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제99주년 삼일절을 맞아 지난 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시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대종 타종행사를 가졌다. 이번 삼일절 기념식 및 타종행사는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이어 받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는 의미와 함께 경주의 새로운 도약..
“손톱 밑에 대침을 박는 등 갖은 고초를 견딘 이들을, 여러분과 우리 후손들은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렇게 김봉규 선생의 공적비를 세워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한송 김봉규 선생의 손부(孫婦) 정연옥 씨는 독립운동을 펼친 이들의 고통과 희생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제99주..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건천읍과 서면에서 무술년 무사평안과 소원성취, 화합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 및 달집태우기가 펼쳐졌다. 건천읍은 이날 건천읍체육회(회장 박종원)가 주관해 ‘달집태우기 및 지신밟기 행사’를 건천천 둔치를 비롯한 방내, 모량 등 곳곳에서 열고, 마을별 대동회도 함께 실시하며 안녕과 발전을 기원했다. 박종원 건천체육회장은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무술년 한 해 동안 1만여 읍민들이 만사형통할 수 있도록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성 건천읍장은 “올 한해도 건천읍민과 건천읍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운이 깃들길 기원하며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면에서도 서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윤태) 주관으로 아화초 운동장에서 면민들의 안녕을 축원하는 기원제와 달집태우기 행사를 가졌다. 박승직 시의장과 이동호 도의원, 김동해·김항대·장동호 시의원을 비롯한 각 기관 및 자생단체장,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풍성한 먹거리, 소원지 달기 등으로 한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김윤태 의용소방대장은 “보름달 아래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소망과 이웃의 평안, 안녕을 바라는 자리가 돼 기쁘고, 올해는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지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봉석 서면장은 “모든 근심, 걱정 등 액운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에 날려 보내고, 면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복된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30대 권혜경 교육장<인물사진>의 취임식을 가졌다. 권혜경 교육장은 경북대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및 금오공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1년 교육계에 입문해 영덕중, 상주여고, 구미전자공고 등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경북도교..
경주경찰서는 지난달 27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아동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금년도 아동안전지킴이로 선발된 64명의 어르신들에 대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아동안전지킴이는 지역 25개 초등학교에 64명이 2인 1조로 배치돼 하교시간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통학로·놀이터·공원 등을 순찰하며 아..
안강읍은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칠평천 둔치에서 ‘읍민이 하나되는 제15회 시민 한마음 문화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애향단체 안맥회(회장 신문학)가 주관해 열렸다. 신영식 성균관유도회 안강지회장의 ‘존덕낙의(尊德樂義, 덕을 높이고 의를 즐기자)’ 휘호를 시작으로, 읍민 삶의 풍요와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를 적어 달집과 함께 태우며 한해의 풍년 농사와 읍민의 평안,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공진윤 안강읍장은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통해 안강읍민 모두가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무술년 새해 모든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강정근(마케팅사업처장), 이상훈(기획감사실장) 안익현(중화권마케팅팀), 권상수(휴그린골프장팀) 윤호성(지역관광개발사업T/F), 정욱재(보문골프장팀), 백휘설(투자유치팀) =이상 7명, 3월 2일자.
동천동은 지난 2일 동천동 청년회(회장 손창헌)와 동천동 동우회(회장 배원식) 주최로 ‘정월대보름 동천동민 화합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마을주민 간 윷놀이 대회와 소원지 올리기, 동민 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떡국 등 맛있는 먹을거리를 준비해 이웃과 함께 소통했다. 달집태우기에는 500여 명의 동민들이 소망하는 내용을 달집과 함께 날려 보내며 소원이 성취되길 빌었으며, 동천풍물단은 행사의 흥을 돋웠다. 한편 동천동 청년회와 동우회는 이날 행사 후 남은 기금을 올해 경로효 잔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월성동에서도 남산동 들판에서 남산청년회 주관으로 주민 250여 명과 함께 한해의 액운을 태워버리고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한진교 남산청년회장은 “무술년을 맞이해 모두 건강도 챙기고 만사형통하길 기원한다”고 말하고 큰절로 세배를 올렸다. 용강동도 신리마을에서 용강동자율방범대(대장 정경식) 주관으로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단체장 등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각자 소망을 담은 소원지 걸기, 동민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기원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용강동자율방범대는 액운을 막고 풍요와 질병 없는 한 해를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용강동 안전지킴이로써 야간순찰 및 청소년 선도 등 솔선수범해 지역방범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정경식 대장은 “무술년 한 해도 무사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함께 기원하며 용강동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YEVIEW(아이뷰)는 디지털카메라가 보급화 되면서 생긴 지역의 사진 동호회다. 2008년에 인터넷 카페로 시작해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이뷰는 카메라 동호회가 아닌 사진 동호회를 지향하고 있다.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사진을 좋아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아이뷰 회원들은 “저희 동호회 장점이죠.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그냥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으로도 얼마든지 활동 할 수 있는 것이 최고 장점입니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뷰는 2008년 시작할 당시 지역 20대들이 모여서 만들었고, 조금씩 회원이 늘면서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대의 회원들 20여 명이 모였다.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현재는 20대에서 30대 연령의 회원들이 주축이 돼서 활동하고 있다. 아이뷰 동호회는 모임에 있어서 강제사항이 없다. 함께 하고 싶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싶으면 번개모임을 가지는 것이 전부. 회비를 따로 모으는 것도 없다. 이민호(38) 회장은 “모임에 강제사항이 없습니다. ‘꼭 참석해야 한다’ ‘안 나오면 안 된다’ 이런 것 없이 그냥 각자가 모이고 싶을 때 연락망으로 번개모임을 올리면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만나 사진 찍고, 이야기 하고, 함께 여행도 다니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친목모임’이나 ‘여행모임’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뿌리는 ‘사진모임’입니다(웃음). 회비의 경우는 따로 모으는 것 없이 더치페이로 깔끔하게 정산합니다”고 말했다. 사진이 좋아서 모여서 10년을 활동하다 보니 어느 정도 기술도 좋아졌고 회원들간의 경조사가 있을 경우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일도 많다. 회원들은 “직접 사진을 찍는 셀프웨딩이 유행인데, 저희 동호회 회원들의 결혼식 때마다 회원들끼리 사진을 찍어 앨범도 만들어주고 했던 것이 동호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 동호회 아이뷰는 신규 회원 가입 없이 몇 년째 활동해 오고 있다. 이제는 20대 후반의 회원이 최고 막내라고 할 정도로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 비해 연령대도 높아져 신규 회원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카메라 장비가 없어도 활동도 가능하고, 사진을 좋아하기만 하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타지에서 지역으로 이주해와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이 필요하신 분이라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고 말했다.
동국대 의과대학 간호학과(학과장 이미애)가 제 58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수험대상 88명이 전원 합격했다. 이미애 간호학과장은 “동국대 간호학과는 졸업생 대부분이 전국 유수의 종합병원, 대학병원, 각 보건소 등에 취업해 전국 최고의 명문 간호학과로 명성이 높다”며 “동국대 일산병원과 경주병원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 Wee센터는 지난 6일 중회의실에서 경주 지역 학생상담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 및 노고를 치하하는 교육장 감사장을 수여 했다. <사진> 이번 교육장 감사장은 경주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에서 3년 이상 열심히 활동한 자 중 지..
경희학교(교장 김경순)는 지난 2일 강당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학부모의 많은 관심 속에 2018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 초등부 3명, 중학부 8명, 고등부 8명, 전공과 21명의 신입생들은 재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의 환영과 축하를 받으면서 새 출발을 다짐했다. 김경순 교장은 “어려움을 이기고 슬..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혜경)은 지난 5일 경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유·초·중·고·특수학교장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과 끼, 나눔과 배려가 있는 행복경주교육’실현을 위한 학교장 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경주교육지원청 제30대 교육장으로 부임한 권혜경 교육장의 소개와 인사, 승진 및 이동한 교..
자녀들이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던 입학식이 드디어 열렸습니다. 1학년 신입생은 꿈과 희망에 부풀어 있지만 학부모들은 기쁨의 한구석에 긴장과 걱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부모들에게 작은 길잡이가 되리라는 바람으로 몇 자 적어 봅니다. 지금 이 시대 학교사회에는 치맛바람, 촌지, 체벌, 편애 등은 옛 ..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20년 역사와 성과를 한눈에 보여주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가칭) 건립사업이 공정률 90%를 보이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은 경주 보문단지 경주엑스포공원 내에 건립중이며 연면적 1800㎡(지상 1층, 지하 1층)에 기념전시실, 전시홀, 기획전시실로 꾸며진다. 기념전시실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쿠마 켄고(Kuma Kengo)가 디자인했다. 주제작품은 한국의 ‘방앤리’ 작가그룹이 맡았다. 전시홀에는 중국인 작가 우디(Woody)의 작품이 전시되는 등 한·중·일 합작으로 완성된다. 4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기념전시실… 고대 실크로드에서 현재의 경주엑스포로 이어지는 길 담아 기념전시실은 2020도쿄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 작품이다. 경주 대릉원과 주상절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개관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기념전시실 내부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걸어온 20년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망라사방의 길’로 시작한다. 신라의 국호 덕업일신 망라사방(德業日新 網羅四方, 나라의 운이 날마다 새로워지고 사방으로 퍼져간다)에서 따온 망라사방의 길은 고대 실크로드에서 현재의 경주엑스포를 잇는 메인전시관으로 이동하는 공간이다. 신라 문화의 중심이자 국제적인 도시였던 서라벌에서 시작해 중국의 시안,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 터키의 이스탄불 등 실크로드 선상의 도시들을 거쳐 이 도시들 주요 랜드마크의 문을 본 딴 거대한 상징물 ‘세계의 문’에 도달한다. 이곳에선 1998년 시작된 경주문화엑스포의 역사와 기록을 기념하는 엑스포 타임라인(연대기)이 펼쳐진다. 기념전시실 마지막은 경주엑스포의 의미를 상징하는 주제작품으로 ‘방앤리’ 작가그룹이 맡았다. 이들이 선보이는 작품 ‘초월(Transcendence)’은 시공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문화예술의 가치와 ‘월성으로의 초대’라는 의미를 현대적으로 보여준다. 전시홀… 조형물 ‘문자의 숲’ 눈길, 강연·워크숍·전시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 전시홀은 문명을 연결시켜준 문자를 활용한 체험형 설치물 ‘문자의 숲’이 전시되는 로비 공간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 문화팩토리 라운지로 구성된다. 전시홀 로비의 상징 조형물 ‘문자의 숲’은 중국인 작가 우디(Woody, 대구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의 작품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자가 새겨진 슈퍼 미러(대형 거울) 패널들이 관람객은 물론 주변 환경과 다른 문자들을 무한대로 반사시켜 ‘문자의 숲’을 거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전시홀의 문화팩토리 라운지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다목적형 문화공간이다. 아카이브 체어존에서는 의자에 앉아 경주엑스포의 기록들을 개인 미디어 기기를 통해 직접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다목적 공간은 강연 및 소공연, 워크숍, 전시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지역 대학, 기관, 예술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획전시실… 민화 속 동물들과 디지털 기술 결합된 ‘상상 동물원’ 기획전시실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미래비전인 ‘융합’과 ‘창조’를 드러내기 위해 ‘크로스 컬처(cross culture)’라는 주제 하에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체험형 기획전시 ‘상상동물원’을 선보인다. 이곳은 화려한 색상의 민화들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ICT기술을 극대화한다. ‘라이브 스케치 월(live sketch wall)’은 관람객이 직접 색칠한 사물이 라이브 스케치 월에서 살아 움직이는 신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 바닥에도 민화 속 연못을 구현해 연못의 생물들과 오브제가 체험자의 움직임에 따라 변화하는 생동감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이두환 (재)문화엑스포 사무총장 대행은 “경주엑스포 기념관이 개관하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문화명소가 될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근접한 문화공간이자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전시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벚꽃 시즌에 앞서 전국에서 몰려드는 애란인들과 함께 난향 가득한 천년고도 경주의 관광시즌이 이제 막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대한민국자생란협회와 경주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2018 제39회 대한민국 난 대전’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생명..
국내 최정상의 무용수들로 구성된 국립발레단이 내달 14일, 15일 ‘지젤’로 경주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발레단의 ‘지젤’은 파리오페라발레단 전 부예술감독 파트리스 바르(Patrice Bart)가 안무한 버전으로 2011년 국내 초연됐으며, 이후 많은 관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꼽을 만큼 꾸준한 사랑을 받는..
매화꽃 터지는 이른 봄이 시작되면 남산 용장사 터에는 해마다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의 탄생지 용장사 터에서 매월당 김시습을 추모하고 금오신화를 기념하기 위해 매화꽃이 터지기 시작하는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해마다 매월당 김시습 숭모제인 ‘금오신화..
배길기(1917∼1999)는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 유학하여 1941년 니혼대학(日本大學) 법과를 졸업했다. 시암(是菴)이란 호는 근대기 서예가 회산(晦山) 박기돈(朴基敦)에게 받았으며, 시암(時菴), 시암(時闇)이란 호를 같이 썼다. 그리고 노년기에는 시옹(是翁) 또는 시옹(時翁)이라는 호를 쓰..
(재)경주문화재단의 지역예술가 전시지원사업인 ‘2018 경주작가릴레이전’이 최규철 작가<인물사진>의 전시로 지난 6일 개막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는 것 알지만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위해 늘 고민하죠” 유년시절부터 화가를 꿈꿔오던 최규철 작가. 미술대학에 진학하며 작업에 몰두했지만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