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면사무소 이대우 면장 등 직원 17명으로 구성된 산내면 자원봉사단이 지난 10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자는 지적·청각장애, 안질환이 있어 보일러 고장으로 낡은 집에서 오로지 전기장판에 의지하고 있다.
산내면은 긴급히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사업단에 의뢰해 보일러 신규설치 및 방풍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대상자의 집 주변 쓰레기로 인해 공사를 진행할 수가 없는 상태였다. 이에 따라 산내면 자원봉사단이 직접 쓰레기를 수거하고 고장 난 보일러 철거 등 주변환경을 정리하는 봉사를 펼쳐 집수리가 가능하게 됐다.
이대우 산내면장은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고 구슬땀이 아깝지 않다”며 “어려운 세대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산내면 자원봉사단이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