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VIEW(아이뷰)는 디지털카메라가 보급화 되면서 생긴 지역의 사진 동호회다. 2008년에 인터넷 카페로 시작해 지금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아이뷰는 카메라 동호회가 아닌 사진 동호회를 지향하고 있다.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사진을 좋아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아이뷰 회원들은 “저희 동호회 장점이죠.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소지하고 있지 않아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그냥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으로도 얼마든지 활동 할 수 있는 것이 최고 장점입니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뷰는 2008년 시작할 당시 지역 20대들이 모여서 만들었고, 조금씩 회원이 늘면서 10대부터 30대까지 연령대의 회원들 20여 명이 모였다. 10년 넘게 활동하면서 현재는 20대에서 30대 연령의 회원들이 주축이 돼서 활동하고 있다. 아이뷰 동호회는 모임에 있어서 강제사항이 없다. 함께 하고 싶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싶으면 번개모임을 가지는 것이 전부. 회비를 따로 모으는 것도 없다. 이민호(38) 회장은 “모임에 강제사항이 없습니다. ‘꼭 참석해야 한다’ ‘안 나오면 안 된다’ 이런 것 없이 그냥 각자가 모이고 싶을 때 연락망으로 번개모임을 올리면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만나 사진 찍고, 이야기 하고, 함께 여행도 다니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는 ‘친목모임’이나 ‘여행모임’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뿌리는 ‘사진모임’입니다(웃음). 회비의 경우는 따로 모으는 것 없이 더치페이로 깔끔하게 정산합니다”고 말했다. 사진이 좋아서 모여서 10년을 활동하다 보니 어느 정도 기술도 좋아졌고 회원들간의 경조사가 있을 경우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 일도 많다. 회원들은 “직접 사진을 찍는 셀프웨딩이 유행인데, 저희 동호회 회원들의 결혼식 때마다 회원들끼리 사진을 찍어 앨범도 만들어주고 했던 것이 동호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고 입을 모았다. 사진 동호회 아이뷰는 신규 회원 가입 없이 몇 년째 활동해 오고 있다. 이제는 20대 후반의 회원이 최고 막내라고 할 정도로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에 비해 연령대도 높아져 신규 회원의 가입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카메라 장비가 없어도 활동도 가능하고, 사진을 좋아하기만 하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모임입니다. 타지에서 지역으로 이주해와 친목도모를 위한 모임이 필요하신 분이라도 언제든지 환영합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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