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김월선)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경주시 3개(보덕, 현곡, 외동) 분회에서 경로당 친선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로당을 대표해 남녀 20개 팀 100여 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선수 간 선의의 경쟁으로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현곡분회(분회장 최상수) 참가선수는 “같은 지역에 살아도 얼굴보기 어려운데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한궁을 통해 한 곳에서 만나 건강과 마을 소식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이날 대회에는 현곡새마을금고와 하늬소리연주단, 행복예술공연단의 재능기부, 각 분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참가선수들은 모두 즐거움 두 배, 행복도 두 배가 됐다. 김정우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담당자는 “지역 경로당 간 상호 교류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친목도모와 상생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이 최대 목표였다”며 “대회를 통해 서로 인사하며 웃고 박수를 주고받는 시간이 가져 경로당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한궁은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좁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고 손 운동을 통해 좌우 팔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우고 평형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특히 치매예방효과가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3회 경주 전국향가시낭송대회가 오는 10월 26일 오후 2시 경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경주문예대학 향가선양회, (재)경주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각종 낭송대회 수상자 제외)라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는 1일부터 15일 오후 10시까지 이메일(poem214@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참가신청서(양식은 카페 ‘경주문예대사람들’ 다운로드) 1부, MP3녹음파일(향가/자유시 각 한편을 육성녹음/3분 이내)을 경주문예대학 향가선양회로 제출하면 한다. 단 예선 MP3는 30일까지 이메일 첨부파일로 제출해야 한다. 예선결과 발표는 10월 5일 오후 5시 카페 공지 및 개별 통보한다. 예선을 거쳐 10월 26일 열리는 본선대회는 향가 및 자유시 순으로 발표하며 배경음악이나 소품사용이 불가하다. 자세한 문의는 054-771-3529로 하면 된다. 대회 주최 측은 이번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지정시 향가 25수와 자유시 120편을 묶어 ‘천년을 넘어 또 천년을 노래하라 서라벌의 시혼이여!’라는 낭송시선집을 편찬했다. 향가시낭송대회 시선집 선정위원회는 “곳곳이 붐을 이뤄 열리는 다른 대회와 달리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시낭송대회를 열고자 향가를 포함했다”며 “기존 대회에서 보이는 자작시나 특정한 유명시인들의 낭송 전용 시들은 가급적 배제하고 향토의 시인들과 향토와 인연 깊은 시인들이 노래한 시들을 알리고자 이 같은 기준으로 시를 선정했고, 또 시선집을 묶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향가는 신라시대부터 고려 전기까지 창작되어 널리 불렸다고 한다. 중국 시가와는 달리 우리나라 고유의 시가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또는 신라가요, 신라시가라고도 부르며 4구체, 8구체, 10구체 등 세 가지 형식이 있다고 한다. 현재까지 전하는 향가는 모두 25수인데, 그중 삼국유사에 14수, 균여전에 11수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신라인들은 잔치나 제사 때 주로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2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4일 경주 교원드림센터 대강의실에서‘신라의 食문화’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경주시는 그동안 신라학 연구에서 미진하게 다루었던 분야에 대해서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그에 대한 발전을 모색해 왔고, 이번 학술대회는 그 일환으로 신라 음식의 학술적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신라의 먹거리, 식도구, 절기음식과 제례음식, 음식문화 교류 양상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식문화를 비롯한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가해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신라의 식문화에 대해 열띤 발표와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발표는 전통식생활문화연구소 김상보 소장의‘통일신라인들은 무엇을 먹고 살았을까'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정의도(한국문물연구원 원장)-통일신라의 식도구 연구 △배영동(안동대 교수)-신라의 의례음식: 의례를 통한 음식 이해 △이희수(한양대 교수)-중동과 신라의 고대 식문화교류 △김현희(국립대구박물관 학예연구실장)-고고 자료로 본 고대 음식문화 △王仁湘 왕런샹(중국 사회과학원 교수)-고대 젓가락 배치 방향의 변화에 대한 고찰(古代筷子 放置方向的变化观察) △原田信男 하라다 노부오(일본 国士舘大学 교수)-고대일본의 식문화와 고대한국(古代日本の食文化と古代韓国) 등 국내외 연구자들의 신라 식문화 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중국 사회과학원 왕런샹 교수는 ‘중국 음식 문화사’를 국내에서 발간했고, 일본 하라다 노부오 교수는 ‘일본의 식문화’ ‘음식과 대지’등 음식과 관련된 다수의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주보돈(경북대) 교수를 좌장으로 신숙(한국전통문화대), 최정은(동국대), 김중순(계명대), 김헌석(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주영하(한국학중앙연구원), 박경희(인하대) 등 고대 음식 및 고환경, 교류사 등의 전문가들이 참가해 종합토론을 갖는다. 한편 이번 제12회 신라학국제학술대회에서는 경주 출토 와당 문양을 찍은 절편과 경주향교에서 주관한 ‘신라전래음식 경연대회’의 출품작 및 수상작 일부를 전시·시식 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 4일 경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우) 경로식당 무료급식소에 대형냉장고와 집기류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으로 지역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과 무료급식을 위해 매일 300인분 이상의 식사를 준비하는 복지관은 편리하게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웃에 사랑을, 사회에 희망을’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의 차문화를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축제. ‘2018 제3회 경주세계차문화축제’가 오는 15일 경주 보문호반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주세계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회장 김은호)가 주최·주관하는 경주세계차문화축제는 신라시대 차문화가 살아있는 경주에서 보문호를 중심으로 찻자리를 마련해 차인들을 물론 시민들과 관광객이 한자리에서 교류할 수 있는 차문화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이어 오고 있는 순수 민간행사다. 지난 2회 축제 기간 동안 국내외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중국, 대만, 일본, 스리랑카 등 5개국이 참가해 65개의 찻자리를 선보인다. 한국에서도 경주는 물론 포항, 대구, 울산, 부산, 강원도 등 폭넓은 차인들의 참여로 다채로운 찻자리가 마련된다. 이날 한국차·일본차·중국차 시연, 중국차 장취호 연출 등 전통다례 시연행사 등과 가야금(김채연, 고민지), 대금(박종현, 우혜원), 타악(서하은), 태평소(김민우), 피리(변창진), 해금(김민지, 이지인, 치소영) 등 전통공연이 더해져 축제의 품격과 분위기를 더해준다. 또 도예, 자수,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 지역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및 판매 부스도 한 켠에 마련돼 있어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경주세계차문화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온 해외 참가자들은 모두 54명이다. 해외 참가자들은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차와 평상시 접하지 못한 유명한 차와 찻자리를 선보이며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각국의 차문화를 알리기 위해 나선다. 한편 경주세계차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한국을 방문한 해외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오는 14일 화랑마을 정자에서 펼쳐지는 전야제에서는 한국차 시연과 한국전통음악 공연, 차회가 진행된다. 또 축제 다음날인 16일은 경북 청도군 ‘명전요’를 방문해 도자기와 말차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7일에는 불국사·석굴암·첨성대를 관람 후 안압지에서 차회를 가지며 친교의 시간을 나누게 된다. 김이정 운영위원장은 “민간 행사로 진행되다 보니 재정적인 면이 가장 힘들다. 당일 손님께 차를 내어 드리는 인원의 한계 때문에 무한정 티켓을 판매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차문화를 이끈다는 마음으로 축제에 참가해주신 국내외 차인들게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경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새로운 요소를 가미해 경주세계차문화축제를 경주 보문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5일 보문호반에 오셔서 편안하게 세계 차 문화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값진 시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쁜 일상 속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달래줄 힐링의 축제. ‘경주세계차문화축제’는 차인들에게는 차문화 교류를 위한 장이,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는 세계 다양한 차문화를 직접 경험해 볼 소중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티켓예매 및 문의처는 아사가 차관 (054)741-1218.
경주시가 이번 공모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점 사업은 크게 6개. △미래상권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글로벌협력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 △전통시장 활성화 △주민 참여를 통한 소통문화 활성화 △안전도시 확립을 위한 환경개선 △지원조직 구축 등이다.
경주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직거래 장터를 통한 농산물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시는 추석 연휴 전인 오는 22일까지 아파트 단지를 비롯해 지역별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지역 축제와 연계해 대규모 직거래 행사를 통해 대대적으로 지역 농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직거래 장터 개설은 농업인과 현장 소통의 자리에서 나온 농업인 단체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된다. 먼저 5일 황성동 현진에버빌 1차에서 오후 2시에서 오후 7시까지 직거래장터가 열리고, 13일에는 한수원 본사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또한 현곡면에서는 12일 신한아파트, 13일 현곡주공아파트, 14일 새한아파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자체적으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장터 판매 품목으로는 사과, 배, 멜론, 포도, 버섯류, 참기름 등 농산물과 멸치액젓, 미역, 반 건조 가자미 등 수산품이 비치되어 현장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천년한우 선물세트와 감포 참전복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택배 주문만 가능하다. 또한 대규모 지역 축제와 연계한 직거래 행사로 한국농업인경주시연합회가 주최하는 ‘한농련과 경주경찰서가 함께하는 직거래 장터’가 14일 경주경찰서 민원실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15일에는 경북도내 최대 양송이 버섯 생산지인 건천읍 건천초등학교 일원에서 경주버섯연구회가 주관하는 ‘제14회 경주버섯축제’가 열리고, 16일부터 22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는 ‘2018년 풍성한 한가위 행복한 농부네 한마당’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은 애써 가꾼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시민들은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제270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4일 동천초 일원 어린이보호구역과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을 대상으로 안전문화 홍보활동 및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청소년유해업소와 불량식품 판매 업소에 대해 기초 법질서 확립을 위해 단속과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동천초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교통법규 준수 등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경주시 관련 부서와 경주교육지원청, 경주경찰서가 합동으로 불법광고물 단절 등에 대해서도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또 개학기를 맞아 시 관련 부서는 유관기관과 7일까지 자체계획에 따라 학교주변 안전점검과 단속활동을 실시했다. 최병식 안전정책과장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부서와 합동으로 유해업소 단속 등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건강한 학교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4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12개 읍ㆍ면 마을공동체 주민을 대상으로 자연친화적 힐링명소인 토함산 자연휴양림에서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12개 읍면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마을주민들이 일상을 내려놓고 참다운 휴식의 시간을 가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내용은 숲속에서 몸과 마음의 근육과 긴장을 풀어주는 요가와 명상을 비롯해 숲 해설 전문가를 통한 숲 치유의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소통과 불통에 대한 이해와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전달하는 행복소통법을 배움으로써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또한 ‘음악과 무용의 만남’이라는 시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추억의 동요를 함께 부르며 긍정적 엔돌핀이 솟아나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직접 붓을 잡아보는 시간을 통해 가훈이나 좌우명을 적어 보며 힘들었던 순간에 용기를 주었던 좋은 글귀들을 캘리그라피로 적어 마음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힐링의 시간도 마련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마을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의 장이 돼 경주만의 참다운 쉼을 통해 시민들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강업(주)(대표 이상춘)는 4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대강업(주)는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에 소재한 지역의 대표적인 철강업체로 매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 등에 지속적으로 성금기탁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이상춘 대표는 고액기부자 클럽인 경북아너소사이어티 1호 회원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상춘 대표는 “올해 경기불황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경주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는 제6회 경북친환경농업인대회 및 친환경농산물 축제 한마당이 8일 경주실내체육관 서편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Feeling & Healing, 인간과 자연은 하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한 전시와 시식회, 경매, 판매행사와 더불어 에어로빅, 패션쇼와 초청가수의 공연도 진행돼 농업인과 주민이 한데 어울려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농업인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친환경농업의 발전방안 모색과 기술교류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산물의 판매를 통해 농업인과 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를 형성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달 예정된 전국유소년야구대회와 전국고교야구대회, 시민체육대회, 신라문화제 등 행사와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가을꽃 식재로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에 나선다. 시민들의 통행이 잦은 주요 가로변 화단 ․ 화분 ․ 꽃탑 등에 가을꽃으로 단장해 고도 이미지에 걸맞은 도시환경을 조성해 방문객과 귀성객을 맞을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보문관광단지 입구 삼거리에 위치해 관광객을 맞는 첨성대 모형 꽃탑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 화단과 화분대 20개소에 메리골드와 사루비아, 페츄니아 등 가을꽃 7종 7만8200여본을 식재한다. 권영만 도시공원과장은 “하반기부터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주변에서 아름다운 꽃길조성의 계기를 통해 상가 및 가정에서도 자발적인 꽃가꾸기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국대 의과대학 간호학과 심재란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SCI급 국제학술지인 ‘Journal of Cardiovascular Nursing’(저널 오브 카디오배스큘러 너싱) 9/10월호에 게재됐다. ‘저널 오브 카디오배스큘러 너싱지’는 간호학분야 118개 중 9위에 랭크돼 있으며 JCR기준 세계 상위 10%안에 드는 SCI급 저널이다. JCR은 세계적인 학술저널을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각 저널과 연구 분야의 영향력을 측정하고 인용으로 형성된 저널간의 관계를 보여주는 서비스이다.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Poor Oral Health Predicts Higher 10-Year Cardiovascular Risk :A Propensity Score Matching Analysis’이다. 본 논문은 국민의 건강과 영양 상태에 관한 현황 및 추이를 파악한 국가대표 자료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임상시험의 bias를 줄일 수 있는 무작위배정(random assignment)가 가능한 통계기법인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기법을 이용한 점을 인정받아 저널에 게재됐다. 심재란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치주질환과 심혈관 질환과의 관련성, 구강건강과 10년 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주예술의전당에서 9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예술아카데미-김광규의 힐링이 있는 합창캠프'가 진행된다. 경주시립합창단 김강규 지휘자가 직접 선곡한 세계 각지의 민요를 함께 노래하고 역사의 흐름에 따라서 민요의 특징이 나타남을 이해하며 오늘 날 예술음악 형식의 유래를 알 수 있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 준비돼 있다.
경주시와 신경주농협(조합장 김병철)이 주최하고 경주버섯연구회(회장 박홍대)가 주관하는 ‘제14회 경주 버섯 축제’가 오는 9월 15일 건천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버섯의 고장 건천에서 2년마다 열리는 경주 버섯 축제는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우수한 경주 버섯을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버섯 판매와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평소 보기 힘든 다양한 버섯과 버섯을 가공한 식품에 대해 알 수 있는 버섯 사진전과 버섯 품평회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또 버섯요리전시 및 시식회와 지역민 한마당 큰잔치,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과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경주버섯연구회 박홍대 회장과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은 “경주시민과 농업인이 하나가 돼 화합과 상생을 나누며 농업발전과 경주버섯의 대내·외적인 홍보를 위한 이번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지역의 우수한 버섯을 맛보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명품도시 경주의 스포츠 열기가 식을 줄을 모른다. 지난달 화랑대기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이어 3년만에 부활한 ‘대한야구소프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4일 개막했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볼협회(KBS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12일간 KBSA에 등록된 전국 76개교 3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주베이스볼파크 제1구장, 제2구장과 포항야구장 등에서 총 74경기 토너먼트로 열린다. 올 시즌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고고야구대회로, 당초 대회 개막은 3일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수도권 지역 폭우로 인해 일정이 밀려 하루 연기됐다. 4일 제1구장에서 열린 순천효천고와 대구 상원고의 1회전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예선전을 진행하고, 12~13일 8강전, 14일 준결승전, 15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오는 10일 2019년 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가 열릴 예정이지만 대회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10월 중순 열리는 전국체전을 제외하면 사실상 올 시즌 마지막 전국대회로 선수들의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학부모와 선수 스카우터, 취재진 등 많은 야구 관계자가 경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 중계는 대회 주관 방송사인 IB스포츠에서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으로, 대한야구소프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경기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처음으로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유치한 경주시는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별 시설 인프라 보완, 의료 지원, 경기진행요원 배치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 방송중계시설을 설치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덕아웃과 백넷, 마운드, 루베이스 등을 정비했으며, 2구장에는 응원단과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새로 관람석을 설치했다. 또, 스포츠안전공제보험을 가입하여 선수부상이나 파울볼로 인한 차량파손 등 피해에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축구에 이어 경주가 야구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는 이유는 잘 갖추어진 스포츠 인프라와 풍부한 숙박시설, 그리고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지만 U-12 및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비롯해 선덕여왕배여자야구대회, 문무대왕배전국사회인야구대회 등 각종 전국 단위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야구 관계자 사이에서 높은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주낙영 시장은 “오는 11일 열리는 U-15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비롯해 다음달 동아일보 국제마라톤대회, 11월에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가 지역 경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시설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중심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남초(교장 김용구)는 지난 1일 경주에서 열린 2018학년도 경북학교스포츠클럽 킨볼 초등남자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남초 학교스포츠클럽<팀명 : 즐볼, 지도교사 : 임상현>은 킨볼 보급화를 위해 한국 킨볼지도자의 전문적인 지도와 아침, 방과후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한 자발적인 훈련으로 작은학교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6학년으로 구성된 다른 시·도 대표팀과 달리, 4학년 2명, 5학년 2명 등 어린 학생들로 구성 된 황남초 학생들이 전술과 전략, 팀워크로 우승해 박수를 받았다. 킨볼은 1.2m의 큰 공을 4명의 학생이 모두 터치한 상태로 상대가 받지못하도록 공격하는 경기로 배려와 나눔, 협동이 강조된 새로운 형태의 뉴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황남초 킨볼 스포츠클럽은 2016년부터 경북교육청에서 지정한 우수스포츠클럽으로 선정돼 활동하고 있다. 황남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8 전국학교스포츠클럽에 출전 할 예정이다.
경북관광공사(사장대행 이재춘)는 지난 3일 임직원들 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FUN FUN한 소통 DAY'행사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지난 4월부터 도입한 'FUN 경영'의 일환으로 기존 회의방식을 개선해 임직원들 간 소통하는 자리를 위해 마련했다. 공사 임직원들은 이날 정례화된 월례조회 대신 보문관광단지내 대명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경주 소인국 디오라마월드'를 찾아 피사의 사탑, 에펠탑, 런던브릿지 등 세계문화유산 및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를 작지만 정교하고 섬세하게 마치 진짜 건축물처럼 미니어쳐로 꾸며진 전시관을 관람했다. 이어 간단한 다과와 함께 진행된 'FUN FUN한 소통 DAY'행사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직원들의 소소한 일상생활부터 업무에 대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 고충이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등 격의 없는 편안한 대화로 함께 웃고 소통하는 자리가 돼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춘 사장대행은 "딱딱한 직장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주앉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은 날이었다.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주 뜻깊은 감성소통의 좋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회장 김중배)와 여성회(회장 장순덕)는 지난 3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짜장면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김중배, 장순덕 회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재료를 준비하고, 손수 면을 뽑아 삶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에게 짜장면 400그릇을 대접했다. 경주시 김진태 시민행정국장, 신태윤 시정새마을과장은 이날 복지관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함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종성스님은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바르게살기운동 경주시협의회와 여성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에 동참하는 지역의 봉사단체가 늘어나 지역의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사랑 담긴 한끼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우리 복지관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장순덕 여성회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항상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 지난 3일 배기환 경찰서장, 동천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은행 서라벌지점 김병수 부지점장과 이경순 대리에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50대 여성 피해자가 금융기관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 조직원으로부터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준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받고 상담하던 중, 기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요구에 27일 국민은행 서라벌지점 창구를 방문해 930만원을 송금 요청했다. 그러나 당시 창구에 있던 김병수 부지점장과 이경순 대리는 고액을 다급하게 송금 요청하는 피해자를 보고 전화금융사기임을 직감하고 피해자에게 전산지체를 이유로 시간을 지연시키며 은행 내 소비자보호부로부터 상대계좌가 범죄 계좌임을 확인해 피해자를 설득한 뒤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