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전랑지에서 황오동 건강마을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년 황오동 건강마을 올림픽’을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건강마을 올림픽은 주민들의 신체활동을 늘리고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오동 건강마을 12개 통 주민들이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는 성화 봉송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어르신 한복 패션쇼와 통별 선수 입장, 준비운동 등 실제 올림픽을 연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주민들은 윷놀이·발로 투포환·투호 등 다양한 전래놀이를 즐기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어르신들의 인지력 향상을 위한 ‘슛팡’ 게임 체험도 마련됐다.
특히 일부 주민만 경기에 참가하고 나머지는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 주민들이 직접 몸을 움직이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주민들은 통별 경기를 응원하고 서로 어울리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보냈다.
경주시보건소장은 “이번 건강마을 올림픽으로 주민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오동 건강마을 사업은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과 주민 주도의 건강한 마을공동체 조성을 위해 경주시와 황오동 건강마을 건강위원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황오동은 2024년 건강마을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를 기념해 건강마을 올림픽을 처음 마련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행사를 개최했다.



홈
뉴스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