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센터장 김월선)는 지난달 24일부터 31일까지 경주시 3개(보덕, 현곡, 외동) 분회에서 경로당 친선한궁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경로당을 대표해 남녀 20개 팀 100여 명의 선수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선수 간 선의의 경쟁으로 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현곡분회(분회장 최상수) 참가선수는 “같은 지역에 살아도 얼굴보기 어려운데 쉽게 운동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한궁을 통해 한 곳에서 만나 건강과 마을 소식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또 이날 대회에는 현곡새마을금고와 하늬소리연주단, 행복예술공연단의 재능기부, 각 분회 임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참가선수들은 모두 즐거움 두 배, 행복도 두 배가 됐다.김정우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 담당자는 “지역 경로당 간 상호 교류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친목도모와 상생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이 최대 목표였다”며 “대회를 통해 서로 인사하며 웃고 박수를 주고받는 시간이 가져 경로당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된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한편 한궁은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스포츠로 남녀노소 누구나 좁은 공간에서 즐길 수 있고 손 운동을 통해 좌우 팔의 유연성과 근력을 키우고 평형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특히 치매예방효과가 있어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