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5일 황성5일장에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황성5일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모여 확진자 발생 시 이동경로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민원 또한 지속적으로 제기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황성동은 상인과 방문객 중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 계도를 실시하는 등 집중 단속을 벌였으며, 특히 실외에서도 다중이 모이는 경우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황성동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위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착용 요청을 지속적으로 거부한 자에 대해서는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지난달 6일 새롭게 문을 연 롯데시네마 경주황성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 및 복지사각지대 가구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50포(10kg들이, 200만원 상당)를 황성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사진> 롯데시네마 경주황성은 지난 개업 당시 많은 축하객들로부터 화환 대신 받은 쌀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기탁하며 영화의 감동처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나눔의 감동을 실천했다.
중부동행정복지센터는 폭염기 시민들이 땀을 식히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지역 3곳의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사진> 이번에 추가된 경로당은 중앙경로당(경주시 태종로711번길 36), 서부경로당(경주시 북성로56번길 14), 성내동 노인분회(경주시 북성로104번길 9) 등 3곳이다. 중부동에서는 기존에 중부동 행정복지센터 1곳만 무더위 쉼터로 지정돼 있어 쉼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적극 수용해 무더위 쉼터를 추가 지정했고,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황성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7일 재향군인회 황성동지회(지회장 이원수)와 황성동 예비군중대본부(중대장 하찬영)와 함께 경주박물관의 박물관대학에서 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사진> 이들은 황성동에서 준비한 분무형 방역기를 사용해 사람들의 손이 많이 닿는 대강당과 소강의실, 화장실, 로비, 사무실, 출입문, 외부 입구 등 박물관대학 내·외부에 대해 철두철미하게 집중 방역했다. 이광오 박물관대학장은 “방역 봉사활동을 해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예비군중대, 재향군인회 황성동지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재향경우회(회장 이문식)는 지난달 25일 경찰과 합동으로 외국인 등 집단 거주지인 성건동 및 성동 주택가와 원룸촌, 상가 등을 중심으로 방범순찰을 실시했다. 또 경주여고. 계림초 주변일대와 북천둔치(녹지대 및 산책로 등), 마을 놀이터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선도활동을 실시해 주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주재향경우회는 퇴직한 경찰관으로 구성된 단체로 1963년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자유 수호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소속이다. 이문식 회장은 “경주시민들의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과 건전하고 바른 청소년 선도를 위해 월 2회(1회10명) 순찰과 3050운동 등 질서 지키기 캠페인(월1회) 실시로 부족한 치안력을 지원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퇴직 경찰관들의 자긍심 고취와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관광도시 정착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산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6일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위기가구 및 어르신 지원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는 공동모금회의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위한 대상자를 선정해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를 돕는 사업과 산내면 인구의 48%를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주기적인 안부확인 사업 등에 대해 추진할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성화와 효과적 운영을 위한 자체 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건천읍 맞춤형복지팀과 건천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회의에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보장협의회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및 사례관리사업 추진에 관해 내용을 전달했다. 최현식 민간위원장은 “지역사정이 밝은 협의체 위원들의 노력으로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주민 스스로 이웃을 돕는 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로타리 3630지구 경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오승연)과 경주선덕로타리클럽(회장 최병희)은 지난달 26일 천북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쌀과 라면, 휴지 등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사진> 이들 클럽은 로타리의 근본정신인 ‘초아의 봉사’를 모토로 꾸준한 봉사 활동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기부실천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어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오승연 경주중앙로타리클럽 회장과 최병희 경주선덕로타리클럽 회장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가 힘을 합쳐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지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곡면청년회(회장 손정훈)는 지난달 28일 형산강 금장둔치 및 마을 일대를 순찰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정화 및 소독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이날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청년회 15여명이 4팀으로 나누어 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금장둔치 일대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자연부락 경로당 및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소독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손정훈 청년회장은 “태풍 오마이스로 인한 집중호우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전체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때,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오늘 봉사활동이 현곡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무대왕면은 지난달 23일 남부지역을 강타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응급 구호세트 등 구호물품과 함께 온정을 전달했다. 태풍 ‘오마이스’로 인해 경주지역에서도 특히 문무대왕면에 가장 많은 143㎜의 집중호우를 쏟으면서 제방과 도로 유실, 산사태 등 많은 재난과 더불어 계곡, 하천변으로 많은 물이 몰리며 주택 침수 등 수재민까지 발생했다. 이에 문무대왕면은 경주시청 노인복지과에 긴급지원을 요청해 담요와 세면도구 등이 들어있는 응급 구호세트를 받아, 피해를 입은 수재민 10여가구에 신속히 전달했다.
문무대왕면에서 최근 지역을 강타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143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피해를 입은 가운데 태풍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자원봉사의 손길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지난달 27일에는 월성원자력본부 3발전소 안전부 소속 직원들이 자매결연마을인 문무대왕면 송전2리(이장 김경영)의 피해를 입은 박모 씨 어르신 집을 오전 일찍부터 찾았다. 이들은 먼저 어르신 집의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주변 청소를 실시했으며 무너진 담벼락으로 인해 차량 통행이 어려워지자 일일이 벽돌을 치우며 통행의 불편을 없애는 등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다가오는 추석을 대비해 지난달 30일 지역 경로당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대해 당부하는 한편, 냉방용품인 써큘레이터(선풍기) 68대를 전달했다. <사진> 북경주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에도 지역 무더위 쉼터에 60개의 써큘레이터를 전달한 바 있으며 이번 냉방용품 전달은 경로당 특성상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각 방에서 써큘레이터를 따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상원 센터장은 냉방용품 전달 후 어르신들께서 경로당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명부 작성, 체온 측정 등 생활 속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강조했고, 추석 명절 외부인이 고향을 방문하는 것을 대비해 거리두기에 대한 정부 발표에도 귀 기울여 실천해 주실 것을 재차 당부했다.
감포읍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휩쓸고 간 피해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감포읍에서는 지난달 25일 어촌계협의회(회장 정미호) 회원 30여명과 함께 지역 내 대본항과 가곡항, 장진항 등 3개 어항에 대해 태풍으로 인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지난 24일 경주 지역을 강타한 태풍으로 인해 1시간 동안 75mm의 가량의 강우가 쏟아져 산림 경사지 사면 곳곳에 토사가 흘러 내려오고 저지대 일부는 침수되는 등 피해를 입었고, 해안가에는 해양쓰레기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이날 해양쓰레기 정리를 위해 참여한 어촌계원들은 3개 어항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나뭇가지 등 대형쓰레기는 한 곳으로 모으는 작업을 실시했고, 경주시수협 어촌계장협의회 회원들도 피해복구를 위해 손을 보탰다. 또한 감포읍에서는 긴급피해복구를 위해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굴삭기 3대와 덤프트럭 3대를 동원해 도로변 토사를 치우고 교통에 방해가 되는 지장물을 정리했다. 정미호 어촌계협의회장은 “어항을 빨리 정리해 어민들이 어로작업 등 생업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며, 함께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고남우 감포읍장은 “가사로 바쁘신 와중에도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굳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어촌계협의회장님과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어촌·어민을 위한 일에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철 습하고 더운 날씨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고통받은 눈 높은 온도와 습도는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이 번식하고 활동하기 적합한 환경으로 특히 바이러스 각결막염이 많이 생긴다. 강한 자외선은 광각막염을 일으킬 수 있고, 장기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더운 날씨에 장시간 실내에서 냉방기를 사용하면 공기가 건조해져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다양한 안질환과 원인, 예방법 등을 알아보고 건강한 눈으로 탈바꿈하자!
따스하고 포근한 감성이 화폭 속 가득하다. 연못 속 잉어들이 자유롭게 노닐고, 가지런히 놓인 돌다리는 그 자체만으로도 편안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JJ갤러리(관장 김정자)에서는 9월 6일부터 10월 5일까지 최영달<인물사진> 작가의 ‘내맘의 정원’전이 펼쳐진다. 갤러리 초대개인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최영달 작가는 생기 넘치고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내맘의 정원’ 시리즈 20여점을 선보인다. 형형색색 크고 작은 꽃들이 정원을 가득 채운다. 시시때때로 피고 지는 식물들 하나하나에 관심을 쏟는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작품으로 드러난다. 최영달 작가는 지난 30여년간 직접 만들고 가꿔온 작업실 정원을 이번 작품 소재로 삼았다. 애정을 갖고 돌보다 보니 작업실 정원은 그에게 오랜 벗이자 지혜와 영감의 원천이었다. 보는 각도에 따라 혹은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몰두하며 예술적 실험을 거듭해 가고 있었던 것. 그동안 작가는 하늘과 달, 바람을 심플하면서도 정형화된 드로잉과 무채색 위주의 색상으로 화폭에 담으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면,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선명하고 채도 높은 컬러풀한 색감들을 구현하며 긍정적이고 밝은 정서를 끌어내고 있다. 최 작가는 “사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업실 정원에서 삶의 이치와 진실, 경이로움 등을 배운다”면서 “자연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위로를 얻는다. 매일 작업실을 오가며 받았던 감동과 위로를 관람객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지역에는 청년작가부터 원로작가까지, 또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하는 미술인들이 많다. 미술이란 영역이 특정인을 위한 것이 아니다. 경주시민들이 더 다양한 미술 세계에 관심을 갖고 미술 문화를 골고루 누리셨으면 좋겠다”면서 “시민들이 미술 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저 역시도 작품 활동을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영달 작가는 경주 출생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수석으로 졸업, 계명대학교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40여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학생들의 미술을 지도했으며 2014년 서라벌여중을 마지막으로 정년퇴임했다. 1979년 서울 청년작가회관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대구, 경주, 미국, 독일, 일본에서 10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내외 단체전 및 교류전 360여회 참여했다. 2006년 국무총리표창, 2009년 모범공무원 교육감표창 등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1996년부터 2002년까지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지부장, 신라미술대전 및 겸재진경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경북교육청 안동 학생수련원, 경주시청사, 달라스시청사, 오바마 시청사 등에 작가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주왕산 절골계곡의 시원한 물줄기가 단풍과 만나 매력적인 절경을 뽐낸다. 묵연회(회장 박영오)가 오는 10일까지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포항시 북구 환호로 50) 전시실에서 열다섯번째 회원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학생과 교직원, 지역 작가들의 우수 작품을 초청해 창작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미술장르의 작품 감상 기회를 마련하고자 경북도 교육육청문화원에서 기획한 초청전시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자연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묵연회 회원 권숙정, 김경해, 박병숙, 박영오, 서인숙, 오순옥, 이규익, 이나윤, 이상호, 임외숙, 전규혁, 정병옥, 최순희 등 13명의 회원과 지도교수 강민수 화백은 ‘내연산의 봄’ ‘금장대 가는 길’ ‘절골계곡의 가을’ ‘겨울 속의 촉석루’ 등 사계절의 정취를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전국 명산과 명소의 사계를 한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것. 박영오 회장은 “작품 속 명소를 직접 찾으셨던 분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직 가보지 못하신 분들에게는 가보시길 추천 드린다. 더불어 지역의 명소를 화폭에 담은 작품을 통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잠시나마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화 고유의 멋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묵연회는 유치원, 초·중·고 현직·퇴직 교원으로 결성돼 2008년 1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첫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갖고 있다. 전시 관람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의 꿈과 행복한 삶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문화를 바탕으로 하는 지역상생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 협약식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문희영 본부장, 황명강 경주후원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지역아동복지 향상과 어린이 문화시책 개발 및 자문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아동복지 향상 및 문화시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 ▲문화콘텐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상호교류 ▲양 기관의 각종 프로그램 등 우수시책 확산에 대한 협력 ▲상호 협력사업 추진 및 지원 등에 협력기로 했다. 아울러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상호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 추진을 위한 실무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 전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학업뿐만 아니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의 미래가 더욱 밝을 것으로 본다”며 “경주엑스포대공원도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 상생에 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황명강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주후원회장은 “후원회 설립 당시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많은 직원이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에 깊은 관심과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다른 기관과 단체, 기업에서도 나눔이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실현에 관심을 갖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이에 앞선 지난 26일 경주시와 북한이탈주민의 문화향유권 확대 및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체험 프로그램 발굴 상호협력,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 및 프로그램 이용에 협조하고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재능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 다방면에 걸친 상생협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신라 왕경을 다각도로 집중 조명하는 신라학 학술강좌가 이달 1일부터 3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비대면 유튜브로 진행된다. 강좌는 신라 왕경 연구의 최고 전문 연구자가 최신 성과를 반영해 신라 왕경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정리해나가는 방식이다. ‘신라 왕경 연구의 동향’에 대해서는 먼저 주보돈 경북대 명예교수가 문헌사의 입장에서, 박광렬 성림문화재연구원 원장은 고고학의 측면에서 그 개요를 조망한다. ‘경주지역의 최신 발굴 성과’도 발굴 담당자가 자세히 소개한다. 조성윤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조사팀장은 발천 발굴을 통해 통일신라시대를 중심으로 하는 석축수로, 11m 너비의 석교지와 남·북쪽으로 연결되는 도로, 우물과 연결된 전 깔린 배수로, 대형의 건물지 등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통일신라 초기 왕궁의 경관을 그린다. 김희철 성림문화재연구원 조사팀장은 경주 구황동 전 황복사지 발굴로 밝혀진 폐왕릉지, 도로유구 등에 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다룬다. 특히 폐왕릉지는 효성왕의 임시능임을 주장한다. 이재환 중앙대 교수는 왕궁과 관아에 대해 전반적으로 살펴본다. 동궁·남궁·북궁, 양궁·사량궁·본피궁, 그리고 적판궁·영창궁·영명신궁·요석궁 등 많은 궁들의 성격, 그리고 이들 궁과 금입택과의 관계를 삼국사기 직관지 등 문헌과 고고 자료를 근거로 살펴본다. 김창석 강원대 교수는 왕경의 물류와 소비 경제에 대해, 오승연 화랑문화재연구원 원장은 왕경의 원지와 조경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할 예정이다. 이현태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삼국사기의 반란 기사를 분석해 신라 왕경의 방어 체제를 규명하며. 김헌창의 난 기사를 분석해 왕경 출입 길목 8개소에 신라가 군대를 주둔하게 하면서 효과적으로 왕경에 대한 방어선을 구축하였음을 강의한다. 이병호 공주교육대 교수는 공주 공산성, 부여 부소산성과 관북리 유적, 익산 왕궁리 유적에 관한 발굴 성과를 정리해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왕궁리 유적의 왕궁 핵심시설과 비교해 경주 동궁을 살펴볼 예정이다. 영호 경북대 교수는 나말여초 전환기, 신라 왕경의 급격한 변화 양상을 삼국사기, 삼국유사와 고려사 등 다양한 자료를 망라해 상세히 정리하여 소개한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를 통해, 왕경의 모습을 다양한 시각에서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강좌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대책으로 전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생중계된다. 다시 보기는 생방송 후 한 달간 공개.
최근 출간된 아이와 어른을 위한 특별한 감정동화 ‘별이 되는 마음(작가 이가은, 그림 이동현)’이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별이 되는 마음’은 이별, 슬픔, 불안에 대한 마음의 어려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색채심리상담 전문가의 감정수업 동화책이다. 이가은 작가는 색을 활용해 마음 건강을 개선하는 색채심리상담 전문가다. 그녀는 마음 아픈 아이들과 가족을 만나면서 그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늘 고민해왔고 그러다 우연히 문화채움 이장은 대표를 통해 신라향가 ‘혜성가’를 알게 됐다고 했다. “혜성가에는 나라를 지키는 세 명의 화랑이 나와요. 색채심리상담사인 제게는 마음을 지켜주는 수호신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마음이 힘든 아이가 이 세 명의 수호신을 만나 슬픔을 희망으로 변화시키는 감정 수업 동화로 기획했죠” 그녀에게 동화책 작업은 초반의 기대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막막해져 왔다. 사실 상담과 교육에는 전문가지만 동화책 작업은 처음이었던 것. 하지만 그의 열정과 노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고, 그녀는 경북콘텐츠진흥원 지역스토리 발굴 프로젝트에 선정돼 두달여간 원고 피드백을 받게 됐다. 그리고 그 결과 2020 우수원고 7인 중 한 명으로 동화부문에 당선되는 쾌거도 이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이들이 우울감을 호소하는 시기, 치유를 위한 필독서이자 우리 아이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문화유산 매개로의 ‘별이 되는 마음’. “소외된 지역 자원발굴과 더불어 마음이 힘든 아이들에게 희망을 준다는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아요. 게다가 동화책은 글도 중요하지만 그림이 핵심이잖아요. 출판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도움을 준 일러스트레이터 이동현 작가님께 특히 감사합니다” 현재 ‘별이 되는 마음’의 영문판 ‘Heart’s-made Stars’가 아마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곧 이북(e-book)과 오디오북으로도 서비스될 예정이다. “신라향가는 불국사와 같은 유형자원과 달리 구절만 남아 그 명맥을 이어가기가 어렵습니다. ‘소리없이 사라져간다’는 형용이 있을 정도로 소외된 문화유산이죠. 앞으로 소외된 경주 문화 스토리 발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경주를 더 많은 분이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이가은은 색채심리예술을 활용해 마음 이해와 자기 발견을 돕는 상담사이자 교육자다. 마음수업과 더불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공연 등의 복합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주식회사 달빛테라피를 경영하고 있으며, ASIACT COLOR PRACTITIONER다. 여주시 드림케어 프로그램 총괄(2021), 경북콘텐츠진흥원 스토리클럽 동화부문 선정 작가(2020), 여주시마인드케어 프로그램 총괄(2020), 경주세계문화유산 등축제 콘서트 색채감독(2019), 성남시 SMHC 청년마음건강학교 컬러테라피스트(2018~)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지난달 26일 자원봉사단 8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이-음(Edu Up Matching) 자원봉사단 위촉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음 자원봉사단은 전담 인력이 부족한 학교도서관, 과학실험실 등 특별실 활성화 도모와 교육기자재 정리 및 각종 행사지원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원을 목적으로 공개 모집하여 결성된 봉사 단체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자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학교도서관과 과학실험실 지원을 위한 사전 연수와 함께 자원봉사단 운영 방법과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사전 연수는 학교도서관 폐기 도서 분류 작업과 자료 배가 방법, 과학실험실 폐기 교구 분류 작업과 실험기구 정리 방법을 중점으로 관련 사진과 함께 안내했다. 서정원 경주교육장은 “이-음 자원봉사단은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다. 보다 나은 경주교육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 현장 지원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덕여중(교장 박영목)은 지난달 26일 1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의체험 기회를 통해 진로 이해 역량을 높이고자 2021 교육기부 모델학교를 운영했다. <사진> 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의 수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1학년 5학급의 학생들을 재편했다. 4차 산업, 메이커, 문화 예술, 인문, 사회 등 5개의 주제를 정해 총 15개의 프로그램을 약 2시간씩 진행했다. 특히 최근 각광 받는 산업 분야인 3D펜, 로봇, 북바인딩 등의 ‘4차 산업’과 ‘메이커’ 주제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박영목 교장은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진로에 대해 깊이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유치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