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일 다문화 방문교육지도사와 함께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해 현지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해외탐방을 실시했다. 경주시 다문화 방문교육지도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통해 의사소통을 돕거나 한국예절과 문화를 지도하고, 부모교육 및 자녀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호찌민 방문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를 맞아 지역 결혼이민여성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을 방문해 이민자들의 생활상과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함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더 나은 양질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호찌민 소재 레뀌돈(Le Quy Don) 초등학교를 방문해 우리나라 교육현장과 비교견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아이들과 소통과 교감의 시간을 통해 이민자들의 성장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다문화 방문교육지도사는 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최일선의 민간 외교관으로, 이번 현지탐방 경험이 교육 현장에 녹아들어 맞춤형 방문교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