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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시대, 연대와 돌봄을 말하다

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 입력 2025/07/01 13:26 수정 2025/07/01 13:33
경주서 만나는 다큐멘터리 영화
‘바로 지금 여기’ 특별 상영회 열어

 

경주환경모임 ‘숲을’에서 기후 정의 다큐멘터리 영화 ‘바로 지금 여기’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바로 지금 여기’ 포스터. <사진=숲을>확대
경주환경모임 ‘숲을’에서 기후 정의 다큐멘터리 영화 ‘바로 지금 여기’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바로 지금 여기’ 포스터. <사진=숲을>
기후위기를 살아가는 오늘,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지키고 살아가야 할까.

경주환경모임 ‘숲을’이 그 물음에 답할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오는 9일 저녁 7시, 롯데시네마 경주황성점에서 기후정의 다큐멘터리 영화 ‘바로 지금 여기’의 특별 상영회가 개최된다. 이번 상영회에는 남태제 감독도 함께해, 영화 제작 뒷이야기와 시민들과의 대화 시간이 예정돼 있다.

‘바로 지금 여기’는 국내 최초의 ‘기후정의’ 다큐멘터리로, 폭염 속 쪽방촌 주민들, 가뭄과 폭우를 견디는 여성 농민, 그리고 석탄발전소 건설에 맞서 싸우는 청년과 노년의 활동가까지 한국의 다양한 기후위기 현장을 생생히 담아냈다. 연대와 돌봄으로 위기를 이겨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영화라는 틀을 넘어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번 상영회는 선착순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문의는 010-8596-9134(숲을)로 하면 된다.


관람객들의 후기에 따르면 “단순히 기후위기를 외치는 영화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를 짚는 영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불씨를 피워내는 시민들의 연대가 깊은 울림을 준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영화는 시민 150여 명과 단체들의 모금으로 제작됐고, ‘관객이 여는 시사회’ 형태로 전국 곳곳에서 자발적 상영이 이어지고 있다.


숲을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이곳의 현실”이라며 “이웃들과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폭염, 홍수, 미세먼지, 가뭄이 점점 일상이 되어버린 현재 속에서 이 영화는 묻는다.
“지금 여기,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돌보고 있는가?”
그 답을 찾고 싶은 이라면 7월 9일, 경주에서 ‘바로 지금 여기’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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