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유소연, 전인지, 이정은6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인 ‘2017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하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의 출전 선수 26인이 확정됐다.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여자골프 국내외 스타들의 축제의 장인 이 대회는 오는 24일~26일까지 사흘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개최되며 10억원의 총상금이 걸려있다.
대회 공동주최사인 ㈜브라보앤뉴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에 출전할 26명의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대회 호스트이자 홍보대사인 박인비(29, KB금융그룹), 롤렉스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 메디힐), 올 시즌 KLPGA 무대를 휩쓸며 전관왕을 노리고 있는 이정은6(21, 토니모리) 등 국내외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로는 박인비, 유소연, 김세영, 전인지 허미정, 양희영, 이미림, 이미향, 김효주, 신지은, 지은희, 이정은5, 최나연까지 총 13명의 참가가 확정됐다. 이에 맞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국내파 선수에는 이정은6, 김지현, 오지현, 고진영, 김지현2, 배선우, 장하나, 김자영2, 김민선5, 김지영2, 이승현, 이다연, 최혜진까지 총 13명이 선발됐다.
대회에 참가할 출전 선수는 매년 9월 말 LPGA, KLPGA 상금랭킹을 기준으로 선발되며, 올해는 지난 10월 2일 KLPGA 투어 팬텀클래식 With YTN 종료일을 기준으로 선발됐다. 각 투어의 상금랭킹 상위 10명과 LPGA, KLPGA 추천선수 각각 3명씩을 더해 총 26명의 명단이 완성됐다.
올해로 3회째 개최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는 한국프로골프 사상 처음으로 LPGA투어 선수들과 KLPGA투어 선수들의 맞대결을 성사시키며 새로운 골프대회의 장을 연 대회로 손꼽힌다. 2015년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매 시즌 국내외 상금랭킹 상위 랭커들을 선발해 대결 구도를 갖는 등 그동안 유례가 없던 국내파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들의 실력 겨루기로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매해 연말이 되면 꼭 참가하고 싶은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대회가 열리는 블루원 디아너스 C.C 윤재연 대표이사는 “이미 많은 역사를 썼고, 앞으로도 세계 골프계의 역사를 쓸 박인비 선수가 호스트로 참여하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유치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 대회가 한국 여성골프계, 더 나아가 한국 골프가 재도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 유치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블루원 디아너스C.C는 영남권에서 손꼽히는 명품 골프장으로, 한국 골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대회기간 코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은 골프 발전을 위해 방송 사상 최초로 골프 전문 프로그램을 기획해 방영하는가 하면, 2015년 프레지던츠컵 한국 유치, 골프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기여, 골프 인재 양성 등 대한민국 골프산업 발전에 큰 축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