군락지 정화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과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경상북도관광공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 개최를 위한 현지 홍보 및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업계 간담회를 지난 10일 호찌민시 현지에서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중 현지 여행업계를 통한 엑스포 붐업 조성을 위한 홍보와 베트남인들이 좋아하는 경북관광콘텐츠(전통문화관광 상품, 유네스코 문화유산 및 체험 결합상품 등)를 집중 홍보했다. 또 지난 4월 실시한 베트남 관광시장 개척단 운영 시 MOU 체결한 상품개발에 대한 실무회를 개최하고 엑스포 이후의 베트남 관광객유치를 위한 ‘포스트 호찌민-경주 엑스포 상품’에 관해 논의했다. 경북관광공사 김대유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MOU가 체결된 베트남 우수여행사와 함께하는 엑스포 홍보 및 포스트 엑스포 상품개발을 겸한 자리였다”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이 베트남과 경북도 상호 우호증진과 문화 교류의 장뿐만 아니라 경북도에 좀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유치되는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 행정동우회(회장 양위동)는 지난 9일 시정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신라초 학생들을 초청해 경주관광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행정동우회는 매년 벽지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신라초(교장 이승호) 학생과 인솔교사 74명을 초청해 경주시청, 시의회, 동궁원을 관람하는 등 학생들에게 경주를 알리고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알천홀에서 홍보영상물 시청에 이어 시청 민원실과 시의회의 운영 모습을 견학했다. 또 동궁원 식물원과 버드파크에서 처음 접하는 식물들과 나무, 진기한 새와 동물을 구경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양위동 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시정을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지속적으로 학생들이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행정동우회는 경주시 퇴직 공무원 320여 명으로 구성돼 매년 남산가꾸기사업,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 에너지정책 전환방침에 따라 지역 토론회에서도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제시됐다. 지난 13일 경북정책연구원(원장 임배근)과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소장 박병식)가 주최한 경주발전 콘서트에서 박종운 교수(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과)는 “원자력은 에너지밀도가 높지만 사용후핵연료 등이 미래의 부담이다”면서 “신정부의 원전 감축 및 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발 맞춰 경주에 에너지자립형 타운 조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교수는 “대형 중앙집중형 스마트 그리드의 개발 및 적용 비용이 크고 기간도 긴 점을 감안하면 재생에너지 지역 중심 스마트마이크로 그리드에너지자립형 타운 방식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외국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에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마이크로 그리드란, 고비용의 중앙집중식 전력망과 달리 소규모 지역에만 국한해 태양광과 같은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 비상 발전기와 함께 전력 생산, 저장 및 분배를 통합 운영하는 첨단시스템이다. 중앙전력망 교란 없이 소규모 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그 활용이 확대일로에 있고, 국내 최초로 나주에 86억을 들여 지난 11월 11일 시범사업이 착수된 바도 있는 입증된 기술이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경주지역 지원자가 2000명 이하로 줄어들었다. 경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경주시험지구 지원자가 194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수능지원자가 2000명 이하로 감소한 것. 경주지역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학교에 접수한 지원자가 남자 903명, 여자 936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청 지원자는 남자 61명, 여자 48명으로 합계 지원자 수는 194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16학년도 수능 경주지역 지원자 수는 2145명에서 2017학년도 2006명으로 감소하다 올해는 처음으로 2000명 이하인 1948명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졸업생 응시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2016학년도 졸업생 지원자 수는 남자 52명, 여자 43명에서 지난해 남자 37명, 여자 41명으로 줄었다가 올해 남자 61명, 여자 48명으로 31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관계자는 “수능 지원자 감소는 자연적 감소자와 수능결시자, 대입 포기자 등의 이유로 매년 응시자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응시자 감소로 대학의 정원이 미달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대학도 매년 정원 미달인 것을 감안한다면 대학 정원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지역정책연구소(소장 박병식)와 동국부동산학회(회장 김용주)가 지난 9일 백주년기념관 세미나실에서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효과적 운영방안’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신우화 대구경북연구원 도시지역연구실 실장과 박병식 동국대 지역정책연구소 소장이 발제하고, 김용주 박사가 사회를 맡아, 강태호 동국대 조경학교 교수, 김헌국 경주시 도시디자인과 과장, 윤해수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 부동산학과 겸임교수, 김태훈 태영경영컨설팅 소장 등이 토론에 나섰다. 세미나의 사회를 맡은 김용주 박사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가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공익과 사익을 조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이번 세미나는 매우 경주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세미나로, 본 세미나에서 제시한 공공개발방안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공공시설을 건립한다면 경주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일 다문화 방문교육지도사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해 현지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해외탐방을 실시했다. <사진> 경주시 다문화 방문교육지도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통해 의사소통을 돕거나 한국예절과 문화를 지도하고, 부모교육 및 자녀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호찌민 방문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를 맞아 지역 결혼이민여성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을 방문해 이민자들의 생활상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함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더 나은 양질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호찌민 소재 레뀌돈(Le Quy Don) 초등학교를 방문해 우리나라 교육현장과 비교견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아이들과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통해 이민자들의 성장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다문화 방문교육지도사는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최일선의 민간 외교관으로, 이번 현지탐방 경험이 교육 현장에 녹아들어 맞춤형 방문교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다음달 15일까지 매주 화~금요일에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 ‘청소년의 눈으로 본 박물관’은 입시로 인해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향후 문화시민으로서 자질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역사와 문화가 만나는 박물관 이야기’는 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박물관의 의미와 역할을 이야기 하고 새로운 사회를 향한 출발선에 서 있는 후배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손 글씨’에서는 수험기간 동안 스스로에게 위로가 되었던 ‘고마운 말’ 또는 ‘인생의 좌우명’을 떠올려 보고, 이를 캔버스 액자에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는 화~금요일까지 원하는 날짜를 선택해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 행사 - 교육프로그램’ 에서 해당 프로그램 운영일정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금년부터 월요일에도 정상 개관하고 있으며, ‘휴관 없는 박물관’ 운영이 본격 확대 시행됨에 따라 7월 1일부터는 박물관 개관시간이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됐다.
노랗게 떨어진 은행나뭇잎 사이로 어른과 아이가 어울려 멍석에 주저앉아 짚을 비벼댄다. ‘스윽스윽’ 정겨운 짚 냄새와 함께 옛 시절 어른들의 추억을 꼬아보는 시간. 경주문화원이 주관하고 경상북도, 경주시가 후원하는 ‘경주어린이 향토문화(충·효)교실’이 지난 11일 두 번째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신라의 충신 김후직에 대한 설화를 재미있게 풀어내며 시작된 지난 수업에서는 짚과 한지를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만들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향토문화교실에 참가한 아이들은 향토문화 지킴이자, 시인, 농부인 권순채 선생으로부터 새끼 꼬는 법을 배웠고, 길게 꼬은 새끼줄로 줄넘기도 해 보며 ‘낄낄 깔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경주지역 공예와 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여성공예협회 ‘일여회’와 함께 한지공예 접시를 직접 체험 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향토문화교실에 참가한 김 모(초등4)양은 “직접 새끼를 꼬아보니 신기했다. 한지로 접시 만드는 것도 정말 재밌었다”며 “내가 직접 꼬아 만든 새끼줄로 매일매일 즐겁게 줄넘기를 할 것이다”고 행복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주문화원에서 올해 처음 개설한 경주어린이 향토교실은 우리고장을 빛낸 인물과 전통생활문화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바로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2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반~4시까지 경주문화원 강당 혹은 경주지역 교육현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경주지역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054)743-7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