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주지역 청소년 축구대회’가 지난 11일 황성공원 축구공원 5, 6구장에서 열렸다. 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주지역 고교생들이 학업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건강하고 건전한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경주공고, 경주고, 제일교회 등 학교별 혹은 축구동아리 10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전·후반 25분씩 진행됐다. 결승전에서 경주공고가 경주고를 1대 0으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경주제일교회가 마련한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됐다.
우승을 차지한 경주공고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 준우승 경주고 팀에게는 토로피와 상금 20만원, 3위 계림고와 4위 문화고 팀에게도 각각 15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서재훈(신라고 2) 학생은 “한 경기만 이겨도 상금을 탈 수 있어 친구들과 재미와 추억을 쌓기 위해 출전했다”며 “갑작스럽게 팀이 구성된 상황에다 상대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즐거운 시간 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제일교회는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