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동은 지난 2일 동천동 청년회(회장 손창헌)와 동천동 동우회(회장 배원식) 주최로 ‘정월대보름 동천동민 화합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마을주민 간 윷놀이 대회와 소원지 올리기, 동민 기원제,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떡국 등 맛있는 먹을거리를 준비해 이웃과 함께 소통했다. 달집태우기에는 500여 명의 동민들이 소망하는 내용을 달집과 함께 날려 보내며 소원이 성취되길 빌었으며, 동천풍물단은 행사의 흥을 돋웠다. 한편 동천동 청년회와 동우회는 이날 행사 후 남은 기금을 올해 경로효 잔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월성동에서도 남산동 들판에서 남산청년회 주관으로 주민 250여 명과 함께 한해의 액운을 태워버리고 한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열었다. 한진교 남산청년회장은 “무술년을 맞이해 모두 건강도 챙기고 만사형통하길 기원한다”고 말하고 큰절로 세배를 올렸다. 용강동도 신리마을에서 용강동자율방범대(대장 정경식) 주관으로 소원성취 달집태우기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단체장 등 5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각자 소망을 담은 소원지 걸기, 동민의 평안과 화합을 기원하는 기원제 등 다채로운 행사로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용강동자율방범대는 액운을 막고 풍요와 질병 없는 한 해를 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용강동 안전지킴이로써 야간순찰 및 청소년 선도 등 솔선수범해 지역방범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정경식 대장은 “무술년 한 해도 무사안녕과 가정의 다복을 함께 기원하며 용강동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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