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도시, 활기찬 경쟁력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젊은 경주 만들기, 시민 생생(生生) 토론회’가 지난 20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토론회는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우수교육환경 인프라 구축을 통한 청소년 인구 유입 등 젊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부 행사로 인구정책 동영상 상영에 이어 개회, 기조강연 등과 2부에는 주제발표와 패널들 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제19대 국회 보건복지위 저출산대책소위원장을 지낸 박윤옥 (사)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표는 ‘저출산과 고령화사회 극복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박 대표는 2001년 이후 지속되고 있는 초저출산 현상을 꼬집으며 “실제로 가까운 미래에 마주할 수 있는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며 “지자체가 양성평등과 워킹맘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부는 김신재 동국대학교 인재개발처장의 ‘젊은 경주 만들기를 위한 지역대학과 경주시의 상생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와 정주인구 증가에 관한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김신재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젊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대학 살리기와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대학생들의 경주 주소 이전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야 하며, 연합기숙사 운영과 쾌적한 대학촌 조성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이진원 경주대 총학생회장이 “젊은 층과의 소통을 전제로 청년층 유출을 막기 위해 경주시만의 자산을 활용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에 이르고 있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4개 대학 대학생과 교직원 등 젊은 인구들이 생활하고 있어 이들의 정주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시민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협조로 지역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안들이 제시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한수원축구단은 지난 18일 시래동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성애원을 찾아 봉사활동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성애원은 45명의 만 18세미만 아동들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아동시설이다. 이날 경주한수원축구단 30여 명은 영하의 강추위 속에서 어린이시설을 청소하고, 창문 단열재를 설치했다. 또 2017 내셔널리그 우승상금 일부를 전달하는 전달식을 가지고 축구단 싸인볼도 전달했다. 한수원 백훈 업무지원처장은 “연말을 맞아 주변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 축하행사가 다음달 2일 오후 5시 30분에서 6시 30분까지 경주엑스포공원광장에서 펼쳐진다. 올림픽의 가장 중요한 상징이자 이벤트인 성화봉송은 지난달 1일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101일간의 여정으로 진행되는데, 경북에는 영주, 봉화, 안동, 구미, 포항시를 거쳐 경주시에는 2일 오전에 도착한다. 이날 첨성대, 동궁과 월지, 신라대종 일대를 지나 오후 5시 30분 경주엑스포공원에 도착한다. 이날 성화봉송은 다음달 2일 경북을 떠난 후 경기, 인천, 서울, 강원도를 거쳐 다음달 9일 강원도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성화봉송 축하행사에는 올림픽분위기 조성과 시민들이 성화봉송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조성키 위해 선덕여왕의 성화맞이 퍼포먼스, 신라고취대, 가람예술단, 비보이공연, 화랑무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봉송이 진행됨에 따라 다음달 2일 오전 11시 30분에서 오후 6시 30분까지 경주시 일원에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실내체육관~예술의전당~금장네거리~시립도서관~세무서~경주역~법원~중앙시장~서라벌문화회관~오릉으로 이어지는 1구간은 오전 11시 33분부터 오후 1시 43분까지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박물관네거리~동궁과월지~첨성대~대릉원돌담길~신라대종~팔우정삼거리~월성동주민센터~선덕여고~분황사로 이어지는 2구간은 오후 3시 7분부터 오후 4시 22분까지 통제된다. 마지막으로 동궁원~한화콘도~현대호텔~경북관광공사~화백컨벤션센터~천군네거리~엑스포공원으로 이어지는 3구간은 오후 5시 8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시 관계자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성화봉송 지역축하행사가 개최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많은 시민들이 올림픽분위기를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해당구간 교통 통제에 대해 불편하더라도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중부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지난 14일 경주읍성 및 구 경주여중 주차장 일원 가로변과 취약지역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정비는 동절기 대비 가로변과 무단투기지역 방치쓰레기 수거, 낙엽 및 불법광고물 제거등 쾌적하고 깨끗한 중부동을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20여 명의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참여해 주차장 및 골목 구석구석에서 방치된 쓰레기 약 2톤 분량을 수거했다. 박경옥 새마을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로 중부동 가꾸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차가운 날씨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궂은일을 마다않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전했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12일 경주시 동천동 무료급식소 ‘이웃집’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고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공사 임직원은 이 날 식사 준비와 배식, 설거지를 하고 준비해온 떡과 과일을 어르신들께 나눠드리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이웃집’은 93년도부터 독거노인, 실직자, 저소득계층에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제공해온 무료급식소로 평일 100여 명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공사는 15일 지진 피해로 힘겹게 겨울을 나는 포항 지역의 무료 급식소 ‘사랑실천의 집’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집밥 한 끼를 대접하는 행사도 가졌다.
경주시가 건설공사 조기 발주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효율적인 재정 신속집행과 실질적인 경기부양을 위해 최근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분야별 6개반 20명으로 ‘2018년 건설사업 조기발주 추진기획단’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SOC사업,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내년 상반기 중 80% 이상의 공사발주를 목표로 발 빠른 행보를 시작했다. 내년도 조기발주 대상사업은 도로, 치수, 주민숙원, 농업기반, 상·하수분야 등 524건, 1024억원이다. 시는 우선 이달 중 세부사업별 발주 전 관계기관 및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내년 2월 중순까지 사전환경성 검토, 문화재형상변경, 관련기관 협의 등 절차와 병행해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가 조기 발주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한편 추진단은 ‘견실 시공은 견실 설계로부터’라는 모토로 합동 설계작업장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사전 현장조사와 측량작업을 통해 현장 실정과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내실 있는 설계를 통해 조기발주에 따른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읍면동 소규모 사업에 대해 감포, 안강, 건천, 외동 등 4개 읍사무소 건설팀을 중심으로 사업별 주민의견 수렴 후 최적의 설계 지원과 철저한 현장관리로 주민 숙원사업을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김대길 도시개발국장은 “추진단의 합동 설계 및 현장조사를 통해 직원 간 정보를 공유하고 설계기법을 전수하는 등 업무능력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도 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해 주민 편익 증진은 물론 재정 신속집행으로 건설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오동 큰마디병원(원장 이길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과 후원을 이어가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큰마디 병원은 지난 13일 황오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달라며 백미 10kg 40포(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큰마디병원은 2009년 황오동에 개원하면서부터 매년 외롭고 쓸쓸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백미를 기탁해 사랑과 관심을 전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가 선정한 저소득 인공관절 수술비용 지원 병원으로 선정돼 후원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 수술비지원사업도 실천하고 있다. 이길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동남 황오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역 청년들의 모임인 새화랑청년포럼(위원장 황해진) 회원들과 김석기 국회의원은 지난 17일 황남동 일대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 이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김 의원과 새화랑청년포럼 회원들이 지난 6월 황리단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던 중 이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 새화랑청년포럼 회원들과 김 의원은 황남동의 협조를 받아 50가구의 소외계층을 선별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준비한 이불을 직접 전달하며 덕담을 건네고 어르신들의 손을 잡아드리는 등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했다. 황해진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황남동 홀몸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불만 전달해 드리는 것이 아니라 외로이 연말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새화랑청년포럼 회원들과 함께 직접 이불을 전달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한 김 의원은 “많은 협조를 해준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통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새화랑청년포럼이 발족한 이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흐뭇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가치 있는 봉사활동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화랑청년포럼은 지난해 9월 경주지진 이후 침체돼 있던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자 젊은 청년들이 만든 단체로 급식봉사, 환경정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석학교법인 산하 경주대와 서라벌대학이 교육부에 통합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희망과 우려의 목소리가 뒤섞이고 있다. -통폐합 신청한 경주대 경주대는 지난 18일 원석학교법인 산하에 있는 서라벌대학과 통합 승인을 교육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주대는 정부의 교육정책과 시대적, 사회적 요구, 그리고 대학 구조조정을 통한 혁신 필요성으로 전격 통합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통합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지역산업과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제공하는 등 융복합형 평생교육 선도대학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가 통합되면 문화관광, 창의융합, 보건복지를 3개 축으로 하는 평생학습 특화체계를 구축하고 통합대학교의 특성화 추진 모델을 정립해 지역 및 기업과 대학을 연계하는 평생교육 핵심역할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주대는 19개 학과에 학생 2900여 명, 서라벌대학은 11개 학과에 학생 80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오비이락’ 종합감사 시기와 맞물린 통합 신청 -경주대 교수협의회는 경주대와 서라벌대학의 통합에 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는 입장이다. 대학 생존을 위한 통합은 막을 수도 없고 막아서는 안 된다는 것. 하지만 통합의 시기와 방식에 대해 의구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경주대가 교육부의 종합감사를 받는 시기에 급작스럽게 통합 카드를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경주대는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고 있다. 경주대 교수협의회 측은 “경주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무마시키려는 의도로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면서 “부실대학으로 몰아넣은 현 재단이 주도하는 통합은 식물인간에게 생명 연장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대학 통합 문제와 종합감사 결과를 별개의 문제로 접근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통합에 찬성한 학생회 측도 급작스런 면은 있지만 학교 발전을 위해 통합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관계자는 “지난 15일 통합 관련 이야기를 듣고 고심했지만 학교를 살리자는 의견이 많아 찬성했다”면서 “재단 측에 통합시 학생들에게 피해가 오지 않을 것과 통합과정에 학생들도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낸다는 조건부로 찬성했다”고 말했다. -통합 신청은 어디에다? 경주대가 교육부에 통합을 신청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통합 관련 부서에서는 문서나 공문을 받지 못했다. 교육부에서 통합을 담당하는 부서는 사립대학제도과다. 이곳에서는 경주대와 서라벌대학 간 통합 신청 서류나 공문 등은 19일까지 받지 못한 상태였다. 사립대학제도과 관계자는 “통합 관련해 전화문의는 있었지만 19일까지 문서나 공문은 들어온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 경주대는 어디에다 통합 승인을 신청한 것일까? 교육청에 수소문한 결과 경주대가 교육부에 통합 신청을 한 18일 서류를 마감하는 부서가 있었다. 바로 대학구조개혁을 주관하는 대학평가과였다. 이 부서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학기본역량진단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고 대학 평가를 수행하는 곳이다. 대학평가과에 따르면 지난 18일까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대상 학교 중 제외 사유가 있는 학교에 대해 사유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학평가과 관계자는 “제외 사유가 통합 관련 사유라면 역량진단에서 제외 될 수 있지만 무조건 제외되는 것이 아니라 검토를 거쳐 제외 대상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느 학교가 무슨 사유로 신청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정부가 대학을 5등급으로 평가해 운영이 미흡한 대학에 대해서 강제적 정원 감축과 재정 지원 제한 등을 통해 대학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경주대는 지난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정원 감축과 국가장학금 제한, 학자금 대출 일부 제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을 받는 ‘D-’ 등급을 받았다. 2016년에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정부재정지원제한을 받은 대학을 대상으로 ‘패자부활전’ 성격의 재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 ‘그룹3’에 선정됐다. 그룹3에 선정된 대학교는 제한유지, 즉 재정지원제한 재평가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경주대가 지난 1년여 간 아무런 개선이 없다고 교육부는 판단한 것이다. 그리고 ‘2017년 대학구조개혁 2차년도 평가 결과’에서도 경주대는 재정지원 제한 유지 대학으로 선정됐다. 경주대는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경주대 관계자는 “평가과에서 받은 공문을 토대로 내년도 기본역량진단 제외를 신청했으며 제도과는 신청 기간 등이 명시되지 않아 평가과에 우선 신청했다”면서 “차후 통·폐합을 담당하는 제도과에도 통합 신청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동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협의회장 안종근, 부녀회장 박분선)는 지난 14일 온정 담은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매년 연말 사랑의 쌀 나누기를 실천해 온 강동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올해도 회원들이 구매한 쌀과 김주환 감사로부터 기부 받은 쌀 120포(10kg 들이)를 지역 홀몸독거노인 등 어려운 가구와 장애인 시설 예티쉼터에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안종근, 박분선 새마을협의회장·부녀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하는데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밝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영주 강동면장은 “소외계층에 복지와 정이 넘치는 강동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현곡면분회(분회장 배만식)는 지난 15일 어려운 이웃 3세대를 방문해 6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전했다. 자총 현곡면분회는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을 찾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더불어 살아가며 하나 된 현곡면을 만들기 위해 봉사해 오고 있다. 이날 방문한 세대 중 다운증후군 질환으로 어머니의 24시간 양육이 필요한 한부모가정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연일 지속되는 한파도 녹일 만큼 회원 개개인이 보내준 따뜻한 관심과 사랑, 열정은 현곡면이 화합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곡면 하구리 소재 덕숭사(자도 주지스님)는 지난 13일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독거노인 등 15세대에 이불(8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덕숭사는 의료후원 및 장학사업, 노인무료급식, 아동 미술수업 지원, 동지팥죽으로 행복나누기 행사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 현곡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며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 운영 및 부모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다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박순갑 현곡면장은 “정부지원만으로는 복지 욕구를 해소시키기 어려움이 있어 민간자원의 서비스연계가 절실한 가운데, 전달된 이불은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강읍사무소는 2017년 제2차 체납세 일제정리기간을 맞아 체납세 징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안강읍에 따르면 현재 체납세는 15억 여원으로 전년대비 8% 정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체납세 징수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용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지방세 체납 일소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안강읍은 자동차번호판 영치, 관허사업제한, 부동산압류 및 공매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건전한 지방재정 확보와 고액·상습 체납자를 일소한다는 방침이다. 안강읍은 이달 들어 인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체납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실시해 31개를 영치하고, 1400만원을 징수했다. 안강읍 관계자는 “이번 일제정리기간 행정력을 총동원해 연말까지 전체 체납세의 30% 이상을 징수할 계획”이라며 “체납세를 자진 납부해 행정적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함께 펼치겠다”고 말했다.
안강제일교회(목사 정종한)는 지난 19일 안강읍사무소를 방문해 희망2018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안강읍 양월3리 소재 안강제일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교로 1906년 4월 설립해 올해 111년주년을 맞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로, 해마다 성탄절을 앞두고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또 500여 명의 교우들과 함께 바자회를 열어 그 수익금으로 경로당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지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안강 지역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김광석 장로는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온기를 나눠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북면 화산리 소재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인 ㈜차세대케미칼(대표 주동엽)은 지난 18일 천북면사무소를 찾아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차세대케미칼은 지역 어려운 학생을 돕기 위해 2009년 ‘천북면차세대장학회’를 설립해 작년까지 8년간 해마다 500만원씩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올해는 농촌지역 학생들이 줄어들어 대상자가 없어짐에 따라 천북면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500만원을 기탁했다. 주동엽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천북면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말했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경제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해마다 많은 금액을 기탁해 감사드리고, 기탁금은 천북면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북부권 시민밀착형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안강읍 산대리 안강운동장 부지에 시민행복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시는 지난 14일 안강운동장에서 최양식 시장, 시·도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체육회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행복문화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이 지역 출신인 정종섭 국회의원(대구 동구갑)이 기공식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안강지역에는 안강생활체육공원, 안강운동장, 게이트볼장 등이 조성돼 있으나 지역 규모에 비해 체육시설이 다소 부족한 실정으로,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한 문화 힐링공간 마련을 위해 시장공약사업으로 시민행복문화센터를 건립을 추진해 왔다. 1996년 안강운동장이 건립된 이후 부지 내 처음으로 들어서는 체육시설로,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4064㎡ 규모로 실내수영장과 체력단련실, 에어로빅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읍면단위 지역 최초로 실내수영장이 들어서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스포츠 저변 확대와 함께 정주여건과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양식 시장은 “시민행복문화센터 건립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단순한 체육시설에서 나아가 문화와 힐링의 공간으로 주민 복지증진과 건강한 삶의 질을 충족시키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내면사무소 이대우 면장 등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산내면 자원봉사단이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자는 지적·청각장애, 안질환이 있어 보일러 고장으로 낡은 집에서 오로지 전기장판에 의지하고 있다. 산내면은 긴급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사업단에 의뢰해 보일러 신규설치 및 방풍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대상자의 집 주변 쓰레기로 인해 공사를 진행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산내면 자원봉사단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고장 난 보일러 철거 등 주변환경을 정리하는 봉사를 펼쳐 집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대우 산내면장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고 구슬땀이 아깝지 않다”며 “어려운 세대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산내면 자원봉사단이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감포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성호)는 지난 14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재난극복과 희망을 기원하며 지진피해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감포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있으며, 매년 주민자치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해변가 환경정비, 어려운 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임성호 주민자치위원장은 “포항지진피해 성금은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작년 경주 지진, 태풍 피해 때 다른 지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이번에 이웃도시 포항지진 피해 성금전달을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날 성금전달에 참여한 최병윤 감포읍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진피해에 관심을 갖고 성금을 전달한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춘발) N.G.O는 지난 11일 서면 아화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세대를 찾아 도배장판 교체사업을 실시했다. N.G.O는 ‘어려운 이웃(Neighbors)을 살피(GO), 알리(GO), 보살피(GO)’라는 의미다. 이날 N.G.O는 66세 미혼으로 장애와 방광암으로 투병중인 어르신의 집을 사례회의를 통해 선정해 사업을 실시했다. 회원들의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를 통해 오랫동안 방치됐던 주거지가 쾌적한 환경으로 다시 거듭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박춘발 N.G.O 위원장은 “18명 회원들의 작은 관심에서 출발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대상자에게는 만족을 주고 회원들에게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돼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수식 서면장은 “이웃을 돌보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선도하는 N.G.O 회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어려운 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경주색소폰동호회(회장 장승수)는 지난 18일 감포읍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교환권 30매를 기증했다. 동경주색소폰동호회는 지난 6일 양북면 면민복지회관에서 개최한 동경주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이웃사랑 쌀모금 연주회에서 십시일반 모은 쌀 교환권 100매(10kg, 240만원 상당)를 3개 읍면에 전달했다. 장승수 동경주색소폰동호회장은 “3년째 이어지는 쌀 모금 연주회에 항상 동참하고 응원해주는 지역민들께 감사드리며, 쌀 기증을 통해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