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주지역에서는 오는 6월 지역축제 ‘호기놀이터’를 앞두고 전시, 공연, 교육에 참여할 지역예술인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사진> 호기놀이터는 서양의 할로윈과 유사한 전통놀이 문화로 야간에도 활기를 불어넣길 바라는 청년 활동가들이 기획한 마을 축제다. 2022코로나극복 문화예술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 축제는 코로나19로 활동에 제한을 받는 문화예술인들과 생활예술인을 위한 지원책 강구방안에 따라 전시와 공연, 문화예술교육으로 마을에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모집은 안강, 강동, 천북에 거주하는 지역 문화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하는 예술인에게는 예술창작비, 공연비, 강사료 등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모집은 5월 4일까지며 신청 및 문의는 청년활동가 010-4891-6450으로 하면 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이 지난 15일 올해 대장정의 닻을 올렸다. <사진> 인피니티 플라잉은 신라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시간 이동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공연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1년째 롱런 중인 웰메이드 공연이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이날 한층 더 강력해진 연기와 액션으로 잊을 수 없는 전율의 무대를 선사했다. 로봇팔을 이용한 다이내믹한 연기와 3D 홀로그램을 활용한 화려한 판타지 효과의 극대화 등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연출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앞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상설공연이 펼쳐지는 엑스포 문화센터 내 문무홀의 객석 보완공사도 완료하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지난 10년간 경주 상설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해외 7개국과 서울, 부산, 포항, 구미 등 국내 59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 90만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갖고 있다. 특히 올해는 22개 도시 24회 일본 해외 공연도 예정돼 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플라잉은 공연예술이 활성화되지 않은 지방에서 10년 이상 상설 공연하며 경주와 경북을 대표하는 퍼포먼스로 성장했다”며 “앞으로의 10년이 기대되는 공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주관하는 이 공연은 오는 12월 25일까지 월, 화를 제외한 요일 오후 2시 30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진행된다. 애매는 네이버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박대성 화백의 ‘眞景時代 : The Eternal(진경시대:영원한)’전시가 지난달 25일 독일 베를린 주독일한국문화원에서 개막했다. 박 화백은 ‘진경’이라 불리는 한국 산수화의 장르를 주제로 우리나라 고유의 영감과 창조적인 에너지를 담은 작품 24점을 공개했다. 박 화백의 붓끝에서 붓끝으로 이어온 진경의 정신은 화폭을 타고 세계로 퍼져나가 새롭게 해석될 예정이다. 주독일한국문화원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전통을 새롭게 이어가는 박 화백의 수묵산수화를 독일에 소개하는 자리다. 한국화의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솔거미술관 프로젝트다. 솔거미술관은 한국화의 브랜딩을 통한 차별화의 세계화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화 브랜딩을 위한 컨퍼런스’를 열고 한국화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 추진에 나섰다. 박 화백은 주독일한국문화원 초대전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국립박물관(6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7월),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센터, 다트머스대학교 후드미술관(9월), 이탈리아 로마한국문화원(10월)과 내년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메리 워싱턴 대학교에서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솔거미술관이 한국화 브랜딩의 세계화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많은 관객이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기대하며, 한국화가 독립적인 예술 분야로 자리 잡고 경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역 대학 최초로 학사 지원 통합 사무실을 신설했다. <사진> 경주캠퍼스는 지난 12일 학사지원 체제를 전면 개편하면서 학부생, 대학원생 등 모든 재학생을 위한 학사 지원, 학사지도 상담, 취업 컨설팅까지 통합 사무실 한 곳에서 전문적으로 서비스한다. 교내 백주년기념관 1층 서쪽 공간 전체를 통합 사무실로 리모델링하고, 그 안에 대학원 교학팀, 학부생을 위한 학사지원서비스팀, 신입생학사지도부, 취업컨설턴트, 학사지도 상담실 등을 배치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난 40여년 간 운영하던 체제를 이렇게 대폭 변화시키는 목적은 교육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서다. 기존 각 건물에 분산된 단과대학 학사지원체제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학문 간의 융합과 급변하는 교육 혁신 환경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컸다. 새로운 통합 사무실에서는 학생이 학사업무 관련 상담을 하다가, 학사지도교수님과 상담을 바로 할 수 있고 또한 취업 컨설턴트와 1대1 취업컨설팅을 받을 수도 있다. 학생이 전과나 다른 단과대학 수업에 대한 문의도 한 곳에서 상담할 수 있다. 동국대 관계자는 “새로운 통합사무실은 그야말로 학생을 위한 학사 서비스를 한 곳에서 더욱 전문적이고 적극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가 반영된 곳이다”면서 “이제는 학생이 어느 단과대학 소속이건, 비대면 수업 환경이던 간에 필요한 학사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경 총장은 “급변하는 대학 환경 변화 속에서 과감한 체질 개선과 학생에게 더 다가가는 학사 서비스 통합 체제를 새롭게 운영해 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생활예술고는 지난 13일 독도 지킴이 온새미로 동아리의 2022년 독도의용수비대 동아리 협력학교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 삼성생활예술고 온새미로 동아리는 올해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가 추진하는 독도의용수비대협력학교 동아리로 선정돼 독도의용수비대의 국토수호정신을 널리 알리고 앞장서는 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온새미로 동아리 학생들은 2박 3일간의 독도탐방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국토수호 정신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생활예술고 온새미로 동아리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독도의용수비대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독도의용수비대 홍보용 손거울을 배부하거나 독도의용수비대 업적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독도의용수비대 관련 자료 및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의용수비대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이다. 온새로미 학생들은 “우리 영토인 독도를 지키기 노력한 독도의용수비대의 헌신과 국토수호 정신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경희학교는 지난 8일 2022학년도 경희학교 학생회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 처음 치러지는 경희학교 학생회 임원 선거는 후보자들은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세 차분하게 유세 연설을 시작 경희학교 초, 중, 고 각 과정별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후보자들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 <사진> 선거에 참여한 학생들은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조승태 교장은 “민주적인 선거 절차로 통한 대표 선출이 학생들에게 민주주의를 알아가는 계기가 됐다”면서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는 의미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동식<인물사진> 현 경북상인연합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지난 16일 제7대 경북도회장으로 취임했다. 경북도와 경북상인연합회는 이날 경주 웨딩파티엘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철우 도지사, 주낙영 시장, 김한식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수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해 120여명의 상인 회원들이 참석했다. 정동식 회장은 평생을 전통시장 발전과 상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해 온 경북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의 산증인이다. 1995년부터 경주 중앙시장 전문경영인(상인 회장)으로 활동하다 2013년부터는 경북상인연합회장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전국 1637개 전통시장 44만명의 상인을 대표하는 전국상인연합회장에 취임해 전국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전통시장 소비문화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주차환경 개선 등 노후시설을 현대화해 전통시장에 다시 사람들이 북적거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북상인연합회는 울진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백승호 교수와 이가영, 김민주 학생의 공동 연구 논문이 SCIE 국제저널 ‘Antioxidants’에 게재됐다. Antioxidants는 피인용지수(IF. 학술잡지의 영향력을 측정하는 지표)가 6.313인 우수한 국제학술지이다. 이번 게재 확정 논문 제목은 ‘암 온열 치료의 기전 분석과 다른 암 치료와의 상승효과 고찰로 살펴 본 암 온열 치료의 활용 전략으로, 이가영, 김민주 학생이 공동 제1저자, 백승호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Antioxidants 3월호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가영, 김민주 학생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학부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연구 장학프로그램에 2020년 2학기부터 참여해 병리학 교실에서 백승호 교수와 온열치료의 항암효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온열치료의 단독치료 및 천연물 또는 항암제와 병용치료의 기전을 도표와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학생들은 “연구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병리학 교실 백승호 교수님과 함께 단독 및 천연물 또는 항암제와 온열치료 병용 치료 시 항암효과에 대해 연구해왔다. 논문이 게재돼 연구 성과를 이뤄 기쁘다. 또한 연구 장학프로그램을 통해 교수님과 김민주 학생과 연구를 같이 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백승호 교수는 “암온열치료는 암 연구자에게도 비교적 생소한 분야인데 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암과 온열치료의 이론을 습득하고 연구를 분석해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면서 “연구 장학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농협은 지난 15일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날 경주농협은 조합원 손진규 씨 자녀 등 모두 37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3700만원의 학자금을 전달해, 현재까지 1499명에게 8억1200여만원을 지급했다. 경주농협 최준식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에게 전달되는 학자금이 조합원 농가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렸으면 한다”면서 “젊은 청년들에게 농협의 역할을 알리며 미래 인재육성에 기여하는 경주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농협은 조합원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1994년 중·고등학교 조합원 자녀 학자금 지원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대학교 4학년 재학생 자녀로 그 대상을 확대했다.
뜻이 맞는 대학 선·후배들로 시작해 이제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을 앞둔 성림조형원. 성림조형원은 한국 전통 등 연구를 기반으로 신라문화 체험의 특색 있는 컨텐츠 개발을 통해 전통 등의 문화 대중화와 지역 청년 예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미션을 수행하고자 설립된 청년기업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미술학과 10명의 선·후배가 뜻을 모아 청년창업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지역민들과 함께하고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사회적기업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현장에 일을 하러 몇 번 나가본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일을 찾는게 쉽지 않았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현장이 잘 없었습니다. 같은 과를 졸업한 사람들이 지역을 떠나 타지역에서 직장을 구하는가 하면, 일을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봐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차라리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일을 시작해보자. 졸업을 하고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우리가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이 생겨 시작한 것이 성림조형원입니다” 성림조형원은 불교미술 전공자들의 모여있는 곳으로 주 활동은 전통 등 제작, 탱화, 단청 등의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10명의 구성원이 각자 자신있어 하는 작업을 맡아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협력이 잘되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래도 선·후배사이에서 발전한 동업자의 느낌이 강하다 보니 일을 처리하는 것도 생각보다 합이 잘 맞습니다. 의뢰가 들어오면 각자가 잘하는 부분을 맡아서 진행해서 이제는 어느정도 시스템이 갖춰져, 처음보다는 ‘합이 아주 잘 맞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웃음)” 10명의 단합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성림조형원의 주 사업 활동은 전통 등 제작을 통한 문화체험과 교육활동이다. 특히 교육활동은 현재 진행형으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통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지역민들이 직접 만든 등을 상품화시켜 이 과정을 하나의 문화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전통 등의 시초가 경주입니다. 전통 등이 지역에서 가지는 의미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전통 등을 가지고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한 것이 전통 등 교육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참여한 사람들이 직접 만든 등을 상품화 시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거나, 연등 축제와도 같은 행사에 직접 만든 전통 등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저희 성림조형원이 가지고 있는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림조형원이 시작한지 4년. 창업으로 시작해 사회적기업을 준비하고 있는 성림조형원 회원들은 취업을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창업과 동업을 추천했다. 혼자서는 힘들더라도 함께하면 부담이 줄어들고 일의 성취감이 늘어난다는 것. “취업이 쉽지 않잖아요. 취업이 아니면 결국 창업인데, 창업도 쉬운일은 아닙니다.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해야 하고,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면 혼자서 이겨내야 하는 것이 창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때는 저희처럼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준비는 많이하고 일찍 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넘어지더라도 일찍 넘어져야 빨리 일어설 수 있으니 창업을 고민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시작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주시가 최근 2주 동안 기업 4곳과 총 125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11일 김호진 부시장, 국·소·본부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주 시장은 최근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대창모터스와 상업용 전기차 및 배터리팩 생산시설 구축을 골자로 체결한 MOU와 관련,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시했다. ㈜대창모터스는 오는 2026년까지 안강읍 갑산농공단지 내 임대공장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뒤 안강읍 일원에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총 500억원이 투자되며, 직접고용인원 또한 15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시는 대창모터스의 전기차공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200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는 물론 1200여명의 간접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향후 전기자동차 부품기업 등 협력사의 경주 이전도 기대할 수 있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어 주 시장은 △자동차 외장플라스틱 제조업체 신화에스엠지(주) △곡물가공·유통 전문기업 대구농산(주)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이엠이코리아와의 투자유치 MOU 체결을 차례로 언급하며 “경주의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해 유망기업들의 지역 유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행정적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며 “보다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민원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경주시는 국내 유망기업들과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전기자동차 전문기업 ㈜대창모터스, 이달 7일 전기자전거 전문기업 ㈜이엠이코리아, 11일 자동차 외장플라스틱 제조업체 신화에스엠지(주), 12일엔 곡물가공·유통 전문기업 대구농산(주)등과 투자유치를 체결한 바 있다. 최근 2주 동안 4개 기업과 신규 생산시설 구축을 골자로 맺은 투자협약 금액만 1250억원에 달한다. 주낙영 시장은 “2년째 이어온 코로나블루를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양적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를 시민 모두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재도약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환경오염으로 매년 이상기후가 심각해져가고 있다. 1990년 후반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오염의 주범인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전 세계적으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운동이 시작됐다. 제로 웨이스트는 단어 그대로 ‘쓰레기가 없는 삶’을 표방하고 있으며, 여기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하려는 생활습관들, 생활필수품 제작 등을 서로 공유하고 연구한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대도시에서는 이런 제로 웨이스트를 생활화하는 정보의 공유, 모임, 제로 웨이스트 샵 등 비교적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접근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편이다. 반면, 경주와 같은 중소도시에서는 제로 웨이스트를 배우고 실천하고 싶어도 인터넷과 SNS를 제외하면 알아가기가 쉽지만은 않다. 본지에서는 경주지역에서 지구 온난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방식의 변화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6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동천동 황성초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숲을’은 경주에서 유일한 제로 웨이스트 샵이다. ‘숲을’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때 필요한 물품과 세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세재의 경우는 고객들이 용기를 가지고 오면 담아주는 ‘리필 스테이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플라스틱, 비닐과 같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용기들은 사용을 하지 않고 있다. ‘숲을’의 권은선 팀장은 현대사회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비닐 등을 사용하지 않으려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기는 하지만 나부터의 생활습관 변화로 조금이라도 환경문제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고 전한다. ■경주 유일의 제로 웨이스트 샵 ‘숲을’ 경주에서 처음이자 유일한 제로 웨이스트 샵인 ‘숲을’은 빵집인 ‘느림보 상점’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느림보 상점은 산내면에서 젊은 부부 김병기·전지혜 씨가 운영하던 빵집으로 본보(제1417호)에 소개됐었다. ‘숲을’은 원래 이림 씨가 2019년경부터 운영해오던 제로 웨이스트 샵이었지만 사정상 올해 1월부터 산내에서 동천동으로 터전을 옮긴 ‘느림보 상점’과 합쳐졌으며, 김병기·전지혜 씨 부부와 권은선 팀장이 꾸려가고 있다. ‘숲을’은 입구부터 제로 웨이스트 샵임을 마음껏 알리고 있었다. 2층에 위치해 있어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옷되살림 모음함과 우유갑 통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제로 웨이스트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을 간단히 적은 작은 칠판들이 계단 곳곳에 눈에 띈다. 상점에 들어서면 한 쪽에는 느림보 상점에서 갓 구워낸 빵들이 자리해 있고, 중앙과 다른 한 쪽에는 제로 웨이스트 물품들이 진열돼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칫솔, 플라스틱 용기가 아닌 스테인리스 통에 담겨져 있는 고체치약, 수세미와 각종 청소 솔, 스테인리스 빨대 등 다양한 생필품들이 보였다. 권은선 팀장은 “경주에 생각보다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계신다”면서 “젊은 대학생, 중·고등학생들 단골 손님들도 제법 많다”고 얘기했다. ■제로 웨이스트 실천 방법 권은선 팀장은 완전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는 정말 힘들다고 말했다. 아기를 키우는 권 팀장 입장에서도 일회용 기저귀와 물티슈, 장난감 등은 비교할 수 없는 편의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완벽하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도 물론 중요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제로 웨이스트 실천을 위한 작은 움직임들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현대사회에서 일회용품, 플라스틱, 비닐 등은 삶에 많은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전한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란 불가능한 현실이죠. 그래서 하나씩 생활 습관들을 바꾸고 생필품에 변화를 주는 ‘스몰 액션’, ‘로우 웨이스트’를 주변이나 이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실천하기 힘든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제로 웨이스트를 목표로 조금씩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 또한 환경문제해결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다. 권 팀장은 제로 웨이스트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상당히 어렵게, 멀게 느낄 수 있지만 그리 힘든 것만은 아니라고도 전했다. “귀찮더라도 일상생활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면 가능합니다. 생활필수품 중 플라스틱이 들어간 제품을 쓰지 않는다거나 비닐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우유팩을 수거하는 등 비교적 쉬운 부분부터 실천을 하는 것이죠” 권은선 팀장은 이렇게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나 혼자보다 주변의 친구나 가족과 함께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로 웨이스트는 편하던 삶에 약간의 불편함이 더해지는 변화가 필요하기에 그 의지를 이어나가기 위해서 ‘혼자보다는 같이’가 좋다는 것. “이곳을 찾는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저희도 가족과 함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혼자 실천하는 것보다 같이 실천하는 것이 서로 의지도 되기 때문이겠죠?” ■경주에도 제로 웨이스트가 널리 알려졌으면 경주에서도 조금씩이지만 제로 웨이스트가 알려지고 있다. 물론 환경보호를 목표로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은 있지만 제로 웨이스트 실천과 같이 체계적으로 생활을 바꾸는 움직임은 크게 없었다. 최근 경주문화재단에서는 ‘2022 경주벚꽃축제’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를 알리기도 했다. 벚꽃축제 부대행사로 ‘벚꽃같이보깅’을 실시한 것. ‘벚꽃같이보깅’은 벚꽃을 보면서 환경보호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플로깅&제로 웨이스트 실천 키트를 나눠줬다. 이 행사를 ‘느림보 상점·숲을’에서 문화재단과 같이 준비하게 됐으며, 예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 벚꽃축제에서 제로 웨이스트를 많은 사람들에게 홍보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전 신청을 하며 관심을 보였고, 환경문제는 다들 공감하는 부분이라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겠죠. 경주도 수도권의 도시들처럼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샵이 생겨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공고번호 : 경북-경주시-2022-00269 경주시 안강읍 칠평천에서 3월 30일 구조 똘망똘망 7남매! 어르신들이 산양유 먹여 키워주셨어요. 믹스견 / 여아 / 2개월령(추정) / 1.7kg 2차 접종 완료 / 중성화 x
민주노총 경주지부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 노동조합 경북지부가 지난 19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가해자를 솜방망이 처분한 공단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경주지부 조합원,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경북지역지부 조합원, 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원자력환경공단 홍보관(코라디움)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상급자의 일상적인 직장갑질과 성희롱을 고발하고 공단 측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과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났지만 결국 가해자 처벌은 솜방망이로 그쳤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원자력환경공단은 피해자 상담을 통해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인사위원회를 열었지만 직장 내 괴롭힘 행위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가해자에게 경징계인 ‘견책’을 통보했다”면서 “직장내 성희롱 조사는 결국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피해자들은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공단 측은 고려해 본 적이 있는가?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도 피해자들은 조직 내에서 심각한 2차 가해에 시달려 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 고용노동부에 사건을 재조사하도록 진정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경주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무료촬영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어르신 장수사진촬영지원 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을 우선해 350여명에게 무료로 촬영한다. 이 사업은 전문 사진작가들로 구성된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경주시지부가 맡아 전문사진작가의 숙련된 촬영은 물론 의상과 메이크업지원 등으로 어르신들이 매우 만족해했다. <사진> 특히 지회는 코로나19 예방과 어르신들의 편의를 제공하여 각 경로당마다 시간대별, 일정별로 분산해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경로당 행복도우미는 교통이 불편하고 고령인 어르신들을 지정된 장소로 모셔 오고 장수사진촬영 후 어르신들의 귀가까지 돕고 있다. 지회 관계자는 “어르신 장수사진지원 사업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가 있으며 장수사진을 준비하시지 못한 분들을 위해 실시했는데 호응이 매우 좋아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는 확대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국 구정상동경로당에서 촬영을 마친 어르신들은 “촬영시작부터 마칠 때까지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줘 무척 고맙다”며 “지금도 나이가 많은데 더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바라는 마음이라니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의상과 메이컵, 편의를 제공한 행복도우미들은 “어르신들께서 환한 모습으로 참여해주시고 크게 만족하셔서 참여하는 우리도 매우 행복하다”며 “완전 고령이라야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 참여를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의 아쉬움이 많았다.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참여 연령을 조금 더 낮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함께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경주에서 시내버스를 운행 중이던 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보고 신속히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1시 22분경 ㈜새천년미소 200번 버스기사 권웅기(52) 씨는 천북면 모아초 인근 교차로에서 견인차량에 매달려 있던 경차에서 화재가 난 것을 목격했다. 권 씨는 망설임 없이 운행 중이던 버스를 멈추고 버스 안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나가 화재를 진압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운전자들도 차량을 세우고 권 씨를 도와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곳이 포항과 경주를 잇는 도로로, 불이 번졌을 경우 자칫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됐지만 권 씨의 기지로 참사를 막았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견인 차량 운전자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버스 폐쇄회로(CC)TV에는 권 씨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권웅기 기사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담담히 소감을 밝히며 “매달 한 차례 씩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받았던 안전교육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엔 51번 버스기사와 70번 버스기사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로 승객이 쓰러지자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또 지난해 12월엔 350번 버스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다.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사람이 옵니다. 일자리가 늡니다’를 슬로건을 내걸고, 10대 과제 81개 공약을 발표했다. 주낙영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성건동 선거사무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경주 발전을 위한 10대 과제, 81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주 예비후보는 경주를 ‘역사문화관광특별도시’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025년 APEC정상회의 경주유치, 동서남북 신관광단지와 제2동궁원 조성 등으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주 예비후보는 미래자동차 혁신벨트와 혁신 원자력연구단지 조성,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고도화 등으로 질 좋은 일자리를 늘려가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경주폐역부지에 뉴타운을 조성하고, 동천-황성 간 철도를 걷어내 ‘그린 뉴딜 천년숲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온가족이 행복한 행복누리 도시, 젊은이가 돌아오는 부자농어촌, 쾌적하고 아름다운 친환경도시, 미래네트워크형 사통팔달 도로 교통망 구축, 힘내라 경주청년 희망무지개 7대 청년정책 추진, 소통 공감하는 시민감동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발표에 앞서 경주시장으로 일하는 지난 4년 동안 역대 최대예산을 확보해 머지않아 2조원 시대를 열게 됐고, 총 30건 4조2000여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 성건동 구정동 도심지 고도제한 완화, 한국마사회 소유 경마장 부지 국비 지원으로 확보, 공원부지로 묶여 사라질 위기에 처한 3만평의 황성공원 일대 숲을 살려내는 등 수십년 묵은 숙원을 해결했다고 역설했다. 주 예비후보는 “지난 4년이 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계획했던 일의 결실을 거두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중단 없는 경주발전을 위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경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재선도전에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주낙영 국민의힘 경주시장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도 나오고 있다. 경주지역 대학 전·현직 교수 모임(대표교수 경주대 이준희 교수)은 지난 19일 주낙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전·현직 교수 61명의 명의로 “비전과 역량, 그리고 실행력을 갖춘 적임자로 주낙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가 필요하고, 우리는 그 리더가 주낙영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낙영 후보는 경주시장으로 재직 시 1조86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예산 규모를 기록했고, 국비 역시 역대 최대인 7389억원을 확보하는가 하면,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며 “또 46건의 정부사업 공모 성과, 2021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최우수 평가 등 외부 기관 평가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이뤘다”고 소개했다. 또 “주 후보는 청와대, 행자부, 외교부, 경북도 등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와 검증된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지역 대학 전·현직 교수 모임은 “주낙영 후보는 반드시 재선에 승리해 사람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경주 건설에 전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주 예비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열린 고성국TV의 토크쇼에 출연해 준비된 후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고성국 평론가의 질문에 박 예비후보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이번 토크쇼에는 3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토크쇼에서 박 예비후보는 경주다운 경주를 만들기 위한 8대 핵심공약을 소개했다. 박 예비후보는 △비욘드 로마 △경주 산업단지의 저탄소, 친환경, 전기수소차 전문 신산업단지로 특화 △농·축·임·어업 분야의 국내외 10대 명품 변신으로 고부가 산업 전환 △경주시민 행복지수 파격적 향상 △경주다움 도심재생 프로젝트 시행 △경주다움 핵심인재 2000명 육성 △시민의 시정 참여 시스템 및 보상제도 마련 △경주다움 미래연구소 설립 및 운영 등 8대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고성국 평론가는 틈틈이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 40분 정도 진행 예정이었던 토크쇼는 1시간 동안 진행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토크쇼를 지켜 본 황성동의 손모 씨는 “박병훈 예비후보가 시장 출마에 앞서 준비를 많이 했다는 인상을 받았다. 경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토크쇼 전체영상은 고성국TV에서 볼 수 있다. 고성국TV는 정치평론가 고성국씨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로 구독자 수 69만명, 통산 조회수 1억5천만뷰의 대표적인 보수채널이다.
경북도의회가 지난 14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발표한 시·도의회의원 지역구 총 정수 증원에 대해 부당한 처사라며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인구수와 행정구역 등을 감안해 의원정수를 조정해야 하지만 이를 외면한 채 정해진 불공평한 선거구 획정이라는 것이다. 경북도의회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시·도의회의원 지역구 총정수를 690명에서 729명으로 총 39명을 증원했다. 이중 도 단위 지역 증원은 경기 12석, 강원 3석, 충북 2석, 충남 5석, 전북 1석, 전남 3석, 경남 6석, 경북 1석”이라면서 “충남 19.4%, 경남 16%, 전남은 14.6%까지 확대됐지만 경북은 고작 10%의 조정비율을 적용받아 1석만 증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의 경우 인구 183만명, 22개 시·군, 면적 1만2348㎢임에도 불구하고 263만명의 인구수, 23개 시·군, 1만9034㎢의 경북과 결과적으로 지역구 도의원 수가 55석으로 같아지는 불공평한 선거구 획정”이라며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빼앗아간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북도의회는 “광역의원 정수에 있어 다른 지역과 차별받지 않도록 조정범위를 전남과 같은 수준까지 확대하는 등 경북도의회의 대표성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은 시·도의회의원의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지역별 인구수뿐만 아니라 행정구역·지세·교통 등 비인구적인 요소들도 함께 고려하도록 하고 있으며, 광역의회 의원정수를 14%의 범위에서 조정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